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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울~~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터울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0-01-06 15:59:45
우연히 외동 아이에 대한 글을 읽으니...또 고민하던 일이 확 떠오르네요...
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첫 아이 낳을 때 출산일 보다 한 일주일 정도 일찍 유도분만을 했어요.
양수가 모자라 아기가 힘들다고 마지막 진찰하자마자 다음날 병원에 갔습니다.
평소가 허리가 안좋아 낳을 때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구요(누구나 다 느끼는 아픔이라 이건 괜찮구요)
자연분만을 해서는 회복실에 있다가 갑자기 출혈을 해서 큰 일 날 뻔 했었어요.
왜 출혈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둘째에 대한 생각을 접었는데...주변의 모든 아는 분들...아니 아파트 놀이터에 가면
만나는 분 마다 더 늦기 전에 둘째 낳아라~~내가 키워보니 정말 알겠더라...
....키워보니 아시겠다는 그 말씀이 늘 맘에 남더라구요.

아기 낳고 나서 갑작스런 출혈을 생각하니 너무나 무섭고...
신랑도 그래서 이런 말 꺼내기를 조심스러워 하고...(건강만 된다면 둘째를 낳고 싶어하는 부분이 큰 것 같아요...)
아~~혼자여서 쓸쓸할 아이 생각하니...맘이 아프고...

주변에 그렇게 힘들게 나았는데 둘째  출산할 때는 괜찮더라 하는 경우 혹시 들으신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지금 아기가 25개월 되었는데 ...키워보니 둘째 터울 어느때가 가장 좋으신 것 같으세요?
^^답신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4.80.xxx.2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리맘
    '10.1.6 4:06 PM (112.161.xxx.72)

    25개월이면 바로 임신해서 낳으셔도 되지 싶어요.
    아이가 4살 이 되니 상황을 잘 이해하고 해코지도 안하고 퇴행도 없어요.
    아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4살 정도만 되면 동생생기는 것에 큰 거부감은 없는 것 같아요.
    전 둘째 임신했을 때부터큰 아이에게 동생 얘기를 많이 해 줬어요.
    제 아이 경우는 둘 째 키우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지 힘들게는 전혀 안했네요

  • 2. ..
    '10.1.6 4:47 PM (218.52.xxx.36)

    얼마전에 어디선가 읽었는데 큰애와 작은애 터울이 19개월 이상이 엄마 건강에 좋다고 하고요 저는 40개월 터울인데
    24개월~36개월 터울이 키우기에 좋아 보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나이로는 4살 차이인데 동생을 보고 크게 부담을 안가졌어요.

  • 3. 둘맘
    '10.1.7 12:00 AM (128.134.xxx.85)

    아이 둘 강강강 목소리 쉬도록 강추 합니다.
    물론 엄마가 너무 힘들지만 마땅히 형제는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출혈의 왜낫는지 모른다는건 의사가 모른다는건지 아님 님이 모른다는건지요?
    자궁쪽으로 큰 혈관이 있을경우 출산을 통해 출혈이 되기도 해요.
    어떤 혈관이냐에 따라 수혈을 해야 할만큼 정신을 잃을 만큼 출혈이 되기도 하고
    이미 터져버렸다면 또 출혈이 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님! 님의 생각이 그러하시고 남편도 그러시다면 꼭 낳으셔야만 합니다.

    저 큰애 7살인데 유산되고 안생겨서 이제야 낳는데 정말 동생 없었으면 어떡할까 싶구
    이세상 외동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울 큰애도 동생이 없는 자기는 생각 할 수도 없다고 해요

  • 4. 원글
    '10.1.7 10:00 AM (124.80.xxx.224) - 삭제된댓글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출혈은 의사 선생님도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지 않아서 ㅜㅜ
    저나 신랑이나 잘 모르고 있어요. 그냥 뭐라고 하셨는데...이해 못하는....
    다행히 큰 병원에서 낳아서 수혈할 수 있었어요...
    댓글 도움 많이 되고 또 고민이 되네요~^^ 지난 글이라 읽지 못하실 것 같지만 그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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