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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교회" 소개 부탁 드립니다.

..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0-01-02 12:58:37
2007년 말일 만삭의 임신부에게
전화해서 순산하라, 새해 복 많이 받으라 하는 말 없이
다짜고짜 일방적으로 새해에는 이러이러한 일도 맡고
(페이 주고 쓰던 선교사분 돈 아까워 짜르고 나한테 무작정 맡으라던)
집사 직분도 맡고...
솰라솰라 하던 목사에게 더 이상 질려서 교회나가기를 그만둔 사람입니다.
나한테 뭘 맡겨놨는지, 내 사정은 하나도 상관없이
일방적이고 강압적으로 봉사하길 바라던 교회였지요.
교회 그만두겠다는 말에 신도들이 저한테
목사님은 영적인 아버지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도 전
이해가 안가구요.
제 영적인 아버지는 하나님이지 목사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구 말았습니다.
제 작은 아버지도 목사시지만 전 그렇게 생각해본 일 없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그러나 서울에선 너무 먼 울산에서 목회를 하셔서 갈 수가 없네요.
청와대 이장로를 비롯한 몰상식한 기독교인 (그래도 전 아직 개독이란 말은 못 쓰겠습니다..)들에게 넌덜머리가 난 것이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때 천주교로 개종하려고 마음을 먹었었지만 그게 또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신앙생활은 하고 싶네요.
제가 독실한 신자이면 모르겠으나 연약한 사람이어서
영적으로 이끌어주는 개념찬 설교 해주시는 목자가 있는 교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전 금호-행당 쪽에 살고 있구요, 약간 거리가 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개념찬 교회, 너무 으
IP : 122.35.xxx.2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0.1.2 1:12 PM (222.64.xxx.24)

    맘이 무척 안 좋으시겠어요. 한국교회 정말 문제가 많지요..
    그렇지 않다면 참 좋겠지만 목사님도 사람이니까..사람을 바라보지 마시고 하나님만 바라보세요.
    사람 때문에 그 사람이 가리워서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면 슬픈일이죠.
    그치만 좋은 교회,좋은 목사님 만나는 것은 너무 중요하죠. 불행히도 전 한국에 있지 않아 추천해드릴 교회를 모르겠지만
    님의 신앙생활을 도와줄 좋은 교회 만나시길 기도할께요.
    '새신자반'이란 책 권해드리고 싶어요.(초신자 대상 책은 아니에요.제목에 오해 없으시길)

  • 2. 경험자
    '10.1.2 1:15 PM (218.145.xxx.98)

    정말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싶다면

    잠실 종합운동장역 아시아 선수촌 상가내의 남포교회를 소개합니다.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가 훌륭하십니다.

    그러나.....

    다니시다 보면 또 허전한게 있으실겁니다.

    예배만 드리신다면.... 어디를 가나.....

  • 3. 저두
    '10.1.2 1:34 PM (61.75.xxx.203)

    묻어서 여쭤보구 싶어요.
    탕자처럼 이제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마땅치가 않네요.저는 오류동입니다.

  • 4. 님글
    '10.1.2 1:41 PM (119.67.xxx.242)

    82에 올리셨던 글 읽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교회 옮기시는게 좋겠다고 답글 드렸던 기억이...ㅎㅎ
    아가도 많이 자랐겠네요..^^
    저희 교회는 분당이라 오시라 할 수도 없네요..
    분당중앙교회(최종천담임목사님)
    정말 소신 있으시고 담임 목사님 설교 말씀에 은혜받는 사람이지요..
    개념있으신 목사님 만나서 은혜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 5. 지나치려다가..
    '10.1.2 1:45 PM (121.159.xxx.2)

    저도 비슷한 이유로 교회방학중인 날라리 신잡니다.ㅜㅜ
    백토에서 이 목사님 만나고 꼭 이런 교회 가보고 싶은데 지방이라 가지는 못하고 이 교회 식구들 부러워만 합니다.
    여러모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따를 수 있는 목사님이신것 같았어요.
    성직자들의 세금이나 십일조에 대해 기존의 대형교회 목사들관 아주 다른 방식으로 설파하시는 걸 보며 줄줄 울었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이 나라에서 크리스찬들이 욕을 먹는지 정말 알아야 한다며 가슴아파하셨지요.
    지친 마음이 가서 쉬며 위로받아야하는데 요즘은 더 상처받고 힘들어집니다.ㅠㅠ

    http://www.unduk.or.kr/
    언덕교회랍니다.
    한번 가보세요.

  • 6. 지나치려다가..
    '10.1.2 1:48 PM (121.159.xxx.2)

    이 교횐 따로 보이는 지상에 세워진<성전>이 없어요.
    여기저기 빈 공간 빌려서 예배드린다고 기사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헌금을 사회봉사로 돌린다고 하더군요.
    홈피 <교회소개>를 보시면 이 교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정말 이런 교회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아닐까 싶더군요.

    전 이 교회 식구 아닙니다..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 7. 지금
    '10.1.2 2:00 PM (122.36.xxx.11)

    교회이름이 일일이 생각나지 않는데요..
    높은 뜻 숭의교회, 언덕교회, 함께여는 교회,...등등
    찾아보면 꽤 있답니다.
    (뉴스앤조이 라는 사이트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다니고 싶은 교회 몇개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아예 목회자나 기존 직분이 없이 예배와 봉사만 있는 교회
    가시려면
    새길교회... 청담동 청소년회관 강당 에서 매주일 11.30분
    예배봅니다.

