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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보고 어머님~그러는 6살딸
어머니~임..어머니~임..이래요 저흉내내면서
저 민망해서 하지말라고 하면 히힛 웃고
또 어머님~어머님~
장난끼가 많은 딸땜에 밖에 외식을 못하거든요
남들은 웃겠지만 전 심장이 벌렁거려요 얘델고 나가면..
밖에 놀러나갔는데 아저씨 한분이 자판기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어요..저 음료수 뽑고 있는데
그 어저씨보고
"아저씨 담배 피면 폐가 까매져서 썩으면 아저씨 죽어요"
(우연히 티비에서 사진보고 예전에..)
아저씨 담배 피다가 뭐야~이런표정으로 보면서
피지도 끄지도 못하고 어정쩡 들고 있는데
참 진짜 민망해서 죽는줄알았어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는거죠
정말 좀 차분하고 얌전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1. 뭐
'10.1.21 10:41 AM (211.219.xxx.78)그 정도면 괜찮죠
제 조카는 밖에 나가서
"우리 아빠는 다리 사이에 방망이 있어요!!!!!!!!!!!!!!"
이러고 외치고 다녔다는;;2. 아나키
'10.1.21 10:46 AM (116.39.xxx.3)올해 6살된 둘째.
시어머니한테 어머님이라 부르고, 저한테는 어머니라 부릅니다.
신호등에서 빨간불에 길 건너는 아줌마보고 큰소리로 "저 아주머니는 왜 빨간불에 건저지?"
그 아줌마 우리 곁 지나가면서 우리 아들한테 미안하다 하더라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하니, 도우미들 마냥 손가락을 다 붙여서 가지런히 하고 가리키면서 지적질입니다.
동네 아줌마들한테 "아주머니"라고 불러서 놀래키고.....3. ㅋㅋ
'10.1.21 10:51 AM (58.227.xxx.121)우리 조카 세살 무렵에
우리 친정아부지를 '아부민' 이라고 불러서
그게 대체 뭔소린가 했더니..
아버님.. 소리라고 올케가 번역해주더라구요. ㅋㅋㅋ4. ㅎㅎ
'10.1.21 11:03 AM (222.109.xxx.208)글쓰신걸로만 봐서는 귀엽기만하지 문제될껀없어보이는데요.
저희 딸도 뭐 고치러 온 아저씨한테.. 아저씨도 고추있어요? 좋겠다. 서서 쉬할수 있어서...
그런만 자주 했어요.
6살이 차분하고 얌전하기 힘들죠?^^5. yvonne
'10.1.21 11:04 AM (121.149.xxx.35)우리 큰애도 담배피는 분한테 항상 그렇게 말해요.. 폐가 까매진다고... 성질 좀 나쁜 사람이 뭐라 할까봐 가끔 겁도 나요... 그리고 무단횡단 하는것도 못봐요.. 저기요? "무단횡단 무단횡단 "
그러면서 계속 소리질러 불러요.. 한번은 무단횡단하고 그 사람이 서있었는데 우리 아이 길건너서 그사람보고 왜 무단횡단 하냐고.. 그래서 그분이 끝내는 미안하다고 사과 하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우리 둘째도 시어머니 보고 어머님어머님 그래요.. 어젠 시아버지 보고 안녕히 주무세요 아버님 하더라구요.. 이번에 5살 됐구요.. 3살때부터 그랬어요..6. 요즘 아이들..
'10.1.21 11:04 AM (210.105.xxx.246)저희 딸 5살이거든요.
쉴새없이 말 해대는거 보면... 어찌나 웃기고 또 귀여운지..
저 5살때는 뭐했었나 싶은생각이 부쩍부쩍.
아빠가 회식이라도 한다치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아빠! 술 먹고 운전하지 마~ 경찰아저씨한테 다 이른다~ 술 많이 먹고 또 길바닥에 토할꺼야? 또! 또! 또! " 이럽니다.
귀엽잖아요~^^7. ..
'10.1.21 11:17 AM (219.251.xxx.108)예전에 큰집 조카 유치원 때
어디서 정력이란 말을 들었나 봐요.
시골와서 먹을 거 보면 첫마디가 '정력에 좋아요?'
아주버님 ( 자기 아빠) 뭐 드시면 ' 아빠 그거 정력에 좋아' 하도 물어서
아주버님이 조용하게 뭐라 하시더라구요.
너 자꾸 그러면 나 욕먹는다,,,8. ㅍㅎㅎ
'10.1.21 11:20 AM (58.148.xxx.170)제가 아는 아이는
어느날 유치원에서 생식기의 명칭에 대해 배웠나봐요
그 후 가족 모임이 있어서 한방가득 애,어른 모두 쭉 둘러 앉아 있는데
그 애가 벌떡 일어나더니
방을 한 바퀴 돌면서 한사람한사람 어깨를 짚으며
" 음순,음순,음경,음순,음경,음경..." 했답니다.
앉은 순서를 아시겠죠?
여자,여자,남자,여자,남자,남자...ㅋㅋㅋ
그날 그 애 엄마는 얼굴이 벌게졌다는...9. 아이들
'10.1.21 11:28 AM (211.114.xxx.82)과학 비디오 있어요.아깨비라고...
거기에서 아이가 만들어지는과정에 대한 노래가 나오거든요.
<정자, 난자를 만나고 싶어>어쩌구하는...
줄창 부르고 다녀 민망했던 기억이...
.10. 우리딸
'10.1.21 11:49 AM (58.121.xxx.210)도 6살인데요~
제 핸드폰에 시엄니라고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고, 다른사람한테
얘기할때도 시엄니가 어쩌구 저쩌구 하며 가끔씩 말하건든요..
근데 시댁갔다가 올때보면 우리아이가 어머니한테
"시엄니 다음에 또올께요.."라고 자주 그래요.. 제가 민망해서리..11. ㅎㅎ
'10.1.21 11:58 AM (211.222.xxx.124)댓글들이 너무 재미있네여..저희딸도 말이 빠른편이였고 말도 많은편이였는데..진짜 어디서 어떤말을 할지 몰라 늘 조마조마 했었던 기억이..그래도 다 한때이고 아이들이니까 할수 있는 거잔아여..넘 귀여워여..다 좋은 추억이 되네여
12. 가영현식맘
'10.1.21 11:59 AM (121.142.xxx.180)올해 5살되는 저희딸 작년부터 시아버님께 아버님하고 부르고 가끔은 놀이하다가 오빠라고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민망했는데 지금은 웃습니다.
평소에 부모들이 행동과 말을 아이들에게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13. ㅎ
'10.1.21 12:02 PM (58.224.xxx.227)제가 아는집 아이는 할머니집에 가서
할머니랑 자기엄마랑 셋이 앉아 있을때
" 엄마!
엄마는 우리집에서는 할마시 할마시 하더니
왜 할머니집에 와서는 어머님! 어머님! 그래?"
하더래요.
시어머니 앞에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집에 오는 차안에서 딸래미를 꼬집어 뜯었다죠?
ㅎㅎㅎㅎㅎ14. .ㅎㅎㅎ
'10.1.21 2:08 PM (180.66.xxx.63)너무 웃어서 얼굴이 다 찢어질 지경입니다.
15. aaa
'10.1.21 6:09 PM (116.127.xxx.171)우리 딸은 아빠보고 형이래요~...
제가 대학에서 만나 형이라고 불러서.. 어여 고쳐야지요.16. 왕 귀여워요~
'10.1.21 6:12 PM (122.32.xxx.210)어머님~ 하는 딸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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