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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

....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0-01-13 01:44:18
열한시가 훌쩍넘어 가장핸펀으로 시아버지 전화울렸는데 안받았어요..

가장 마누라 핸펀두번울리데요..  안받았어요..

올 13살 아들핸펀울리길래 며느리겸 가장마누라가 받았지요..

역시나 얼큰을 넘어선 목소리~~

왜전화안받냐...   몰랐어요..    잠깐동안의 통화..

술드시고 애들핸드폰으로 전화하지 마세요..  물론 내목소리가 좋을리 없죠..

그때부터 둘 목소리 톤이 올라갑니다..

전 저녁에 전화벨 울리면 가슴이 뜁니다.  저도모르게..   (그동안 혼자서 가슴앓이 해왔던것 말했어요)

그리고 술드시고 전화화지마세요  애들한테...  

그랬더니        -------

9+9년아   소리칩니다

그냥  끊고  온몸이 떨립니다..   이빨이 부딪치고 추워졌어요..  한참후에 뒤에 있던 가장에게 말했지요.

자기아버지가 나더러 9+9년이란다..........

어머님 가시고 외롭다고 전화해서 우는 시아버지 안쓰럽고 또 며느리라는 직함때문에 같이 살까

올겨울 여기서 함께 보내자 말할까   망설이고 망설이고 미루고 미루고 있는데  ...........

나도 모르겠습니다...   안할랍니다...   당신의독으로 엄마죽이고 이젠 그독으로 자식잡는다는 자식 말

벌써 잊으셨는지...
IP : 125.177.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0.1.13 2:38 AM (121.179.xxx.15)

    글 읽는순가 제가 소름이 쫙 끼치네요..
    어떻게 며느리한테 그런 쌍욕을....
    부모이기전에 어른이 되가지고 상식이라곤 없네요..
    자기가 낳은 자식도 출가하고 가정 이루고 살면 어려워하는 법인데..
    어디 며느리한테 그런 쌍욕을 하다니요....
    원글님 절대 모시고 사실 생각하지마세요...
    그런 성품은 절대 죽을때까지 못 고치는 중병입니다..

  • 2. 원글님
    '10.1.13 7:42 AM (121.165.xxx.121)

    지금은 안된마음 + 모셔야할것 같은 책임감 등등해서 마음만 불편하시죠?
    모시면 그렇게 마음 불편한것 보다 더 불편한 마음과 더불어 몸도 미치게 힘듭니다.
    그냥 마음만 불편한채로 따로 사세요.

  • 3. 에휴~~
    '10.1.13 9:28 AM (59.29.xxx.27)

    님.. 많이 당황 하셨겠어요..전 신혼초에 툭하면 18*년에 꽃뱀이다란 말 몇번 듣고 살았더니..

    뭐..술 취하면 *같이 변하는 사람이구나 했어요.집안에서도 유명하시죠..술버릇..

    사람 마음 다 헤집어 놓고 끝엔 꼭 사랑한다~~내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로 끝내시는

    분...정 떨어졌어요..그래도 님은 저보다 나으시네요..전화 하지 마시란 소리도 하시고..

    전 그말을 못해..지금껏...ㅠ.ㅠ 이번주말에도 시댁 가야 하는데..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한게..

    심장이 아프더라구요..오늘 아침엔..언젠간 같이 살자 할텐데..그전에 제가 먼저 미쳐서 죽을거

    같아요...언제쯤 이 고리가 끊길라나.....에휴~~

  • 4. 흠.
    '10.1.13 10:33 AM (116.34.xxx.75)

    자라면서 부모님께 단 한 번도 욕을 들어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만약 이런 욕을 들었다면, 그날로 얼굴 안 볼것 같습니다. 제 남편도 아무리 자기 부모라도 제게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사람이..사람이.. 해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 그 분은 사람이길 포기했군요. 술마셨으니 이해해야 한다구요? 아니죠. 사람이 술을 마셔서 사람이 안 된다면, 술을 끊어야죠. 이미 병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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