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3학년때 제 2외국어 중국어를 신청했는데...하나도 몰라요...어쩌죠..?

[중딩 엄마]

일어를 신청하랬더니 자기학교에 노는 아이들 다 일어반이라고..;;
사실 에니메이션관심있는 아이라 일어하려고 했는데 일어반이 기본 10점 평균치가 낮다고
친구랑 그냥 중국어 신청했데요
공부에 관심 쏟고 함 해볼라고 신청한것까지는 고마운데
일어 같으면 제가 가르칠수 있는데
중국어는 정말...;;;

게다가 외국에서 조금 살다 와서
한자도 잘 모르는게 중국어 한다니
기말고사도 끝나고
어떡하나 싶네요.

학원엘  방학만 보낼까요.
아님 학습지 같은거 하나요

조언 주세요.
저같은 처지에 놓였던 분들...

미리
고맙습니다~^^

[저희아이들]

중학교는 제2외국어 아예 취급?안합니다.
방과후 학교에서나 개설되어있구요.
그것도 고등 올라가니 아이가 불만스러워하더군요...에구 참.

[....]

하나도 몰라도 괜찮아요.

저희 아이 학교도 공부 안하는 아이들이 거의 일본어를 선택해서
중국어 전혀 모르고 시작했는데
중학교 제2외국어는 아주 기본적인거라 수업시간에 충실하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거 할 시간에 영어 수학 공부 더하는게 나아요...

[도움]

저희 앤 중학교 3년 내내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는데요.
눈높이에서 나온 차이홍 인가 하는 학습지 있어요.
월4회 기준으로 11만원이던가 13만원이던가 했네요.
우리 애도 학교에서 주1회 수업이라 하나도 모르겠다고 해서 했는데
지금은 안하고도 잘 하겠다고 해서 그냥해요.
처음 잡아줄때는 어느정도 도움 될거에요.
우리 애 학교는 기말고사 시험도 보고 성적도 들어가서 열심히 애야해요.

[중딩 엄마]

그래요..?? 머 알아야 훈수를 놓던지 말던지....제가 막 고민하니 울 남편이 가만냅두라며..;;
가만히 냅뒀다가 국수사과영 두개쯤 틀린 시험에 음악이 28점.... 아무리 주요과목만 우선으로 공부했다지만...너무하더라는...

[사랑이]

저도 음악 전공했지만 진짜 어려운 문제 음악에 많이나와요
도저히 외울 수 없는 음정 문제들......
전공할 아이 아니면 몰라도 되는 그런 문제가 왜 나오는지 이해 할 수 없어요

[울애는]

인강으로 했어요. 크게 걱정안해도 될듯해요
내보기에 우리애가 별로 열심히(인강공부) 안하던데 ..학교시험점수는 잘 나오더라구요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희 학교도 일본어 대신 중국어를 권장하는 분위기라..억지로 걱정하며 선택했는데요..
걱정안하셔도 될듯 해요..^^
전 너무 너무 걱정 되서.제가 직접 배웠거든요..(아이들 제2외국어 까지 할시간 없잖아요..&^^;)
생각보다 중국어 그리 어렵지 않고 재밌더라구요..(물론 기초니까...)
아이가 수업시간만 꼼꼼히 듣고 내신 준비...한자공부하는것처럼만 외우면 100점 받으실듯 해요..

[중딩 엄마]

어머...너무 감사드려요...여러분...저도 제가 배우려고 하니 울남편이 막 비웃었거든요...
오히려 아들한테 가르쳐달라고 해라...하면서..쳇
장남녀석 중 3되고 둘째녀석 중1되고 막내 초등 1학년 되니...다 산듯해요..ㅎㅎㅎㅎ
꼬물거리던 것들이 이리 커서 어미곁을 훌쩍 떠나버리겠지요.
막내마저 초등학교 들어간다니 맘이 어찌 좀 ..그러네요...^^
감사드려요 여러조언들...^^

[.]

서울이시면 차이나로 고려중국센터(둘다 본원이 종각역에 있고 제가 공부할때만 해도 커리큘럼 알아줬어요.) 전략적으로 쭉 대입전까지 보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단계별로 있는데 익숙해 질때까지 계속 같은단계 반복시키면서 다니면서 HSK9급따고 수시노려도 좋을 듯 합니다.

제 친구 외대 영문과 나와서 HSK등급 따고 중국어로 코트라 들어갔어요.

[중국어선생]

바로 윗글님 처럼 본격적?으로 중국어 공부시키지 않고 뭐 그냥 내신성적을 위해서라면 지금 미리 다른공부 안하셔도 됩니다. 학교교과서 쉽고 처음엔 병음으로 나와있어서 한자도 그리 많지 않아요...
다른 과목 잘 하는 학생이면 그냥 학교에서 하는걸로 충분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