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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 맘.. 수영강사샘을 좋아해서 이러는걸까요..

내맘나도몰라. 조회수 : 6,417
작성일 : 2010-01-13 15:19:22
처음엔 좀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너무너무 잼났고.. 끝나도 잼나게 혼자 싱글벙글하면서 왔는데.



수영강사는 안 된다는 생각에 잊기로 결심했고



그 수영강사도 저한테 뭐 관심도 없고



예쁜 처자만 막 집중적으로 가르쳐주고..



그래서 잊었어요



지금은 별 관심없어요 직접 봤을때..



아무느낌없거든요..



어제는 늦게 들어갔더니 말걸던데.. 개인적인 내용은 아니였구요.. 오히려 말거는게 귀찮아서


대충 귀찮다는 듯이 말하면서 수영하러 빨리 들어가버렸어요..



초기엔 조금만 이야기해도 잼나고 물튀기면 웃고 그랬는데



이젠 뭐 전혀 강사가 뭘 해도 웃음도 안 나오고요.



물튀겨도 그냥 걍 있어요. 실제로 재미도 없구요..



근데... 수영끝나고 나올때 너무 우울해요..



그냥 공허하고... 허하고 그래요..



또 수영그만둘까 생각중인데..... 계속 그냥 다니고 싶어요



다른 곳에 비해 여기는 자유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이걸 표면적으로는 내세우고 있는데 이게 진짜 내 맘속의 이유인지 모르겠고..



저.. 아직 못 잊은 걸까요..ㅠㅠ



아님.. 그냥 진짜 공허해서 그런걸까요.



전 집-회사-집... 코스가 이러구....

남친도 없구 그러거든요..

나이는 이제 30대 됐구요..ㅠㅠ

그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헷갈리네요
IP : 220.73.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 3:21 PM (211.216.xxx.224)

    좋은분 생기면 생각도 안 날거에요.
    지금 마음은 허허롭고 주변에 있는 이성도 별로 없고..마침 그 수영강사가
    원글님 주변에 있어서 그냥 좋아졌던거 아닐까요?
    너무 의기소침해하지 마시고 나중에 멋진 남자친구 생기고나면 그 수영강사
    생각만 해도 코웃음 나올겁니다. 곧 그런 날이 오길 바래요. 힘내요.

  • 2. 점둘님
    '10.1.13 3:28 PM (119.70.xxx.100)

    말씀이 맞는것같아요. 저도 처녀적에 입사해서 첫 연수를 갔는데 교육받는 1주일내내
    조교라고해야되나 여튼 신입사원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거든요. 강사는아니고, 회사 소속인데
    모든 일정 관리하고 교육생들 점검하고 뭐그런.. 그분을 좋아해가지고설라무네 혼자 끙끙앓고
    나중엔 같은 방 언니들까지 알게되어서 저한테 하는말이 지금 여기 연수원에 남자가 없어서 니가 그런거지 수료하고 나가기만하면 생각도 안날거다라고 얘기해줬어요.ㅎㅎ
    심지어 그분은 유부남이었는데도 저혼자 너무 좋아해가지고 퇴소하는날 혼자 울고..ㅎㅎ
    그말이 맞는것같아요. 주위에 남자가 없다보니까 가까이 있는남자가 심각하게 눈에 들어오고
    혼자 고민하고 그러는것같아요. 님도 여러사람 많이 만나보시고 바쁘게 생활하시다보면 언제그랬냐하실걸요. 제가 그랬던것처럼요.^^

  • 3. .
    '10.1.13 3:31 PM (122.42.xxx.17)

    수영 재미있게 배우세요.
    선생 좋아하면 그 과목 공부 열심히 하듯이
    수영 배우기엔 좋은 자극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심적으로 부담가거나 힘드시면 수영장 바꾸시는 것도 좋은방법이고요.
    수영강사님들 썸씽 많으니 너무 좋아하거나 맘에 두지 마세요.
    즐겁게 운동만 하셨으면 좋겠군요.

  • 4. ㅡㅡ;
    '10.1.13 3:43 PM (59.9.xxx.55)

    현재 남친이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가까운곳이 그사람이 있으니 좋아보일뿐에요.
    더우기 수영강사라면.......골프.수영강사중에 바람둥이 완전 많은거아시져?^^;
    (아닌분도 계셔요..다 그렇다는게 아니니 오해는 마셔요)
    님 말씀대로 강습중 이쁜처자에게 더 집중적으로 가르치신다면 딱 맞는거같네요.
    저 같이 일하던 동생이 강남에 어느 동네에서 수영장 다니다가 수영강사랑 사귀었어요.
    그땐 저도 그런거 잘모를때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딱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바람둥이 수영강사였네요.
    그동생도 키크고 늘씬하고 넘 순진하고 착해서 강사가 잘해주니 바로 폭 빠져 사귀었거든요.
    몇달 사귀다보니 수영장 아줌마들이랑 만나고 용돈도 받고 그러는 사람였고,,그동생이 것때문에 헤어지자하면 오해리고 펄쩍뛰면서 온갖 핑게를.. 결국엔 그남자 동생이 중고차매매하던가?했는데 꼬임에 빠져서 비싼 외제차중고차 사고 헤어졌네요.
    미녀는괴로워"에서 사우나기계던가? 그거 팔아먹던 그남자랑 완전 비슷한.....

    님 수영 열심히 하셔서 이쁜 몸매 만드시고 적극적으로 사시면 더 좋은 남친이 꼬옥 생기실꺼에요^^

  • 5. 수영강사
    '10.1.13 4:07 PM (116.37.xxx.10)

    제가 수영강사한테 반해서.어케 사귀려고 하다 피본 케이스인데요..
    실제 만나보니...정말 말이 좀 안 통하더라구요..그래서 연락 끊고 수영장도 옮겼는데..
    저희 집앞에서 한달동안 매일 죽때리더라구요...무서워 죽을뻔..ㅋㅋ 체육하시는 분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의지가 남다르신듯...무서웠어요..ㅋㅋ

  • 6. 친구
    '10.1.13 4:28 PM (59.16.xxx.16)

    친구가 요즘 수영다니는데,
    거기 강사가 약간 작업 비스무레 걸더라구요..
    다들 주변에서 수영강사는 안된다고 잡아뜯어 말리는 중입니다..
    요번에 처음 들었는데 수영강사를 일명'수제비'라고 한대요~~
    그보다 훨씬 좋은 인연 만나실꺼에요..
    수영만 열심히 하셔요^^

  • 7. 남매둥이맘
    '10.1.13 4:33 PM (121.162.xxx.79)

    저는 전엔 구에서 운영하는 댄스학원 다녔는데요, 그 댄스 강사님한테 빠져서 수업시간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ㅋㅋ 이미 결혼한 후였는데로 말에요
    신랑한테 그말했더니 웃던데요.

  • 8. 글쓴이
    '10.1.13 5:06 PM (220.73.xxx.171)

    따뜻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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