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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기를 낳았어요

돌아보면웃지요 조회수 : 8,665
작성일 : 2010-01-11 18:07:53
요즘 유행한다던 가정분만이나 그런걸로 작정하고 집에서 낳은 것이 아니고  

애기가 갑작스럽게 나오는 바람에 집에서 낳은 사람입니다 -_-;;

그것도 초산이었지요 하하하

불규칙적이었지만 진통이 10분 간격으로 오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자정께에 병원에 갔습니다. 갔더니 당직 간호사 왈

1센티도 열리지 않았네요. 이 정도라면 내일 저녁때나 낳을 수 있을듯하네요. 하더라구요.

그말에 아 지금까지 아픈건 그냥 가진통이었구나. 집에 갔다가 아침에 올꼐요. 하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간호사한테 그런얘기를 들어서 그런가..별로 아픈것 같지 않더라구요.

흠 역시 가진통이어서 별로 아프지 않은가보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진통오면 좀 아파하다가 없으면 자다가 그렇게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도대체 진짜 아픈건 언제오는거

야?' 하면서 그렇게 새벽을 보냈습니다.

근데 아침 7시경에 피가 많이 나서 샤워도 좀 하고 씻어볼까 하고 샤워실로 들어갔습니다.

속옷도 빨고 -_-;;; 샤워도 하려는데 밑에서 뭐가 만져지는거에요.

저는 설마설마 했어요. 그리고는 다시 속옷을 갈아입고 천천히 마루를 돌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찟어질듯한 아픔에 당장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아아 병원가자!!! 라고 해서 옷을 막 입으려는 찰나. 한발자국도 못떼겠더군요.

마루에 때마침 깔아높은 요가 매트에 앉아서 추리닝 바지와 속옷을 벗는순간!!!

애기가 숙 나왔어요 -_-

양수와 함께 스무스하게 나왔지요

아이가 숙 나오는 그 짧은 순간 뇌리에 스친것은 '아 혹시 울지 않으면 어쩌나' 였어요. 다행이 아이는 나오자 마

자 힘차게 울더군요.

저와 남편은 완전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얼빠져 있는 남편에게 수건 가져와! 소리쳤더니 남편이 그제서야 수건

을 가져와서 아기를 닦아줬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쓰고 나서 널어둔 헌수건이었습니다 -_-

119를 불러서 탯줄을 막아주는 처치를 했습니다. (탯줄 자르는건 병원가서 해야한다더군요)

이 엄동설한에 아기를 둘둘 수건으로 둘러 싸매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물론 아기와 전 계속 탯줄도 연결되어 있었지요)

도착하니 중간에 미리 남편으로 부터 연락받은 병원 관계자들이 혼비백산하여 다 대기하고 있더군요.

그제서야 들어가서 탯줄 자르고 후처치를 했습니다.

그 일로 병원에서 완전 스타되었습니다. 간호사, 의사들이 다 알아보고 인사를 -_-;;;

그렇게 태어난 아기가 이제 벌써 두살이 되었네요. ㅋㅋ

1년이 지난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를 할 수 있지만요. 그때는 애기 낳고 한참을 충격에 산후조리원 있는 내내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어요. 한동안 우울증과 불면증에 고생했습니다. 내가 못나서 애기를 힘들게 했나 싶어서요.

맨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땐 그랬었지 하면서 얘기할 수 있네요. ㅋㅋ

근데 지금도 의아한건 어째 힘주기 과정이 없이 그리 나올 수 있는건지 참 신기하네요.

그리고 집에서 낳으니 정부에서 돈을 주더군요 25만원 ㅋ
IP : 203.238.xxx.198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0.1.11 6:09 PM (118.221.xxx.181)

    읽는 내내 제가 다 긴장이 되네요~ 리얼해요~진짜~~

  • 2. 우와
    '10.1.11 6:11 PM (121.144.xxx.212)

    정말.. 신기하네요..
    전 두 아이 모두.. 정말..느무느무 아파하며 낳아기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네요..
    스무스하게 쑤욱 나오다니...^^;;
    회음부 절개도 아니하고 낳으셨다는 건데..
    복 받으신 거라 생각하세요.
    가끔 해외토픽 같은거 보면..
    샤워하다 그냥 쑥 아이 낳은 외국여자들 가끔 나오던데..

