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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의자에 꽂아 둔 음료를 옆 사람이...ㅜㅜ

황당~ 조회수 : 5,016
작성일 : 2010-01-10 14:24:30
아들이랑 셋이서..영화를 보러 어제 갔답니다.
음료랑 팝콘이랑 트레이에 들고 갔다가 남편 자리(오른쪽)에도 음료 하나를 뒀었죠..
그리고
한참을 남편이 아들 음료를 같이 먹길래...
제가 당신 오른편에 있는 음료 당신것이라고 그거 먹으라고 하자...
남편이 놀랩니다.ㅎㅎㅎ
이미 오른쪽에 앉은 웬 여자가 날름날름 먹고 있었다는..ㅎㅎㅎ
오른쪽 앉았던 여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에이드를 사와서 자기 오른편에 꽂아두고..
손에는 팝콘들고..먹기는 제가 둔 음료를 날름날름 드셨다는...ㅎㅎㅎ

남편이 제가 하는 말에 음료가 자기꺼냐고 동작을 하자, 그제서야 상황 판단한 그 여자,,
아주 황당해하면서 미안하다고...
그나저나
남편이야 화장실 갔을 때 제가 음료 꽂아둬서 헷갈려할수도 있다 치지만..
그여자분은 뭔가요...
손에 들고 온 음료는 냅두고 남의 음료를.ㅎㅎㅎ
치매  걸린 두 남녀라고 볼 수 밖에...

이제껏, 영화관 다니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ㅎㅎㅎㅎ
IP : 124.199.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0 2:26 PM (220.64.xxx.97)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푸하하...정말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그 여자분은...뭘까요. 그나저나 같은 맛이었기에 그랬겠지요? 에구머니나.

  • 2. 황당~
    '10.1.10 2:28 PM (124.199.xxx.22)

    그러게요..
    웃긴게 저희꺼는 콜라..그 여자분은 오렌지에이드였다죠.ㅎㅎㅎㅎ

  • 3. ㅎㅎ
    '10.1.10 2:33 PM (114.206.xxx.64)

    그여자가 꼭 남같지가 않아요.^^;

  • 4. 2222
    '10.1.10 2:47 PM (70.26.xxx.62)

    그여자가 꼭 남같지가 않아요.^^; 2222

  • 5. ^^
    '10.1.10 2:50 PM (220.64.xxx.97)

    어마낫....음료가 다른거였는데도 맛있게 냠냠이라니...
    아무래도...병원에 가보심이...그분도 지금 머리를 쥐어뜯고 계실거예요.
    어쩌면 이 글을 보면서 눈물을...ㅎㅎ

  • 6. ㅋㅋㅋ
    '10.1.10 2:54 PM (221.140.xxx.46)

    가끔 영화관 가보면 정말 헷갈리게 생겼더라구요.
    영화에 집중하느라 그랬나봐요.^^

  • 7. ㅎㅎㅎ
    '10.1.10 2:59 PM (59.20.xxx.182)

    그여자가 꼭 남같지가 않아요.^^; 33333333333333

  • 8. ㅋㅋㅋㅋㅋ
    '10.1.10 3:07 PM (219.251.xxx.142)

    저 영화관에서 2번이나 그랬어요ㅠㅠ
    제음료수 왼쪽에 꽂아두고
    오른쪽 옆자리 사람 음료수꽂이에 있는 음료를
    두 번이나 무심코 뽑아서 마셨다는...

    진짜....... 뭔가 맛이 이상하다????????? 싶다가....
    아뿔싸
    옆사람 꺼다!! 깨닫는 순간.. 영화 도중에 옆사람에게 크게 사과하기도 힘들고ㅠㅠㅠㅠ
    영화 끝나고 불 켜지면 완전 민망+퐝당;;;;;;;;
    진짜 죄송하고 당황스럽고 그렇더라구요ㅠㅠ ;;

    치매증상..인지................아직 젊은데ㅜㅜ

  • 9. 건망증이었다면
    '10.1.10 3:25 PM (112.149.xxx.12)

    코메디 같에요. 하이킥의 여주같은....ㅋㅋㅋ

    ㅋㅋㅋㅋㅋ님이 원글 남편님 옆에 앉으셨던게 아닌지?

  • 10. ..
    '10.1.10 4:49 PM (121.129.xxx.69)

    곧 제가 그 여자라고 글 올라올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ㅋㅋㅋㅋ

  • 11. 오~
    '10.1.10 6:45 PM (221.161.xxx.249)

    하이킥에 소재로 쓰일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 12. ㅋㅋ
    '10.1.10 7:55 PM (190.174.xxx.52)

    ..푸핫..

  • 13. 은석형맘
    '10.1.10 8:20 PM (122.128.xxx.19)

    헉...........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제 일 같아요......두려워요............ㅠ.ㅠ

  • 14. ㅋㅋㅋㅋㅋ
    '10.1.11 9:15 AM (219.251.xxx.142)

    저 두번 경우 다 모르는 여자분 음료수 마셨어요;;ㅋㅋㅋ
    저 남편분 경우는 아니었어요 ㅋㅋ
    어찌나 황당했는지~;;;
    진짜 영화 보는데 영화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ㅋㅋㅋ ㅠㅠ
    그 여자분들은 저때문에 음료 조금밖에 못마시고 얼마나 화났을까 싶네요...ㅎㅎ;;

  • 15. ...
    '10.1.11 12:49 PM (203.248.xxx.13)

    충분히 그럴수가 있다고 봐요..
    저같은 경우 왼손잡이는 아니지만 컵같은 경우는 왼손으로 사용합니다.
    보통 극장에 컵트레이가 오른쪽에 있으면 평소에 습관대로 왼쪽(남의 자리)것을
    쓸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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