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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빌어먹을 사람이랍니다...

생활비 100만원 주고 조회수 : 3,980
작성일 : 2009-12-24 21:23:27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행사는 많은데 돈이 없어..우울한 시점에 신랑이 저를 건드립니다...
원래 저희가 월급이 25일이라 오늘 신랑한테 메신저로 물어봤습니다.
월급 받아와야 하는데...그렇게요..
그랬더니..신랑이 월말에나 월급을 받을 것 같다며..일단 생활비 10만원 준다며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그랬죠...근데 제가 계를 하는데..다음주 29일 약속일 돼 있었어요..
전 월급 받아올 줄 알고 약속을 그리 잡았구요..
아무튼 신랑한테 곗돈도 20만원 나가야 하는데..그랬어요...
저희 남편이 생활비로 백만원을 줍니다..남편이 관리비며 보험 차할부 기타등등 다 직접 관리하고
오로지 집에서 들어가는 생활비로요...
그랬더니 갑자기 짜증을 내며 저한테 너는 오백이든 천만원이든 갖다 주는 족족 다 쓸 사람이라며...
딱 빌어먹을 사람이랍니다...
제가 그렇게 신랑한테 잘못한 건가요? 생활비 탈 때 되면 다들 쪼들리는 거잖아요...
신랑은 저보고 어찌 돈을 그렇게 있는대로 다 닦아쓰냐 그러면서 인신공격성의 발언을 마구
하는 겁니다.
저두 너무 화가 나서 되받아 치긴 했지만...정말 이사람은 저를 집에서 팽팽 노는 걸로만 여기고
제가 힘들다 하면...집에서 하루종일 노는 게 뭐가 힘드냐 합니다...
참고로 다섯살난 아들 하나가 있습니다.
정말 돈이 없는 것도 너무 힘이 들지만..남편의 아내를 대하는 태도며 저를 무시하는 말투들이
더 서럽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이 집에 있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해 줄까요?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 올립니다...지혜로운 82고수님들의 충고 부탁드립니다...
IP : 118.136.xxx.19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활비 100만원 주고
    '09.12.24 9:32 PM (118.136.xxx.192)

    그런가요? 사실 목돈 만들기가 힘들어서 계를 시작했는데...힘들긴 합니다...
    무플 절망이였는데...아무튼 감사합니다..

  • 2. 음...
    '09.12.24 9:32 PM (122.32.xxx.10)

    혹시 가계부를 쓰시나요?
    아이까지 있고 백만원이면 결코 넉넉한 생활비가 아니에요.
    한 두어달 가계부를 써서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남편분이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 3. 생활비 100만원 주고
    '09.12.24 9:36 PM (118.136.xxx.192)

    가계부 쓰는데....보여줘도 관심도 없구요...그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답니다...
    애기 다섯살이라 한창 나가기 좋아하고 밖에 나가면 다 돈인데..몰라주네요..
    저 눈물날래요...ㅠㅠ

  • 4. 하늘
    '09.12.24 9:41 PM (210.221.xxx.46)

    저희 신랑이랑도 비슷하게 자주 애기해요..황당 100에 4식구가 생활하는데..애학원가고 유치원가고..왜 돈을 못 으냐고해요..
    저도 그래서 돈 나가는거 쫙 써서 보여줬네요..보라고 함 안보길래..시엄니있는데서 보여줬어요..암소리 못하데요...--;;

  • 5. 돌발영상
    '09.12.24 9:50 PM (58.239.xxx.21)

    속상하신 맘 푸시구요..신년부터 정말 초절약하셔서 비상금을 만들어 두셔야 겠네요..
    그럼 신랑이 뭐라 하든 좀 여유롭게 받아줄수 있을거 같아요..백만원정도...

  • 6. ...
    '09.12.24 10:22 PM (125.177.xxx.131)

    이런 경우 남편을 원망하고 닥달하면 더 상황이 꼬이고요..애가 다섯살이면 놀이방에
    맞기고 적은 돈이라도 버세요
    남편에게 마누라도 돈 벌려고 노력 한다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거 같네요
    화 나면 다들 막말 나오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 두지 마시고요
    남편분도 너무 돈 벌고 사는게 힘드니까 그러시는 거 같네오ㅛ

  • 7. .
    '09.12.24 10:38 PM (122.42.xxx.111)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뭔 일이 있지 않고서야 오늘 월급이 나올텐데 월말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는 건 회사사정이 뭔가 안 좋다는 거 아닌가요?

