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과 문노중..누가 더 밉나요?

[우리비담]

비담이 볼때마다..참 안타까워요..
총명하고 똑똑한아이...좋은 환경에서 제대로 컸으면..
얼마나 괜찮게 컸을까요??
전 문노가 제일 미워요...
어린아이가 잘못을 했으면 꾸짖고..바로 가르쳐주면되지..
한순간에 정이? 떨어져서..아이를 외롭게 만들고...ㅠㅠㅠ
물론 부모라고 다 자식잘키우는것은 아니지만..
자식을 생으로 버린 미실이 더 나쁜 년이지만...
그래도 문노가 제일 밉습니다.ㅠㅠㅠ

[미도리]

난 미실이 미워요. 어찌 자식을 버립니까 ㅠㅠ

[미실이 더밉죠]

문노는 그래도 키우기라도 했지...
문노가 미실의 자식이라 더 정떨어졌을것 같아요

[저는]

원래 낳은정보다 기른정이 더 크다 생각해서인지 문노가 더 미워요

[문노]

저는 문노가 더 미워요. 그 귀엽고 똘망똘망한걸 잘 품어줬어야지...

[공감이요]

둘중 누가 더 밉다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릴때 키우는 사람이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하게 됩니다
자기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지금도 염종의 계략이 쉽게 넘어가는거 아닌가해서요...
내 아이에게 자시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비춰주고 있는지도 돌아보구요

[미실]

사랑하면 아낌없이 빼앗으라고 말한 것 정말 미워요...

비담...너무 마음 아파요...ㅠㅠ

[..]

이래서 어릴떄가 중요한게 맞는거 같아요.
조금 정주면 확 빠지고..
조금 서운케 하면 확 돌고..

안타 깝지요.

[ㅠㅠ]

불쌍한 비다미ㅠㅠ
비담이 덕만을 죽도록 사랑했는데요.
근데 염종의 계략이 아니더라도 비담의 사랑은 언제라도 깨질 수 있는 질그릇 같이 약하디 약한 거였다고 생각해요.
비담 자체가 평생을 버림받은 지독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자기 연민의 화신이었기 때문에
덕만이 아무리 잘 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사랑엔 언제나 위기가 찾아오고
비담은 성향상 그걸 극복 못 했을 거라는거죠.
그래서 비담이 더 불쌍합니다.
온전한 사랑은 인격적으로 온전하게 바로 선 사람만이 제대로 할 수 있는건가 에효.

[ㅠㅠ]

그래요. 미실이 제 자식을 버렸다 하더라도 문노가 아비같은 사랑을 줬더라면....
그렇게 제 사랑을 믿지 못 했을까.... 그렇게 자기 파괴적인 괴물이 됬을까...

[..]

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