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은 우주의 중심.....

시어머니백서만들기 조회수 : 770
작성일 : 2009-11-30 10:47:49
저도 아들키우는 엄마지만 나중에 내가 시엄마가 된다는게 두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우리 애들 세대는 결혼을 해서 잘 살아주는 것만도 다행인 세대가 도래하긴 하겠죠?)
내가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그렇게 미움을 받는다는 사실.... 내가 시엄니를 미워해보니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네요.
시댁과의 갈등, 충돌은 단순한 거 같진 않아요.
제가 결혼해서 겪어보니 어떤 결혼이든 가족간의 문화적 차이, 경제적 차이, 그리고 세대차이가 여과없이 나타난는 전장인거 같아요. 그런데 시댁이란 집단은 그런 차이가 존재한다는 거 자체에서 시작을 안해요.
시댁이 우주의 중심이더라구요.
친정부모는 사위가 오면 불편할까봐, 음식이 입에 안맞을까봐, 혹여 말로 상처를 입을까봐 조심조심해주는 편이잖아요.
근데 일단 시댁은 그런거 없어요.
결혼하고 나니 나란 인간의 개성, 취향... 이런거 한순간에 무화되더라구요.
저는 산후조리를 시어머니한테 받았거든요.
다른건 둘째치고 애 데리고 외출할때 따라나오시면 아무데서나 사람이 있건 없건 젖먹이라고 성화셨어요.
좀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데를 찾을라치면 엄마가 되가지고 뭐가 창피하냐고 그러셨죠.
서른 초반 새댁이 아무데서나 '젖'을 드러내고 젖물리기가 쉬운가요? 아무리 '엄마'라지만 ?

며느리들만 게시판 들어와서 속 풀고 가면 뭐할까요..
우리 시어머니 백서 만들어요.
시어머니들도 제발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라구 말하고 싶네요.
나두 나중에 시어머니 되서 욕먹고 미움당하는거 줄이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시어머니가 하지 말아야 할 일& 말 백서를 쓰고 싶어요.


IP : 61.73.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0 10:51 AM (211.114.xxx.143)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외국도 드라마 보면 아주 쿨한거 같지는 않지만
    특히 한국 엄마들은 남편보다 아들을 애인인줄 알고 살잖아요
    그러다가 그 자리를 꽤차고 들어온 여인이 이뻐 보일수 있겠어요
    며느리도 못된며느리 많지만
    제발 아들이 아닌 남편을 .....

  • 2. 똑같아요
    '09.11.30 11:20 AM (75.156.xxx.235)

    원글님 말이 제마음과 똑같네요.시아버지에게 무시당하고 살다가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아들이 무슨 남편인지 애인인지 수시로 전화걸어 수다떠는모습에 이혼하고 너내엄마하고 살아라 하고 퍼붓고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결혼하고 나면 아들이던 딸이던 그들의 인생속으로 떠나보내는게 현명한 길이란걸 왜 모르는지....

  • 3.
    '09.11.30 12:54 PM (211.51.xxx.107)

    제가하고싶은말인데 님이 해주셨네요
    정말 울시댁사람들 정말 자기들이 무슨 왕족쯤으로 생각합니다
    시댁이 무슨한자리 하는것도아닌데 .....모든문제 모든문제의 권원을 며느리탓으로돌리고
    말도 너무 함부로하십니다 ... 정말 시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795 (만평)조중동과 그들이 원하는 것 2 pepe 2008/06/02 459
390794 (펌) 할아버지의 촛불 3 ... 2008/06/02 436
390793 휴 아까 아고라에서 미확인사건 15 설마 2008/06/02 1,006
390792 고마워요 고마워요 2008/06/02 276
390791 한겨레 82쿡 기사 하나 더... 6 고래의꿈 2008/06/02 1,149
390790 한겨레에 또 82쿡 등장!!! 3 고래의꿈 2008/06/02 1,115
390789 선거도 정년 있었으면 합니다.. (냉무) 14 ;; 2008/06/02 400
390788 시민 가격가는 전경 손에 너클이라는 게 끼워져있어요 24 충격 2008/06/02 1,361
390787 좋은 사람 될래요.. ㅠ.ㅠ; 2008/06/02 237
390786 금값 전망이...^^;; 7 2008/06/02 1,296
390785 쉬레기덜,,, 17 이런 2008/06/02 925
390784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7 열받는주부 2008/06/02 823
390783 [스크랩] 산은 민영화에 대한 글입니다.(네이트 펌) [7] 카이사르 4 딴나라 2008/06/02 333
390782 군홧발 충격...전.의경 채용 배제 움직임 4 pepe 2008/06/02 822
390781 어청수, "폭력 시민이라 강경 진압한 것" 22 넌좀썅인듯~.. 2008/06/02 954
390780 저.. 친구한테 오늘 집회이야기 해 주다가 폐인이란 얘기 들었습니다. 13 폐인 2008/06/02 841
390779 저녁먹고..9시뉴스보고.. 4 딴나라 2008/06/02 757
390778 군화에 밟힌 이나래씨 뇌진탕 진단 받아 6 어쩌면 좋아.. 2008/06/02 1,437
390777 2빠가 조만간 탄핵당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40 베를린 2008/06/02 2,323
390776 82cook 한겨레에 나왔네요.."공유와 연대는 우리의 힘”…실시간 ‘일파만파’ 2 82 2008/06/02 676
390775 구로경찰서 연행자 강제 지문날인 했대요!! 6 핑키 2008/06/02 431
390774 미국 nasa 에 근무하는 남편 친구가 5년만에 귀국해 들려준 충격적인 말. 26 미국의 소고.. 2008/06/02 6,783
390773 코코리님..... 3 지워진글 2008/06/02 572
390772 남편이 저보고 도를 넘는다고 화를 내네요 24 저 진짜 이.. 2008/06/02 1,446
390771 MB안찍고, 한나라당 안찍고, 촛불집회까지 하시는 분들.. 20 2008/06/02 1,054
390770 mbc뉴스하기전 4 선희퇴출 2008/06/02 876
390769 경찰기동대 홈페이지 일제 해킹…“때리면 아프다네” 7 ㅎㅎ 2008/06/02 830
390768 미확인된 글좀 그만 퍼오세요.글 퍼올때 제목 한번씩만 보세요. 1 제발좀 2008/06/02 350
390767 제발 가까운 사람들에게 많이많이 알리세요.. ,, 2008/06/02 312
390766 물대포와 특공대의 임무 (펌) 1 스카이 2008/06/02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