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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집에 잠시 데리고 있는데 진짜 힘드네요
불쾌해하신 분들 많아서 글 수정했네요..
아무튼 일 주 더 있다 내려간다니 좀만 참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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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가씨가 이번에 대학졸업하고 서울에 왔다갔다 할일이 있다고 서울에 잠깐 올라와 있거든요
결혼전에 자주 봤었고 결혼뒤에도 명절때 가끔 아가씨 봤었는데 그때는 진짜 단정해 보이고 깔끔해 보였거든요?
시댁은 지방이고 사실 아가씨 볼 기회가 몇번 없었어요
남편도 그렇다고 하고 진짜 그런줄로만 알고 몇주 서울 있을거라길래
그럼 저희집에 계시라고 아가씨 저희집으로 오라고 했거든요 제가
남편은 지금 러시아에 출장중이고요 괜찮을듯 해서
근데 전화로 오라고 아가씨 쓰실 방도 있다고 하니깐 온갖 내숭은 떨면서
"오빠도 없는데 제가어떻게 가요. 불편할거 같은데"
결국 저희집에 있게 됐는데요 서울에 시댁아는곳이 하나도 없다네요
근데 아가씨가 굉장히 아침잠이 많아요ㅠㅠ
집에 계실때도 보통 10시 11시에 일어나서 대충 밥 먹고 그랬다네요
보통 8시 정도 아침 먹는데 아가씨 밥 다 먹고 청소하고 밖 시끄러운데도
끄덕않고 자다 10시 넘어서 보통 일어납니다
아가씨 밥 따로 한쪽에 챙겨놓는데 그것도 매일 하다보니 짜증나고
10시 11시 이때 저희집에서 모임이 자주 있는데
얘기하다가 아가씨 그때 일어나서 부스스한 머리랑 눈꼽낀 얼굴로 방문 확 열고 나오면
다들 놀랍니다 누구냐고..ㅋㅋ
사람들 있는데 아랑곳 않고 방과 화장실을 분주히 왔다갔다 하면서 치장 다 하고
완전 변장을 해서 "언니 나갔다 올께요" 하면서 나가면 사람들 다들 웃고..ㅋㅋ
방하나 계실동안 쓰라고 따로 내줬는데 지금 3주째 아가씨가 방청소 한번을 안하네요
들어갈 때마다 무슨 총각냄새랑 찌린내가 나는데ㅠㅠ ㅋㅋㅋ
얼마전 안되겠어서 청소해주고 했는데
화장실도 저녁에 청소해노면 다음날 아침마다 다시 더러워져 있습니다
머리카락 바닥에 다 흩어져 있고 세면대랑 거울이랑 변기까지 물이 다 튀겨져 있고
화장실 청소 한번 하는것도 못봤구요
저녁에도 11시 12시 이때 매일 들어오고 들어왔다가 잠깐 피씨방 가서 출력할 거 있다고 나가서
1,2시에 들어온 적도 많거든요
저희집 프린터가 없어서 자주 피시방을 가던데..
그럼 문제는 자정 넘어서 여자 혼자 걸어서 피씨방 간다는 것도 그렇고
집에 살때도 아가씨 청소는 별로 안하고 살았다네요
어머님한테 물어봤는데 "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청소하는 법이나 제대로 알겄냐"
아가씨 방 들어갈 때마다 방 치우라고 해도 그냥 "놔두세요 먼지 별로 많지도 않은데~' 하면서 컴퓨터도 하고 앉았고 그럴때 보면 등짝 한대를 쳐주고 싶은 욕망이 막 샘솟아요..ㅠㅠ
먼지가 잔뜩 끼여서 화장대 거울고 드럽더만 화장할 때 전혀 신경은 안쓰이는지.ㅠㅠ
편식도 무지 심해서 생선류는 손도 안댑니다 비린내 난다고
과일도 거의 안들고.. 햄이나 소시지 이런 것만 드는 거 보면 입맛은 완전 초딩입만인듯
데리고 살면서 청소도 자주 해주고 그럴줄 알았건만 완전 짐하나 데리고 사는 기분이네요..ㅠ
짐 몇주 더 있다 내려간다니 몇주만 참아야겠어요..ㅠㅠ
1. ㅋㅋㅋ
'09.12.22 12:41 PM (116.40.xxx.229)저의 미스때 모습을 보는듯...
원글님은 속터지시겠지만..요즘 아가씨들 저런 사람 많아요..
