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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같이간 남편이 회사 여직원에게 전화해서 "뭐먹고 싶은거 없어?" 합니다.
알뜰살뜰하게 물어보는 자상한 남편이라고 늘 생각해왔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남편이랑 아침 일찍 마트갈일 있어서 함께 장보는데,
대뜸 회사 여직원에게 전화해서 제게 했던것처럼 "마트에 왔는데 뭐먹고싶은거 없어?"
하며 이거사갈까? 저거 사갈까 합니다.
... 순간~
남편이 나뿐만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그런거야?
순식간에 미묘한 감정과 의혹이 생기기는 마음을 애써누르며,
"자기는 모든 여자들에게 그렇게 친절한가봐? 근데 왜 회사 여직원 아침까지 자기가 챙겨야하는데?"
남편이 "우리회사 건물은 토요일엔 지하식당 문닫아서 먹을데가 없쟌아."
"근데 그걸 왜 자기가 사가는데?"
"회사비용으로 청구할꺼야" 하면서 되레 화를 냅니다.
자기가 그럼 화내면서 전화해야하냐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같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아침식사는 각자 알아서들 해결하거나 싸오지,
남편이 한것처럼 직접 전화해서 뭐먹고 싶냐고까지는 하는 사람들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오만가지 생각이 갑자기드는것을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남편회사사람들 초대해서 집들이 했을때 그여직원은 온적이 없었고,
회사사람들 아기 돌잔치다 결혼식에가서 얼굴봐도 내게 인사한번 한적 없습니다.
워낙 4가지가 없는 사람이란걸 알고는 있지만,
보통은 직장상사 가족들과 나이많고 적음을 떠나서 인사정도는 서로 하지않나요?
남편이 회사 여직원 누구다라고 말한적도 없고, 그 여직원도 먼저와서 인사한적도 없네요.
남편이 핸드폰두고 간날에 급한일로 회사에 전화메모 남겼는데 그 메모도 전달된적이 없었고,
슬리퍼산지 얼마안되어서 또 슬리퍼를 샀을때 왜 또사냐고 물었더니 그 여직원이
뺐어서 신고 다닌다고 했던 말들이 지금 한꺼번에 생각이 나요.
소형 선풍기를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이 실내에서 사용하도록 챙겨줬던것도
회사놀러갔을때 그여직원자리에 있길래 들고 간다고 했을때 화내던 남편의 모습도 생각나요.
그땐 회사에서 직장상사의 체면이 구겨질까봐 화내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토요일에 남편이 웃으면서 저보다도 더 친절한 목소리로 그 여직원을 챙기던 목소리를
바로 옆에서 듣고 보니, 갑자기 제게도 의심이라는게 생깁니다.
의젓하게 대처하고 싶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자꾸 옛날에 일들이 연결고리가
되어서 의심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합니까?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지금에야 정확히 판단이 든걸까요?
도와주세요. 마음이 무너지고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나고 스스로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고...
1. ?
'09.12.21 10:17 PM (59.10.xxx.80)정말 몰라서 물으시는거임?
2. .
'09.12.21 10:20 PM (110.8.xxx.231)다른걸 다 떠나서.. 아내앞에다 두고 여직원한테
뭐 먹고 싶냐고 묻는남편 어이상실입니다.
딱 입장바꿔 아내가 똑같은 행동을 남편앞에서 했다면 어떨까요?
저같으면 이번일로 정내미 뚝 떨어질것 같아요.3. 글
'09.12.21 10:26 PM (211.178.xxx.98)글만보면
남편분 바람이라도 피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
어지간히 친하신건가???
친하면서 집들이는 안온다라...4. ..
'09.12.21 10:35 PM (121.129.xxx.17)바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놓고 전화를 한다니 그것도 참 이상하군요.
원글님을 뭘로 보고 그럴까요?
죄송하지만 남편분 정말 알 수 없는 이상한 사람이네요.
충분히 의심스럽네요.
그 싸가지 없는 여직원이란 *도 웃기고요.5. ..
'09.12.21 10:47 PM (222.108.xxx.48)지켜보셔야 하긴 할 거 같아요. 근데 바람이라고 하기엔 남편분 행동이 너무 바보스럽지 않나요? 요즘 누가 저렇게 허술하게 바람피나요?
원래 좀 여자들한테 친절한 편인데 원글님이 여태껏 나한테만 그러려니 했던 게 아니라 충격받으신 거에 주변에 무개념 여자 동료가 있어서 의심하게 되신 건 아닌지..
너무 속단말고 좀 지켜보세요.6. 맞아요
'09.12.21 10:48 PM (118.33.xxx.139)일단 다른 여자에게 필요이상으로 신경을 쓰며, 그 여자 얘기가 나올 때 화를 낸다거나 두둔하는 경우는 100% 바람이더군요. (저희 언니도 그렇게 해서 5년 동안 가슴앓이하다가 결국 바람으로 밝혀졌습니다..지금 상황은 장난 아닙니다.)..참 웃기는 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바람피우는 쪽이 죄책감이 줄어듭니다..누가 그러더군요 불씨는 빨리 꺼야된다고...정말 이성적으로 잘 판단하시고 처리를 잘하셔야 될 듯.....마음고생 이해갑니다
7. 글쎄
'09.12.21 11:02 PM (220.86.xxx.176)바람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여직원과 많이 친하네요. 회사 동료이상으로
남편에게 그 여직원과 그렇게 친한 것이 싫다고 객관적으로 차분히 설명해서 이야기하세요
절대로 감정이입하지 마시고
사실 설명후 님의 감정을 이야기 하세요 아주 자세히 정말로 싫다고
남편이 바람이 아니고 님을 더 생각한다면 그 여직원과 친한 관계를 정리할 것 입니다8. 그렇네요
'09.12.21 11:10 PM (61.76.xxx.9)저도 그런 감정 든적 있어요.
