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설거지도 못합니까?

노는 남편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9-12-01 22:18:00
남편하고 한판 했습니다.
사업을 하겠다고 이모양으로는 성에 안찬다고 남들 다 부러워하는 회사 때려치고 나오더니
3년째 놀고 있습니다.

저도 그때 같이 그만 두고 있다가(외국에 나오게 되어)
도저히 안되겠기에 다시 직장을 잡은지 1년정도 되어 갑니다.

회사가 집에서 가까워 점심을 집에서 먹는데(돈도 아깝고요)
남편이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 점심시간에도 가면
서서 오분만에 밥먹고 집안일 하다가 옵니다.

집안일...하나도 안 도와 줍니다. 그런건 애시당초 여자 일 이랍니다.
믿고 받쳐 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3년이 되가니 자다가도 화가 버럭버럭 납니다.

집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피곤하다고 설거지 한번 안하는것 정말 이해 안갑니다.
전 회사 퇴근하면 옷도 못갈아입고 3끼 식사준비하는데,
그 와중에 티비 봅니다.....하루 종일 너무 피곤했다고 좀 쉬어야 한답니다.

오늘 재수 없다고 했습니다.
맘속으론 ㅂ ㅅ같은게 집안에 있으면서 설거지라도 하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말 했다간 이혼할 것 같아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그래도 시댁이 능력이 있으셔서 먹고는 사니 기세 등등입니다.
그렇게 억울하면 너도 친정에서 돈좀 끌어 오랍니다....
저 능력도 있는데 돈 벌면 생활비로 다 나가고
외국에 있어 한국계좌가 없다보니
정작 전 친정부모님 생신에 돈만원도 못드리니 사는게 참 바보 같습니다.

왜사나 싶네요.
그와중에 시댁은 애 하나 더 낳으랍니다........
하는거 뭐 있냐고....
IP : 196.35.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뜩
    '09.12.1 10:23 PM (222.103.xxx.146)

    -_-;; 설겆이 하러 가야지...;;;;

  • 2. 좀약을먹여버려
    '09.12.1 10:36 PM (211.213.xxx.202)

    시댁에 돈은 많으신가 부다 부럽삼..

  • 3. ...
    '09.12.1 10:46 PM (116.41.xxx.47)

    시댁 돈많다는 자랑이 아닌뎅...ㅠ.ㅠ

  • 4. ---
    '09.12.1 11:39 PM (211.109.xxx.223)

    시댁 돈많다는 자랑이 아닌뎅...ㅠ.ㅠ 22

    시집에 돈 많은 것도 부럽.
    원정출산도 캐부럽.
    부러운 것도 참 많으시네요.

    원글님, 힘 드시겠어요. 남편을 살살 달래보시는 수밖에는 없을듯한데..그러려면 몸에서 사리가 나오겠지요? 어째요..한국 아니시라니 도우미도 부를 수 없을 테고..

  • 5. 저도같은처지
    '09.12.1 11:41 PM (122.35.xxx.178)

    저희신랑도 그래요
    남편이 일할 생각이없으시면 이혼을 염두해두고 돈을 모으세요
    남자들이 놀기시작하면 평생 일할수 없어요
    특히 시댁이 조금 받쳐준다면 굳이 일을 안할려고 해요
    아무리 시댁이 돈이 있다고 해도 남편노는 꼴 보면 속에서 천불납니다
    님이 번돈은 미래를 위해 돈을 따로 모으시고 능력있는 시댁에서 생활비보조 받으시면 안되는지.... 집안일도 하나도 안도와주고 억울하면 친정에서 돈을끌어오라는둥 말하는 것도 정떨어지네요..가장으로써 그런 무책임한사람 평생을 두고 님 속썩일겁니다
    아이는 더 낳지도 마시고 비자금도 미래를 위해 챙겨두세요
    어쩔수없이 회사에 짤려서 집에 있는 경우라면 몰라도 죄송하지만 님 남편도 책임감없는 종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507 즐거운 생활 58~59쪽 준비물 9 초1 2008/06/04 472
391506 (펌) 한나라당 압승 예상됩니다!! 17 ... 2008/06/04 1,474
391505 농심에 전화했습니다. 6 소심하지만 2008/06/04 699
391504 신기한 물가… MB가 손만 대면 오른다 8 명박시러! 2008/06/04 782
391503 자녀 교육서 무료로 준데요. 3 정보 2008/06/04 357
391502 엠파스에 이뭐병이 금지된 단어라네요..? 4 이뭐병 2008/06/04 456
391501 국회의원의 현실을 아시란 뜻에서 다시 한번 씁니다.한번 보세요 ..펌>> 6월6일12.. 2008/06/04 310
391500 요새 지마켓 매출이 줄었네요..^^ 7 .. 2008/06/04 1,023
391499 ☆펌) 지방분들 관광버스 대절해오심 안된데여~☆ 7 주의. 2008/06/04 931
391498 민간업자에게맡긴데요. 13 썩을놈 2008/06/04 762
391497 미국 "주일미군 한국에 파견할 가능성있다"는 문건 이건 또 뭐야? 1 광화문 2008/06/04 298
391496 전의경 왜그러나요..?? 어떤악감정이있어서.. 6 아휴 2008/06/04 480
391495 정오 피디가 정선희가 퇴출되어야 하는 과학적 근거를 대라고 했답니다. 41 이것들이 미.. 2008/06/04 4,703
391494 BBC에 올라온 사진이라네요... 7 강물처럼 2008/06/04 1,119
391493 미래에셋 조선일보 광고중지 결정했답니다 16 와우 2008/06/04 1,039
391492 청와대 홈피 보다가 2 궁금 2008/06/04 265
391491 헛소리 이상득홈에 알바를 깔아놓았네요 3 @@ 2008/06/04 283
391490 옳소 1 퍼온글 2008/06/04 222
391489 아....너무 기막혀서 말도 안 나옵니다.. 26 세상에이런일.. 2008/06/04 9,477
391488 쥐박아 전면 재협상해와라 못하면 청와대서 방 빼!!! 6 광화문 2008/06/04 313
391487 sbs 동영상좀 보아주세요. 3 난세로다 2008/06/04 480
391486 근데 왜 82쿡은 댓글에만 링크할수 있나요? 3 궁금 2008/06/04 533
391485 친정엄마가 입원하시는데..문의드려요.. 5 병원 2008/06/04 342
391484 가지 가지 합니다....기독교인들... 9 뿔난 국민 2008/06/04 1,168
391483 절망과 희망사이.... 휴.. 2008/06/04 202
391482 어제 박사모 촛불시위 3 기가막혀 2008/06/04 811
391481 [펌] 청와대 촛불시위 줄었다 희희낙낙 9 퍼옴 2008/06/04 777
391480 분당에서 광화문 갈껀데요.. 10 2008/06/04 512
391479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2 2008/06/04 350
391478 마트에 파나요?? 알카리수 2008/06/04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