저도 결혼전엔 11시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밥 대충먹고 청소도 안하고
꽃단장해서 밖으로 슝~ 나가면 끝..
이러던 제가 지근 홀시아버지 모시고살며 그동안 못해본 고생
원없이 하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속은 미어터지겠지만 계속 사는것도아니고 잠깐 와있는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용..
저도 차라리 윗사람이 아니라 아랫사람을 데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2. 힘드시죠?
'09.12.22 12:42 PM (121.134.xxx.242)그런데요...너무 시누이한테 '올라와 계시고', '뵐 기회가','오시라'...이렇게 안하셔도 돼요.
손아래시누 아닌가요? 그럼 동생이에요. 그냥 올라오라, 볼 기회가, 오라, 가라 하셔도 되거든요.
같이 있을때도 '맛있게 먹어요, 잘자요, 잘지내요, 잘가요'등으로만 해도 충분해요^^3. 근데
'09.12.22 12:43 PM (211.193.xxx.133)이제 대학 졸업했다면 많아야 20대 중반쯤 되었을텐데 모 그리 존대말을 따박따박 쓰십니까?--;;
반어법인가??ㅋㅋㅋ4. ..
'09.12.22 12:46 PM (116.126.xxx.33)원글님 좀 솔직해지세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그냥 얄미운거잖아요. 시누이가 원글님 마음에 들자고 생선 먹어야 하나요. 청소도 시누이방이고... 지금 현재는.... 시누이가 얄밉다라고 스스로에게 외치세요. 근데 시누이의 문제가 큰거처럼 변명하지는 마세요. 그럼 원글님도 추해집니다. 누가 원글님 흉 잡자면 끝도 없답니다.
5. 짜증
'09.12.22 12:46 PM (222.102.xxx.23)네 반어법인데..^^
하도 짜증나서 ^^6. 버스
'09.12.22 12:48 PM (180.69.xxx.46)손아래 시누이한테 원글님은 극존칭을 써주십니다. ㅠㅠ
그정도 안하셔도돼요.7. 8282
'09.12.22 12:48 PM (119.196.xxx.188)윗님들도 지적하듯, 님 아랫 시누이한테 그렇게 극존칭 쓰는거 아닙니다.
쓸 필요가 없기도 하고 그게 예법에 맞는것도 아니구요.
특히 이렇게 타인이 글을 읽는 게시판이나 대화체에서는 , 자기 남편조차도 존칭으로 이야기 하면 그건 타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게 된답니다. 남편도 그럴진데 하물며 20살 초반 시누이들.....
본의 아니게 글 읽는 사람들에게 님 시누이가 상전(?) 같은 느낌으로 읽혀지거든요.
- 이십대 아가씨가 하시고 계시고 드시고 - 하는걸 그보다 연자장인 사람들이 읽는게좋을게 없는 느낌이고 , 무례한거여요.8. ㅎㅎㅎㅎ
'09.12.22 12:49 PM (121.134.xxx.242)원글님 반어법이었군요 ㅎㅎㅎ 제가 눈치가 좀 딸려서....ㅋㅋ
에이그...고맘때 츠자들은 내딸이어도 꼴도 보기 싫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허구헌날 방구석에서 뒹굴고, 8살 지동생하고 과자갖고 싸우고 청소는 무신? 지몸이라도
제대로 씻으면 감지덕지라더라구요 ㅋㅋㅋ
어쩌겠어요 몇준데 참으셔야죠...^^9. ㅎㅎㅎㅎ
'09.12.22 12:51 PM (121.134.xxx.242)8살 아니고 8살 아래로 정정해요^^
10. **
'09.12.22 12:54 PM (122.47.xxx.61)본인은 반어법으로 썼다지만 읽다가 짜증났어요
11. 전
'09.12.22 12:55 PM (210.222.xxx.137)갓난쟁이 데리고 시누랑 2년 같이 살았는데요...
결혼 안 하면 다 그런 거 같아요.
엄마아빠가 평소에 남의 집에 가서 이러이러하게 행동하라도 세뇌교육 시키지 않는 이상..
몇년도 아닌고 몇준데 그냥 쿨하게 넘겨버리세요.
그 시누이 나중에 결혼해서 자다가 이불에 하이킥 할거에요.12. ^^
'09.12.22 12:55 PM (203.244.xxx.254)저도, 윗 댓글 님들처럼 극존칭이 당황스러웠는데 반어법이었군요.
결혼전에 저도 엄마가 제 방 보면 3류 시인이 생각난다 했고, 거기다 강아지까지 키우며 난리도 아니었지만, 친척집이나, 남의 집에서는 그리 못했던것 같네요.
