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기세척기 기사님때문에 마루 바닥이 다 들떴어요.

머리아파...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0-01-17 16:13:41
저희 집이 수리 한 지 6개월 된 집이예요.
바닥은 강화마루로 깔았구요...
어제 밤에 청소기를 돌리는데 부엌쪽 마루에서 청소기가 탁탁 걸리는 느낌이 나서 살펴보니
글쎄 부엌쪽 마루가 다 들떠서 일어나있더군요.
너무 놀라서 씽크 아래쪽을 열어서 보니 바닥은 이미 흥건한 상태고
저희집 싱크대 물 나가는 배관이 바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선 하나, 옆으로 물빠지는선 하나 그렇게 두개로 되어있거든요.
그 중 옆으로 빠지게 되어있는  선이 풀어져 있었어요.
2주 전에 식기 세척기를 설치 하느라 기사님이 오셔서 작업 하시다가 빼놓고 그대로 가신것 같아요.
일단 기사님게 전화 드려서 기사님이 와서 보시고는 자긴 억울하다는 입장이세요.
배수관  뺀 기억도 안나고 2주간이나 그렇게 물을 흘렸으면 소비자 잘못도 있다는 말씀이죠.
여러분은 종종 배수관쪽 싱크대 열어서 보시나요?
저는 2주간  아랫부분은  안보고 살았고 혹시 씽크문을 열었더라도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았었어요.
물이 콸콸 흘렀으면 보기라도 했을텐데 옆으로 빠지는 관이 풀어진거라
설거지 물이 아래 배수관으로 내려가면서 옆으로 조금씩 샌거여서 물 흐르는 소리도 안났구요.
기사님은 일단 자기가 아는 마루 업자를 불러서 보게 하겠다는데
말씀 가만히 들어보니 마루를 뜯지 않고 그냥 말리자는 식으로 얘기하는것 같아요.
바닥 들뜬거에 대한 보상은 어느정도 생각하는것 같은데
공사는 하지 말잔 식이죠.
근데 저희 집 공사해주신 인테리어 업자분께 연락 드려서 여쭤봤더니
물이 고여있으면 지금 당장은 몰라도 나중 시간이 좀 지나면 거실 전체까지 물이 번지고
벽지까지 습기가 타고 올라와서 곰팡이가 핀다고 지금 마루 들어내고 공사 다시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지금 섣불리 괜찮겠지 하고 버려두다가 시간 오래 지나면
기사는 그때 해결 봤다고 나몰라라 할거고 공사비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날거라고...
인테리어 업자분 말씀이 맞긴 한것 같은데 기사님은 또 자기 입장을 계속 말씀하시고...
아직 본사쪽 서비스 센타에는 접촉을 안한 상태예요.
본사하고 해결을 보는게 나을까요?
이런 일 혹시 겪어보시거나 조언 주실분들 애타게 기다립니다.
제게 부디 도움을 주세요.
IP : 116.121.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7 4:28 PM (121.130.xxx.42)

    강화마루는 일단 물이 찬 부분 다 뜯고 완전 말려야해요. 2주고 3주고...
    완전 말린 후 재시공 하시면 됩니다.
    전에 저희 시댁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했어요.
    뭐 처음보다는 못하지만..

  • 2. 지인
    '10.1.17 4:34 PM (180.65.xxx.19)

    식기세척기물이 마루로 흘러서 마루가 다 들뜨는 바람에
    다시 새로 깔았답니다. 마르도록 놔둘게 아니라 본사측에 보상받으셔야할 듯...

  • 3. 둘리맘
    '10.1.17 5:10 PM (112.161.xxx.72)

    강화마루가 일단 젖어서 들뜨면 말린다고 다시 원상태로 가나요?
    다 뜯고 더구나 설거지 물이 샜으면 위생상으로도 다 닦아내야잖아요.
    무조건 공사 해달라고 하세요.
    알고 나서 방치한 것도 아니고 소비자 과실이라뇨?

  • 4. ...
    '10.1.17 5:32 PM (222.109.xxx.221)

    기억 안 난다니, 그럼 누가 그걸 빼놓았단 말입니까? 설사 그걸 제대로 해놓고 어쩔 수 없이 고정이 안 되어서 빠졌다고 해도 기사 책임입니다. 분명 그쪽에서 배상해줘야 하는 부분이구요. 본사에 정식으로 클레임 거시구요, 그쪽이 아는 마루업자를 불러서 보게 한다면 보나마나 미리 상황 설명하고 왠만하면 그쪽 유리한 대로 말할 게 뻔합니다. 그쪽 오기 전에 원글님이 강화마루 시공한 업자를 불러서 보게 하세요. 본사에 전화해서 매니저급 불러서 제대로 담판지으셔야 합니다. 근데 혹시 회사가 어딘가요? 혹시 동양매직?

