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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 교포 직원... 왤케 말이 많나요 못 살겠다고요

이러면안돼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0-01-23 10:29:49

바로 제 밑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연변족 직원
장점도 많은데

말이 너무 (정말 너무!!) 많습니다
그냥 옆자리에 그녀가 오기만 하면
묻지도 않은 그녀의 온갖 신변사정을 다 듣게 됩니다
어제 그녀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한 일, 그녀가 그아이에게 해준 밥, 간식,
그녀의 친척이 중국에서 무얼 하는지
그녀의 친구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그녀의 가족사(위로는 조부조모 옆으로는 사촌육촌들)를 거의 다 들은 것 같아요.


그나마 다른 직원들은 그 말폭탄에 질려 거의 상대를 안하기에
또 그녀의 딱한 집안사정도 대략은 알기에
맘 약한 제가 (사수이기도 하고) 들어주는 척은 하는데
완전 스트레스네요


제 밑에서 일하는지라 업무량 얼마인지 빤히 아는구먼
지금 누구랑 메신저질 신나게 하고 있는지까지도 빤히 아는데
맨날 일이 많아 밤 12시 1시까지 야근한다는 허풍도 피곤하네요
그 뿐 아니라 많은 면에서 허풍이 세요.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이게 중국인 민족성인가 싶을 정도로 피곤합니다.

다른 직원 연봉이 얼마인가
다른 직원이 일 얼만큼 하는데 왜 나는 이만큼 하는가
그런 신경이 삼시사방에 뻗쳐 번뜩이는 것도 너무 느껴집니다

작은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지난 주 술을 좀 마셔야 할 일이 있어
저 포함 몇몇 직원 것 컨디션을 사왔는데 그녀 것은 사지 않았죠
그녀는 술을 한방울도 안 마십니다. 제일 많이 마시면 맥주 한잔.
그런데도 자기 것을 안 사왔다는 것에 차별받는다고 느끼는 거라든가...


남의 나라에 와서
여러 가지 편견, 피해를 겪었으니 피해의식도 생겼을테고
그래서 더욱더 자기 실속 챙기고 자기 광고도 하고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 거 같긴 한데 그것도 정도껏이지요.


정말 모든 중국인들이 이러나요?

그녀에게 날이 갈수록 까칠해지는 저자신이 싫습니다.


IP : 218.49.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의
    '10.1.23 10:49 AM (121.124.xxx.32)

    중국교포는 중국인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중국사람들 말 많이 해요. 또 말 하는것 무지 좋아합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무지하게 쎄서 차별 받거나, 자존심 상하면
    성격 나옵니다. ㅋ
    위의 사수이니. 적당히 들어 주시고,
    이젠 일하자...라고 하세요

  • 2. ..
    '10.1.23 2:57 PM (112.156.xxx.27)

    우리 식당이 점심에는 바빠서 조선족여자를 썼거든요 알바한명이 관두는바람에 이 조선족 여자에 친구를 같이 채용했는데 흉을 보거나 욕을 할때는 꼭 중국말로...
    의심은 왜 그리도 많은지....
    아주 골치아파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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