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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배추(?)가 경고하는 재난.
인간의 끝 없는 욕심이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계절이 길을 잃고 비틀거리는가 하면
기후변화와 기온의 상승으로
겨울철이 사라지고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장을 멈추어야 할 배추가
방향과 감각을 잃고서
쉬지 않고 생장를 계속하는 바람에
포기가 쉬지 않고 커지는 괴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년과 11월 중순까지만 해도
절임배추 20kg 한박스를 하는데
보통 8 포기가 들던 배추가
생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바람에
보통 6 포기에서 7 포기
심지어는 5 포기만 해도 29kg가 넘는
참으로 웃기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 까지만 해도 11월 중순을 넘어가면
배추가 생장을 멈추던 것이
올해는 12월도 상순이 다 가는데
아직도 배추가 쉬지 않고 생장을 계속하는
웃지 못할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상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설사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탐욕을 버리지 않을 것 입니다.
이러다가 언젠가는
사람도 기형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1. 무서워요
'09.12.9 7:48 PM (121.161.xxx.226)왜 이런 문제는 심각하게 생각을 안할까요?
2. 뉴스불법게재
'09.12.9 7:50 PM (220.126.xxx.161)날씨도 해마다 조금씩 이상해지고.....
뭔가 올해 이상한 기운이 감돌아요3. 말씀을들으니..
'09.12.9 7:50 PM (125.177.xxx.79)걱정이네요,,
커다란 배추,,
그럼 잎사귀도 뻣뻣하고 두꺼운가요,,
소금에 절이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말씀이신지..
제가 일본에 살 때..
거기 배추들이 워낙에 커서 두팔로 한아름이었어요
소금에 절이면 정말 정말 오래 절여야 하고 무거운 걸 올려놔야,,
거기다 절인 후에도 걸레?(아니 행주^^)처럼 후줄근해져서,,^^
김치 엉망으로 담아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4. 맞아요
'09.12.9 7:54 PM (116.122.xxx.228)재난영화 보면 그냥 영화같지가 않아요.
어떤 형태로든 지구 멸망은 올거 같아요.5. 정말
'09.12.9 8:06 PM (61.98.xxx.37)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니 전부 너무나 겁나는 일 뿐인데...
대통령도 말만 녹색 어쩌고 하지 개발 내지는 돈만 보이는 것 같고
주위 엄마들도 다들 관심없어요.
제가 말꺼내면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 되고...
너무 답답해요. ㅠㅠ6. 은석형맘
'09.12.9 8:32 PM (122.128.xxx.19)네...정말 하루하루 먹을거리도 환경도 경제도 이 사회가 다 두려워지네요.
지금 이 나라에 퍼지고 있는 GMO식품들의 위협을 보면...
그 무엇보다 걱정스럽습니다.
근데...우리만 걱정하고 있는 이 상황이 더 더욱 두렵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너나 까다롭게 먹고 그러고 살아라 하는 사람들이...저는 무섭습니다.7. 아..
'09.12.9 9:06 PM (211.187.xxx.71)그러잖아도 며칠 전에 이웃집 엄마가 충청도 시골에서 보내온 배추 포기가 너무 작아
모양이 안 난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일부 절임배추가 너무 거대해서 수상(?)하다는 얘길했었네요.
제가 주문한 건 해남배추였는데, 20킬로에 6.5포기였어요.
온난화 생각은 미처 못했고,
마침 올해는 인터넷 판매 대봉 농가들도, 이집저집
감이 작년보다 너무 굵다는 얘기를 많이들하길래
(비품으로 주문한 한박스는 반 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징그러울 정도로 굵네요.)
품종마다 그에 맞는
비료나 생장촉진제 같은 걸 너무 줘서 그런가보다고 추측성 결론을 내렸었거든요.
농부님 말씀 듣고보니 날씨 영향도 있겠군요....
혹시 저나 옆집 엄마가 막연히 추측했듯이...비료 등의 성분에 문제가 있진 않은 걸까요?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모르고 사용할 수 있지만
제조사에서는 아는...그런 성장 촉진 성분요...
저도 언젠가부터 특히 배추에 대해 갑자기 엄청난 의문이 밀려들더라구요.
1월말경에 받기로한 어떤 무농약 해남배추 농장 게시판에는
배추가 너무 작아서 기분이 상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도 본 적 있어요.
(그 글이 올라오니까 판매자가 게시판을 닫아버렸지만요)
이건 또 무슨 이해 못할 상황인지...
저희 친정 엄마가 가끔 보내주시는 배추도 그렇게 크진 않거든요.
오히려 작다 싶을 때가 더 많구요.
그런데 제가 주문한 절임배추만 봤을 땐 같은 품종이라도 해남배추가
대체로 타지역 배추보다 월등히 크긴 하더라구요.
작년 같은 경우엔 해남과 강원도에서 휘파람 배추를 20킬로씩 주문했는데
크기 차이가 너무 나서 정말 같은 품종인가 싶더라니까요.
그 전 해에 해남에서 주문한 불암3호는, 첫 절임배추 주문이었는데
포기는 안 세봤지만 너무너무너무 커서 나름 충격이었던 기억도 있네요.
해남의 날씨가 그렇게 따뜻한가요...
아님 다른 이유도 배제할 수 없는 걸까요?
해남의 배추만 그렇게 큰가요?
아님 해남의 모든 농작물이 그렇게 이상생장중인가요?
혹시 다른 지역 절임배추 주문하신 분들은, 어떠세요?
타 지역 절임배추들도 그렇게 크던가요?
제가 사는 곳은 서울인데 마트며 근처 재래시장에 나오는 배추는
솔직히 제가 구입한 절임배추만큼 큰 건 없거든요.
얼마 전부터 이 모든 사항들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82에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기도 해요.8. ..
'09.12.9 9:42 PM (125.139.xxx.93)저희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좋았어요. 김장한지 얼마 안되었구요... 요즘 시장에 가봐도
배추가 그리 크지 않던데요. 농부님네 토양이 좋고 날씨까지 따뜻해서 그런것 아닐까요??9. 아.....그래서
'09.12.10 5:47 AM (112.148.xxx.147)올해 주문한 배추가 20키로에 7포기밖에 안들었던 거군요.........
저도 놀랐거든요........10. 아.....그래서
'09.12.10 5:48 AM (112.148.xxx.147)참! 농부님께 주문한거는 아니구요 다른곳에서 주문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