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2돌 된 아기, 응아할때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데 어디 가야할까요?

응아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9-12-10 07:09:16
변비인가 싶어서 푸른쥬스에, 사과에 요거트에...얜 과일도 엄청 먹고 하는데..
또 변도 약간 되지만 매일 매일싸니 변비라고 하기도 힘든데...

매일 매일 이 아이가 응아할려고 하면 집이 완전 초긴장이에요.
응아 하기 한 20분 전부터 힘주면서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소아과가니 변비라면서 유산균이랑 물 많이 먹이란 소리만하고..

애가 눈물을 뚝뚝...울고 불고...안쓰러워 미치겠어요.

소아과 말고 대장항문과 함 가볼까요?
전 여태 한 한달정도 됬는데...
변비일거라고 물 많이 먹일려고만 했는데...
혹시 속에 뭔 문제가 있는지, 아님 괄약근 같은데 문제가 있는지...ㅠ.ㅠ

조금씩 피가 묻어나긴해도 심하지 않고, 어른도 그러잖아요...그냥 지나가겠지 했는데...

어쩌죠? 안쓰러워 죽겠어요.
IP : 115.140.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
    '09.12.10 8:01 AM (125.132.xxx.237)

    저희 두딸도 님의 아이처럼 그랬어요...
    특별한 약도 없고요
    그냥 시간이 해결하더군요..
    물 많이 먹이는 법밖에는.....

  • 2. 칼슘우유
    '09.12.10 8:03 AM (222.235.xxx.152)

    우리 아이는 칼슘우유를 먹이면 변 볼 때 힘들어했어요.

  • 3. 두돌
    '09.12.10 8:05 AM (116.125.xxx.69)

    전후 애들에게는 건강식품도 먹이지 않는 것 같던데요....

    변 볼때 힘들고...가끔 피가 비치고...피는 변 볼때 ...힘들어서 그런거지요...?
    변에 섞여있는게 아니라...그렇다면...특별한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라...
    수분이 부족하고 변을 밀어내는 힘 (기운)이 딸리는게 아닐까 싶어요....제가 그랬거든요....^^;;;

    유산균을 하루 세번 밥 먹을 때 마다 먹이시구요.....하루 먹을 양을 한번에...하루 3~4번요...
    물을 조금씩.... 하루양을 정해 놓고...나눠서 먹이세요....
    배 마사지....오른쪽 시계 방향으로 식후 마다 해주시구요....

    과일은 좀 줄이시구요...많이 먹는다시니....^^;

    기본적인것만 말한다...실망되시죠...? 말씀하신 증세들은 ...항문과 가도 별 효과가 없어요 --;;

    유산균을 많이~~~~ 먹이세요......설사가 없는 선에서....물 보충하시구요....
    하루만 지나도 ...변 볼때 약간 달라진게 느껴지실거예요...

    두돌이라 조심스럽지만.....꼭.....철분이랑 칼슘이랑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시구요...--;;
    애들 영양제 성분 보시고 보충 된 걸로 같이 먹이시면 좋아요....많은 도움이 되요....

  • 4. 물많이..
    '09.12.10 8:06 AM (218.51.xxx.236)

    네..안타까우시겠지만 저도 키워보니,

    물 많이 먹이고 배문질러주고 외에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아이키우면서 한번식 거의 겪는 일입니다..전 응급실에도 몇번식 갔는데요..

  • 5. ..
    '09.12.10 8:26 AM (114.207.xxx.44)

    엄마가 조금 용기를^^ 내야 하는 방법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하나 일러드릴게요.
    아이가 변의를 느낄때 욕조나 다라이에 따끈한 물을 아이 허리까지 오게 받아
    아이를 그 물에 담그세요.
    허리와 배, 항문에 따끈한 물온도의 기운을 받으면 변의가 촉진 됩니다.
    변이 막 마려우면 그냥 누라고 하세요. 변은 덩어리로 물에 뜨니 건져내면 됩니다.
    경험해 보셨겠지만 한번 변이 나오면 그 다음부터 술술 잘 나오는거 아시죠?
    한 덩어리 그리 누고 나서 애를 건져 변기에 앉혀 마저 누이면 됩니다.
    다 누고 깨끗이 씻기세요.
    항문에 상처 없이 편하게 누이는 방법으로 병원에서도 권합니다.

  • 6. 시간..
    '09.12.10 8:44 AM (122.128.xxx.42)

    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좀 크면 나아진답니다...

    귤이 변을 무르게 한다네요..( 설사할때는 귤 먹이지 말라더라구요..)

    귤.. 먹여보세요..

  • 7. 뿔송
    '09.12.10 9:00 AM (211.253.xxx.34)

    우리 둘째가 딱 그래요. 이번달이 두 돌인데 응가 힘들게 하는 건 거의 1년 되어가요.