이모네 며칠 가있거나, 외가 가거나...
오빠네 집에서 그렇게 바닥까지 다 보여주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것은 좀 지나침이 있지 않나 싶지만...
요즘 20대 그런 사람 많다하면... 어쩔 수없는거겠네요.
빨리 나갈 날이 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13. ,,
'09.12.22 12:57 PM (124.54.xxx.101)반어법 이었군요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도 닦는셈 치고 참으세요
단 너무 잘해주면 앞으로 종종 신세질지도 모르니 약게 행동하시구요14. ㅎㅎ
'09.12.22 1:00 PM (121.138.xxx.162)반어법으로 쓴 극존칭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좀 심히 거슬립니다.
15. ...
'09.12.22 1:01 PM (118.35.xxx.153)반어법이라 말씀하기전...
읽기가 거북했습니다...
근데...아가씨가 넘 기본이 안되어 있는것 같네요...
가정교육이 잘 못 된건지...16. 쩝....
'09.12.22 1:02 PM (222.234.xxx.146)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
본인은 반어법으로 썼다지만 읽다가 짜증났어요 22222217. ...
'09.12.22 1:04 PM (121.142.xxx.157)정말 반어법 맞다니 다행이네요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암튼... 원글님이 아직 어려서 그렇치 집에 사람 함부로(?) 와 있으랄거 못돼요
친정엄마도 일주일 같이 있음 부딪치기 시작하는데..
시집안간 처자들 대부분 그렇치만.. 시어머니가 교육 잘못시키시는거구요..
며칠 있음 내려갈건데.. 그러려니 마음 비우세요.. 그거 바로잡으려다 며칠 참은거 마저 다 날아가고 집에 큰소리 날일 생길거같네요...18. 저도요.
'09.12.22 1:09 PM (211.210.xxx.30)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읽다가 중간정도에서 관뒀어요.
젊은 처자들 거의 그래요. 아마 통제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그러겠죠.
나이도 어린데 가르칠것은 가르쳐서 델고 있으세요.19. ㅋㅋ
'09.12.22 1:10 PM (121.160.xxx.184)제가 그 나이에도 그랬을 것 같아요..
화장실 더러운 것도 방바닥에 뒹구는 머리카락도 화장대에 앉은 먼지도
나이가 들고 내 살림을 하니까 보이더라구요..
그 전에는 그런게 하나도 안 보였어요^^
만약 저보고 그렇게 큰 '아가씨'를 하루라도 델꼬 있으라고 한다면
전 못할 것 같아요 ^^
원글님이 대인이십니다....20. .
'09.12.22 1:15 PM (121.138.xxx.46)잠깐 머무는 거라면 속에서 천불이 나도 어느 정도까지 참아줄 수 있어요.
한시적이니까...그런데 문제는 만약 그 기간이 점점 길어져서 장기전으로 된다면...
저는 툭까놓고 서로 지켜줬으면 하는 부분 가감없이 얘기할겁니다.
자기집 엄마 그늘 밑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는것까지야 뭐라 하진 않지요.
하지만 일단 집밖으로 나와 머무는 경우, 아무리 오빠네 집이라고 해도 서로 지킬건 지키고
조심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젋은 사람들은 그렇다더라...하면서 참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싶어요.
몇 주만 지내고 원글님 아가씨가 예정대로 꼭 귀향하시길...^^21. //
'09.12.22 1:18 PM (112.151.xxx.152)정말 젊은 처자들 거의 저러나요..???
저는 학생 때도 제 방은 제가 다 치웠는데요. 엄마라도 누가 손대는 게 싫어서.
게다가 저희 엄마는 일요일 아침엔 언니는 설겆이를. 저는 온 집안 청소를 시켰었어요.
고3때도... ㅜㅜ
여자라면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해도, 혼자 살아도, 집안 일에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 있어야
본인이 편하다고.
그때는 <우리 엄마는 계모아니야?> 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엄마 맘을 알겠더라구요.22. manim
'09.12.22 1:19 PM (222.100.xxx.253)꾸우우욱~ 참으세요.. 그길밖에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잘 참고 견디시고, 내려가시면 파티 하세요23. 저도
'09.12.22 1:21 PM (122.128.xxx.205)시부모님이 한 달 정도 해외를 가시게 돼서 손아래 시누이 한 달 데리고 살았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만삭^^;)
시누도 저를 좋아하고 저도 아가씰 좋아해서 제가 나서서 우리집에서 지내라고 했는데요..
