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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5학년 아들이 저보고 공부를 가르쳐줄수 없냐네요...ㅠㅠ

초딩맘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09-12-08 16:35:51


3학년 2학기때부터 보습학원을 보냈어요...그땐 눈**학습지만 했는데, 성적은 자꾸 떨어지고,
저와의 관계도 안좋아져서 제가 손놓으려고 학원을 보냈지요.(그땐 정말 자꾸 아들 닥달하며, 맘놓지
못하는 제모습이 더 싫어서 그렇게 했어요.ㅠㅠ)

이제 5학년 말인데....아들이 얼마전부터 그래요..같은 내용을 3-4번씩 반복해서 배우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왜 그래야하냐구요. ...
울아들 수학, 과학은 거의 90-100점입니다. 특히 과학은 늘 100점이 지요.
그런데,늘 국어,사회에서 점수 다까먹어요. 평소에 만화책만 읽으려하고, 이해력이 부족한거 압니다.

이녀석이 어제하는말이 엄마가 집에서 문제집사서 자기를 봐줄수 없냐고 하네요.
전 학원에만 맡긴 영어는 어찌해야할지 머리가 하얘졌고,,,솔직히 수학은 엄마도 자신없다고 말했더니
수학은 괜찮으니 다른과목들을 저보고 봐달라고 하네요.
그런데.....솔직히 두려워요. 맨날 소리지르며 둘다 싸우는건 아닌지...평소에 집에서 일기쓰는거 말고는
전혀 공부안했던 녀석인데... 아이아빠는  집에선 절대 공부안할거라며 학원에만 보내라고 하구요...
아들이 학원에 지쳐있는것 같아서 안쓰러워요...솔직히 공부 자기가 맘먹어야하는거지, 학원에서 암만
3-4번 반복해도 성적은 점점 내려가네요. 아이 공부에 대한 흥미만 잃는것 같구요...

답은 제가 이성적으로, 욕심내지 않고, 가르치면 되는것이겠지요...이것이....너무 힘든일이어서
걱정스러워요....집에서 아이 공부봐주시는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9.203.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8 4:49 PM (118.220.xxx.165)

    아이가 그렇게 얘기하다니 기특하네요
    근데
    영어는 힘들어요 꾸준히 해주기도 힘들고 공부하기도 힘들고요 영어 좀 하던 엄마 아니면..
    수학이나 사회는 가능할겁니다 수학은 문제집 두세권 사서 한권을 먼저 풀어보세요

    그리고 아이 시키면서 틀린거 위주로 같은 유형 뽑아서 다시 해보게 하시고요

    아니면 같은 책을 두권사서 어려운거 다시 하게 하시던지요

    사회도 교과서 읽고 내용 요점 정리하고 문제 풀어보게 하시고요

  • 2. 지나가다
    '09.12.8 4:52 PM (112.148.xxx.48)

    제 생각에도 엄마가 얘들 보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아는 아이는 엄마가 가르치진 않고 관리하더군요
    특목고 다녔는데
    엄마가 아이 전과목중 어디가 안되는지를 꿰뚫고
    그 과목을 과외를 시키던지 학습지를 시키던지 했어요
    무슨이유에선지 학원은 안보냈어요

  • 3. ...
    '09.12.8 4:54 PM (219.250.xxx.62)

    어머님께서 원칙을 지켜주시면 2주안에 형태가 잡힙니다 ^^!
    아이가 원했으니
    아이가 문제집을 고르게 하고 하루 분량을 정하게 하시고
    어머님의 역할이 그 분량을 가르치고 채점하고 풀어주시는 거니까
    한 시간 정도 예습하시고요 ^^
    또 숙제도 아이가 정하게 하세요
    회의하셔서 문서(?)로 작성하시고 벽에 붙이세요
    1. %%는 하루에 몇 장씩 공부를 하고
    2. 숙제는 2장(예를 들어서요 ^^)
    3. 단원마무리 같은 것 70점 이상이면 숙제면제(점수는 적당히요)
    4. 85점 이상이면 숙제 면제 저녁메뉴 결정권
    5. 한 달에 3회이상 안 하게 되면 @@ 학원 다니기
    초등학교 내용이 별 거 없는 것 같지만 상식적인 것들이 많아서 어머님께서도 공부가 되신답니다
    아이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공부하셔도 되요
    엄마표 화이팅 하세요!!!