충분히 이해 되네요.
집안에서 친절한 사람 밖에서도 친절합니다.
삼겹살을 나한테만 다정히 구워 주는줄 알았더니 회식날 여직원한테도 그렇게 친절하더라는것
이쯤서 살펴야 될것 같네요.
바람 그것 준비 땅 하고 피우는것 아녀요.
그렇게 지내다 순식간 사고 나듯이요.9. 원글이
'09.12.21 11:22 PM (218.232.xxx.153)댓글 성심껏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미칠것같이 난 아프고 힘든데, 남편은 다툴때마다 PC방에 간다 스크린 골프치고 왔다 그러면서 늦는 경우가 많아요. 술도 안마시는데 운동도 안하면 답답해서 어떻게 사느냐면서... 살면서 내남편은 절대 그럴일 없나고 단정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막상 이런일을 겪고보니 당황스럽습니다. 화나는건 나는 괴롭고 힘든데 남편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또 며칠지나고 나면 풀리려니 하는가 봅니다. 솔직히 지금은 남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립니다. 명확이 확인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냥두고볼일 아닌데 방치해두는 일이라면 얼른 정리하고 싶어요. 남편의 바람이 맞다면 전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같은집에서 얼굴맞대는것도 숨쉬는것도 못견딜것 같아요.
10. 일단
'09.12.21 11:39 PM (222.109.xxx.95)일단 남편 물품을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정도의 사이는 되는 것 같네요...지금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해도 남편분 쪽에서는 상당히 잘 보이고 싶은 입장인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한번은 들었다 놓으심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실 수 있는 방법인듯 합니다. 직장에서 이런 문제 생기는게 참 그런게...출근할때마다 여자친구한테 가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듯 한데 그렇다고 직장 관두라고 할 수도 없고...참 답답한거죠.11. 원래
'09.12.21 11:46 PM (118.127.xxx.33)남편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다 친절한 사람이라 해도
원글님 글에서 보니 지금은 그 친절이 그 여직원에게 집중되어있네요.
지금까지 좀 이상하다 싶었던 그 많은 것들을 다 지우고 본다 해도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게 전화까지 해서 먹고 싶은 것을 챙겨준다니
아내 입장에서 결코 "그러려니~"하고 넘어갈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솔직히 받는 입장에서도 그건 부담스러운 정도 아닌가요?
"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남편분의 오지랖은 적당히 끊어주셔야겠어요.
원글님! 힘 내시고 이번에 확실하게 원글님 생각을 조곤조곤 말씀드리세요.
아무리 순수한 동료애 라고 해도 원글님이 기분 나쁘다면 하지 말아야죠.12. 적당히 따끔하게
'09.12.22 12:15 AM (121.170.xxx.179)남편분 예의 없네요.
바람이 아니라도 아내분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 거 그거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 경험자인데
일이 생기자 울 남편은 저의 무신경을 저의 용인, 넉넉함으로 합리화 하더군요.13. 근데
'09.12.22 12:25 AM (123.111.xxx.19)원래 그런 성향의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그리고 그런 그의 행동에 아무 생각도 안하고. 받는 사람이야 자기를 좋아하나부다 생각들게 할 수 있는..누구에게나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의 성향이라고 봅니다.
울 남편이 좀 그런 성향입니다.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나에게 잘한다고 그렇게 고맙게 느껴지지 않는다는...14. 에궁
'09.12.22 1:01 AM (114.206.xxx.64)남편분이 그렇게 하시면 안되는데..
남편에게 아무사이 아니라하지만 부인앞에서 여직원에게 나한테하듯이 전화하는거
몹시 기분나쁘다고 전하세요
남편앞에 두고 다른 남자에게 상냥하게 뭐 먹고 싶은거 없어? 하면 기분 어떨것 같냐며
물어보세요.15. 찌질이..
'09.12.22 1:07 AM (58.78.xxx.60)사무실 와이프네요.
그리고 그 여직원이 님한테 인사도...집들이에도 안 오는 건 사무실 와이프로써의 질투심때문입니다.
남편이 그 여자를 소개시켜주지 않은 건...둘 사이가 드러나는게 겁나서이구요.
육체적 관계...그 단계는 아닐 수 있으니깐...
님이 바람 어쩌고 하면...아마 남편이 길길이 뛰겠죠.
그래도....그 여자는 사무실 와이프 입니다.!!!!!!
출장 갔다오면....마누라랑 동급의 선물 사다주고...
좋은 거 있으면 나눠 가지고...
울 사무실도 그런 커플 있는데...퇴근하고 헬스장까지 같이 가더군요.
그렇다면....집에 마누라보다...훨씬 시간적으로도 감정적으로 가까운 상태입니다.
따끔하게 혼 내지 않으면 쉽게 끊어질 관계가 아니네요.'
골치 아프네요.16. ...
'09.12.22 3:26 AM (121.129.xxx.182)따끔하게 혼내면 끊어진다? 무슨 초등 저학년 아들 잡는 듯한 해결법인데요...
기분은 좋지 않으시겠지만 그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친한 동료사이같아요
친한 동료건 정말로 바람을 피웠다고 까지 해도 아내의 자리와 견줄 무게가 아니니
절데 무너지지 마세요...
상대 여자를 아내 위치까지 격상을 시켜가며 비교하고 질투하시지 마세요
여자가 원래 억세고 요물이고, ,남자는 어리석고 맘이 약하지요...
