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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어찌해야할까요??

하나씩 적어주세요 조회수 : 6,183
작성일 : 2009-12-29 12:36:30
나잘났다...하면 우습지만..그래도  내가 최고다??하여튼 이것도 웃기고...

우리 아들 지금 4살인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아들로 키우고 싶어요..

어디서 들은 얘기로는 자존감은  대물림 된다나요??

애들 아빠가  막내 아들인데..자랄때 잘난 형과 누나 때문에 약간 기죽어 자란 듯한

느낌이 저는 살아보니  느껴 지더라구요..



아들이 둘인데...자존감이  충만한 아들로 키우려면  어떻하면 되나요??

어릴땐 칭찬이  정말  중요하다길래  지금은 칭찬 많이 해줘요..

그외에  마음에 새기고 아이 기를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IP : 118.45.xxx.10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9 12:43 PM (112.152.xxx.46)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면 아이도 자연히 올라갑니다

  • 2. 그게
    '09.12.29 12:45 PM (220.117.xxx.153)

    키운다고 되는건가,,그런 생각이 들어요,,,
    요즘 칭찬 함부로 하지말라는게 대세여서 ,사실 저도 애 키우다보니 근거없는 칭찬이 독이 되는 수도 있더라구요,,,오죽하면 근자감이라는 말이 나왔겠어요,,
    제가 아이 키우면서 요즘 절절히 느끼는건 학년 올라가면서 자기 스스로 잘해서 자기가 자기의 자존감을 높이는게 제일 중요하고 바람직한것 같아요,
    친구나 동네아줌마들보면 ,,무조건 니가 잘한다,,잘났다,,이런 칭찬과 자신감으로 애 키우다가 낭패본 사례가 무지 많더라구요,
    근거있는 자신감과 거기서 우러나는 자존감이 중요하지요,

  • 3. .
    '09.12.29 12:52 PM (116.38.xxx.246)

    말로 칭찬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널 사랑한다는 믿음?? 요걸 줘야죠. 잘못 주면 버릇없는 왕자 되고요. 네가 어떤 아이이든, 공부를 잘해서도 아니고 운동을 잘해서도 아니고 뭘 잘해서도 아니고, 그냥 너 자체로 사랑해... 이런 느낌??? 간섭하지 않고 부담주지 않으면서 응원하는 느낌???

  • 4.
    '09.12.29 12:58 PM (125.178.xxx.192)

    책상머리에 붙여놓은 것 중

    1.일관성있는 규칙을 세운다

    2.평온하고 비폭력적인 가정분위기를 만든다

    3.아이에게 늘 의견을 묻는다

    4..함께 지내는 동안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한다

    5.아이가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돕는다

    6.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7.아이의 별난 행동을 넓은 아량으로 받아준다

    8.부정적이거나 상처주는 말을 했다면 기꺼이 사과한다

    9.아이를 위한 자리에 반드시 참석한다

    10. 사랑이 담긴 쪽지를 남긴다

    와~ 주옥같지요^^
    노력하자구요.

  • 5. ..
    '09.12.29 1:02 PM (219.250.xxx.124)

    그냥 부모가 한결같이 우직스럽고 아이가 성공경험이 많으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내가 칭찬 많이 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아이가 어떤 일을 해낼때 자기가 잘 해냈구나 하고 스스로 느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나서 부모가 네가 이 일을 정말 잘해냈구나 하고 칭찬을 해줄수 있는것도 중요하구요.

  • 6. .
    '09.12.29 1:08 PM (58.227.xxx.121)

    요즘 엄마들 아이 자존감 키워준다고 무조건 칭찬만 하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무조건 칭찬만 하면 자존감이 아니라 자만심을 길러주고 버릇없는 아이를 만드는 결과가 될수도 있어요.
    칭찬을 하되, 무조건 너 잘났다, 잘한다는 칭찬이 아니라
    노력하면 할수 있다, 최선을 다해서 기쁘다 등등. 과정을 칭찬해 주는게 좋구요.
    그리고 자존감이라는건 자신감이나 자만심과는 다릅니다.
    자존감이란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느낌,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느낌이예요.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려면 주변 사람들로 부터 지원받고 있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는게 중요하구요.
    그 사랑의 이유가 네가 잘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너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다록 해줘야 합니다.

