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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ㅠㅠ 조회수 : 8,464
작성일 : 2009-12-07 13:49:31
지난 토요일 아침,
밤새 열나고 아팠던 15개월 둘째 데리고 병원엘 가야하는데,
강풍에 갑작스러운 한파에...어떻게 가야하나...맘이 착잡하더라구요.

집에서 소아과까지는,
아이 업고 걸어서 10분 미만으로 걸리는 거리인데
버스가 다니는 길도 아니고, 택시가 잘 들어오는 길도 아니라서...

남편은 큰 아이 학원에 데려다줘야했어요.
학원 마치고 와서 다같이 병원에 가기에는 시간이 안 됬었고...
남편한테, 바람 너무 많이 불어서 그러니 학원 가는 길에 우리 병원에 좀 태워다주고 가라고 하니
그쪽은 가는 길이 다르다면서 한 마디로 거절하네요.

아무리 길이 달라서 돌아가더라도 5분이면 될텐데,
내가 아이 데리고 놀러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참...정말...저걸 맺고 끊는걸 분명하다고 해야할지...
제가 먼저 아파서 아이가 옮은 거였거든요.
내가 아프다는 것도 남편이 알고 있었는데....

밤새 열나고 아파서 축 쳐져있는 아이 꽁꽁 싸매서 안고
걸어서 병원에 다녀오긴 했는데....
바람이 강해서 간판 떨어져서 날라다니고 커다란 나뭇잎이 머리위를 맴돌고...난리도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우리 아파트가 25층 고층 아파트 단지라서 아파트 단지 빠져나가는 동안도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부는지..

플루 검사하느라고 작은 코를 쑤셔대느라 울다 지친 아이 안고
타미플루 처방받아서
돌아오는 길에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요......ㅠㅠ

저렇게 이기적인 성격,
원래 그런줄은 알고 있긴했지만
타고난 성격인 듯 해요. 시집 식구들 속성이 많이 그러하고..
아픈 아이 놓고도 저 ㅈㄹ을 부리니 정말 꼴도 보기 싫어지네요.

어찌 남자들은 저리도 생각이 모자란가요..
IP : 203.248.xxx.7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09.12.7 1:51 PM (123.204.xxx.131)

    이기적인 성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융통성이라곤 약에 쓸래도 찾을 수 없는 사람이네요.
    첫째만 자식이고 둘째는 자식이 아닌지....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 2. 음..
    '09.12.7 1:51 PM (211.216.xxx.224)

    가슴이 아프군요..원글님..너무 힘드시겠습니다..토닥토닥....

  • 3. ..
    '09.12.7 1:54 PM (61.81.xxx.70)

    지 자식 아닌가요?

  • 4.
    '09.12.7 1:56 PM (118.44.xxx.111)

    님 착하신가바여,,,
    저도 넘 어이없을땐 그냥 그래 내가 죽자 ㅜㅜ 이런맘으로 암소리 안하고 고생하지만
    화날땐 버럭버럭 해야해요. 특히 저런 상황은 넘 서럽잖아요. 버럭버럭 하시징;;;

  • 5. ....
    '09.12.7 1:56 PM (211.49.xxx.29)

    인품나름인거지 남자들이 다그렇진 않지요
    그냥 위로 드립니다

  • 6. 헐~
    '09.12.7 1:59 PM (211.114.xxx.233)

    남편분 너무 하셨어요..
    그게 뭐그리 힘든 일이라고 아픈 아내와 둘째를 외면 하셨는지 원..
    정말 치사빤스네요..그쵸?

    근데 남자들은 가끔 보면 생각이 정말 단순하더라구요
    오직 자기 기준으로 날이 별로 안춥고 충분히 걸어가도 된다 생각 했나봐요
    마음 푸시고 얼른 쾌차 하세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더 힘들텐데....

  • 7. .
    '09.12.7 2:01 PM (122.32.xxx.21)

    헐...대체 머리속에 뭔 생각을 하고 사는 남편인지
    서러워마시고 말을 해야죠, 윗님처럼 버럭질이라도.
    남자는 개와 비슷해서 말은 그때 바로 해야해요, 단호하게.