그런 어리석은 남편을 다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겠네요...17. ^^
'09.12.22 8:39 AM (221.159.xxx.93)남편이 챙기기 전에 님이 먼저 그여직원을 챙겨 보세요..정말 챙기라는게 아니고 챙기는척
그여직원 아마 뜨끔 할걸요
정신나간 남편과 미친 여직원이네18. 경고
'09.12.22 9:43 AM (211.210.xxx.62)의심스럽건 아니건
업무 이외에 주변을 챙겨 줘야할 정도의 사람인지 물어보고,
정상 생활 가능한 직원이라면
이런식으로 따로 챙기는건 보기에 좋지 않으니
절대로 하지 말라고 경고 해 주세요.
출근길에 물어보는것이 아니라
다음날 아침 먹거리를 물어보는것은 정상적이지 않아 보여요.
남편분이 식사 당번이라면 그냥 넘어가도 좋구요.19. 딱히
'09.12.22 9:48 AM (211.219.xxx.78)바람을 핀다기보다는
모든 이에게 친절한 사람이네요
우우우...정말 별로에요20. 그건아님
'09.12.22 11:26 AM (59.5.xxx.150)남편분 만약 바람이 아니라면 도가 한참 지나치시네요.
그건 상식적으로 객관적으로 이상한거 맞습니다.
날 잡으셔서, 침착하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님의 의견을 얘기하세요.
만약 입장 바꿔서 님이 다른 남자를 그렇게 챙긴다고 하면 남편분이 이해하실까요?
세상엔 야리꾸리한 관계가 너무 많아요..21. 원글이
'09.12.22 12:17 PM (203.239.xxx.111)어제 늦은밤에 자고있는 저를 깨우더니 화해하자고 합니다. 조근조근 따졌죠. 그랬더니 남편이"OO가 여자야?" 순간 말문이 막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되받아쳐줬죠. "그럼 OO가 남자야? 나도 한번 주위남자들에게 애교살살섞인 목소리로 뭐먹고싶냐, 뭐사갈까 해볼까? 누군할줄몰라서 못하는줄알아?" 남편이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정신 이상있는거 아냐? 왜그렇게 민감해? 그거 사가지고 회사직원들이랑 전부 같이 나눠먹었다"그럽니다.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당신이 이상한거 몰라? 당신이 비정상이야. 정신제대로 박힌 사람은 배우자 앞에서 그런 파렴치한 행동같은거 안해. 난 내가 예민한건 아닌지, 혹시 내가 잘못생각하는건 아닌지 조심스러워서 인터넷에 여러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어.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행동은 정상이 아니야. 길지나가는 여자들 붙잡고 물어봐. 그 OO만빼고, 어떤여자가 당신행동을 이해하고 용납할수 있는지?" 새벽1시 넘도록 싸우고 회사와서 일하는데 기운도 빠지고, 어이가 없네요. 결혼생활 7년동안 살면서 내남편이 이런 사람이라는거 이제야 보이나봅니다. 눈물이 계속 나오려는걸 꾹참으며 일하려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22. 남자들은...
'09.12.22 12:38 PM (210.94.xxx.89)보통 의심 받거나, 아내가 기분 나쁠까봐 눈치 봐서라도 그렇게 대놓고 전화는 안할텐데...
평소 자상하시다는 것 보니 바람은 아닐 것 같아요.
거꾸로 화내시면, 입장 바꿔서 설명해주세요. 원글님이 남편분 모르는 다른 남자 저녁밥까지 자상하게 챙겨주면 기분 좋겠냐고.
화내고 싸우는걸로 끝내면 계속 찝찝하고 본심을 모르겠잖아요. 기분 좀 가라앉으시걸랑 얘기해서 풀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요?
그냥 모든 분들께 친절한 타입일거에요. 그리고 남자들은 남자보다 여자한테 조금 더 친절하거나, 최소한 화는 못내는게 본능인거같애요. 쯥.23. 음...
'09.12.22 12:42 PM (210.94.xxx.89)그 여사원이... 여사원이다보니 부서내 살림꾼(?) 같은거 아닐까요? 그래서 그 여직원한테 대표로 물어보는 것일수도...
그리고 남자들은 사적인 얘기를 인터넷에 올렸다고 하면 별로 안좋아하지 않나 싶은데.
근데 오해하는 부인에게 정신이상이냐니...민감하다느니 보다는 오해했다면 미안하다고해야하는거 아닌지. 좀 그렇긴하네요...24. 욕나와...
'09.12.22 1:09 PM (118.216.xxx.112)미친놈....
이럴때 쓰는 말이 있죠??
방귀뀐놈이 성 낸다....
얼결에 실수해놓고 되려 화를 내는거죠...
바람핀 남자들의 대다수의 반응입니다...25. 으이그
'09.12.22 1:36 PM (115.93.xxx.69)바람이 아니라면..
남편분 너무 오지랖이고(아무한테나 친절한 사람들 가족들은 피곤해요..)
특히나 자기 부인 앞에서 딴 여자한테 전화해서 머 먹고 싶냐는 둥 전화는 안 해야죠. 예의가 없는 거에요.
그리고 자기가 왜 화를 내요? 곰곰히 생각해 보라구 하세요. 누가 누구한테 화를 내는 건지..
부서원 챙기는 건 좋은데.. 그 정도의 오지랖은 사양합니다.
그리고 회사주변에도 마트 있을텐데.. 머하러 집에서 굳이 사가지고 들고 간답니까.