    혹..체형이 외국스탈!~~ 아니신지...

  • 3. 어우
    '10.1.11 6:11 PM (59.86.xxx.107)

    님아..
    읽으면서 애기 나오는 장면에서 눈물났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방울이..
    아기의 탄생은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앞으로도 아기 이쁘게 키우시길 바래요.
    애기가 참 순한가보다..란 생각이 들어요...

  • 4. 어쩜~
    '10.1.11 6:13 PM (119.198.xxx.112)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정말 순산 하셨네요~^^
    생에 잊지 못할 추억일것 같아요. 그 아기, 여느 아기보다 세상에 당당히 더~잘 커나갈것 같아요~^^

  • 5. 우왓~
    '10.1.11 6:14 PM (222.110.xxx.248)

    우왓~ 하면서 읽고, "얼빠져 있는 남편에게 수건 가져와! 소리쳤더니 남편이 그제서야 수건

    을 가져와서 아기를 닦아줬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쓰고 나서 널어둔 헌수건이었습니다 -_-"에서 빵 터졌는데..(마치 우리 신랑 같아서요~)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셨나디... 다시 숙연해지네요~
    저도 출산(초산) 앞두고 있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구요~ ^^

  • 6. 와2
    '10.1.11 6:14 PM (128.134.xxx.85)

    저 정말 우와..그저 놀랄 뿐이었어요. 고생 했을 애기 생각하니깐 가슴도 넘 아프구요.
    님 둘째 낳으실땐 정말 조심하셔야겠어요.
    전 첫애 양수가 터져서 낳아서 둘째땐 도대체 진통이 뭔지 알수가 없던차
    배가 뭉쳤다 풀어졌다 하루종일 하는데 검색해보니 그게 진통이기도 하다고 해서
    놀라서 병원 갔었거든요.

    정말 이 글을 읽고 뭐라 소감?을 말해야 할지....님의 아기 정말 건강하고 똘똘하고 복받고
    잘자라길 진심으로 바라고 갑니다.

  • 7. 순풍순풍
    '10.1.11 6:14 PM (122.32.xxx.57)

    에구 애썼구랴~
    그러니 우리 옛날 엄마들은 참 불쌍해요~
    그래도 애기가 탈없이 잘 큰다니 참 고맙지요?
    훗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 8. ㅎㅎㅎ
    '10.1.11 6:17 PM (203.251.xxx.130)

    정말 너무 놀라셨겠네요 ㅎㅎ
    저도 진통이란걸 느낀지 1시간반만에, 병원에 도착한지 30분만에 애를 낳았는데..
    힘 주면 안되니 힘 빼란 말만 들은채..
    저보다 더 놀라온 분이 계시는군요 ㅋㅋ

  • 9. ㅠㅠ
    '10.1.11 6:19 PM (112.216.xxx.150)

    글에서 넘 감동이구...
    님글에서.. . 내가 못나서 애기를 힘들게 했나 싶어서요. <= 이부분에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ㅠㅠ

  • 10. 정말
    '10.1.11 6:19 PM (115.136.xxx.24)

    대단하십니다,,
    애 낳는 고통과 시간도 참 천차만별이네요,,,,

  • 11. 진짜 순풍~~
    '10.1.11 6:33 PM (125.131.xxx.199)

    힘 한번 안주고 애를 낳으셨군요..
    둘째도 아니고 첫째를 어찌 그리 순풍 나았데요?? 정말 튼튼체질이신가봐요? 아님 골반이 잘 벌어지는 타입??
    근데 정말 아찔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가 튼튼하게 잘 키우세요~~~

  • 12. ^^
    '10.1.11 6:33 PM (61.254.xxx.225)

    원글님 !! 브라보 !!!