  • 8. 음..
    '09.12.7 2:07 PM (222.120.xxx.87)

    당연히 남편분이 태워다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앞으로 교육좀 시키셔야 겠네요

  • 9. 윽~
    '09.12.7 2:17 PM (119.67.xxx.242)

    정 떨어지는 행동을 했군요..
    에혀~교육 좀 시켜서 델고 살려면 피곤하시겄어요~힘내세요

  • 10. 에고~
    '09.12.7 2:42 PM (61.253.xxx.184)

    말도 안됩니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집고 넘어가세요.
    다음부터 그리 행동하지 않도록...
    그런 남편 너무 싫겠습니다.ㅠㅠ

  • 11. 아니
    '09.12.7 2:53 PM (218.144.xxx.252)

    아픈아이가 먼저 인지
    학원가는 큰애가 먼저인지 갑자가 궁굼하네요...
    어차피 나가는 김에 병원에 데려다 주고 학원에 갔다
    다시 데리러 오는게 정상 아닌가 싶은데요.

  • 12. \
    '09.12.7 3:54 PM (210.91.xxx.186)

    남편이.... 실내에만 있어서 바깥날씨의 심각성을 모르지 않았을까요?
    저도 그날 수퍼 가느라 나왔는데.... 그 정도로 바람이 부는줄 몰랐어요... 회오리가 치더군요.
    남편분 나중에 나가보고 쬐금 후회 하셨겠는데요?
    날씨 심각한거 알고도 그런거라면.....님이 그냥 운전하겠다고 하시지.....
    있으나마나한 남편이네요....죄송...

  • 13. .
    '09.12.7 3:57 PM (112.153.xxx.114)

    남편분 사람 맞나 싶네요

  • 14. 정말..
    '09.12.7 4:01 PM (147.6.xxx.2)

    정 떨어지겠어요.. 죄송..기본이안되셨어요 ㅠㅠ
    혹시 큰애와 차별을?? 그래도..아픈애가 먼저인것을.. 같이 병원가는것도 아니고
    저도 병원 델다주고 학원갔다. 다시 병원으로 오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이 그렇게 할텐데;; 추운날..고생하셨겠어요..

  • 15. __
    '09.12.7 4:10 PM (119.199.xxx.26)

    *자식 이네요 남편분.
    저런 이기적인 종자들은 결혼하면 안되요.
    그런데 콜택시 불러서 가시지...

  • 16. 헉..
    '09.12.7 4:17 PM (118.32.xxx.59)

    차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하세요..
    원글님 운전 못하시면 그 까짓차 팔아버리겠다고 하세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옆집 아이도 아니고 내 아이인데..

  • 17. 양양
    '09.12.7 5:02 PM (110.35.xxx.227)

    우리 신랑이랑 완전 똑같아요.
    정말 오만정 떨어지고 이런사람이랑 어떻게 결혼까지 했나 싶었지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여러 장점도 많쟎아요.
    큰애 학원은 태워다 주시는 분이구요.
    다만 본인 쬐꼼이라도 귀찮고 신경써야 하는걸 못하는 사람인거죠.

    이런사람한테 이러니 저러니 화내고 울어보고 똑같이 해보고 다 소용없습디다.
    나중에 분위기 좋을때(중요함!) 좋은말로 그때 이러저러해서 난 정말 속상했다.(너때문에 열받았다고 하시면 안됨)라고 하면 절대 미안하단 말은 안 하지만 똑같은 상황이 오면 다르게 행동합니다.

    위에 여러분이 열받으시고 사람맞나 하시는데
    이런 사람 의외로 있어요 ㅠ.ㅠ
    겉으로 멀쩡한 사람중에요...

    부인이 걍 아기 달래듯 살살 달래가며 가르쳐 가며 사세요.
    나중엔 광명이 올 겁니다.