적당히 간식하면 되지 멀 그리 맛있는 걸 싸간다고 혼자서 배려깊게 행동하시는지..
원글님도 직장생활해서 아시겠지만... 남편분 같은 분 상당히 드물죠(특히 남자가...게다가 여직원한테 전화까지 해서 물어본다????)26. 기분
'09.12.22 2:30 PM (110.9.xxx.2)나쁘네요.생각만해요.
저희남편도 만인의 연인인냥 이여자저여자한테 껄떡대는 유부남입니다. 친절하고 자상하고 농담도 잘하고.전그런거 정말 싫습니다. 그거 다 껄떡대는거죠.어떻게 한번 꼬셔볼까.속으로 들어가면 다그런거예요.남자들 구십프로가 그런맘갖고 살아도 그렇게 티내는인간 정말 패버리고 싶네요. 오피스와이프 뭐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거같네요27. 움
'09.12.22 2:40 PM (218.38.xxx.130)감정 폭발은 이 정도 하셨으면 됐어요. 많이 화나시죠.
남편에겐 더이상 화내지 마세요. 자기 잘못은 뒷전이고,
나만 감정적이고 이상한 여자 되는 거 순식간이에요.
오늘은, 무섭게 말하세요. 미국 영화 같은 데 보면 여자 교장 같은 스타일로.. 아주 매섭게요.
찬바람 씽씽 불게끔.
당신이 아내 외의 여자에게 뭘 먹일지 고민하는 일을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고. (콕 집어줘야 알아먹어요.)
동료 직원에게 업무 이상의 관심을 쏟는 자체가 불쾌한 것이고,
나는 그걸 용인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하세요.
다시 한번 그런 일이 있을 시엔 내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라고 협박하세요.
그땐 맞바람 따위가 아닐 거라고..
분연히 협박조로 말씀하셔야 해요. 짜증+신경질 절대 안돼요..
감정 추스리시고 매섭게 하세요.28. 음
'09.12.22 2:56 PM (115.93.xxx.202)저도 세상살이 오래 하지 않아 이렇게 댓글을 드릴 입장은 못되는거 같지만..
위에 '움'님 말씀처러 하시고,
되려 남편분께서 큰소리 치며 '난 내 와이프가 있음에도 전화할 수 있다, 왜? 떳떳하니까. 내가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아내 앞에서 내연의 관계인 사람에게 전화 할리가 있겠느냐'라고 되려 원글님을 나무란다면 딱 잘라 기분나쁘다, 하지 마라, 말씀하시고 차후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세요.
그런 다음에도 다시 한번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열에 아홉은 바람입니다.29. 토닥토닥..
'09.12.22 3:10 PM (121.161.xxx.248)남편분께 너무 감정을 섞어서 이야기 하셨어요.
이럼 남자들은 자기가 한 잘못보다 화내는 여자를 이해못한다에 백만표 입니다.
남편에게 화나고 기분 나쁘시겠지만 따뜻한 차 한잔 드시고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남편에게 할 이야기를 "나화법" 으로 적어 보세요.
절대 화를 내거나 감정을 건드리면 도루아미 타불 입니다.
남자들하고 대화하려 하지 마시고 편지나 이멜을 이용해 보세요.
내가 이래서 화가 났다.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점이 너무 서운하고 믿음이 무너져 내렸다.
내 입장이 되어서 한번만 생각해 봐라.
내가 이렇게 하면 당신 기분은 어떨거 같냐...... 등등등.....
말로하면 싸움이 되니 이렇게 원글님 아픈마음을 써서 주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그럼 생각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던가 아님 다른 어떤 행동을 하겠지요.
싸우는 순간 지는 겁니다. 꼭 이기세요 !!!!!!!30. 우주최강
'09.12.22 3:21 PM (61.109.xxx.62)남편이 우주최강의 오지라퍼이시군요...
만약에 바람이 아니라면요..
바람이면서 대놓고 뭐 먹고싶어? 라고 물어보진 않을텐데...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셔야할 듯~~31. 아리송
'09.12.22 3:29 PM (180.69.xxx.46)울 시숙은 5년동안이나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나이많은 여자와 바람폈는데
원글님 남편처럼 그렇게 했어요.
시댁식구들 모두...맏동서까지도 그 여자를 그냥 직장동료라고 생각할뿐이였죠.
회사 야유회땐가도 놀러갔을때 (아내는 만삭이라 안감)
평소에는 집들이때도 그 여직원이 안오고 데면데면하게 굴었었는데
회사 야유회때 울 어머님이 같이 따라갔는데 보니까..그 여직원과 엄청 친하더랍니다.
어깨동무도 하고 그여자의 애를 무등도 태워줘가면서.. @@
그냥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말았죠. 누가 바람피는줄이나 알았나요?
나중에 잡고봤더니만, 그 여자
그러니 다들 설마설마 했었던거죠. 어떤 바보가 자기 아내앞에서 상대녀에게 버젓이 전화를
하면서 다정하게 굴겠어요? <---다들 이렇게 생각했기때문에 설마 그 여자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암튼 나중엔 다들 놀래서 어안이 벙벙했던적이 있네요.
원글님의 글로만 봐서는
현재진행형인지~ 혼자 좋아서 날뛰는건지 잘 구분이 안갑니다.
주도면밀한 관찰이 필요해보여요.
누구에게나 친절한 남자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남자들
아무한테나 친절하게 굴지도 않아요.32. 다시
'09.12.22 3:33 PM (220.86.xxx.176)댓글 달아요
님 남편분 캐릭이 울 남편과 비슷해서...