  • 13. 저...
    '10.1.11 6:40 PM (61.74.xxx.63)

    조심스럽게 한말씀 드리자면^^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

  • 14.
    '10.1.11 6:50 PM (112.148.xxx.226)

    윗글의 저...님 ...빵 터졌어요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라니..ㅎㅎㅎ
    저도 첫애날때...정말 뭣도 모르고 병원 화장실 변기에서 힘주다 낳을뻔 했구요..
    간호사가 끌고 나왔다져...저는 좀만 힘주면 똥나올거 같다면서 안 끌려나올려고 버티고...ㅎㅎ
    조산이라 위험했는데....분만실 가기도 전에 대기실에서 진행되서 인턴이 손으로 밑을 막고나서 미친듯이 침대 끌고가서 바로 쑤욱....그덕에 애기가 산도에서 나오질 못해 얼굴~꺼멓게 멍들고....^^ 미숙아라 인큐에서 1달 보내고 나왔는데...지금은 7살되서...........=_=;;
    도로 집어넣고 싶을때가 많아요...ㅋ

  • 15. 저두.....
    '10.1.11 6:54 PM (118.220.xxx.66)

    조심스럽게 한말씀 드리자면^^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 22222222222222222

  • 16. DD
    '10.1.11 7:07 PM (112.170.xxx.117)

    3월 출산(초산)을 앞두고 있는데...
    그저 대단하다는 말씀 밖에는...

  • 17. eoeks
    '10.1.11 7:25 PM (125.185.xxx.58)

    저도 첫애때 급속분만을 해서요..
    똥꼬까지 주어지는 강한 진통을 느낀지 2시간 체 안되서 첫애를 낳았어요.
    의사샘이 낼 낳읍시다~ 하면서 퇴근하셨다가 부랴부랴 오셨지요.
    낼 유도할려고 생리식염수 달랑 하나 달고 있다가 애 낳아서
    담당레지던트가.. 병원 직원아니었음 과거를 의심했을거라고 농담할 정도였어요..
    경산부 같았다고요..

    모성간호학 시간에
    체질상 산도도 빨리열리고 진행이 빨리 되는 사람이 있대요.
    이런사람들은 첫애보다도 둘째가 훨씬 빠르고 엄마가 그러면 딸들도 그렇다면서
    혹시 엄마가 빨리 출산했다면 딸들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울친정엄마는 안그러셨다고 하긴 하시던데요.ㅋ)

    암튼..
    전 갑작스레 애가 나오는바람에 자궁경부 부근이 많이 찢어져서 회음절개 꼬맬때 무지 아팠고 회복도 느렸는데
    원글님은 어떠셨나 모르겠어요..

  • 18. 우와
    '10.1.11 7:26 PM (221.159.xxx.210)

    신기해요. 근데 낳고나서 어쩔줄 몰라했을 거 같아요
    내가 아는 분은 화장실에서 애기 낳았다던데...
    진짜 이런 분들 계시구나~

  • 19. 멋지세요.
    '10.1.11 7:38 PM (218.233.xxx.159)

    진통이란게 힘들다고 하던데...
    전 진통을 모르고 두 아이를 다 수술해서...진통 얘기들으면 가슴이 조마조마 해요.
    저희 엄마가 저 낳을때 배가 슬슬 아파서 힘 한번 주니까 쑥 나왔다는데...ㅎㅎ
    방바닥에 그냥 낳으셨다고 항상 거저 얻은것처럼 낳으셨다고 얘기하세요.
    정말 그렇게 낳으시는분이 계시네요.

    그렇게 예쁘게 태어난 예쁜아이 건강히 잘 자라길....^^

  • 20. ^^
    '10.1.11 8:05 PM (125.177.xxx.79)

    어쩜,,,ㅋㅋ 넘 박진감 넘치고 스릴 만땅의 얘기라서,,,내내 웃었어요 ㅋㅋ
    원글님..
    이런얘기는 82에서 한번 하고말기엔 넘 아까워요
    어디 라디오나,,같은데..올려보세요
    선물 큰~~~거 받지않을까 싶은데..ㅋㅋ

  • 21. 이든이맘
    '10.1.11 8:09 PM (222.110.xxx.48)

    우..와...

    원글님 글 읽는 내내 제 배가 욱신욱신....
    (전 진통 경험도 없이 애 낳은 사람입니다..ㅠㅠ)

    원글님 짱이다~~~ 와우!!

