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이 저 몰래 아빠에게 만화책을 사다달라고...

아빠와딸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9-12-01 00:10:46
몰래 전화로 메이플 스토리 사다 달라고 며칠을 전화 하더라구요.

초4 이구요, 낼모레 기말시험보거든요.

참내...어제는 차가 많이 막혀서 못사오고 오늘은 다른날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오면서 책을 사들고 왔더라구요.

비닐포장된거 일단 못뜯게 했지만, 얼마나 좋아하던지...

엄마는 맨날 뭘 잘해야 사주는 만화책.

아빠는 말만 하면 덥석 사주고...

한쪽이 조이면 한쪽에선 풀어줘야 한다던가..

밥먹다가 저도 얘기 했어요.

내일 ... 나에게 꽃한송이 사다달라고..ㅋㅋㅋ

우리남편이 참 불쌍하네요.
IP : 59.10.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9.12.1 2:07 AM (121.166.xxx.105)

    아이에게 그렇게 잘하는 아빠보니 좋기만 한것 같은데요
    만화책이 아이에게는 뭘 잘 해야지 받는 댓가라면
    꽃또한 엄마에게는 뭘 잘해야지 받는 댓가인가요?
    요즘 뭐 잘 하셨어요? ㅎㅎㅎ
    딸아이와 아빠의 사랑나누기 인것 같은데 이쁘게 봐주세요 ^^*

  • 2. ...
    '09.12.2 2:10 AM (222.98.xxx.176)

    그런게 또 아빠와 딸의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전 어려서 요상하게 그 부분만 철이 들었는지 엄마 아빠에게 뭘 사달라고 조르면 안되는 줄 알았어요. 엄마가 참 알뜰하신건 좋은데 그걸 옆에서 보고 자란 전 감히 뭘 사달라고 못하는 아이가 된거죠.
    나중에 친구들에게 엄마 몰래 아빠한테 뭐 사달라고 했다는 이야길 듣고 참 뭐랄까...허무했어요.
    나도 아빠에게 응석부릴 기회가 있었는데....그냥 어린시절을 날려버린것 같은 허무한 기분이요.
    지금은 제딸을 제가 부추깁니다. 너무 소심해서 남에게 조르는걸 아예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부추겨요. 제딸이 커서 저처럼 허무해지지 말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147 너무 웃기는 명박씨가 가야 할곳이라는 그림~웃고 릴랙스..ㅋ 3 lahoud.. 2008/06/03 916
391146 이럴 때 어떻게 신고해야 될까요? 2 예쁜딸 2008/06/03 359
391145 이쯤에서 PD수첩:광우병 1,2편 다시보기(무료) 또 봅시다 무료보기보세.. 2008/06/03 151
391144 *마켓 탈퇴기 6 -_- 2008/06/03 625
391143 도대체 쥐박이 머하는건지... 30개월이상소 안들어오는게 당연하다네요. 13 참내.. 2008/06/03 511
391142 조모상 부의금에 대해? 2 슬포 2008/06/03 859
391141 AIG 광고내릴 생각없다네요; 21 포비 2008/06/03 1,287
391140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운지.... 8 ㅠㅠ 2008/06/03 734
391139 저번에 김밥 지원해주신 디씨음식갤..모금액이 3천원만원^^ 5 aireni.. 2008/06/03 1,120
391138 천재 댓글.. 2 하하하 2008/06/03 1,000
391137 곳곳에 비치된 신문을 확인하세요!! 1 주부가 할일.. 2008/06/03 318
391136 인터넷 약정기간 안끝났는데, 외국으로 나갈시에는... 3 궁금한이 2008/06/03 240
391135 2분의1컵은 영어로 어떻게 읽나요? 3 영어 2008/06/03 954
391134 조중동사무실에 들어온지도 모르고 있엇네요ㅠ.ㅠ 7 쏘리쏘리 2008/06/03 628
391133 조금전 친박연대라며 5 내일선거날 2008/06/03 621
391132 맞춤커튼하는데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6 죄송해요 ^.. 2008/06/03 390
391131 써니 내려와. 2 애니카. 2008/06/03 553
391130 영문 번역 좀 대충 부탁드려요.. 2 죄송..급해.. 2008/06/03 164
391129 인터파크는 어디서 탈퇴해요? 6 탈퇴 2008/06/03 405
391128 20개월 아기 반찬은?? 4 아기밥 2008/06/03 800
391127 최근 집회에서 FTA반대 피켓도 간혹 보이잖아요... 2 저기.. 혹.. 2008/06/03 359
391126 매실을 담그고 몇일있다가 또 같은항아리에 매실과설탕을 버무려 더넣어도 되나요 2 좀 쉽시다 2008/06/03 592
391125 뒤통수 무자비하게 맞던분.. 주먹으로 맞은게 아니네요 12 코피흘리던분.. 2008/06/03 1,366
391124 김진화씨와 다시 통화가 되었습니다. 4 .. 2008/06/03 1,498
391123 전의경 홈피 공식 대답:성폭행해도 영창안가니 걱정말고 지원하라. 7 근조전의경 2008/06/03 1,437
391122 수돗물 사유화 ...다들 아시겠지만..다시한번 3 cocobo.. 2008/06/03 355
391121 지금 경찰청장 어청수 3 어청수 2008/06/03 586
391120 아고라 펌> 한나라당 홈피 해킹한 사람 잡혔데요. 13 ㅠㅠ 2008/06/03 997
391119 알칼리 이온수기 사용하시는 분... 2 이온수기 2008/06/03 341
391118 급질문..신문해지할때.. 7 황금돼지 2008/06/03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