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형의 3p 자기경영연구소라는 홈피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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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무슨 마술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제목만으로도 200% 공감 되는 문장이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많은 사례를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셀프 리더십에 관한 여러 주제들을 가지고 강의를 많이 나가는데, 가는 곳마다 본인이 그러한 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나이 지긋하신 외국계 기업 임원께서는 과거에 본인이 적었던 몇가지 소원 중 아들이 명문대를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 30대 후반의 성공한 젊은 기업가는 지금의 사업 운영시스템이 직장을 그만둔 휴식기에 꼼꼼이 메모했던 그대로 되었다고 고백했다.
무명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던 미국의 배우 짐 캐리의 사례는 더 극적이다. 먹는 것도 허술하고, 잘 데도 없어 고물 자동차에서 지냈던 짐 캐리가 어느 날, 헐리우드 언덕에 앉아 스스로에게 5년 후 1000만 불을 지급하겠다고 수표책에 적는다. 무명의 설움과 지독한 가난 속에서 상상치 못할 일을 한 것이다. 그 수표를 지갑 속에 고이 넣어가지고 다니며 용기를 잃을 때 마다 펴보고 했을 짐 캐리는 정확히 5년 후 두 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1700만 불의 수입을 얻게 된다. 싱가폴이라는 나라가 리콴유 총리의 유학 시절 메모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은 꽤 유명한 사실이다.
필자 역시 14년 전에 적었던 종이 한 장이 인생을 많이 바꿔 놓았다. 35세 이전에 본부장(경영자)이 되겠다고 적었는데, 그대로 되었다. 필자는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엘리트 그룹에 속하지도 못했지만, 그런 꿈을 과감하게 적었고(될까 안될까를 염려하지 않고), 바인더에 꽂아 다녔다. 필자보다 더 우수한 동기들이 많았지만, 352명 동기 중에 본부장까지 올라간 동기는 2-3명 뿐이었다. 그렇게 된 다른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단지 종이에 기록했다는 것이 꿈을 이루게 해 준 것이다.
지금도 필자는 몇 년 전에 적은 꿈 리스트를 가지고 다닌다. 미국의 17세 소년 존 고다드가 적었던 127가지 소원 중 47세가 될 때까지 108가지나 이루었다는 것은 40대인 필자에게도 도전이 되는 일이다. 10대 소년은 아니지만 40대 중반을 넘는 이 나이에도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다. 이루기 쉬운 소박한 꿈 보다는 보다 거창하고 큰 꿈을 적는다. 종이 위의 기적을 믿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꿈을 적기만 하면 뭐하냐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동안 이룰 꿈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생각한다 하더라도 적어 놓지 않는다. 종이에 적는다는 것은 두뇌를 깨우는 것과 같다. 한번 기록하여 자신의 뇌가 그것을 인식하게 되면, 그 꿈과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가령 유럽의 어떤 도시에 가고자 하는 꿈을 적었다면, 그 때부터는 자연스럽게 그 도시에 관한 TV프로그램, 잡지 기사, 그 도시에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담까지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 소원을 더 크게 꿈 꾸게 되며, 그 곳에 갈 수 있는 여러 방법과 정보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노력은 자연스런 다음 단계의 과정이고, 꿈을 적는 것은 스타트 라인인 것이다.
심지어 꿈을 적는 것은 죽은 사람의 소원까지 이루어지게 한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건으로 사망한 여대생 승영이는 일기장에 14가지 소원을 적어두고 있었다. 유품을 정리하던 엄마는 승영이의 소원을 이루어주기로 결심하고, 그 후 10여 년 동안 무려 7-8가지나 이루었다. 계속해서 나머지 소원들을 이루어가겠다고 밝힌 것은 물론이다. (조선일보 2004년 10월 19일자 기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를 사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어떤 바보라도 사과 속의 씨는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씨 속의 사과는 하늘만 압니다
나는 지금 씨앗을 심고 있습니까?
- 출처 미상,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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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새롭게 디자인 해봅시다.
네아이맘 조회수 : 251
작성일 : 2010-01-02 23:10:24
IP : 116.34.xxx.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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