  • 22. 저도 2월
    '10.1.11 8:49 PM (115.86.xxx.24)

    2월에 애기 낳아야하는데..
    선생님이 힘들텐데 자연분만 할꺼냐고 물으시네요...
    그렇다니...진짜나이몇살이냐고...(진짜나이라니...차트그대로인데..)

    원글님처럼 숨풍 낳고 싶어요^^.

  • 23. ㅎㅎㅎㅎ
    '10.1.11 9:01 PM (222.98.xxx.178)

    저도 초산치고는 애 쉽게 낳았다는 소리 들었지만 원글님 발끝에도 못 미치옵니다.
    정말이지...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 33333333 ㅎㅎㅎㅎㅎ

  • 24. 동감
    '10.1.11 9:27 PM (124.56.xxx.125)

    한번 쓰고 말기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4444444444444

  • 25. 제친구가..
    '10.1.11 9:28 PM (180.71.xxx.105)

    원글님처럼 둘째를 낳았는데요,
    원글님처럼 집안에서가 아니라 엘레베이터에서 머리가 나오고
    대기해놓은 차 뒷좌석에 기대면서 몸까지 스르르 나왔데요.
    운전석에 앉으신 친정아버님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소리만 지르시고..
    원글님 얘기들으니 친구생각 많이 나네요^^

  • 26. 친정엄마
    '10.1.11 9:35 PM (124.54.xxx.18)

    께서도 원글님처럼 두번을 그리 출산 하셨어요.
    벌써 30여년이 흘렀는데 그때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지금도 가능하네요.^^
    정말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 27. 와우
    '10.1.11 9:50 PM (222.112.xxx.130)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고생없이 아이 쑥 낳는것도 복이라던데 정말 큰복 갖고 계신듯^^
    글도 너무 잘쓰셔요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 28.
    '10.1.11 9:53 PM (119.192.xxx.56)

    친정엄마도 막내동생 낳을때 안방장농과 바닥사이의 틈에 두 손 넣어 꽉 잡고 끙~한번 했더니 아이가 쑥 나오더래요...

    아이 낳는건 엄마 닮는다는 말에 나도 쉽게 낳겠구나 싶었는데, 전 너무 힘들었어요. 전 진통할때 누가 톱으로 제 허리를 쓱쓱 써는는 줄 알았어요...ㅜㅜ

    아직도 그 무서움에 둘째를 못가지겠어요...

    그 기술 넘 부러워요~~~

  • 29. 진짜 신기하다
    '10.1.11 10:19 PM (61.81.xxx.96)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을 가까운 82에서 듣다니 멍해지네요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55555555555555
    별 탈 없으니 정말 다행이고요

  • 30. 대단하세요
    '10.1.11 10:55 PM (219.254.xxx.205)

    애기 둘을 수술로 낳은 저로써는 상상도 안 가는 일이네요
    신기하구요
    정말 많이 웃었어요
    진짜 아까운 기술이세요

  • 31. 감동
    '10.1.11 11:12 PM (119.193.xxx.79)

    초저녁에 이 글 제목 읽었었는데
    나이드신 어머니들 옛날 이야기겠거니 넘겼다가
    한가한 밤 시간에 무심히 클릭했는데... 감동에 눈물 왈칵 쏟아졌네요.

    두 아이 낳아 키우지만, 생명 탄생의 순간은
    게다가 원글님같은 상황은... 정말 감동이고 훌륭합니다.

    아기 건강하고 지혜롭게
    온가족 모두 나날이 행복하시기를요~

    그리고
    한번 쓰고 말기 아까운 기술이시고
    한번 적고 말기엔 아까운 글솜씨네요. ^^

  • 32. 정말 대단!
    '10.1.11 11:43 PM (116.37.xxx.10)

    전 그 유행한다는 가정분만한다고 광진구에서 안산 유명한 조산사 선생님한테 6개월 동안 가서 강의 듣고 준비하고 하다가..결국 종합병원 가서 이틀동안 못 헤매다가 수술해서 낳은 사람입니다..
    역쉬 그런 건 사람 맘대로 되는게 아닌가봐요~정말 대단하십니다!!!!

