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없는 전업주부 입니다.
그렇다 보니 늘 어른들로부터 한소리 듣곤 하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말이 "밥 값은 하느냐?" 입니다.(저희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
듣고 보니 제가 하는 가사 노동이 제 밥값(?) 정도는 되는지 정말로 궁금해졌어요.
기사를 찾아보니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을 금전적 가치로 따져보면 월 111만원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아이가 없으니 그보단 적겠다 싶더군요.
제가 순수하게 쓰는 돈을 생각해 보니
친정엄마 보험금 10만원
제 보험금 10만원
공과금+식비+생필품이 2인 기준 대략 50~60만원 정도 되니까 제 몫으로 넉넉 잡아 30만원
가끔 옷이나 책이나 기타 등등 사는 것이 있으니 순수 용돈 10만원으로 생각하면
대략이지만 제가 한달에 저를 위해 60만원 정도 사용하고 있네요.
저의 가사노동이 60만원 어치 정도는 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직 아이가 없으니 집안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사 도우미로 일한다면 반나절 정도 집안 일 해준다고 할 때
얼마나 받게 되나요? (물론 노동의 양과 질이 주부와 가사 도우미가 다르겠지만요)
제가 밥 값은 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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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쌀밥 조회수 : 431
작성일 : 2009-12-22 12:17:12
IP : 121.167.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
'09.12.22 4:06 PM (121.165.xxx.121)어디서 보신 숫자가 111이에요? 몇년전 뉴스에선 250이라고 나왔는데...
저희집은 가사도우미 6시간 일하고 7만원 드려요. 주 5일 35만원 드리는거죠.
주부는 6시간보다는 더 많이하구요, 가사도우미가 하지 않는 다른 일들도 많이 하니 그보다는 더 많지 않나요? 주말에도 하구요.2. 흠..
'09.12.22 6:09 PM (116.34.xxx.75)제가 지금 잠시 휴직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전업 주부의 가사 노동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제가 일해서 돈을 벌지 않으니까 우울합니다. 글쎄..일하다 쉬어서 그런가, 내가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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