  • 7. 봉이~
    '09.12.29 1:16 PM (118.129.xxx.2)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책 있거든요~ 함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될듯하네요~~

  • 8. 로이
    '09.12.29 1:25 PM (119.71.xxx.7)

    요즘 칭찬에 대해 공부중이라..
    구체적인 행동에 칭찬을 해주라는군요
    니가 예쁘다 똑똑하다 착하다 이런건 절대 금물이랍니다
    저두 잘 안되긴합니다만 노력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하나..엄마아빠의 따뜻함..꼭 기억하세요
    훗날 아이들이 행복하게 컸다라고 느낄수 있을때까지 같이 노력해봐요

  • 9. ...
    '09.12.29 1:31 PM (218.156.xxx.229)

    하루에 한 번 숨이 찰 정도로 꼬옥 안아주세요. 사랑한다는 말은 함께요.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은 자존감의 뿌리죠.

  • 10. 그냥
    '09.12.29 1:41 PM (112.164.xxx.109)

    가만히 냅두는거요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하는거지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다 싶으면 설겆이 하다말고라도 가서 함께 놀아주는거요
    그리고 잘한거엔 기꺼이 칭찬해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거요
    좌절도 맛보면서 커야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도전하는법을 가르키세요

  • 11. aa
    '09.12.29 1:43 PM (222.251.xxx.64)

    재능을 칭찬하지 말고 끈기와 성실성, 노력 등 과정을 칭찬하라더군요.

  • 12. 윗님
    '09.12.29 1:53 PM (116.127.xxx.82)

    윗님이 정확하게 쓰신것 같아요. 아이에게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맛보게 하래요.
    상응하는 칭찬도 해주구요.
    지난번 다큐에서 자존감 높은 아이 집을 찾아가 관찰하니
    조금은 위험하거나 뭐 그런일도 지켜보면서 아이를 믿고 끝까지 하게 하더라구요.
    아이가 그러면 도파민이라는것이 뇌에서 생성되는데...
    그 중독이 어느 마약보다 강하데요.
    아... 난 잘 할 수 있어.
    괜찮아. 지금 실수한거지 다시 하면 더 잘 할 수 있어.
    이렇게 점점 발전해 나가는거라고.

    작은 성공이 거듭될수록 아이는 성취감에 행복하고 그것이 자존감으로 거듭난데요.

    가장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5학년인데도 엄마가 머리스타일부터
    방과후 스케쥴 전부를 엄마가 지도하고 있었어요.

  • 13. 칭찬은
    '09.12.29 1:55 PM (59.28.xxx.204)

    구체적으로 하라고들 하죠.무조건 잘한다,이쁘다,네가 제일 낫다 이런식은 절대 금물입니다.이쁘다고 칭찬할때도 "너는 코가 잘 이쁘구나, 또는 눈이 참 맑구나"이런식으로, 잘하는 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야 된다는 것으로 책에서 봤어요. 자존감이란 아이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스스로에게 갖는 자신감입니다. 엄마 아빠의 관심 많이 받고 칭찬 많이 받고 의견 존중해주고 아이와 눈높이 맞춰 주면 자연적으로 생길 것 같네요.

  • 14. 아이의사생활
    '09.12.29 3:04 PM (121.162.xxx.17)

    EBS에서 방영한 아이의 사생활 이란 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온것이 있습니다.
    도움되는 책인거 같아요

  • 15. 꼭 읽어보세요
    '09.12.29 9:40 PM (210.205.xxx.201)

    토니 험프리스의 <8살이전의 자존감이 평생행복을 결정한다>
    강추합니다.
    제가 육아서는 쌓아 놓고 읽은 사람인데 저에게는 위의 책이 최고였습니다.

  • 16. 8세
    '09.12.29 9:44 PM (123.108.xxx.46)

    이후아이에게는 위의 방법들이 소용없을까요??

  • 17. ..
    '09.12.29 10:22 PM (211.177.xxx.233)

    아이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거..
    부모가 건성으로 듣고 있다는 거 아이들도 금방 알아챈다고 하네요.

  • 18. 아빠와의 관계
    '09.12.29 11:54 PM (124.50.xxx.22)

    아빠와의 관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빠가 아이의 눈 높이에서 잘 놀아주고 친구처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싶어요. 권위적인 아빠가 아닌 친구 같은 아빠요.