  • 33. 와~~
    '10.1.12 12:14 AM (110.11.xxx.157)

    저도..나이 지긋하신 분이..옛날을 회고하며 쓰신 글인줄 알았는데..
    아이가 2살이라니..깜짝 놀랬네요..
    정말..대단하세요..^^

  • 34. 아아
    '10.1.12 12:38 AM (119.64.xxx.221)

    저도 딱 님처럼 하다 애 낳았어요. 그래도 병원서 유도분만 하던 중에 낳아서 천만다행이었지요.
    갑자기 힘이 들어가고 허리가 꼬이는데 간호사가 애기머리 보인다고 깜짝 놀라며 조금만 의사올때까지 조금만 참으라고 참으라고..-_-;;;

    의사샘 오고 한번 길게 힘주고 쑴풍 낳고 나서 애기 보고 후처리 다 끝나고 침대에서 벌떡 내려오니 간호사가 또 깜짝 놀라며 왜 이러세요~~ -_-;;;;;

    절대 둘째 낳으세요 이런분이 낳으셔야합니다. 이러대요..

    근데 무서워서 둘째 안가질랍니다~
    원글님처럼 집에서.. 아님 운나쁘면 길바닥. 택시 등등에서 바로 나올꺼 같아서요~~~ 휘릭==333 도망감

  • 35. 원글님 쫭!
    '10.1.12 1:24 AM (125.141.xxx.91)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66666666666666666666666

  • 36. //
    '10.1.12 1:32 AM (218.209.xxx.12)

    저 아는 엄마는 님처럼 그렇게 집에서 아이가 스르르 나와버렸는데 119불러 병원갔는데 몇달 못살고 하늘나라로 갔어요. 배가 좀 아파서 이제 나을때가 됐나 하고 가방싸다가 낳았다는데 참 안됬더라구요.심장인가 폐에 이상이 생겨서 그만...

  • 37. 돌아보면웃지요
    '10.1.12 9:25 AM (203.238.xxx.198)

    원글) 어제 퇴근전에 글을 올리고 오늘 출근해서 다시 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ㅋㅋ 와- 감사합니다 -
    네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에 출산초기에는 걱정으로 눈물콧물 흘렸지요.
    혹시 출산 과정에 뭔가 이상이 있었어서 애기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구요.
    하지만 그 걱정도 기우였고,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감기 한번 안걸리고 건강하고 똘망똘망하게 자랐습니다. ^^
    그렇게 낳고보니 집에서 낳을만 하대요- 둘째는 작정하고 조산사 불러서 집에서 낳을까봐요 하하하
    제가 애기 낳기 전날까지 요가를 했었는데 아마 그 영향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저를 낳을때 45분만에 낳으셨다고 하네요. ㅋㅋ
    아 그리고 저렇게 급박하게 낳은 탓에 애기가 태어난 정확한 시간을 모릅니다 -_-
    남편 통화목록에 119로 전화건 시각이 7시 59분이더군요. 그래서 애기 낳고 얼빠진 1분, 수건가져와 닦는데 걸린 시간 1분으로 쳐서 애기 낳은 시간은 7시 57분이 아니었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ㅋㅋ

  • 38. ,,
    '10.1.12 10:46 AM (210.106.xxx.194)

    정말 대단하세요^^

  • 39. 아나키
    '10.1.12 11:01 AM (116.39.xxx.3)

    대단하세요.

    전 첫째는 예정일 지나서 머리가 단단해져서 산도를 통과못해서 고생했지만요.
    둘째는 저도 정말 순풍 낳았어요.
    병원가고(70%진행) 간호사가 멀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저도 밑이 이상해서....
    의사 좀 불러달라고 했더니, 아기 머리가 보이더라구요.
    순풍 낳는다는게 이런거구나 했네요.

    좋은 기술로 둘째도 꼭 순산하세요.

