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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거동 매우 불편하십니다.
갑자기 풍이 온것도 아니고 지병이 있어 서서히 굳어지는 병입니다.
사실 시댁이라 그런지 서서히 굳어지는거 이해못합니다.
33평 아파트에서 한발작도 안나오십니다.
집안에서도 휠체어 타고 다니십니다.
소주는 하루에 3병 담배 2갑씩 피워대십니다.
술안드신면 걸어서 화장실도 가시고 기저귀안차셔도되는데
굳이 술드시며 앉은자리에서 줄줄 싸주십니다.
손주들 있어도 개의치않으시고 할아버지는 환자라
상관없다시며 웃으십니다.
잠시후면 외롭다고 흐느껴 우십니다.
아들 삼형제 지방에 있다
저희가 시댁에 15분 거리로 이사왔습니다.
가까이 사는 죄인이라 주말마다 찾아보고 하루자고옵니다.
멀리 살때도 멀리있다고 다른형제보다 더 자주 찾아뵙었습니다.
시댁 현관문열면 갖은냄새가 다납니다.
화장실 락스풀어 청소하고 주방가면 음식물 쓰레기통뚜껑을 항상 열어놔
썩는내가 진동합니다.
네.... 다 좋아요. 좋다구요.
시엄니는 시아버지 병원비 버느라 식당하십니다.
시아버지 성격 감당못해 사우나에서 주무시며 일하십니다.
시아버지 하루종일 집에서 뭐먹을까만 생각하십니다.
목욜부터 제전화기 불납니다.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먹고 싶은거 다 고가입니다.
갈치를 드셔도 최고좋은거 ..
오늘 애아빠가 엄니 식당근처 사우나가서 놀다가
시엄니 모시고 저희집에왔다 저태우고 시댁가기로 했습니다.
방금전 시아버지 저 집에있단 얘기 듣고 입에 거품무시네요.
니가 왜 집에있냐 같이 식당들렀다 얼른와서 날 밥해줘야지
니들 해도해도 너무한다. 니들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
시댁에 안가는것도 아니고 간다는데 왜 더빨리 안오냐니...
글고 시아버지 이번에 등급판정 받으셔서 요양사오십니다.
청소해주시고 밥해주시고 목욕도 시켜주십니다.
저 결혼초에 같이 살면서 시아버지한테 정띠고 분가한사람입니다.
지금 이나마 하는것도 같이 사는것보단 낫기땜에 주말마다 갑니다.
그래도 기쁜맘으로 갔는데 이젠 기운이 빠지네요.
하면 할수록 더큰걸 바라십니다.
저 친정가는거 무지 싫어하십니다.
친정 일년에 두세번 갑니다. 하~~~~
1. .
'09.12.31 4:06 PM (220.92.xxx.240)에구에구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살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어르신들 보다 더 건강챙기시는 수 밖에 없네요.
남편이 효자이신가 봅니다.
중간에서 자를건 좀 자르고 하시지...2. 으악
'09.12.31 4:22 PM (121.144.xxx.212)원글님.. 대단하시네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많이 많이 복 받으실꺼예요..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3. 다들
'09.12.31 9:31 PM (219.240.xxx.136)시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가끔 모른척 하시면 좋을것 같으데, 다들 소리만 지르면 잘 맞춰주니까
독불장군이 되는거 같네요. 그래야 섭섭해사 오기로라도 시아버님이 혼자 할 수 있는걸
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시어머님 아들 며느리 다들 맘이 좋고 따뜻
합니다.4. 그런데..
'09.12.31 9:40 PM (121.161.xxx.248)남편분은 뭐하세요?
이럴때 남편분이 님의 방패가 되어 주셔야 하는데요.
아버지한테 잘잘못을 따지는것도 한번 들었다 놓는것도 남편이 해줘야 할 몫인데...
어느하루 날 잡아서 남편에게 조근조근 이야기 하세요.
아시죠?
남자들은 원망이나 질책.. 자기집 험담을 들으면 그다음 이야기는 아예 귀닫고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거...
그냥 님 힘든 이야기 당신이 이래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만 하세요.
우울증 생겨서 기쁜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했던것이 다 허망하게 느껴진다.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아버님이 그러실때마다 사는게 싫어진다... 등등등...
아버님이 그러실때마다 님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남편에게 이야기 하세요.
누군가가 아버님을 제어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루에 먹는 술이랑 담배양을 보면 거의 알콜의존증 이시네요.
병원에 입원해야하는................
너무 참지만 마시고 님 속상하고 아픈 마음을 털어 놓으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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