역시... 아무리 좋아도 시월드는 힘들다는 걸 알았습니다.
우리 아가씨는 바빠서 새벽같이 나가고 밤에 들어오고 같이 밥먹으면 설거지도 하고
여러가지로 배려 받은 점도 많아 고마운 것도 많았어요-
하지만... 내 남편 내 새끼도 아니니 마음대로 잔소리 할 수도 없고 터치할 수도 없고
하는 대로 보고 있자니 저랑은 안맞는 부분이 눈에 확 들어와서요-
그냥 좋은 경험 했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다시 또 하겠다고는 못하겠네요 ^^;;;24. 제
'09.12.22 1:29 PM (222.108.xxx.143)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ㅎㅎ 요새 아가씨들 다 그래요. 안그런 여자가 특이하다 취급받죠;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우리집에서 돌아다니는게 얄미워서 뒷담화 ? 까시는거군요 ㅎ
그냥 정감있게 친동생처럼 말해보세요..
여자가 밤 1시에 돌아다니면 어떻게~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한데 니가 좀 치워라
무슨 초딩도 아니고 입맛이 그러냐 등등25. 어차피
'09.12.22 1:29 PM (118.217.xxx.145)시작하셨으니 꾹 차는 수밖에요
전 시누이 한 3년 데리고 살았는데 완전 미치는 줄 알았어요
방에서 먼지가 굴러다녀서 청소해줬더니 나중엔 생리 잔뜩 묻은 팬티도 세탁물함에 훌러덩 던져놓더군요
기가차서 그냥 내버려뒀더니 시엄니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시엄니는 저한테 세탁기에 돌려주면 되는 데 왜 유난떠냐고 진상하시고 ㅜ.ㅜ
여자가 자는 방에서 아저씨 냄새가 날수도 있다는 사실을 저도 그때 첨 알았어요26. 헉
'09.12.22 1:33 PM (211.195.xxx.20)젊은처자라고 해도 절대 안그래요.
제가 사회 초년생때 지방이 집이고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로 취업을 나왔는데 당장 있을 곳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오빠네 신세를 졌어요.
얼마나 미안하고 눈치보이고 그랬는데.
저는 회사 다니면서 제가 쓰던 방 청소는 기본, 빨래도 기본
집 청소나 반찬 같은 것도 했고요.
그래도 얼마나 미안하고 눈치보였는데요.
참..매달 생활비도 냈어요.
그래도 미안하던데..ㅠ.ㅠ27. //
'09.12.22 1:38 PM (112.151.xxx.152)시누이한테 친동생처럼 말해보라는 분.... oh~ no요.
이쪽에서는 별 뜻없이 한 말이 시누이와 시어머니 사이로 들어가면 데리고 있기 귀찮아서 잔소리한 걸로 되는 경우 다반사입니다.
저는 데리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에 시누이가 혼자 살았거든요.
남편이랑 가끔 들여다 보고 반찬도 해다 주고... 가면 시누이만 말끔하지 방은 엉망이라 청소도 해주고 그랬는데
저는 차마 암말 못하고 오빠인 남편이 <넌 여자애가 이게 뭐냐. 좀 치우고 살아라>이말 한마디 했더니
<엄마 아빠도 아무소리 안하는데 오빠가 뭘 해준다고 난리냐>고 하질 않나...
시어머니는 전화하셔서 <니(저)가 XX(남편)이 시켜서 애 잡으라고 했냐>고 하질 않으시나...
어이없는 일 많습니다.
이왕 참으신 거 끝까지 참으세요.28. 저보고
'09.12.22 2:21 PM (220.71.xxx.163)참으세요..
전 5년 데리고 있다가 결혼하면서 해방되었어요...
몇주라니 다행이네요...29. 짜증
'09.12.22 2:21 PM (119.67.xxx.242)본인은 반어법으로 썼다지만 읽다가 짜증났어요 3 33333
손아래 시누이한테 이런 극존칭은 너무 짜증 나네요..30. 아이고~ㅎ
'09.12.22 2:22 PM (114.204.xxx.193)이게 당췌 뭔 일들이래요~?
내 피붙이들만 그런 줄 알았더니 이런 아가씨들이 한 둘이 아닌가 보군요~ 헐...
저도 사실 극존칭 반어법? 때문에 몇 줄도 못 읽고 왕 짜증이 나서 바로 댓글만 읽었는데
대체 한 껏 들 만큼 든 그 나이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왜들 그런대요?