  • 40. ,,,
    '10.1.12 11:11 AM (124.54.xxx.101)

    저도 애둘 낳을때마다 의사 선생님의 칭찬 (--;;)을 들었어요
    첫애는 진통 느끼고 병원가서 한시간만에 외마디비명 한번 지르고 낳았고
    둘째는 늦둥이라 36살 노산 이었는데도 소리한번 안지르고 낳았네요
    그렇다고 통증이 아예 없었던것은 아니고 하늘이 노래질만한 통증을 느끼긴 했었죠
    저희 남편은 애는 쉽게 낳는지 알고 하나 더 낳자고 엄청 보챘답니다
    지금 40대 중반인데 둘째 이후로 하나 더 안 낳은것을 아쉬워 하구요;;
    뱃속에 있을때 고생하고 낳을때 고생하고 육아로 고생했구만 애를 쉽게 낳으니
    아무 고생 안하고 애 키운지 알더군요

  • 41. 묘적
    '10.1.12 11:34 AM (118.33.xxx.77)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읽다가 포복절도! 했답니다.

  • 42. 저도
    '10.1.12 11:36 AM (119.200.xxx.42)

    저도 애 둘 그냥 쉽게 낳은편인데요.

    임신과 키우는거만 빼면 낳는건 10명이라도 낳을거 같아요.
    큰애가 3시간 작은애가 2시간이니까..

    키우는거랑 임신만 누가 해준다면...

    근데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777777777777777777777

  • 43. 이 짧은 순간
    '10.1.12 11:37 AM (122.36.xxx.37)

    우와~~ 마치 대하드라마를 본듯합니다.^^ 긴장과 감동과 휴머니티가 팍팍!!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 44.
    '10.1.12 11:45 AM (59.16.xxx.203)

    정말 대단하세요...
    전 친정엄마가 하루 넘게 진통하셨다....부모님께 고생한 얘길 하도 들어서
    저도 그럴까봐
    임신중기부터 1시간씩 걷기운동 꼭 하고 요가해서인지 몰겠지만
    그래도 4시간 반만에 낳아서...남편과 친정엄마에게 편하게 애 낳았다고 큰소리 뻥뻥쳤는데....
    님에 비함...정말 찌그러져야겠네요....

    대처능력에...정말 감탄합니다...존경스러워요....

  • 45. 읽는 순간
    '10.1.12 11:49 AM (121.144.xxx.134)

    십수년전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 듯한 묘한 기분이^^

  • 46. 들은 이야기
    '10.1.12 12:28 PM (122.42.xxx.19)

    저 아는분(어머님 지인)은 딸이 4명인데 4째 딸을 길에서 낳으셨데요.
    그 분도 병원갔더니 아직 안됐다고 좀 더 오라고 해서 새벽이라 차도 없고 해서 남편이랑 걸어서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더래요..그 자리에서 외투로 가리고(새벽이라 인적이 드물긴 했어도) 애를 낳았데요..그냥 애가 나온거죠..그리해서 집에 가서 조산사불러 후처리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딸이 지금 대학원다니니...^^*

  • 47. 우와...
    '10.1.12 12:32 PM (202.136.xxx.137)

    저 아는 분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딸 많은 집 아들이라...귀한 아들 집에서 받으셨대요.
    물론 산파도움 받구요...그래도 신기하다 했는데...

    사연 라디오에 보내셔도 상품 넉넉히 받으실듯....ㅎㅎㅎ.

  • 48. 저도 집에서
    '10.1.12 12:57 PM (180.65.xxx.33)

    전 둘째를 집에서 낳았어요..
    첫째는 14시간 진통했는데, 둘째는 정신없더군요.
    병원갈 타이밍을 놓쳐서 걸어서 갈수가 없길래
    119를 불렀는데 성격급한 둘째 그새 나와버렸어요.
    남편, 시아버지, 시누, 옆집 아줌마까지 왔는데
    다들 정신없어서 애 낳고 제가 시간좀 체크해라, 사진좀 찍어둬라 주문했다죠.. ㅋㅋ

  • 49. 헉..
    '10.1.12 1:09 PM (221.149.xxx.37)