    정말 옆에서 지켜보면 출산의 고통이라고 할 정도예요.

    저도 아프니까 응가 하려고 할 때 자기 못 건드리게 해요.

    우리 애기는 응가 나오려는 부분이 염소똥처럼 딱딱하게 똥글똥글 뭉쳐 있어서

    막혀서 못 나오는 편이예요,

    전에는 직접 제가 손가락으로 꺼내 주고 했는데

    이렇게 하면 아프니까 응가 하려고 할 때 못 오게 하는 것 같아요

    직장맘이라 아기를 맡기는데 봐주시는 분은

    눕혀서 배를 계속 문질러 주고 따뜻한 물 담긴 대야에 앉히고 하신대요.

    한참 심하다가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힘들게 하는 편이구요.

    감기약 먹으면 더 심해요.

    몸에서 열이 나니까 몸 속 수분이 말라서 응가가 더 딱딱한 것 같아요.

    완전 변비일 때는 하루에도 힘 엄청 주고 몇 번 시도하죠.

    이제 두 돌 되는 아기가.....ㅠㅠ

    하루 넘어갈 때도 있구요. 힘주다 지쳐 자기도 하구요.

    할 수 없이 몇 달 전부터 비오비타 먹여요.

    그 정도 아기는 하루에 네 번 먹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첨에는 효과 완전 좋더라구요.

    서너통 먹인 지금은 그냥 그래요.

    변 잘 볼 때는 좀 덜 먹이고

    변 안 나오면 신경 써서 먹이고.

    근데 큰 애도 변비가 돌 전후로 장난 아니었거든요.

    세 살 지나면서 없어진 걸 보니

    작은 애도 그러리라 믿어요.........

    사실 제가 엄청난 변비거든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

    그래서 저는 변 보는 날을 꼭 달력에 써 놔요.

    다행히 피부가 나쁘거나 이런 것 없는데 그러네요...

    신랑은 절 닮아 그렇다고 구박해요.........

  • 8. 에구.
    '09.12.10 9:00 AM (124.80.xxx.104)

    남일 같지 않네요.
    칼슘님처럼 강화우유, 즉 철분이나 칼슘이런거 들어간 우유 끊으시구요.

    토마토 먹여보세요.되도록 쥬스말고 생으로요.

  • 9. 병원에,,,
    '09.12.10 9:03 AM (115.22.xxx.36)

    변비 심할때 먹는 약 있어요,
    저희 아이 2돌때쯤 변비때문에 엄청 고생했었는데,,
    과립형의 갈색약 이었던거 같은데,,,
    먹으면 장에서 불어서 변량을 늘이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이었어요,
    오래전 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한데,,
    항문외과에서 처방 받은듯,,심해서 치질기도 있었거든요,
    그것 몇달 먹고 자연스럽게 괜찮아 지더군요,
    그전에 고생시킨게 억울할 정도로,,

  • 10. 원글
    '09.12.10 9:29 AM (115.140.xxx.42)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딱 무슨 조언보다는 같은 경험을 하신 우리 82쿡 선배님들의 경험담과 격려를 듣고 싶었나봐요.

    막 근처에 대장항문과 찾아보고 홈피 들어가서 배변장애에 대해 보고 남편이랑 같이 읽어보고...
    배변장애까지 판단하려면 뭔 조영술인가 뭔가 해야카더라..등등...
    걱정도 앞서고 괜시리 다른 게 아니면 애만 고생시킬거 같은데..
    지금또 응아 한다고 바닥에 납작 엎드려있네요...ㅠ.ㅠ
    산고라고 하셨죠? 맞아요..제가 애 낳았을때도 저리 아파하진 않았는데...
    불쌍해 죽겠어요...

    감사합니다,
    물 먹고, 유산균, 푸른쥬스, 등등...귤! 조언해주신대로 열심히 해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11. 음식조절
    '09.12.10 9:36 AM (125.187.xxx.175)

    큰애 작은애 모두 그맘

  • 12. ..
    '09.12.10 9:51 AM (116.41.xxx.165)

    울 아기도 엄청 힘들어했는 데요. 의사선생님이 진한 녹색채소를 많이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고구마는 변비에 좋을수도 안좋을 수도 있데요. 우리아이는 11개월이라서 시금치, 청경채 같은 채소를 잘게 다져서 이유식에 같이 먹여요.그렇게 먹고 나서는 확실히 변이 좋아졌어요.
    보통 밥에 국말아서 먹이는 건 별로 안 좋다구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비타민등 고루 들어가야한다네요.