    이정도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안 했을 때의 벌칙은 따로 정하지 마시고
    안 한부분 그날 안으로 끝내도록 처음부터 익숙해지게 하세요

  • 4. 엄마가
    '09.12.8 4:56 PM (112.148.xxx.147)

    화만 안내면 가능해요
    전 제가 학원강사여서 제아이를 집에서 봐주기 시작했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ㅠㅠ
    머리도 쥐어박고 소리도 지르고 ㅠㅠ
    그래서 결국 남의 도움을 받았어요
    2년정도 그렇게 하고 나니 아이가 질려하더라구요
    집안 형편도 급속도로 나빠지고 해서 제가 다시 가르치게 되었어요
    말이 가르치는거지 아이가 문제 풀고 전 채점만 해주는거죠 뭐.

  • 5. 5학년맘
    '09.12.8 5:04 PM (211.201.xxx.110)

    사회와 국어는 전과를 사서 평소에 읽게 하시고(동화책처럼)
    꿀맛닷컴 가셔서 동영상으로 만화 보듯 공부하고
    시험기간에 인터넷 문제와 문제집 한권 사시면
    국어는 90점 이상 사회는 100점을 충분히 맞을수 있어요.
    국어는 이해력 딸리는 울애보니 100점 맞기 어려워서요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하니ㅠㅠ)

  • 6. 도움이 될까해서..
    '09.12.8 5:05 PM (121.166.xxx.1)

    저희 중1아이도 학원은 다니긴 합니다만 수학의 경우 틀리는 문제는 또 틀리게 되더라구요
    전 집에서 학원에서 틀린문제 다시 연습장에 풀어 보라고 합니다. 그럴 경우 50% 확률이에요
    학원에서 다 배웠지만 100% 내것이 안되는 경우고요.
    다른 과목 같은 경우는 이해력이 부족하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어휘가 약하면 문제의
    뜻 해석을 달리해서 틀리는 경우도 있구요. 저희 딸이 어휘가 많이 부족해서 하나 하나 설명하지 않으면 답을 못 찾는 편이라서.. 제가 틀린 문제를 다시 설명해 줘야 합니다.
    문제만 설명해줘도 답을 찾을 수 있는데 학원에서는 문제를 다 안다고 생각하니 개별적 설명이 어려워서 더 힘든거 아닐지 모르겠어요. 가장 중요한건 틀린걸 반복학습해야 완벽히 자기가 되는거지 그냥 흘려보내면 며칠 후 다시 보면 생소하거든요
    가장 쉬운 예로 국어일 경우
    문제를 이해해도 보기 에서 모르는 어휘 주관적 객관적 관점에서 쓴 글이다 뭐 이렇게 나왔는데 주관적 객관적을 모르다면 답을 못고르게 되는거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관점의 뜻도 모르면 그거에 의문을 두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 딸이 그래서 ...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휘뜻 한자를 많이 알면 조금 쉬워요
    이렇게 틀린 문제 짚어주면서 하기가 많이 힘들지만 지금은 그나마 나아져서 잘 적응하네요

  • 7. ..
    '09.12.8 7:26 PM (125.188.xxx.65)

    5학년이면 인강 듣게 하세요..
    국어,사회 ,과학은 엄마가 열심히 채점만 해주면 됩니다..

  • 8. 국어, 사회가
    '09.12.9 12:50 PM (211.208.xxx.141)

    어렵다면 저학년용 책을 읽히세요.
    문제집 몇 권 푸는 것보단 그게 나을 텐데요.
    당장 효과는 안보이더라도 하루에 쉬운 책으로 몇 권씩 읽게 하시고
    문제집은 님이 살짝 봐주는 정도로만 해보세요.
    길게 봐선 그게 더 이득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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