본인은 바람이 아니니 아주 떳떳하고 님을 이해못해요.울 남편도 초창기에 그랬는데...저희는 cc라서 제 이러한 마음을 학교다닐때 친구한테 이야기 했는데 그 친구가 울남편에게 아주 객관적으로 울 남편이 무엇이 잘못인지를 설명했어요. 그 후로 그런 비슷한 행동은 이제 전혀 안해요.
남편에게 님이 싫다고 그것땜에 너무 신경쓰여서 힘들다고 확실히 이야기 해요
그리고 하나하나의 사건9선풍기 신발)을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상하잖아요 말도 안돼고
그 여직원을 님 남편을 아주 편안히 이용하고 있는듯 해요
그 여직원이 왜 님남편에게 그러는지 님남편분께 물어보세요(신발뺏기 선풍기등)33. ...
'09.12.22 3:44 PM (211.38.xxx.16)다시 이야기 하세요,,
남편분 여자로 생각하지 않고 동료로 생각해서 하는 친절이라도
그 여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까, 괜한 오해 부르지 않게 행동 조심해 달라고
이거 보라고, 지금 누구보다 내가 상처받고 있지 않느냐고,
여우가 되어야 합니다,,,34. ..
'09.12.22 3:52 PM (211.45.xxx.170)저도 직장생활 15년차로써..바람아니다에 한표.
와이프옆에다가 대고 그렇게 물어볼수가없죠 정말 이상한관계면요.
그런데 매너없으신건 맞긴맞아요.
사무실이나 회사 특성상 그런식으로 사셔서 청구하실수있으셔서 물어보신거같은데
저라도 기분나쁠것같긴하고요.
보통은 여직원들이 구매하고 남자들 먹고싶은거 묻긴하는데
남편분이 원채 자상하신 성격이긴하나봐요
사실 나에게만 친절한 남편이 좋긴해서 뭐라 조언드릴말씀이 없네요
워낙 모두에게 자상한분들이 계세요..35. ,,,
'09.12.22 3:55 PM (211.243.xxx.31)아..........님과 비슷한 오지랖 넒은 남편을 두고 있어 글만봐도 혈압올라요....-,-
바람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 기분 얼마나 더러운지....
입장 바꿔 한번 꼭 똑같이 당하게 해주고 싶어요...꼭 !
그리고...
제 느낌에도 바람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미리미리 단도리 잘 하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흥분하지 마시고..
남편이 이해하고 도리어 미안한 마음이 들도록.....양심(?)에 호소하세요...
남자들은...
흥분하고 화내면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더라구요..자기가 잘못한거 알면서도....36. 짜증나..
'09.12.22 4:08 PM (119.67.xxx.204)바람이구 아니구를 떠나....이 기회에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겠네여....
바람이면...정말 요절을 내버려야하고...
바람은 아니라면....그래도 요절을 내버리세여...어디서 감히..쓸데없는 오지랖을 떨고 난리래여??
그 여자 완전 재수없는데.....암튼...일단은 내 남자부터 잡아야지 어쩌겠어여...요목조목 메모를 하셔서 감정 추스리시고....징징대지는 마시고....싸늘하게 따지세여...
아유~~생각만해도 뒷목이 뻣뻣해지네여~~~37. 저는..
'09.12.22 4:10 PM (59.16.xxx.16)조기 위에 ...님(211.38.164...)말씀처럼 했어요..
님 남편 수위보다는 덜하지만, 여자들한테 대체로 친절한편이라서
전 그럴때 마다 웃으며 말해요
당신 입장에서는 그냥 동료로써 친절을 배푼거지만,
여자들은 아니다..여자들은 남자가 자기한테 친절하면 마음있는걸로 착각하게 된다...
그건 오빠가 오해에 소지를 제공하게 된거고, 그러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다...
그런식으로 이야기해요
항상 세뇌시키죠...나 아닌 다른 여자에게는 친절하지 말라고..
조금씩 고쳐나가는 중입니다...
너무 화내거나 따지는 식으로 말하지는 마세요
그럼 남자들 더 화내고, 이상한쪽(의부증?)으로 몰고 가고, 그렇게 생각해요..
최대한 편안하게 말씀해 보세요...38. ??
'09.12.22 4:34 PM (118.216.xxx.112)바람이 아니라서 떳떳하게 전화했을거라는 분들....
참 순진들 하십니다....
제경우 남편의 상간녀와 언니동생하면서 5년 보냈습니다...
제가 나서서 챙겨줘가며...
일이 있어서 제가 멀리 갈땐 그 동생한테
남편이랑 저녁좀 같이 먹어달라고 부탁해가면서....
정말 아무 사사로운 감정없이 오로지 동료로서 그랬다면
아내에게 화내지 못합니다...39. 헉
'09.12.22 4:35 PM (211.106.xxx.136)저 10년째 직장생활하고 있고,
동료들 대부분이 학교 선후배 사이라
사무실에서는 "아무개야 ", "아무개형, 아무개 오빠"라고 까지 하는
남들이 보면 흉볼만한 호칭을 쓰는 사이입니다만,
이런 경우는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정말 헉- 소리가 납니다.
만약에 여직원이 뭐 좀 사다달라고 전화를 했다면,
욕 먹어도 싼 무개념에 황당하고 뻔뻔한 캐릭터지만 있을 법 하긴 한데
남편분께서 자진해서 와이프를 옆에 두고 여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본다니 저는 남편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바람을 피운다, 아니다를 떠나서 남편분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_-;
점심때 자주 오는 택배 총각이 배달 왔길래 식사했냐고 물었더니 안 했다고 하길래
집에 들여서 점심식사 챙겨줬다 해보세요. 남편분은 이해가 되시냐고...
