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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원래 그런가요?
너무해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9-12-08 18:01:01
어깨가 뻐근하고 날도 추워서 손이 좀 저린 듯한 느낌이 들어
파스만 붙일까 하다 그래도 건강챙겨야쥐~ 하고 한의원에 갈까 하고
주변분들께 거기 가면 비싸나? 물어보니 침맞는거 5천원두 안해요~ 그래서
별생각 없이 동네분이 추천해준 인근에 젤루 좋다는 한의원에 갔더랩니다.
오전에 가면 사람 많으니 오후에 가야 빨리 침맞을 수 있다구..
그래서 한의원 가서 잠을 잘못잤더니 목에 담끼가 있구 어깨가 뻐근해요~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좀 저린감이 있어요.
그랬더니 한 20분을 별의 별 검사를 다 하십니다.
처음엔 검사좀 해볼께요. 손이 저리시다고 해서 하는거니 걱정마세요.
그러시길래 네~ 그래요.
세상에 옷까지 홀랑 벋고 무슨 사진찍고 검사만 2~30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침 맞는곳에 가서 침 넣고 10정도 있다 거참 신기하게 바로 어깨 뻐근한게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와~ 진짜 신기하네 하고 돈내고 갈라했더니
의사샘이 좀 보자구 해서.. 검사결과가 어떻구 저떻구 다 정상범위인데
혈압하고 중성지방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높으니 초장에 안잡으면 큰일난다고
약물치료 하고 8주간 치료를 해보자고 하네요.
'-') 멀쩡한데 왠 두달동안 치료인가 싶어서
의사샘 앞에서 딱잘라서 싫어요 할 수도 없고, 생각해볼께요 했더니
건강을 두고 생각하는건 본인 마음이지만 몸이 나빠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은근히 압력을 주십니다. 약물치료가 별건가 싶어 그러자고 하고
나오는데...
침맞고 찜질해준건 6천원인가 했는데 검사비용이 7만원 -_-);;;;;;;;
그리고 약물치료란게 한약먹으라는건데 8주도 아니고 2주치 한약값이 20만원이랩니다.
어깨 뻐근해서 침맞으러 갔다 바가지 된통 쓴거 같아서 풀렸던 어깨가 다시 아파오는;;;;;;
바로 약물치료인지 뭔지 안한다고 하고 7만6천원 주고 나와버렸어요.
혈압도 131/80정도로 조금 높지만 운동과 음식조절로 충분히 정상수치 찾을 수 있고
중성지방수치도 거의 정상인데... -_-) 완전 당했어요.
그냥 5천원짜리 파스하나 붙이고 말껄.....
IP : 222.103.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9.12.8 6:07 PM (125.186.xxx.166)요즘 장사가 안되서 그러는지, 침맞으러 가면, 약 나오는건 기본.. 하루치가 1-15000원정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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