    우리신랑 큰 애 낳고서 저게 사람인가 싶었는데
    지옥같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둘째 낳고 나니 사람 됐습니다.ㅋㅋ

    성공담이예요. ^^

  • 18. 허걱..
    '09.12.7 6:59 PM (115.143.xxx.141)

    완전 정떨어지는 남편분이시네요.
    저 같으면 그냥 불꽃따귀를 날렸을듯..
    어떻게 남도 아니고 자기 자식이 아프다는데
    냉정하게 그리 군데요. -_-

  • 19. 저요즘
    '09.12.7 9:08 PM (124.54.xxx.210)

    남편이 저한테 달라졌대요... 여기자게들어와서 나쁜남자들에 대한 글을 읽고나니 남편한테
    정말 잘해주어야하겠다는 생각이들어 잘해주거든요... 이런일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만약에 저상황에서 남편이었다면 먼저나서서 데려갈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주위 남편들봐도
    아이 아프다고 하면 다 병원데려가던데요...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는지 정말 이해안가요...
    우리남편 회사에서 외출 하고 집에와서 병원 데려갑니다. 제가 혼자간다고 하면 아마 화냈을지도 모르죠,,,

  • 20. 양양님
    '09.12.7 10:05 PM (125.135.xxx.227)

    그렇게 분위기 좋을 때
    좋은말로 그때 이래서 나 기분 나빴다
    이방법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남자가
    너는 꼭 분위기 좋을만 하면 초치는 재주가 있다라고 하진 않나요?
    남자는 아이들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 그 상황에서 할말 해야지
    나중에 하면 교육효과가 떨어져요...
    그리고 그렇게 기분 맞춰가며 살면 그것도 알아서
    기세가 더 쎄져요....
    저 여자는 쎄게 나가면 먹힌다는걸 알게되거든요..
    주변에 그렇게 살살 아이 달래듯 꼬시며 50까지 산 부부가 있는데...
    그렇게 흘러가더라구요...
    50 다되어서야 여자는 그 방법이 틀렸다는걸
    알고 죽을힘을 다해 싸워서 그나마 좀 나아졌다고 하네요..
    남자가 쎄게 나오면 나도 참을만큼 참다가 미쳤다며
    미친것처럼 행세한다고 하네요..
    미친 사람에게는 당할 방법이 없으니 남자가 수그러든다고 해요.
    자게에서 남자를 아기 달래듯 달래가며 가르치며 살아라는 말..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 못봤어요..
    참다가 결국 병나는 결말을 맞든데요..

  • 21. ...
    '09.12.7 11:56 PM (125.186.xxx.14)

    이걸 위로라고 해야 하나...저런 남자 저희집에 또 있어요. 어디다 가져다 팔고 싶어요.ㅠㅠ

  • 22. ..
    '09.12.8 12:00 AM (114.205.xxx.21)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ㅈㄹ 했을겁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아픈애를 두고선...전 제상식으로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그래도 되는줄 압니다...

  • 23. 남편분
    '09.12.8 12:20 AM (112.149.xxx.70)

    정말 상상을 할수없는 행동을 하시네요....
    끔찍할정도....
    데려다 달라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도 당연히,
    알아서 데려다 줄 남편이 훨씬 많을텐데요...

    이해시키세요.
    아내와 아이에게
    그런 남편 없다구요.

  • 24. 가르쳐야합니다.
    '09.12.8 1:18 AM (99.7.xxx.39)

    양양님이라고 댓글 쓰신말이 옳습니다.
    나중에 달레가며서 얘기하는것은 남자에게 안통합니다.
    제가 이방법을 10년동안 썼었는데요.
    결론은 "별일 아닌걸 마음에 꽁하고 담아두는 여자"로 취급을 하고 자신이 잘못할걸 모르니
    또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방법을 바꿔서 그자리에서 "나도 화가 났다"라는걸 보여줍니다.
    소리지르는게 아니고 아주 잠는듯한 목소리로 얘기합니다.
    아주 효과적입니다.
    저고 냉가슴 앓지도 않고 남편도 금방 자신이 잘못한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25. 머리나쁜
    '09.12.8 3:00 AM (24.211.xxx.211)

    저는 저런 남자들 보면 진짜 머리가 나쁘다 싶어요.
    지가 뿌린 거 다 지가 거두는 건데 그거 몇 분 돌아가기 싫다고
    와이프 속상하게 하면 자기한테 득 될거 하나도 없을텐데 말이죠. ㅡㅡ;
    저만 해도 신랑한테 미안한 일 있으면 당장 음식부터 신경쓰고 부러 잘해주는데.
    고따구로 굴면 진짜 딱 고만큼만 대접해 주세요.