그렇게 돼지우리처럼 해 놓고 지 몸만 쏙 빠져 나갔다 쥐가 구멍에 들어가듯 쏙 들어 오기만 하는 거...
옆에서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안 고치더군요...
댓글보니 아들이건 딸이건 간에 그런 행실을 가만히 두고 보면서 오히려 잘 했다고 두둔이나 하는 그 부모들...
정말 자격 안 되는 그 부모들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아닌가 싶네요...31. 걍
'09.12.22 2:29 PM (121.135.xxx.228)제 경우를 보면서 참으셔요.
우리 아가씨도 대학 졸업하고 직장을 서울로 잡았어요.
뭐 당연한 듯이 오빠집(저희집)으로 왔구요.
저도 미혼인 아가씨를 다른 곳에 혼자 놔둘 수 없으니 당연히 생각했어요.
그런데.....두둥.....
2년 정도 있는 동안 청소 한 번 안했구요.
월급은 적지만 그냥 널널한 직장이었는데
다녀 오면 하는 일이 우리 애들이랑 리모컨가지고 싸우는 거였어요.
그러면서 뭐 먹고 싶다, 뭐 입고 싶다....ㅠㅠ
그래도 막내 여동생이라 그냥 귀엽게 생각하며 해 줬구요.
한 1년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싶다고 해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 싸줬는데
직장 다녀오면 도시락 보자기 풀르지도 않은 상태로 그대로 식탁위에 놓더라구요.
게다가 아침 저녁으로 한시간씩 샤워에, 드라이어 사용에, 제 화장품은 다 쓰구요.
그럭저럭 2년 정도를 웃으며 잘 넘기고 시집보냈는데
그때 고마움은 하나도 알지 못하네요.
시어머님도 너무 당연히 여기시고
요즘 뭘 더 해줘라 마라 하며 속상하게만 하시네요.ㅠㅠ
어쩔 수 없는 관계라 그냥 정 띨려구요.32. 왠
'09.12.22 2:47 PM (211.49.xxx.33)반어법?
자신만 아는 반어법도 있남요?
상전과 시종의 관계에서도 저런 대화체는 안쓰죠.
결혼한게 아니라 시집 식구들 종노릇하러 들어간 것 같네요.33. 공감무
'09.12.22 2:58 PM (125.142.xxx.85)반어법이라 주장하기엔 설득력이 없네요.
읽는 내내 많이 불편했습니다.
손아랫 시누이게 왜이리 극존칭을???
뭔 죄를 지었나??? 하면서 억지로 읽었네요.
거슬리는 반어법의 극남용만 아니었어도 공감백배
해드릴 수 있었는데... 윗분 말씀처럼 자신만 아는
반어법은 없는 건데 혼자만의 반어법은 절대
쓰지 맙시닷!!34. 시누
'09.12.22 3:30 PM (222.109.xxx.95)같이 살때 3년 내내 내가 해주는 것만 받아먹더니, 딱 한번 카레라이스 만드시더구만요. 원래 그 자리가 그런 자리인듯. - -
35. 참으세요.
'09.12.22 3:40 PM (61.109.xxx.62)얼마 아니니까 참아주세요. 전 임신했을때 좁은집에 시동생 데리고 몇달 살았었는데요.
아침마다 다림질에 도시락까지 싸줬었습니다.
두고두고 고마워하고, 지금은 시댁에서 대접받고 있네요.
주위에보면 아닌집도 물론 있지만, 그래도 경우를 지키면서 사는 집이 훨씬 더 많아요.
내가 한만큼 돌아오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베풀고 살려고 노력합니다.36. 헉
'09.12.22 3:47 PM (211.195.xxx.20)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참으세요님 말씀대로 원글님 조금만 참으세요.^^
그리고 시누이한테 시누이가 해야 할 일은 부드럽게 얘기하심 안됄까요?
원글님보다 아래고 나이도 어린데
또 원글님이 먼저 말 꺼내셨던거니 아무래도..^^
아가씨 00좀 해줘요. 웃으면서 말씀 해보세요.
저는 서울에 직장이 잡힌 관계로 당장 있을 곳이 없어
오빠네 신세 졌고 그게 한 반년 정도 되었는데
제가 할 일...청소며 빨래며
집안일도 기꺼이 도왔고 매달 생활비도 냈지만
참 서로 힘든 일이더라구요.
올케언니는 얼마나 힘들었을거며
저는 저대로 눈치보이고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긴 했어요.