바람 피우냐~ 의심이 된다 하지 마시고,
충분히 오해 받을 행동이고, 와이프로써 엄청나게 화날 만한 행동임을 납득시키세요.40. tt
'09.12.22 4:40 PM (116.41.xxx.120)바람까지는 아닌듯 보이네요..다만 과도한 친절과 친함이 문제인듯하네요.
솔직히...앞으로 좋은 감정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한것 아닌가요.
전 그게 좀 찜찜합니다.
언제 티비에서 젊은 남자디자이너가...자기도 남자지만 남자들은 여자들이 늘 긴장
시켜줄 필요가 있다면서 남편이나 남친을 너무 믿고 내버려 두지 말라고 충고하던데요.
그말에 지나가는 말로 안들리더라구요.
이번일은 꼭 짚고 넘어 가세요.
상식선에서 여기까지는 아내입장으로 용납되는 부분이 아니다!!
라고 똑부러지게 이야기하세요.
누가 보아도 남편분에 행동은 도가 지나친 부분이 분명있네요.
그걸 인지시켜주세요.
의부증처럼 보이기 싫다고 믿고 또 믿다
나중에 상처받는 아내들 꾀 봐서 노파심이 커지내요.41. 원글이
'09.12.22 4:57 PM (203.239.xxx.111)막막했습니다. 남편에게만 의존하는 아내가 아니라 떳떳하게
제몫을 다하는 야무진 아내의 모습을 그리며 살고 싶었는데,
그 배신감은 뒷통수 제대로 가격당한 느낌이었어요.
결혼해서 살면서 힘든일들이 많았지만 남편이 자상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참고 살았는데, 가장 큰 버팀목이라 생각했던
남편의 그성격이 문제가 있는 성격임을 목격하고보니 참담합니다.
남편에게 제 뜻을 정확히 전하겠습니다.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더이상 흥분하지 않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조언을 아끼지 않고 차분히 설명해주신분들, 그리고 아픈마음 다독여주신분들, 이성적인 판단으로 시각을 제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42. 바람은 아닌데..
'09.12.22 5:24 PM (221.140.xxx.144)여기저기에 친절과 오지랍을 질질 흘리는 타입, 딱 더도덜도 말고 제남편 같네요.
굳이 바람 상대라면 부인 앞에서 전화질은 못하지요.
그렇지만, 앞으로 조심하세요.
그렇게 질질 흘리는 사람은 정말 흘릴수 있어요. 내남편이 그랬거든요.
일장일단 있어요, 까칠한 남자들은 밖에서도 까칠멘이고
에스멘은 밖에서도, 오지라퍼는 밖에서도. 지버릇 개못주거든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일테고.43. 원글이
'09.12.22 5:32 PM (203.239.xxx.111)잠깐만요... 갑자기 생각난일이 있어요.
저... 지금... 가슴이 철렁하네요.
남편이 몇번 이야기한게 갑자기 기억이나요.
그 여직원 몇번이고 남편회사 사장님이 자르려고 했어요.
근데 그 여직원을 다시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한말도...
남편회사 규모가 작아서 인원이 스무명 안팎인데,
남편이 사장님 다음으로 회사 직원들을 관리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내가 그 여직원 몇번째 다시 그대로 사용했다는 말을 들었을때,
"당신회사가 성장하려면 그 여직원부터 내보내요. 정말 예의없고
회사 이미지 깍아먹는 사람이라 회사에 득보다는 손실이 많을꺼에요"
남편이 "월급이 싸고 경력이 오래되었으니까, 일밀려들때 OO처럼 잘해내는 사람을 당장 구하기 어려워. 그리고 지금 당장 OO가 나가면 그 일들 전부 내가해야해. 그리고 잘릴뻔한거 본인도 아니까 정신차리겠지"라고...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사장님이 다른 여직원을 한명더 채용했는데,
하루는 저녁무렵에 문자가 왔길래 무슨내용이냐고 물어봤더니
새로운 여직원이 그 OO가 너무 괴롭혀서 더는 못다니겠다고 울더랍니다.
사장님이 채용공고 낸적도 몇번 있었는데, 회사로 오는전화 모두
그 OO가 받아서 채용끝났다고 거짓말하더래요.
남편에게 어떻게 이야기할지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그일이 생각나면서, 왠지 불안합니다.
남편은 그애가 당장 나가면 나이도 많아서 갈때도 없고
동생이랑 같이사는데 불쌍하니까 잘 타일러서 버릇고치게하겠다는 말...
잔정이 많은 남편성격상 더 뭐라고 할수도 없어서 그냥 두었던 일들이
떠올랐는데... 저 정말 바보인가 봅니다.
잔꾀가 많은 남편이라 이번일 여기서 증거찾아보고 정확히 대처하지 않으면
나중에 수습하려면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남편과함께 이통사에가서 당신핸드폰의 최근6개월 문자발송내역과 수신내역을
그자리에서 출력해서 보여달라고 할까요?
본인아니면 문자내역 확인할수 없는걸로 아는데,
바람기든 아니든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44. 저도..
'09.12.22 5:43 PM (147.6.xxx.2)바람은 아니다 한표~ 세뇌시키는 방법밖에
별로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집 안에서만 내 남편이요..바깥에선 남자로 생각하라고
--;; 원래 자상한성격.. 바깥에서도 자상한것같아요..바보죠..배려해야할 사람한테 못하는 바보..45. ^^;;
'09.12.22 6:09 PM (211.49.xxx.54)저희 신랑 회사는 총각들이 많아서..아침을 다들 굶고 와요..