  • 19. m
    '09.12.30 12:27 AM (121.138.xxx.13)

    저는 제 자신이 자존감이 높습니다.
    경험상으론
    가장 중요한 건 '왠만한건 혼자 알아서 하도록'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칭찬을 많이 하네,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네, 꼭 안아주네 이런 말 많은데..
    저는 그런거에는 다 해당사항이 없었어요.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왠만한일은 혼자 한건
    제가 장녀이고 제 밑의 동생이 어릴 때 몸이 허약해서 제게 관심이 많이 오지 않은 탓이었죠;
    저는 초등학교 입학식도 혼자 갔습니다.;; 나중에 식 시작하고 사진찍을 시간 되서야
    엄마가 왔었지요;; 책가방도 한번도 누가 싸준 적이 없어요. 준비물 챙기는 것도요.
    그런거에 대해 딱히 구구절절한 칭찬의 말이나 그런 건 받아 본 적이 없어요.
    부모님들도 무뚝뚝하신 분들이라 딱히 표현을 많이 하시거나 사랑한다 이런 말도 없었구요.

    근데 중요한건.. 부모님이 말을 하시든 안 하시든 표현을 하시든 안 하시든
    저는 항상 나는 부모님께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거에요.
    동생은 항상 나보다 먼저 챙김을 받았지만 그건 맨날 아파서 찡찡 거리는 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구요.

    그 나이 때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판단해서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것이 당연하게 여기면서 자라는 것이.. 저는 자존감의 제일 첫 째라고 생각해요.

  • 20. 역시
    '09.12.30 1:59 AM (119.64.xxx.94)

    [아이의 사생활]다큐멘터리 말씀하시는 분 있을 줄 알았어요^^
    그거 몇부작이더라... 암튼 다 봤는데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꼭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재미도 있고...
    자존감편도 있었는데 그거 한번 찾아보세요~

  • 21. ..
    '09.12.30 2:33 AM (218.50.xxx.152)

    객관적으로는 매우 뛰어나지만 의외로 자존감이 낮은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내가 무엇무엇을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 나 자체로서 사랑받는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 '나 자체로서 사랑받는다'는 것은 부모가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그 사람(아이) 자체의 고유성을 인정해줘야 하는 것이어서 어려운 일이기는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그게 '나'를 사랑한다가 아니라, '딸'을 사랑한다로 인식되었거든요. 내가 '딸'이 아니었으면 받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는 점, 내가 '내'가 아니라 엄마가 '원하는' 딸이었으면, 속을 덜 썩이고 가족과, 엄마와 더 잘 맞는 딸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들..(착한 아이일수록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해요) 물론 이런 생각은 자의식 과잉이기도 한데, 자존감이 높으려면 자의식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 거라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좀 '보통'의 기준을 넘어선 이상한 인간이었지만 엄마가 정말 '저'를 믿어주길 바랬어요. (객관적으로 성취를 통해 잘하게 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물론 자존감이 높기도 하면서, 동시에 '잘하는' 나에 대한 인정과 애정이지 '나'에 대한 애정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인해 자존감이 매우 낮은 측면도 있어요. 부모님이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기도 해요. 너무 책임감 느끼시지는 말고, 그냥 사랑해주세요. 진짜 진심을 편하게 말할 수 있게 해주시구요^^)

  • 22. ..
    '09.12.30 4:20 AM (222.239.xxx.89)

    타고 난다에 한표^^

  • 23. 칭찬
    '09.12.30 5:01 AM (121.170.xxx.30)

    아... 칭찬을 원칙없이 하면 안되는거였군요. 저는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는데... ^^;; 자존감도 높은 편이었죠. 지금 30대에 네살짜리 딸도 있는데, 친정 엄마가 자랄때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물론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항상 니가 내 딸이라서 자랑스럽다. 나는 너를 믿는다. 어릴때 어렵게 자라서 엄마와 저 사이엔 동지적인 유대감이 있었거든요. 어른이 되서도 힘들 때 엄마의 "나는 너를 믿는다" 이런 메시지가 저한테 큰 힘이 되는 것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래서 저도 저희 딸에게 그렇게 말해주긴 하는데... 윗분들 말씀 들어보니 칭찬도 요령껏 해야겠네요. 저는 아이의 성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대하되, 칭찬할 건 확실히 해준다 이런 생각 정도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 24. 밀크티
    '09.12.30 8:19 AM (59.15.xxx.29)

    잘했다. 최고다. 제일이다. 똑똑하다.. 결과에 대한 이런 칭찬은 독이 되는 칭찬입니다.
    노력했다. 열심히 했구나..등의 과정을 칭찬하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내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확실히 느낄 수 있게
    그래서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느끼게 해주어야 하겠죠..