가진 돈이라도 있음 작은 원룸 전세라도 어찌 구했을텐데
당장 돈이 없어서...
여튼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항상 올케언니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요.
또 먼저 생각나고요.37. 흠..
'09.12.22 6:07 PM (116.34.xxx.75)근데 뭐하러 그 입맛 맞춰 주세요? 아줌마들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뭔지 아세요? 남이 해 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 그 만큼 밥해먹는 게 얼마나 힘든데요. 보통 아가씨때는 살림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죠. 자기 방을 쓰레기장으로 해 놓던 말던, 그건 참아 주시되, 먹는 건 그냥 원글님 먹는 대로 드세요. 뭐하러 맞춰 주세요? 정말 이해가 안 되요.
저도 사촌 시누 잠시 와 있을 때가 있었는데, 저희 어머님이, 당신 딸이 아니여서 그랬는지, 아님 제가 혹시라도 챙겨 주길 바라셨는지, "아침도, 저녁도 챙겨주지 마라" 하시더군요. 아니,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나 했어요. 저희 부부 집에서 아침, 저녁 먹을 만큼 한가하지 않고, 새벽에 나갔다가 한밤중에 들어오는 사람들인데요. 하여간, 사촌 시누 열흘 있을 동안, 얼굴 본 적이 몇 번 없었어요. 저 나갈때 사촌 시누 자고 있었고, 제가 집에 들어오면 사촌 시누 집에 없거나, 자고 있거나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글쎄.. 그래서 그런가, 그 다음에는 저희 집에 안 오더군요. ^^38. 근데
'09.12.22 10:11 PM (211.117.xxx.26)몰라서 그럴거에요
그럴 땐 얘기를 하세요
화장실 쓴 후엔 청소를 해놓고 나와달라
니 방은 니가 좀 치워달라 등등..
속 터지시겠네요39. 음
'09.12.23 3:48 AM (98.110.xxx.99)멀리 가실 필요도 없습니다.
님도 아이가 있다면요.
요즘 여자아이건 남자아이건 님이 말씀하신 판박이인 사람이 대다수라 보심 됩니다.
시누이라서 를러스 알파 미운털이 박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뭐하시기에 아침마다 님집에 동네 아짐들이 매일 모이신느지.
시누이 입장에선 것도 짜증날긋.
아침부터 동네여자들 우르르 모여 님보고 낄낄대며 웃는다면요.40. 죄송합니다.
'09.12.23 9:49 AM (222.106.xxx.24)죄송합니다. 30대중반 미혼츠자..
방 돼지우리처럼하고 다닙니다.
엄마 미안해!41. 똑같아
'09.12.23 10:39 AM (118.221.xxx.200)ㅎㅎㅎ. 제 동생도 결혼 전 저랬습니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분이 안갔다는~~
결혼하고 바뀌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살림의 여왕이 되었다죠.
머.. 내새끼다.. 내일모레 시집가서 영영 이별이다.. 생각하고 며칠만 봐주세요.
인간 될 날이 올거예요.42. ..
'09.12.23 11:15 AM (121.162.xxx.143)너무 편하게 생각하네요.
지나가는 말로 손님이니 봐주지요..해버리고 마세요.
오래 있을꺼 아니면요..
집에선 처녀때 거의 저래요. 저도 그랬어여.
지금 결혼하곤 엄마가 놀래요..
그때 그때 안치우면 다 한꺼번에 돌아오니 바뀌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러면서 변합니다. (물론 보통의 경우겠지만...특이 케이스도 있겠구요)
오빠집이면 집에처럼 해선 안될텐데 조금은 안타깝네요.
안에서 안그래도 바깥에서는 다른척 이라도 해주면 좋은데 말예여43. ..
'09.12.23 12:23 PM (118.43.xxx.107)아마 몰라서 그럴 거에요 ㅎㅎ
솔직히 요즘 다들 그래요. 자기 방 매일같이 깨끗이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는 젊은 처자 별로 없어요.
하지만 자기 집이 아니니까....말로 해주시면 바로 알아들을 거에요.
샤워하고 나서 머리카락 치워달라 이런 말이요.
그리고 열시에 일어나는 건 그 사람 자유니 어쩔 수 없는거고 굳이 아침 따로 챙겨주실 필요 있나요? 알아서 나가서 먹으라고 하세요 ㅋㅋ 아니면 식빵같은 거 놔두시면 알아서 먹겠죠;;
저도 방학이면 집에서 늦잠자고 그러지만 아침은 안 먹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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