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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두 얼굴

답답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09-11-30 11:20:46
시부모님...자주 저희집에 오십니다. 그냥 지나가다 들르시기도 하고 일부러 오시기도 하고
적어도 한달에 두어번은 얼굴보고 밥 먹구요.
자주 저희집에서 식사하고 주무시고 가시는데...
(저로서는 참 부담스럽지만...)매번 절 끌어안아 주시고...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끔 과한 용돈 요구로 부담스러울 때도 많지만 몇 가지 빼고는 잘 지낸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누랑 술자리를 하게 되었는데요.(시누 한 명이랑 무지 친해요.) 술이 좀 과해서인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시어머님이 전화기만 들면 제 욕을 하신다네요...--; 결혼 후 7년 동안 내내 지금까지...
지저분하다, 음식맛이 없다, 전화자주 안한다...등등

저희집 온 사람들 다들 깨끗하다고 난린데...나름 매일 쓸고닦고 하는데 40년 살림만 한 시어머님 못따라가겠죠. 음식...모든 음식에...하다못해 김치전에도 다시다와 미원 쓰시는 분이니 제 음식은 입맛에 안맞겠죠...
암튼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한다했는데...게다가 맨날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시어머님이 전화기에 대곤 시누에게 제 흉을 그리 보신다니...완전 두얼굴 같은 시어머니에게 서운함에 배신감마저 들어 잠 한 숨 못잤습니다.

지지난주 다녀가시고 이번주 또 오십니다. 제가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서운하거나 불만스러운거 표현하셨더라면 이렇게 배신감은 안들텐데 말이죠...그냥 답답해서 넋두리해봅니다.


IP : 218.37.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0 11:26 AM (125.139.xxx.93)

    그 시누이를 믿지마셔요. 저는 말한 사람보다 옮기는 사람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해요
    시누이 조심하세요

  • 2. 답답
    '09.11.30 11:32 AM (218.37.xxx.162)

    .님 / 차라리 대놓고 머라하시지...저만보면 당신만한 시어머님 없다며 노래부르시더니 너무 서운해요. 매번 저희집에서 10여명이 넘는 가족모임 한달에 두번씩 3끼 밥 대접한다고 부산떨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네요.
    ...님 / 그러게요. 시누도 조심해야겠죠. 같이 흉보고 저한테 옮기는 거겠죠. 저 여태 밑반찬 만들어 시누들과 나눠먹고 음식 남은거 다 싸주고 그랬었는데...

  • 3. ..
    '09.11.30 11:32 AM (220.70.xxx.98)

    아셨으니 이젠 그러려니 하셔야죠 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게하느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는데(함께살아요 저희는)
    평소엔 저더러 피곤할테니 더자라 더자라 그러시던 분이
    시누가 와서 저희방 앞에서
    왜 저 안 일어 나냐고 성질 내니깐
    시어머니 아주 짜증나는 목소리로 `몰라, 저렇게 늦게까지 잔다~`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전 본의 아니게 옅들었구요.
    밤 11시 반까지 가게에서 죙일 서있다가 집에 오고
    아침에 7시반에 안 일어났다고..ㅜㅜ
    전 그담부터 시어머니 하시는 말 다 안믿습니다.
    동네 다니시면서 다른 할머니한테 제 욕하겠거니 그렇게 생각하구요.
    나 없을때 나에 대해 좋게 말 안하는거 알고 나니 차라리 편합니다.
    나 할도리도 기본만 하고.

  • 4. .
    '09.11.30 11:40 AM (218.232.xxx.35)

    제가 보기엔 그 시누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을 흉보면, 왠지 두둔하기는 좀 어색해서 같이 맞장구 쳐주는 경우 있잔아요.
    시어머니도 혹시 그런 상황아니셨을런지요.
    즉, 시누이가 흉보니까, 시어머니도 그래그래 하신 경우요.
    원래 나랏님도 없는 자리에서는 흉본다고 그러는데 시어머니 시누이야 그럴 수 있죠.
    그걸로 맘상하지 마세요. 저는 시어머니 시누이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네들끼리는 집안 내 허물이니 우리끼리..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했겠죠.
    결정적으로 나쁜 건 그 시누이여요. 자기들끼리 스트레스 해소 잘했으면 됐지,
    그걸 왜 전하나요. 모른 척하고 덮는게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요.
    시누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 5.
    '09.11.30 11:41 AM (202.136.xxx.101)

    너무 싫어라..시누도 시어머니도.

  • 6. 여자의
    '09.11.30 11:56 AM (75.2.xxx.47)

    적은 역~쉬
    여자들이네여(시누 시어머니)~~~ㅠㅠㅠ

  • 7. .....
    '09.11.30 2:03 PM (222.237.xxx.74)

    헉....
    뒤에선 욕하고 앞에선 사랑한다고 끌어안나요?
    대단한 분이시네요.

  • 8. 별꼴
    '09.11.30 2:46 PM (203.249.xxx.21)

    최고 진상 시어머니, 시누이들인 것 같아요. 지들끼리 욕하고 그 중 한명은 또 일러바쳐주시고...ㅎㅎㅎ 뭐하는 짓들인지. 정말 할일 드럽게 없나보네요.
    걍 마음정리하세요~~속상해하시지 말고요.

  • 9. 원글이
    '09.11.30 3:01 PM (218.37.xxx.162)

    답글 감사합니다. 여기에 속풀이라도 하고 나니 좀 낫네요. ^^;
    제가 맘 비워야지 별 수 없죠.
    제가 배신감이 드는 이유도 맨날 볼때마다 사랑한다~ 안아주는 거 때문에 더 상처가 됐네요.
    부담스럽게 왜 자꾸 미운 며늘을 사랑한다 안아주는지...맘 접어야죠...
    속풀고나니 한결 기분이 나아졌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0. 거참
    '09.11.30 3:37 PM (164.124.xxx.104)

    앞으로 또 사랑한다고 안으려고 하심 표정 관리 안되시겠어요..

  • 11. 참나.
    '09.11.30 10:29 PM (119.71.xxx.207)

    저는 시어머니보다 그 시누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어떻게 그런 말을 하나요...자기 엄마랑 올케 이간질하는 것 밖에 더 되나요

  • 12. 저같으면
    '09.12.1 3:02 AM (210.57.xxx.206)

    안면몰수하고 또라이인양 확 물어볼 것 같아요. '어머니, 저 맘에 안드시면서 왜 매번 사랑한다고 안아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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