    거기다대고 곗돈 얘기하는 배우자...돈이 문제가 아니고 좀 많~~이 답답할 것 같아요.

  • 8. ..
    '09.12.24 11:17 PM (75.183.xxx.69)

    직접 해보라고 하세요
    해보지 않고는 절대 모릅니다.
    우리도 가끔 그러잖아요 도대체 돈이 어디간거야?
    어디서 뭉테기로 잊어버리지 않은한 돈이 어디로 갑니까
    쓰니까 없어지지 방법은 오직 하나 직접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나갈돈 현관문에 써붙이고 제날짜에 달라고 하세요
    계산기로 두드리면 분명히 남아야 하는돈 실제로 쓰면 절대 안남아요
    생활비 용돈도 다 그때 그때 타 쓰세요 집접 해보면 다시는 그런말 안합니다
    우리남편이 신혼초에 얼결에 한마디 했다가 직접 시켜보니 두번다시 그런소리 안합니다.

    아는분이 있는데 60이 다되도록 생활비 용돈을 타쓰는데 줄때마다 한마디씩 하고 준데요
    그 분의 복수는 밥 안해줘요 일주일 동안 같은 찌게 준데요
    지가 한짓이 있어서 그런가 아무말 안하고 먹는다죠?
    참 두분다 이해는 안되는데 그 여자분이 그렇게 구박받으며 봉양하려고 애쓰는것 보담은 낫다
    싶어요

  • 9. d
    '09.12.24 11:40 PM (125.186.xxx.166)

    어쩔수 없는 상황인데, 저런말하면 좋은소리 듣긴 힘들죠

  • 10. 그럼
    '09.12.25 12:40 AM (218.186.xxx.236)

    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니 없는것처럼 사라져줄까?
    자기가 집안일 다하고 애 키우고 해야할 일 다 해봐,라고 말하세요.
    남자들의 특권처럼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
    이딴 소리....캬아...
    머리를 다 뽑아 버려야한다니깐요...

  • 11. 해라쥬
    '09.12.25 1:10 AM (124.216.xxx.189)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 마누라한테 빌어먹을이라니...
    정떨어집니다요 ......................................
    빌어먹지 않게 그럼 돈좀 많이 벌어다주던가..
    다 말이면 단줄알고...

  • 12. .
    '09.12.25 12:36 PM (110.8.xxx.231)

    많이도 주고 큰소리다.

  • 13. 기껏
    '09.12.25 12:37 PM (222.108.xxx.48)

    100만원 가져다면서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별소릴 다하네요.
    하지만 연말이라 남편분도 이래저래 힘들고 예민해져있을시기이니 이번 한번만 봐주시구요.
    또 그런식이면 완전 아작을 내주세요. 오늘 말그렇게한것도 딱 잡아주시고- 막말로 능력없어서 돈빠듯하게 갖다준다고 하면 넌 기분좋겠냐고. 말조심하라고 하세요.
    나가서 그깟 100만원 내가 벌어올테니, 애키우고 살림다해줄 사람 구하라고 하세요.

  • 14. 세식구
    '09.12.25 1:16 PM (180.69.xxx.227)

    밥해먹는 생활비로 100만원 드는건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관리비 보험료등등 모든 부대비용은 남편이 대준다면서요?

  • 15. 글쎄요
    '09.12.25 3:36 PM (121.147.xxx.151)

    냉정하게 생각해서 제 생각에도
    남편이 관리비 보험료 다 내준다면
    원글님 가계부 꼼꼼하게 쓰셔야할 듯한데요.
    100만원에서 아껴서 여유자금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16. 맞아요
    '09.12.25 4:08 PM (114.204.xxx.150)

    유치원 안다니는 아들한테 들어가면 얼마나 들어가겠어요?
    유치원 다니면 아무래도 옷들도 많이 사야하고 돈이 더 들어요
    안다니면 간식비가 좀더 들구요
    냉정하게 말해서 온리 집에 드는 생활비만 100타면
    저는 50갖고도 살겠네요.
    가계부를 함 검토해 보세요 혹시 원글님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하시는지..
    아님 외식을 자주 하시는지..
    저는 솔직히..
    온리 순수 생활비는
    20만원이면 떡을 칩디다. (5살 2살 아이 두명 있습니다)

  • 17.
    '09.12.25 4:12 PM (115.136.xxx.24)

    제 생각에도 부대비용 남편이 다 내주고
    순수한 생활비로 100만원은 그리 적은 돈은 아니라고 봐요,,
    님의 지출 항목중에 남편이 못마땅해하는 부분이 있는 건 아닌가요?
    아이와 외출하면 돈을 많이 쓰시나요?
    실내놀이터, 무슨무슨 놀이展, 뭐 이런 거 많이 다니시는지?