  • 5. 원글
    '10.1.17 6:51 PM (116.121.xxx.134)

    동양매직이구요 제가 너무 순하게 말을 했나봐요.
    일단 업자 보낸다고 했으니 업자 얘기 들어보고 다시 담판을 지어야겠네요.
    물론 저희 집 공사 해주신 사장님께도 견적 받아볼거구요.

  • 6. 저랑 같네요.
    '10.1.17 7:23 PM (119.67.xxx.83)

    이사하면서 식기세척기를 다시 연결했어요.
    당근 동양매직 서비스를 통해서..그런데 마루가 들뜨고 색이 진해지는게
    아무래도 호스가 새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카메라로 사진 찍어놓고 동양매직 홈피에 올렸어요..
    사진이랑 부연설명요..
    수리비 30만원 받아냈어요..인부 일당하고 마루비용 딱 고만큼..
    볼거없어요..사진 찍어서 동양매직 홈피에 올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990 코스트코주문케이크 몇시간전까지 주문가능하나요? 4 궁금 2008/08/29 495
407989 여성옷차림이 성범죄 원인이라는 법조인에 살의 느끼면 원인제공자에 책임있다 !!!!! 4 복데기 2008/08/29 361
407988 어제 지역 촛불 모임에서 아기에게 "재수없다" 하신 분 보셔요. 14 빈곤마마 2008/08/29 891
407987 고추장선물 어디서 사야 할까요? 4 ss 2008/08/29 352
407986 바람피는거... 습관일까요?? 13 ㅠ.ㅠ. 2008/08/29 2,041
407985 다이아알 생겼는데 반지는 어떻게? 4 반지만들고파.. 2008/08/29 577
407984 1989 삼양라면 우지파동에 대해 14 이데아 2008/08/29 645
407983 전래동화 추천해주세요 4 창작말고요 2008/08/29 273
407982 여행가방...보스턴스타일..추천좀 해주세요.. 7 여행가방 2008/08/29 739
407981 구강청정제가 치아에 좋은가요? 1 ㅇㅇ 2008/08/29 230
407980 인공수정전에 꿈에 얼린 큰홍시를 먹는꿈 21 태몽? 2008/08/29 954
407979 이런거 물어봐도 되는지요...학군위한 전입문제 4 러버 2008/08/29 583
407978 알수없는 이자율 5 은행왕초보 2008/08/29 521
407977 작은 뚝배기는 어디서 구입? 7 궁금 2008/08/29 591
407976 한우 비방, 제대로 알자구요. (다른 회원님이 올리셨던 거 다시 퍼 왔습니다) 1 .. 2008/08/29 340
407975 3-4년 후 대학입시 4 .. 2008/08/29 466
407974 [펌]부동산 대출 이자관리 부동산 2008/08/29 334
407973 명박이 꿈꿨어요 ㅜㅜ 16 ... 2008/08/29 477
407972 대책위로 숙제 하라 오세요.. 1 채윤맘 2008/08/29 140
407971 돈 받아낼 묘안이 있나요 1 지오 2008/08/29 346
407970 초등 고학년, 가방 바꿔주고 싶은데요. 5 엄마 2008/08/29 573
407969 김현희 자작설? 5 지나가다 2008/08/29 1,021
407968 전세...융자.. 1 ^^ 2008/08/29 277
407967 60.70년대 서울 부자들은 어디 살았나요? 6 ss 2008/08/29 2,778
407966 손말이김밥이요 5 손말이 2008/08/29 577
407965 수원역음식점 몇시까지 하나요? 수원역 2008/08/29 168
407964 [펌] 우리에게 4년 후 선택권이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10 호야맘 2008/08/29 425
407963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3 힘내고 싶다.. 2008/08/29 752
407962 나름대로 드라마광인 팔이쿡 죽순이가 (-_-;;)추천하는 요즘 미드중 재밌는 시리즈 9 드라마매니아.. 2008/08/29 993
407961 남편 등산 간식 추천바람 15 언제나 행복.. 2008/08/29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