    왜 울고불고 하셨쎄요~ 복 받으신거예요..ㅎㅎ
    저는 애가 안 나와서 유도분만 세번 하고 병원을 들락날락 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고 애 낳았걷든요.. 애도 촉진제 며칠씩 맞으면서 을마나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아프기는 또 을마나 아프던지..
    부러워요~

  • 50. 대단하세요~
    '10.1.12 1:15 PM (222.109.xxx.154)

    예전에 제 초등학교 짝꿍이 자긴 집에서 태어났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32이랍니다.) 그 이후로... 이렇게 리얼하게 글로 경험담을 들은적이 없었어요. 암튼 고생 엄청 하셨겠어요. 그때 얼마나 아프시고 놀라셨을까...

  • 51. 원글이
    '10.1.12 1:27 PM (203.238.xxx.198)

    훈훈한 댓글 감사합니다-
    캡쳐해 놓았다가 나중에 애기 크면 보여줘야 겠어요- ^_^

  • 52. ..
    '10.1.12 1:29 PM (202.171.xxx.194)

    둘째 출산이 올 6월인데 집에서 출산하는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님덕분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출산을 하면 119에 꼭 전화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53. 와우
    '10.1.12 1:39 PM (110.9.xxx.223)

    원글님도 아기도 복받으신겁니다.
    아마도 아기가 자라면서 무탈 할듯 싶어요..

  • 54. ㅋㅋㅋㅋ
    '10.1.12 1:48 PM (219.255.xxx.29)

    와 진짜 읽으면서 우와!하는 소리가 절로 나면서 손에 식은땀이;;;; 대단하세요! 원글님 진짜 낙천적인듯ㅋㅋㅋㅋ 애기도 되게 순할것같아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모두가 가지게 되었네요~~

  • 55. 와와와~
    '10.1.12 2:12 PM (116.123.xxx.167)

    한번 쓰고 말기는 너무 아까운 기술이세요888888888888888888
    빵 터집니다.

    나는 둘다 정말 지독한 난산이었는데.... 원글님, 그 기술 많이 많이 쓰시라고 해야하나 어째야 하나...
    애국애족의 차원에서..^^

  • 56. 대박이맘
    '10.1.12 2:57 PM (125.180.xxx.184)

    예정일 2일 지난 예비맘인데요

    원글님 완전 부러워용 ~~~

    저두 그렇게 숨풍 낳았으면 좋겠는뎅 .............

    도무지 나올생각않하는 우리아들은 언제쯤 나오려나 ㅎㅎ

  • 57. 사진!!!대박
    '10.1.12 3:05 PM (116.127.xxx.163)

    제왕절개한 저로서는.... 님은 완전 신같은 존재시네요.. 하하..
    그 순간에 사진!!!.... 빵터졌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아이도 그렇게 낳으셨는데 우울증같은것은 일찍 떨쳐버릴수 있으실꺼라 믿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즐육!하세요~~~

  • 58. 이래서
    '10.1.12 3:35 PM (211.59.xxx.86)

    한국이늬 기술?이 좋다는 건가요??크크크
    와~~
    넘 박진감 넘치는 얘기입니다!!
    저두 즐 육!!하세욤!!

  • 59. 병원가서도
    '10.1.12 3:35 PM (221.153.xxx.47)

    24시간 진통하고도 힘들게 낳는 사람들 많은데...진짜 대단하네요,
    가끔 뉴스에서 화장실에서 아기낳고 어쩌고 그런얘기 나올때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럽네요.

  • 60. ㅎㅎ
    '10.1.12 3:39 PM (61.101.xxx.244)

    저도 초산이였는데 양수가 먼저 터져 병원갔더니 1cm도 안열렸다고 했어요~ 아침까지 그러고 있다가 촉진제 맞고 운동겸 병원을 막~ 돌아다녔어요~ 간호사들이 좀 살살다니라고 걱정을ㅋㅋ 그러다 배가 살살 아픈것? 같더니 x나오는 느낌이.. 그게 아이 머리였죠~ 그길로 분만대에 누워 순~풍~ 진통한번 없이 그냥 쑤욱~ 의사 간호사 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ㅋㅋ 둘째도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 61. 저랑비슷
    '10.1.12 3:43 PM (118.131.xxx.168)