  • 18. 제가
    '09.12.25 4:53 PM (112.148.xxx.223)

    철이 없었나봐요 20 가지고 다 되신다는 분께 배우고 싶어요,,저도 저님처럼 알뜰이 살고 싶네요 저는 20가지고 일주일도 못사는 것 같은데...ㅜㅜ
    원글님 속 많이 상하시죠..힘내세요 남편이 좀 말을 함부로 하네요
    원글님도 작은 일이라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지나면 평생 자기자신을 위해서도 자기 일이 있어야 좋아요

  • 19. ..
    '09.12.25 5:02 PM (61.255.xxx.149)

    겟돈 20만원 내고 하루에 3만원 못되는 정도로 생활비쓰시는건데,
    적다면 적고, 쓰자면 쓸수있는 생활비고 그러네요,
    가계부적으셔서 어디에 지출이 제일 많은지 확인해보시구
    잔돈푼 쓰는것도 나중에 큰돈 되니 절약해보세요,

    어쩌겠어요, 남편이 화를내니 좀 생활비를 줄여보자 노력은 해보야겠죠,
    그런데 더 크면 교육비도 많이 들터인데 답답하시겠어요....

  • 20. 저도
    '09.12.25 5:09 PM (218.238.xxx.146)

    다섯살 아이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 시댁에 2천만원 되돌려주면서 빚이 생기는 바람에, 그 후부터 체크카드 쓰면서 사는데 확실히 생활비 줄어들어요.
    관리비며 보험 차할부 기타등등 다 남편이 직접 관리하고 용돈 100만원 적은 돈 아닌것같아요.
    저도 식비 한달 20만원이면 족하고, 기타 자잘한것 한 10만원이면 다 해결되던데요..
    한살림 매장 이용하면서 이마트 안다니니 확실히 식비가 줄어들고, 빚있다는 사실을 수시로 상기시키니 작은돈 일이만원도 절약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어, 예전엔 백화점이나 기타 아이쇼핑나가서 일이만원은 쉽게 썼는데 그 돈 조차도 안쓰게 되던데요..그리고 냉장고에 쌓아둔 음식 처리하면서 식비도 많이 줄구요, 외식을 딱 끊으니 한달 10만원이상 절약되요.
    아이옷도 있는 옷으로 대충 센스있게 입히고, 암튼 큰돈이 아닌 작은 돈 일이만원이 모여 오히려 불필요한 지출을 낳는구나 알게 되었어요.

    한달에 옷안사고 기타 자잘한 지출 줄이니, 세식구 30만원으로 먹고 생활하는거 해결되요.
    덕분에 320 외벌이 월급에 이것저것 다떼고도 100만원 이상 저금되네요.

  • 21. .
    '09.12.25 5:42 PM (59.138.xxx.230)

    남편분이 회사에서 상사에게 한소리 들었나 보네요,,

    남편분께 돈 얘기를 꺼내실땐
    저녁밥 잘 차려주고 후식도 달콤한거 주고 어깨도 살짝 주물러 주면서
    이야기 해보세요,,,

    힘내세요,,!!

  • 22. 끄덕끄덕
    '09.12.25 8:53 PM (121.168.xxx.158)

    힘내세요. 속상한맘 털어내시구요.
    일단은 남편분 편이 되어 고통을 나누어야할것같아요.
    수금하며 받아낼돈 받아내는 관계라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면 좀 기다려주기도하는데...
    이러지저러지도 못하고 어깨가 무거운상황에서 곗돈 내야한다고 하면
    답답할수도 있겠어요.

    곗돈은 미룰수가 없으니... 다른데서 융통하실수있음 그러시구요.

    남편분에게... 당신힘든데 내가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고..그래보세요.
    사람인지라... 와이프한테 고개숙여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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