제가 차려줘도 그냥 늦잠자라...회사가서 후배들이랑 김밥등등 사다먹으면된다고 해서
항상 굶고가요..
제앞에선 남자직원하고 전화한거같아요
아침뭐먹을까??하구요...라면먹으러 갈래??
오후 4시쯤되면 다들 출출해서 떡복이등...피자 순대 시켜먹거나 배달하는데요..
여직원들이랑 다같이 먹으니까..
물어볼 상황이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근나갔다가 들어오는 사람이 주로 사오거든요..
사무실로 전화해서 간식 뭐사갈까??? 그런거요..
제가 오후 4시나...아침 출근길에 회사로 전화해서 아침결정하는건 아는데..
그때 옆에 없어봐서...46. ^^;;
'09.12.22 6:11 PM (211.49.xxx.54)남자직원하고 통화하는건 몇번 들었는데요...
혹시 남편분사무실에 남자들이 없었다거나..
정말 여자로 생각안했을수도 있지않을까요...와이프앞에서 전화해서 묻기가..
참 어려울텐데....바람보다는...실수같은데요..
그냥 내앞에서 그러지마라 기분나빴다고 넘어가셔도 될거같아요..^^47. 글쎄
'09.12.22 6:18 PM (116.36.xxx.100)조심스레 저도 바람 아닌듯합니다.
직장생활 20년차구요.
업종도 회사분위가도 몰라서 조심스럽긴 한데
울 부서 남직원들도 가끔 뭐 맛난걸 사와서 같이 나눠먹습니다.
울부서가 남3 여3인데 한 남직원이 그런걸 가끔하네요.
번이라들지 과자라들지 가져오면 여직원들이 무척 좋아하거든요.
어제 마트 따라가서 이거 사는게 내가 뺏어왔어 라든지..하면서
이제 팀이 꾸려진 지 몇개월 안됐는데도 그래요.
전 회사에서는 정말 마트에서 전화도 했다는 얘기 들었어요.
대신 그 팀에선 전활 받는 사람이 그 팀의 경리 비슷한 아가씨에게요.
나온 김에 우리팀 간식 사갈게 뭐로 사갈까? 너 차 없잖아.. 뭐 이런..
바람 아니라는 근거는 아내가 보는 앞에서 전화 했다는 거 정도예요.
또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예요.
소규모 회사에서 여러해 아주 격의없이 지낸다는 가정에서요.
참고로 제가 예로 든 앞의 두 남자는 무척 애처가이고 가정적이란 공통점이 있어요.
자기 아내뿐 아니고 다른 여자들에게도 사심없이 잘해줘요.
예의 주시하셔서 상황 파악해보시길 바래요.
바람 아니기를 빌어요.48. 움
'09.12.22 6:18 PM (218.38.xxx.130)원글님 다시 달아놓은 댓글 보니까 그런 예감이 들 수도 있겠네요.
모두가 자르려고 하는 여직원을 혼자만 감싸고 있다는 느낌도 있고.
그러나 섣불리 원글님의 패를 보여주지는 마세요. 통화내역 내놓으라고 하진 마세요.
일단은 몰래 알아보세요. 남편이 차를 갖고 출퇴근한다면 차량에 2백 시간 가량 녹음되는
녹음기를 숨겨놓는 게 가장 빠르고..정확하지요.
남편분이 잔꾀가 많으시다고 하니
절대 패를 들키지 말고 몰래 진행해보세요.49. 글쎄..
'09.12.22 6:49 PM (112.144.xxx.228)식당이 안열어서 아침 사간다면
"마트에 왔는데 뭐 먹고싶은거 없어?" 가 아니라 그냥 사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여자가 꼭 먹고싶은걸 사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말이라서 전 맘에 안드네요.
저 지금 남친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남친이 사장인 개인회사)
잠이 많은 사람이라 집에서 안먹고 나올때가 많아서 가끔 아침에 남친 아침식사를 사갑니다.
처음에는 제 맘대로 사다가 요즘은 물어봅니다.
"아침 안먹었지? 뭐 먹고싶은거 없어?"
어때요? 뉘앙스가 비슷하지 않은가요?50. 조심하세요..
'09.12.22 7:22 PM (210.94.xxx.89)원글님 댓글보니...
그 여직원 완전 여우 같은 거같네요.
남편분 홀리려고 갖은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네요.
남편분과 친분을 쌓아서 짤리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보이구요.
남편분도 어느 정도 알고계시겠지만... 여자입장에서 여시같은게 보여도 남자들은 못보는 경우도 있으니
친분이 도를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세요.51. 저도 한마디
'09.12.22 7:51 PM (121.136.xxx.132)거들게요.
우리남편이 오지랖이 넓어요.
그리고 정많고 착하고 주위 사람들 잘 챙겨요.
그런면이 끌려서 좋아했구요.
저 끔찍하게 위하고(시집쪽에서는 너무 아내만 싸고 돈다고 할정도로~)
아이들한테도 다정한 아빠이구요.
평소에 직장 동료들 후배들 성별가리지 않고 잘 챙기고 우리집에 와서 밥도 먹이고 그래도 저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1년전쯤에요.
나한테 거짓말하고 그렇게 잘 챙기던 직장후배라 둘이서 드라이브갔답니다.
뭐 가르쳐준다는 핑계로요.(취미생활)
물론 바람은 아니에요.
자기도 나한테 들키니 아차 싶고 직장동료로서 부적적한 행동이었다고 하더군요.
오지랖이 하해와 같아서 생긴 일이죠.
아무리 직장후배라도 남자와 여자는 분명 다를진데 말이에요.