  • 8. 후.
    '10.1.2 2:42 PM (218.234.xxx.170)

    저 위에 분당중앙교회 정말 비추인데..
    예전에 거기서 목사님 설교말씀 들은거 생각하면 지금도 어질 어질~

  • 9. 저도
    '10.1.2 3:43 PM (125.186.xxx.150)

    대형교회 수십년 다니다가(요즘 여기 게시판에 자주 나오더군요..) 교회 옮겼는데요..합정동에 백주년기념교회라고 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설교도 들으실수 있어요. 정든 교회 옮기느라 힘들었지만 교회 옮기고 참 좋습니다. 목사님 말씀 정말 잘하시구요..행정적인 면에서도 완전 재정 오픈하시고 훌륭하십니다. 헌금도 예배시간내에 걷지않아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10. 무크
    '10.1.2 4:44 PM (124.56.xxx.44)

    높은뜻 숭의교회는 4군데로 아마 나뉘어져 있을꺼에요.김동호목사님께서 돌아가면서 설교하시는 걸로 알구요.

    언덕교회 박득훈 목사님은 교회의 진정한 사회참여에 일등 공신중 한 분이세요.
    얼마전 소고기 촛불집회관련이던가 암튼 시민사회참여했던 건으로 소환도 당하셨던 분이고, 정말 군더더기 없이 말씀이 담백해요. 근데 그 호소력은 얼마나 대단하던지....

    포이에마 예수 교회라고, 신우인 목사님이 공동담임하고 계신 교회도 추천합니다.
    CBS 성서학당에서 말씀 먼저 찾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혼탁한 이 시대에 구약의 선지자 같은 포스와 영적 내공을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저도 다른 교회 섬기지만, 마음으로 위 3교회 중 한 곳에 가고 싶은데 지금 교회에서 해야할 일이 있어서 아직 못 떠나고 있네요.

    우선 추천하신 교회들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목사님 말씀부터 들어보세요.
    이것저것 다 좋아도 결국은 말씀이더라구요.
    그리고 말씀뿐 아니라 목사님들의 소신과 신념도 엿볼 수 있어요.

    오직 하나님만 보시고 꿋꿋이 신앙지키시길 축복합니다^^*

  • 11. ...
    '10.1.2 5:38 PM (218.39.xxx.195)

    신반포역 앞에 있는 신반포교회 추천합니다 홍문수 목사님이 아주 인격적이시고 헌금의 40%를 선교에 쓰고 있는 교회예요. 설교도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복음설교예요 정말 좋아요

  • 12. 백주년
    '10.1.2 5:47 PM (123.108.xxx.46)

    기념교회 강추!

  • 13. 교회 다니셔도
    '10.1.2 7:08 PM (123.214.xxx.123)

    십일조를 가난한 이웃에게 개인적으로 하실수는 없나요.
    박스 주우시는 노인분들이라던가 또 찾아보아서..

  • 14. 감리교
    '10.1.2 7:15 PM (211.108.xxx.33)

    전 천주교신자지만 감리교회는 그나마 설교가 귀에 들어와도 거부감이 안들더라구요.

  • 15. 청파교회
    '10.1.2 8:11 PM (211.51.xxx.149)

    김기석목사님

  • 16. ..
    '10.1.2 9:19 PM (112.161.xxx.129)

    청파감리교회 들어가서 설교 들어봤는데 좋더군요.

  • 17. 제가 필리핀에
    '10.1.2 9:42 PM (117.123.xxx.123)

    있을때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하셨었는데..이 목사님때문에 교회 다시 나갔어요. 제가 미션스쿨나오고..여튼 교회 다닐일은 많았는데 좀 배타적이라 안다니다가 이렇게 솔직한 목사님이 우리나라에도 계시구나..감동받았어요.

  • 18. 한까칠
    '10.1.2 10:56 PM (110.8.xxx.132)

    저도 분당중앙교회 비추합니다
    처음엔 목사님이 시인같고 너무 세속적인 아니신것같아 좋았는데 노대통령서거주에 아무말씀도 없으셔 정치에는 관여하지않으시나보다 했더니 다음주 설교에 대통령에 반하는자들에게 철퇴를...이라는 말을 듣고 6개월만에 접었습니다

  • 19. ㅋㅋ
    '10.1.3 12:52 AM (112.150.xxx.69)

    하나 알긴 하는데 참...멉니다 -_-
    경기도 이천에 있고요...서울에서도 많이들 예배 보시러 오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평생 그리 괴로워하면서 교회 다니시다가...(말도안되는 설교들 때문에요)
    정말 감명깊게 다니십니다. 실천신학대학교 부속교회에요~

    (저는 너무 게을러서 못 다니고요...ㅠㅠ)

  • 20. 일단
    '10.1.3 1:52 AM (61.79.xxx.204)

    두군데 추천해봅니다. 원글님 사시는 곳과 좀 거리가 있는데 우선 시간 나시는대로 인터넷에서 설교를 먼저 접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재정면에서 아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고 교회 성장이나 부흥 이런것 보다는 한명이라도 더 신실한 신자 양육에 힘쓰는 곳입니다.
    평촌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분당 우리교회 http://www.woorichurch.org/

  • 21. 언덕교회..
    '10.1.3 8:08 PM (58.120.xxx.17)

    저도 정보 좀 얻으려고 들어왔어요. 언덕교회라고요..
    지금은 저도 대*교회 다닙니다. 제 신앙이 이처럼 훌륭했나 스스로 놀랍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정권을 위한 기도를 하고, 촛불 시위자들을 적그리스도라 지칭하는 장로의 기도에, 김동길 불러서 강연회하는 교회입니다(그러면서 대통령한테 막말하면 안된답니다. 그니까네 명바기한테요. 그런 교회가 김동길 불러서 강연회 합니다.. 허참..)

    그런데도 주일을 안빠지고 잘 다닙니다.(솔직히 저희 노모 때문에..) 저 신앙이 이렇게 두터웠나 놀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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