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퀴즈대한민국 보다가 울 시엄니...
본인이 시골에서 형제 많은집에 여자로 태어난 죄로 국민학교졸업밖에 못하셔서
배움에 한이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좀 배운 며느리가 자기 무시할까봐서 더 뭔가 기를 죽이고 누르려고 노력하시는.... ^^;;
입만 여시면 항상 자기자랑....
항상 자기는 배운건 없지만 똑똑해서 재태크 잘해서 시아버지 보다 더 능력있다.
친구들은 다들 나이들어 뚱뚱하고 자리관리 못하는데 자기는 수영장 가면
아가씨들이 부러워 하고 한마디씩 한다... (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청바지 입으면 뒷태가 처녀 같으심)
형제들보다 못배웠지만 제일 성공했다 (서울로 시집왔고 강남에 아파트 하나 있으신게 성공이라고....)
동창회 가면 남자동창들 보다 자기가 다들 휘어 잡는다.
등등등 하시는데 자랑만 하시면 좋겠는데
더불어 평범하게 생긴 며느리를 대 놓고 구박...
뭐 일일이 얘기하면 자판 두드리는 손가락만 아픕니다.
그래도 그냥 그려려니 뭐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지지난주인게 퀴즈 대한민국을 같이 시청하는데
제가 문제를 계속 맞췄어요.
제가 다른건 못해도 퀴즈 맞추는건 재미있어 하고 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나지막하게 계속 퀴즈를 맞추니까 울 어머님 하시는 말...
"오늘은 문제가 참 쉽게 나오는구나..."
하하하하하하하하~~~
1. ...
'09.12.27 11:17 AM (211.207.xxx.235)ㅋㅋㅋ 시어머님 귀여우시다.
2. 풉
'09.12.27 11:27 AM (121.130.xxx.42)시어머니 좀 귀여우신듯. ㅋㅋ
전 퀴즈 프로 조용히 보다 아무도 못마추길래 답을 말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시어머니 마치 자신도 알고있었다는 듯제가 말한 답을 두번은 거듭 되뇌이시더군요.
정답이 '코마' 였었거든요. ㅋㅋㅋ3. ㅎㅎ
'09.12.27 11:41 AM (61.105.xxx.168)그러게요.
자랑만 하면 누가 뭐라나. 딴사람 무시하니까 문제인거 같아요.
겪어봐서 알지요.ㅜㅡ4. ㅋㅋ
'09.12.27 11:50 AM (122.46.xxx.98)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ㅋㅋㅋ
5. ..
'09.12.27 11:56 AM (218.52.xxx.36)그냥 웃지요 ^^
6. 어머나
'09.12.27 4:25 PM (220.77.xxx.168)오드리 햇반님. 퀴즈 아카데미 에피소드랑 서울 강남에 사신다는 것 말고는 모든 상황이 저랑 똑같아서 읽다가 소름끼쳤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본인은 무지 똑똑한데 가난한 집에 형제만 많아서 국민학교만 졸업한게 평생의 한이시거든요. 진짜 배운 며느리가 무시할까봐 늘 자신의 자랑밖에 안하세요.. 며느리 무시해서 기꺾으려는 것도 그렇고요. 넘 반가워요 흑흑. 눈물이 나요 ㅋㅋㅋ
7. ㅋ~~
'09.12.27 5:08 PM (121.147.xxx.151)일요일 아침은 퀴즈대한민국과 함께 하는데요 ㅎ~~
저희 시어머님과 대동소이하십니다.8. 나이
'09.12.27 6:01 PM (121.148.xxx.113)윗분들 시어머니 연세가 대충 어느정도 이신가요
저 52살이고 저희 시어머니 80세이신데 국민 학교도 졸업안하셨지만
대학 나온 저 한테 전혀 컴플렉스 없으시거든요
어느정도 연세 드신분들인지 궁금해 지네요^^9. 오드리 햇반
'09.12.27 7:06 PM (124.56.xxx.132)원글녀 입니다.
저희 시엄니랑 똑같으신분이 동네마다 한분씩 계신것 같아요~ 하하하
제 나이가 42살이고 어머님이 66세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