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세들어온 아파트 애들 장난감 방에 습기가 계속 있어요..

[곰팡이]

얼마전에 방에 곰팡이가 많다고 글을 올렸는데, 바닥을 걷어 자세히 보니, 곰팡이 문제라기 보다는 습기 문제인

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방에 들어가면 계속 퀴퀴한 냄새가 나서 환기만 계속 시키다가 혹시나 해서 장판을 걷어 보니

시커멓게 보이더라구요..놀라서 걷을 수 있는 한 장판을 걷어 계속 말려도 안 되어서  신문지를 몇 개 통째로 넣어

놓으니 축축해지면서 물기가 계속 나와요..일주일간 습기 뺄려고 신문지만 넣어 놓아도 계속 신문지가 축축해

지길래 원래 건축하던 분이라던 집주인을 오늘 불렀더니, 아파트 설비팀에 있는 사람이라는 굉장히 친해 보이는

사람하고 같이 왔더라구요..

축축한 신문지를 걷어내고, 바닥을 만져보더니, 바닥이 말라 있다고 습기가 차서 그런거라더군요..

습기를 계속 신문지로 걷어내도 안 되어서, 바닥이 누수가 된 것 같아 불렀다고 그랬더니 누수가 되면 바닥이

벌써 물기로 난리가 났을 거랍니다..

지은지 10년 가까이 된 삼성아파트인데, 제일 끝집이긴 한데, 외벽쪽 방이 아니고 엘리베이터가 붙어있는 방

쪽에 장마철도 아니고, 이 엄동설한에 계속 습기가 있다는 게 이상해서요..

누가 혹시 조언해 주실 분 계신가요?



집주인에게나 아파트 설비팀을 불러서 좔좔(!!)   논리적으로 따지고 싶으나 전문가가 누수가 아니라는데,

비전문가가 뭐라 얘기하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미세 누수이면 잘 찾기 어렵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은데, 혹시 여기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일단 방을 한 번 다 걷어서 바짝 말려 보고, 그 다음에 설비팀을 불러야 할까요?

일부분만 걷어서 습기가 계속 나오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래층에 친선방문을 한번 가서  물어보고, 혹시나 천정에 조그마한 얼룩이라도  있으면 당장 얘기해 달라고

해야겠죠?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얼굴도 잘 몰라요..


곰팡이는 실제보다는 많지 않아 제거하면 되겠는데, 방에 들어가면 계속 퀴퀴한 냄새가 나서 혹시 이제

4살, 5살 된 아이들에게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자꾸 걱정이 되어서요..

[일본제품이지만]

데루데루라는 일본에서 나온 제품이 있어요 이제는 가격 잊어버렸지만 이게 좋더군요 고리가 있기 때문에 벽에 그냥 걸어두시면 됩니다 아래 조그맣게 표시가 있어서 분홍색으로 변하면 날씨 화창할때 밖에 잠깐 걸어두시면 파랗게 변합니다 그러면 다시 걸어두세요
곰팡이와 습기를 잘 먹어서 예전 살던 집에서 활용 잘했답니다
하나 가지고 이년째 쓰고 있어요
물먹는 하마는 금방 물차고 버리고 그랬는데 이것은 낮에 잠깐 베란다에 놔뒀다가 방에 걸면 되니 돈이 엄청 절약되요
곰팡이도 습기도 엄청 잘 빨아들이더군요

[행복]

어짜피 세사는집이시니 그대로 사셔야한다면 제습기 장만하셔요.
가전제품 사는거 별루 관심없는 스탈인데 이건 정말 돈값 지대로 하네요.
넘 저가제품 말고 LG꺼 20만원대?정도 사면 진짜 효과좋아요.
아이들 건강생각해서도..가끔 다른방들이랑 번갈아가면서 돌려주면 곰팡이도 안생기고 습기걱정없어요.

[그거]

누수가 아니라 결로인듯 한데요...
엘리베이터쪽이라도 외벽이나 마찬가지에요
저 옛날살던집 엘리베이터쪽으로 방에 붙박이장을 짜넣엇었는데요
겨울이면 결로땜에 장농안에 습기가 차더라구요...ㅠ,ㅠ
꼼작없이 그방은 옷방으로만 쓰고 장농문 열어놓구 살았엇답니다..ㅜㅜ

[데루데루]

구입 어디서 하나요?

[가네보]

저도 관심있어서 찾아봤는데요. 제품명은 가네보 제습제네요.
가격은 인터파크에서 7,900원, 8,8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도움 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