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밥하는 날...
작성일 : 2010-01-17 20:31:03
815639
결혼전엔 주말이 좋더니, 이젠 별로에요. =.=
신혼때야... 주중엔 맨날 11시넘어오는 남편... 주말에는 아침부터 보고 좋다고 침질질흘리더니...
이젠 그 뜨끈한 감정도 없고...
오늘같이 외출도 안한날은 아침먹고 치우니 티타임... 또 점심... 점심먹고 치우니 간식타임... 또 저녁... 저녁먹고 치우니 이시간이네요.
성격이 좀 이상해서 남편이 설겆이 도와준데도 싫어요. 물은 왜이렇게 많이 튀기고 설겆이통도 잘 닦으란 말야!!! 짜샤!!!
외식하는건 더 싫고... 어제 저녁 사먹었으니, 오늘은 집에서 먹자~ <-내가 이렇게 말했다지? 무덤을 파는거지...
우리 똥강아지가 딸기드시고싶다네요..
남편은 맥주한잔하자구... -.-
아우 이놈의 주말...
식신 두명을 키우느라 힘드네요.
둘째까지 나오면 정말 난 어찌 살아야하나요...
IP : 112.152.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1.17 9:12 PM
(121.140.xxx.230)
둘째까지 낳으면
식신 3마리? 모시느라 더 낑낑...ㅋㅋ
그래도 행복해 보이네요^^
그런데 티타임에 간식타임 따로...이렇게까지?
신혼티가 아직 줄줄 흘러요~
2. 저두요
'10.1.17 9:12 PM
(59.10.xxx.48)
방학중인 중딩 초딩 두 자녀 공부 봐 주고
하루 세 끼 밥에 간식 챙기기도 얼마나 바쁘다구요
게다가 주말이면 남편까지...
7시 저녁먹은 설겆이 미뤄두고
82 들어와 간만에 저만의 자유시간이네요
3. ㅎ
'10.1.17 10:57 PM
(121.130.xxx.42)
남편이 설겆이하는 걸 못참는다면 앞으로도 고생하십니다.
그냥 맡기세요.
전 결혼 17년차.
오늘 아침은 남편이 달걀 볶음밥 해줬어요. 달걀에 소금만 넣어서.
전 영양가 따지는 편이라 채소 준비해주려니 그러려면 니가 하래요.
그래서 가만 있었어요. 뭐 애들 한번쯤 달걀에 밥만 먹었다고 어찌되는 거 아니니까요.
점심은 아침이 늦어서 건너뛰나 헸는데 라면 먹겠대요.
저 평소에 애들 라면 절대 안주는 엄마예요.
그래도 남편이 끓인 라면에 젓가락만 들고 덤볐어요.
저녁은?? 미역국 끓이고 이거저거 채소볶음에 해파리냉채 했어요.
오늘 제대로 먹은 건 저녁 한 끼.
매일 이러는 거 아니니 남편이 하겠다고 하면 말리지는 말자구요.
4. 그니까
'10.1.17 11:01 PM
(118.21.xxx.157)
주말엔 모두 외식하면 좋겠어요
그래야 주부 들 부엌에서 해방되고
음식점 들 주말에 대목봐서 좋구요
외식 비..걱정되면 그렇게도 못하겠지만
그 정도는 해방되는 삶 속에서 살고 파요
글고
둘째 까지 합세 걱정하시는 님이 부럽슴다
갖고 싶어도 첫 째도 안 생겨서 늘 조바심 내며 사는
제 여동생이 생각나는 군요..
5. 요리조리
'10.1.18 12:41 AM
(59.25.xxx.132)
저도 신혼땐 주말이 너무 싫었는데 이젠 좋아요.
남편이 애도 봐주고 청소 밥 다 해주거든요.
첨엔 저도 남편이 한 음식 입에 맞지도 않고 그랬는데
먹다보니 적응되고 맛있다고 하니 신나서 하더라구요.
제가 성격이 좀 털털하고 덜렁대서인지 그냥 다 맡기니 속 시원합니다...
6. .....
'10.1.18 11:34 AM
(59.4.xxx.103)
그래서 전 주5일근무가싫어요.안그래도 방학이여서 하루죙일 밥하고 돌아서는데 등치큰 남자하나가 더 일을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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