  • 26. 당연히
    '09.12.8 5:42 AM (75.183.xxx.153)

    학원 못가도 아픈아이 병원에 가야죠
    아닌가요? 아픈애 보다 학원이 더 중요한가요?
    그건 맺고 끊고가 아니고 생각이 모자란거 아닌가요?

  • 27. 만정 떨어질만
    '09.12.8 7:34 AM (118.47.xxx.63)

    합니다.
    읽는 저도 화딱지 납니다.

  • 28. 이기적인
    '09.12.8 9:23 AM (221.159.xxx.210)

    인간 맞네요
    애기 아빠 맞나요?
    토요일에 얼마나 추웠는데...
    여자들 애 키우면서 서글픈 생각할 때 많죠.
    남자들은 낳아놓으면 땡이고...
    늙어서 보자구요...

  • 29. .
    '09.12.8 9:28 AM (218.157.xxx.106)

    우리 남편도 아주 비슷해요.
    뭐랄까 진짜 만정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어떻게 집사람이나 아이들에게 그렇게 대할 수 있을까...뇌를 분해해 보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저도 그 동안 울고 불고도 해보고, 버럭버럭도 해보고, 생지랕도 해봤는데, 우리 남편의 경우는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대하는게 제일 잘 통하더라구요.
    만약 저런 상황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왜 당신이 나를 태워줘야 하는지를 낮은 목소리톤으로 아주 이성적으로 설득(?)을 하는게 제일 잘통해요.
    순간 이 사람이 왜 부인인 나한테 이렇게 대하지?라는 섭섭한 마음으로 혼자 삐쳐서 포기해 버리면 안되구요.
    의외로 이성적으로 설득했을때 자기가 납득이 갈만하면 군말없이 OK구요. 그래도 안되면 안되는 거구요.
    저도 이제 해보는데까지 설득해보고 안되면 안되는거다 이렇게 마음 편하게 살고 있어요.
    나혼자 애닳아서 울고불고, 버럭버럭해봤자, 제 남편에게는 전혀 안통하거든요.
    그냥 제 느낌에 좀 싸이코패스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 30. ....
    '09.12.8 9:30 AM (59.4.xxx.46)

    참.......다른것도 아니고 애가 아파서 그러는건데 데리고 달려가지는 몰할망정..
    님~정말 속상하시겠어요.다른것 몰라도 인정머리 없이 구는것은 절대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님도 애들 언능 키워서 열심히 돈버세요.그게 최고의 힘인것같아요.

  • 31. 글 보니
    '09.12.8 9:43 AM (219.254.xxx.205)

    좀 아닌 상황에도 많이 참으시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남편분은 하나 밖에 잘 모르는 타입이구요
    상대방이 어떻겠다라는 생각을 못하네요
    그럴땐 버럭 하세요
    내 자식만 되냐/ 당신에 병원 데리고 가라 난 모르겠다,,,,그래 버리세요

  • 32. c참.
    '09.12.8 10:05 AM (121.167.xxx.4)

    원글님이 바보네요. 왜 사세요? 애들 그만큼 클때까지 남편 하나 교육 못시켜놓고 뭐 하셨어요?????? 남편탓 할 것 없어요. 그러니까 애 데리고 그 고생하며 살고있죠 !!!!
    정신 차리고 지금부터라도 남편 교육 똑바로 시키세요!!!!!!!!!!!!!!!!!!!!!!!!!!!!

  • 33. 보는데서..
    '09.12.8 10:43 AM (203.234.xxx.3)

    콜택시 따따블 줄 테니 가자고 부릅니다...

    그리고 속상한 걸 왜 참고 있으시죠? 바로 남편 앞에서 니 자식 아니냐, 내가 아픈 거는 보이지도 않냐, 돌아가도 당신은 3분이면 되는 길이고, 나는 이 엄동설한에 애 껴안고 걸어서 10분이다 하고 말씀하셔야죠.

