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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사는게 죄지
시댁이 걸어서 십분거리예요
지난주에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일주일내내 죽 끓여서 아침마다 다녀왔었어요 주말쯤에 많이 좋아지셔서
이제 좀 쉴수 있겠다 싶었는데 .....
화요일날 전화하셨더라고요
제가 애쓴게 너무 고마워서 이것저것 사다놨으니 와서 저녁먹으라고 ;;
말씀만해주셔도 되는데 ㅠㅠ 그래서 다녀왔어요
그런데 오늘 또 전화하셨네요
아프고 나신뒤로 음식하기가 싫다고 낙지랑 갈치가 생겼는데 와서 손질좀 하라고
아놔 ...........
1. 원글님도
'09.12.11 7:57 PM (116.123.xxx.178)적당히 하세요.
매번 오란다고 가니까 사람이 자꾸 부르는 거 같아요.
그리고 오라고 할때마다 기꺼이 오니까 언제든 불러도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 좀 상황이 다른데
직장이 집이랑 가까워요.
걸어서 다니거든요.
그렇다보니까 진짜 별일 아닌 것도 가끔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고 짜증나요.
미리 얘기해서 지시를 했어야 하는 것도
있을땐 아무말 없다가 내일 쉬는 날인데
좀 전에 전화가 왔네요.
업무 처리 할게 있는데 잠깐 나왔다 가라고...
지난주에도 인뱅시키는 거 때문에 잠깐 나갔다 왔고
이번에도 또 그래요.
아니 사무실에 있을때 아무말 없다가..
그때 말했으면 처리하고 퇴근했을텐데
아무말 없다가 이제서야 생각이 났는지 전화해서 나오라고..
솔직히 집하고 가깝다고 해도 쉬는날이면 늦잠도 자고
퍼질러 있을 수 있는데
아무리 가까워도 직장 나가려면 또 일찍 일어나서 씻고 챙기고..
열받네요.
어제부터 몸도 안좋아서 오늘도 진짜 축 늘어지고 힘들어 죽겠구만.
한때는 집하고 직장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정말 저 혼자 나서서 더 열심히 하고
쉬는 날에도 제 스스로 나가서 일할때도 있었고 했는데
몇년 되어가다 보니
너무 잘하니까 당연하게 생각하고 항상 집근처라 급하면 부를때마다
가니까 언제든 부를 생각, 또는 언제든 잠깐 나왔다 가면 되지 뭐. 라는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짜증나네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