  • 25. 부정형
    '09.12.30 9:31 AM (118.36.xxx.253)

    윗분들이 적절한 칭찬도 말씀하셨는데, 칭찬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부정을 하기는 너무나 쉽죠..
    일단 아이에게 부정형으로 아이를 부정하는 이야기는 절대 금물인거 같아요.
    저 어릴때 그랬거든요. 저희 엄마는 잘할땐 잘한다고 엄청나게 치켜세우시다가
    제가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엄마도 너무너무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저 자체를 부정적으로 느끼게 하는 말을 하는 스타일이세요
    속상해서 저 느끼라고 그러셨다는데 230% 잘못된 행동이었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에 의해 자존감이 훼손됐으니까요
    저도 아이의 사생활 보고 느낀 바가 매우매우 컸어요. 전 지금 존심은 강하고 자존감은 약한
    그런 타입의 사람이 되었는데 이런 면을 물려주고 싶지 않거든요
    가장 먼저 할 수 있는게 내 아이를 그대로 인정해주고 부정하지 않는것 이더라구요.
    그 다음부터 사랑해주고 적절히 칭찬해주고 지켜봐주는것이구요

  • 26. 당당
    '09.12.30 10:16 AM (61.73.xxx.153)

    자존심이 센 사람 말고,, 당당한 사람이 좋던데요-
    당당한 사람에게선 빛이 나요.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요, 본인이 생각할 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가 좋지 않아도 담백하게 인정하고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부러운 친구에요-

  • 27. 기다려주고
    '09.12.30 10:38 AM (211.179.xxx.124)

    따뜻하게 대해주고.. 최선을 다했을 때 칭찬해주고.. 목표를 정해주고 노력하게 하고. 등등..

  • 28. m님!!!
    '09.12.30 11:09 AM (58.74.xxx.3)

    정말 깜짝 놀랐네요!!

    왜냐하면 어제 중1인 아들이 제게" 기가 시간에 자존감있는 사람이 되는글"을 선생님이

    알려 주셨는데 첫번째가 본인이 스스로 모든일을 하도록 부모가 돕는거라네요.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이제부터 자기의 자존감을 좀더 높이기위해 노력한다는...결국 저보고 자신의 모든일들에 대해 엄마가 정해준 계획들과 다르게 행동 하더라도 이해해달라는 말 같았어요

    사실 제가 너에게 가장 옳은길과 바르고 빠른방법이라고 가르쳐준 인생선배같은 척 가르쳐줬었고 잘 따라와서 모범생에 다재다능한 리더쉽강한 아이로 보여지는 녀석인데...
    이젠,그만 놔줘야 할것 같습니다.
    스스로 하겠다는데 더이상 내가 알았던 길이 아닌 자신이 판단해서 가겠다는 뜻 같아서
    좀 섭섭하지만, 오케이 했습니다.

    m님 의 말처럼 부모로써 칭찬과 대화보다는 본인이 사랑받고 있다는충족한 느낌만을 옆에 서서 주도록 해야겠어요(물론 도움을 필요로할때는 즉각 도와여겠지만요)

    아무리 훌륭한 교육서와 다큐들보다 아이본인 입으로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말하니
    그게 정답인거 같네요.
    m님 댓글때문에 더 확신이 드네요 ^^

  • 29. 부정형님 동감
    '09.12.30 12:41 PM (122.34.xxx.54)

    제가 아이키우면서 가장 염두해두는 부분이 자존감이에요
    제가 자존감이 부족해서 살아오면서 힘들었어요
    아이의 사생활>도 자존감 편을 제일 먼저 읽었죠
    그래서 그런지 인생을 행복하게 살줄 아는 사람은 곧 자존감 높은 사람 이라는 공식이 서게 되었어요
    저기 어느분이 추천해주신 책제목도 자존감이 행복을 좌우한다는 제목이네요
    저도 절대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좋은댓글들 많이 남겨주셨는데
    저는 부정형님 댓글에 많이 동감이 되요
    아이가 잘할때 사랑스러울때 지지하는말 칭찬하는 말은 너무 쉽고 누구나 그렇게 합니다.

    중요한건 아이가 못할때 부족할때 실수했을때
    그 상황을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많이 영향을 끼치는거죠

    잘못을 깨우칠만큼만 넘치지않는 적당한 훈육과
    비난하는것이 아니고 좌절하지 않도록 지지해주는것
    언제든 다시 시도할수있도록 응원하는것
    못해도 실패해도 있는 그대로의 너는 소중하고 그런 너를 나는 사랑한다
    부모가 안전기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것
    안전기지가 탄탄하고 굳건할수록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는것은 당연한거 같아요

    잘할때 칭찬은 쉽지만
    내 자식이 못나보일때 감싸안는것
    그게 어렵죠
    성숙한 부모에게서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성장할수 밖에 없는 당연한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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