    그렇게 참고 있음 남편이 알아줄까요?

  • 34. 얼릉
    '09.12.8 10:46 AM (115.22.xxx.165)

    운전 배워 차뺏으세요!! 저도 아플때 추운데 걸어봐야 정신 차립니다.

    애들 좀 커서 시간나면 빨리 배워 차를 뺏으세요. 태워주기 기다리다

    홧병으로 먼저 갑니다. 홧팅!!

  • 35. 가르쳐야되요
    '09.12.8 11:07 AM (110.35.xxx.15)

    저도 동갑내기 남편 10년같이 살면서 아직도 가르치고 싸워요

    안그런 남편도있지만 철없는 남편도 참많아요ㅠㅠ

    저런경우 당연히 원글님 병원에 내려주고 큰아이학원데려다주고
    병원으로 와서 대기하고있다가 같이 태워와야죠!!

    아프다 힘들다하면 듣기싫어하지만 표현안하면 눈으로 보면서도
    아픈지 힘든지 잘모르더라구요

  • 36. c참님..
    '09.12.8 11:36 AM (203.130.xxx.231)

    댓글하고는...남편분 참 교육잘시켜 잘 사시나보네요.정말 말 안되는 남편이랑 사는게 그동안 교육잘못시킨 부인탓입니까?그러니까 그러고 살다니요?뭐 어떻게 사는데요?좋은점도 잇고 가금 말안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서 살아가지는게 인생아닌가여ㅛ?공주처럼 남편 잘 교육시켜 잘 사시는님...님 아들도 며느리에게 잘 교육받고 살겠지요?

  • 37. 님...
    '09.12.8 11:44 AM (123.109.xxx.46)

    그렇다고 아프면서 아픈 아이 데리고 그렇게 가셨나요?
    저같으면 택시 부릅니다.
    너 없으면 못 가냐... 그럼서 가세요....
    울 남편도 그렇습니다. 저 더 용감하게 택시 타고 병원 갑니다.
    왜 자신을 불쌍하게 만드세요?

  • 38. 이성적인 대화
    '09.12.8 12:24 PM (125.135.xxx.227)

    중요한거 같아요..
    남편은 자신이 틀렸다는걸 알면서도..
    감정싸움이 되면 무조건 우기고 들어가요...
    그때는 제가 눈치채고..
    목소리 톤을 바꾸면서..
    논쟁의 목적과 각자의 문제점 내가 할수 있는것 남편에게 바라는 것을
    정리해서 말해요..
    그러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감정싸움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겨요..

    말안하면 부처님도 모른다고..
    말을 해야알아요..
    남편분 미워하지 말고
    말해서 절충안을 얻어내세요..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거 같아요..
    미워하며 살면 세월이 아깝잖아요...

  • 39. ///
    '09.12.8 12:45 PM (211.38.xxx.16)

    다블로 콜택시 부르는 겁니다 그럴 땐

    돈이 든다는 걸, 보여줘야 해요,

    담부턴 그렇게 알아서 하는 모습 보이지 마세요,
    힘들면, 겨우면, 다른 힘을 돈 주고 빌리는 아내여야 하는 겁니다.

    여자는 원더우면 아니에요,

    사시면서 가슴 아픈 일 많으셨을 듯,,,,에구,,,토닥토닥,,,

  • 40.
    '09.12.8 1:03 PM (218.49.xxx.42)

    저걸 남편이라고......
    으휴.....

    저같은 다혈질은 "그래 너 아플 때 한 번 보자" 했을 꺼에요-.-

  • 41. 어머나..
    '09.12.8 1:45 PM (211.176.xxx.85)

    그날 정말 추웠는데..바람도 칼바람에다 얼어붙을정도로 추웠거든요..
    힘드셨겠어요..
    무언가 글에 쓰지 못했던 일들이 있으신듯합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어떤 스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부부관계는 하늘의 날씨와도 같다고..
    흐린날도 있고, 비바람치고 태풍오는날도 있지만,
    맑은날도 있다고 하네요. 날씨가 항상 좋을수는 없잖아요..
    조금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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