근데 제가 그랬어요. 둘다에게.
그래. 너희들은 아니라고 하겠지. 그리고 분명 이싯점까지는 아닌거 같다.
그런데 나하네 들키지 않았으면 도대체 어디까지 갔을까?
바람핀 것들이 자, 오늘부터 바람피자 하고 피냐?
그렇게 아내한테 거짓말하고 아내가 모르는 만남을 가지다 그러다 순간에 바람나는거다.
이말에 수긍되지 않으세요?
둘다 아무말 못하더군요. 나보고 오해라고 하다가~~
둘다 밟아줬어요.
남편도 그 기집애도~~
남편은 나에게 거짓말하고 다른 기집애랑 오붓한 시간을 가진 죄
그 기집애는 남의 남편을 지 종부리듯이 달고 다닌죄, 남의 아내 좌석에 지가 뭐라고 낼름 타고 드라이브 다닌 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정말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바람이고 아니고가 중요한거 아니죠.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상했나 그게 중요한거에요.
남편뿐만 아니라 그 여자한테 원글님 입장을 분명히 전하세요.
남의 남편 소지품 함부로 건드리지마라, 내가 내 남편위해 준비한거다. 너따위가 가져다 쓰라고 준비한거 아니다~~
똑부러지게 대처하세요.52. 이어서
'09.12.22 7:56 PM (121.136.xxx.132)남편한테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다정도 병이라는 말 아냐고?
너는 아끼는 후배라 챙겨주고 싶은 맘에 그랬다지만 차라리 무심했던 것보다 더 못한 상처를 걔한테 준셈이다.
니가 직장에서 무심했던 다른 선배들보다 훨씬 더 걔를 힘들게 한거다.
멀쩡한 처녀가 유부남이랑 바람피냐는 소리듣고
다른 사람들한테 망신 당하고
지부모들까지 알게되었으니 그보다 더한 상처가 어딨냐?
명심해라. 다정도 병이다.53. 윗님..
'09.12.22 8:27 PM (210.94.xxx.89)완전 속 시원해요~
54. 딱
'09.12.22 8:31 PM (180.70.xxx.42)봐도 바람인데...
바람이 아니라면 바람 전단계구먼.
와이프앞에서 자연스레 전화질한거라면
그만큼 그녀랑 자연스럽게 보이고픈 거겠지요. 의심안받고
일단 문자부터 추적하심이...55. 아놔..
'09.12.22 9:18 PM (218.237.xxx.186)결정적인 바람은 아닌것 같아요.
근데, 남자건 여자건 그런 거 있어요. 사귀기 전 단계. 조금 특별하게 챙겨주는 관계....
그러면서 그 선을 넘지 않게 서로 주고받는 '정'에 애틋해하고 재밌어하고... 그런 스릴 느끼는 관계 있어요.
그러다가 서로 소개팅하거나 어떤 사람 사귀게 되면 서로 연애상담도 해준답니다.
제가요. 대학다닌때 과 동기 한놈이랑 그랬거덩요.
그리고, 그 놈이랑 그렇게 각별히 지내는 와중에 어떤 선배가 대쉬해서 그 선배랑 잠깐 사귀었어요. 그런데 그 녀석만큼 편하지 않았고. 그 녀석도 내가 딴 남자 사귀니까 갑자기 돌변해서
사귀어버렸어요. 닭살 CC가 되었죠.
그때 우리의 각별한 관계를 사람들이 캐묻거나 그러면 " 정말 아니라니까~~~" 하면서 펄쩍 뛰면서 우리의 우정을 몰라준다고 그랬었는데.
남녀 관계는 서로 챙겨주는게 사랑이더라구요....
지금은 결정적 증거도 없고 그러니까.... 괜히 몰아부치면 그쪽에다가 그런 얘기까지 하면서 함께 ' 정말 의부증땜에 힘드시겠어요..토닥토닥"이지경으로 갑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아무튼 신중하세요.56. 일부러 로긴해요
'09.12.22 10:04 PM (118.21.xxx.157)노트 북 상태가 안 좋아 로긴하는 순간 다운;;다시 키고 로긴하는 번거로움도 해치?며 적어요
그 여직원이 그만 두면 자기가 그 일을 대신 해야해서 바람막이가 되어 준다는 건 말도 안돼요
남편 분 정도의 경력인 분이,더욱 더 말도 안돼요
새로운 직원에게 처음엔 귀찮지만 그 여직원이 하던 일 가르켜 주면서 일 해도 되는거고,
그토록 그 여직원이 하는 업무가 막중하고 비중이 많았다면 모를까
저도 다른 분 처럼 바람을 피면 님 앞에서 전화를 할까,아닐거야,라고 생각도 했지만
제 친구가 18년 살던 남편이 일로 자주 만나던 상대와 바람을 펴 왔다는 것을
뒤 늦게 알고 이혼했어요
왜냐하면 5년을
언니,언니하며 가장 친하게 지냈다네요
제 친구는, 어쩌면 그토록 자기 앞에서 아무 사이도 아닌것 처럼 그렇게 연기하며
두 인간이 내연의 관계 질을 할 수가 있었느냐,그 부분이 아주 분노 그 자체랍니다
차라리 모르는 여자와 바람폈으면 덜 분노 했을 거라고 합니다
친구든 아이가 둘 사이에 없어서 이혼 진행하는데 큰 걸림돌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있으시면 이혼까지는..
그리고
떳떳하다면 님 생각 대로 6개월 동안의 문자 내역,통화 시간등 님께 밝혀 달라고 하세요
밤 늦은 시간,휴일 등, 둘이 통화한 기록이 있으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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