    집에서 낳은 건 아니지만, 이게 진통인가 하다가 급작스럽게 아기가 나와버렸어요
    의사가 퇴원할 때까지 저한테 아기한테 감사하며 살라고 하더라구요. ㅋ

  • 62. 소금장수
    '10.1.12 4:07 PM (220.149.xxx.118)

    읽으면서 엄청 긴장했네요.
    근데...헌 수건 얘기에서 웃음이 나와서...^^;

    읽으면서 대단하시다...아무렇지 않게 글을 쓰셨네...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가 이제 두살이군요 ^^
    효자네요 ^^

  • 63. 저도
    '10.1.12 4:30 PM (125.135.xxx.227)

    떡 마려운거 참고 병원갔더니
    아기가 거의 다 나왔다고 하데요..
    화장실 가서 일보고 가려다 참았는데
    안 참고 화장실 갔으면 큰일날뻔했어요 ^^

    진통이 올때 계속 움직이면 쉽게 낳을수 있대요
    걸어다니거나 집안일 하거나...

  • 64. 둘째를..
    '10.1.12 4:56 PM (220.67.xxx.71)

    첫아기를 쉽게 낳았어요. 출산,육아서적에 나온 그대로..스탠다드하게....
    첫아이가 5살. 둘째도 잘 낳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아기가 잘 생기지 않네요.
    이 글에 덧글달면 왠지 제게도 기적같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주저리 덧글 달아봅니다.
    감동적인 글이예요.^^

  • 65. 야.........
    '10.1.12 5:01 PM (221.163.xxx.101)

    정말..대단하세요 짝짝짝!!!!

    이글 어디에 올리셔야하는거 아니신지..

    정말 장하십니다.
    이렇게 가슴찌릿한 글 간만이네요~~!!!

  • 66. 대단하십니다.
    '10.1.12 5:22 PM (125.128.xxx.61)

    아기가 간겅하게 잘 자라고 있으니 대행입니다.
    그때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지네요,,둘째는 언제쯤 ???

  • 67. 박수~~~~
    '10.1.12 5:23 PM (218.156.xxx.229)

    ~~~~~~~~~~~~~~~~~~~~~~~~~~~~~~~~~~~~~~~~~~~~!!!!!!!!!!!!!!!!!!!!!!!!!

  • 68. ..
    '10.1.12 5:27 PM (116.127.xxx.138)

    와.. 정말 감동적이네요..
    소름이 쫙......돋을 정도로 감동했구요..
    님은 어쨌든 힘드셨겠지만..
    아기가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저도 그 기술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99999999999999999999999

  • 69. ..
    '10.1.12 5:34 PM (115.139.xxx.166)

    정말 대단한 경험을 하셧네요. 어휴...

  • 70. 유 경험자
    '10.1.12 6:02 PM (222.113.xxx.231)

    우리 집에서는 세 아들을 집에서 손수 다 받았습니다.
    옜날애는 병원에 가기란 거리도 멀고 하여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겨두고 책을 봐뒀습니다.

    이제사 생각 해보면 부모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도
    그 덕분이 아니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임신 때부터 출산때까지 함께하면서 아부지의 손으로 받아
    내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 성숙되는 가강 중요한
    과정으로 소중한 체험이라 생각합니다.

    큰놈은 대학원 졸업후 학사일정이 잡히는 쪽의 직장으로 출근. . .
    둘째놈은 일본의 대학원 박사과정 준비로 17일날 출국하고.
    막네 녀석은 고등학교 입학준비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릴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 뜻도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어릴쩍에는, 마음으로 살피며... 손길 살핌을 통해...
    강하게 입력시킨 정보로 힘으로...(정신 세계...)
    성숙된 성인으로 자란 모습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들들아!!
    너희도 자식들을 아비 손으로 받아봐라.
    이 경험은 너희 가족에게 융성한 에너지가 되어 넘칠것이다.

  • 71. 우와
    '10.1.12 6:11 PM (114.207.xxx.219)

    원글님
    오늘의 킹!! ㅋㅋㅋ
    아기랑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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