  • 13. 에구..
    '09.12.10 10:20 AM (122.153.xxx.139)

    저도 얼마 전에 17개월 저희 아이가 변 볼 때마다 엄청 힘들어하고 급기야는 피까지 묻어나와서 도와줄 수 있는 것도 많지 않고 발만 동동거렸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여러가지 알아보니, 생우유가 변비를 유발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우유는 섬유질이 거의 제로래요. 만약 님 아기도 생우유를 많이 먹는 편이면 우유 대신 밥이나 과일을 더 많이 먹이시던지, 정 우유를 먹고 싶어하면 두유를 먹이시면 좀 나을 것 같아요. 수시로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은 물론 중요하구요. 에구.... 아기가 얼른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 14. 루~
    '09.12.10 10:31 AM (116.122.xxx.112)

    응가할때요..바셀린둠뿍떠서 면봉으로 *꼬에 살살 넣어주세요..
    전 급하면 손가락으로 둠뿍떠서..넣어버려요...그럼 응가할때 덜아픈가보요.
    '락피도엘'->비피더스균...좀 좋은것 같고요..이걸로 안들을땐..최종적으로..어쩔수없이 '듀파락'약국에서 5ml먹이라고 하더라구요.
    울아가도 두돌지났어요.돌즈음부터 변비와 싸우고 있어요..ㅠㅠ
    아참..찐~하게 탄 설탕물도 효과봤어요..갑자기 엄청 싸더라구요.

  • 15. 유산균
    '09.12.10 11:31 AM (202.30.xxx.69)

    애기 전용 유산균이 있어요. 유산균을 함 먹여보시는 게 어떨까요? 저희 애기는 유산균 먹이고 나서는 변비는 전혀 없거든요.

  • 16. 골드키위
    '09.12.10 12:17 PM (124.197.xxx.83)

    울 딸래미도 그맘때쯤 딱 그랬어요...
    골드키위 한상자 사서 매일 한개씩 먹이니깐 아주 좋아지던데 함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560 보고 싶으면 지는거다. 3 잃어버린 너.. 2009/12/10 919
508559 5·18 추모곡 공모 강행…보훈처 방침 ‘거센 반발’ 2 세우실 2009/12/10 306
508558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는 뭐가 있나요? 4 궁금해요 2009/12/10 1,015
508557 세명의 요리달인 1 제 생각 2009/12/10 848
508556 친구이야기..제 친구가 웃기는거 아닌가요? 7 김장김치 2009/12/10 1,697
508555 롯지 이제 파는 곳 없을까요? 4 사고 싶어용.. 2009/12/10 495
508554 남자친구와 잘 헤어지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 사랑...... 2009/12/10 2,826
508553 만약 여러분의 딸이 거절당한다면? 19 궁금 2009/12/10 3,312
508552 중등 예비 맘 입니다 이사 2009/12/10 334
508551 텁트럭스(Tubtrugs) 쓰고 계신분들.. 6 바구니홀릭 2009/12/10 1,828
508550 야콘 .. 2009/12/10 485
508549 미쳤네 미쳤어 눈이 오던지.. 2009/12/10 474
508548 인형이름이 생각이나지않아서요. 문의드려요. 5 인형 2009/12/10 472
508547 요즘 애들 대체로 이런가요? .. 2009/12/10 408
508546 아가들데리고 동생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신플 걱정이네요 5 -- 2009/12/10 397
508545 코스트코에서 사신분 계신가요? 3 침대 프레임.. 2009/12/10 678
508544 아울렛에서 하자있는 옷 산 것 같아요 1 이런 2009/12/10 525
508543 미래가 너무 걱정되서... 4 저요 2009/12/10 993
508542 맥주안주 추천해주세요^^ 13 비어 2009/12/10 1,040
508541 이젠 신종플루 신경안쓰게 되었네요..^^ 2 플루안녕 2009/12/10 1,331
508540 저 잠이 안와요 1 ㅠㅠ 2009/12/10 293
508539 립밤? 로즈버드 살브? 아니면 시어버터? 6 살브 2009/12/10 849
508538 부츠 또 봐주세요 ㅠ.,ㅠ 11 발볼넓어슬픈.. 2009/12/10 1,229
508537 일어나니 심장이 아프네요 4 아파요 2009/12/10 501
508536 탈레반,“한국 아프간 파병 경우엔 나쁜 결말 맞을 준비해야”… 이메일로 경고 3 파병 2009/12/10 475
508535 제 막내 남동생 취직했슴다 4 ^^ 2009/12/10 916
508534 포도씨유로 클렌징 했는데 메이크업이 안지워져요. 4 실패 2009/12/10 1,566
508533 남편땜시 직화오븐을 질렀어요. 6 직화 2009/12/10 1,038
508532 티스오일과 DHC클렌징오일 역시 비싼게 더 나을까요? 7 비싸 2009/12/10 1,745
508531 김치전을 굽는데 뒤집을때 반죽이 찢어지는건 반죽이 묽어서이겠지요? 12 김치전 2009/12/10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