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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통스러운것인가요? 즐거운것인가요?

원래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9-11-28 23:35:13
괴롭고 죽고싶고 합니다.
살면서 계속 힘들어할바엔 그냥 지금 죽는게 나을꺼같고
지금껏 열심히했던것들도 다 억울하구요.
내가 왜이러지? 하다가 이게 우울증인가 싶어요.
아주어릴때부터 힘들때마다
원래 인생은 고통스러운거니까 쫌만 참자. 참다보면 좋은날이 있을꺼야 싶었는데
살수록 힘들고 나이먹을수록 억울한일 투성이고
앞으로 더 늙으면 몸도 아줌마가 될테고 지금 외모에도 불만 투성인데
끔찍해서 어떻게살죠?
살수록 더 힘들꺼같은데..
인생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정상이라면
저는 정말 불쌍한거같아요.

원래 인생이 고통스러운거라고 이 고통만 견뎌내자 하는 심정으로 산다면 살아낼수있을것도같은데
원래 인생이 행복하고 즐거운거라면.. 못견딜꺼같아요.
저는 정말 불쌍한걸까요..?
IP : 222.108.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에도
    '09.11.28 11:56 PM (119.70.xxx.133)

    따뜻하고 밝은 색부터 차고 어두운 색이 다 엉켜있어서 아름답잖아요.
    힘들었기 때문에 좋은 순간이 더 행복하고 그 행복의 추억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등산을 하다보면 힘들고 지치는데 중간중간 예쁜 꽃과 나무 ,새소리에 잠시
    쉬어가면서 힘을 얻어요. 옹달샘도 올라가서 땀을 흘려야 얻을 수 있지요.

    원글님, 자신을 너무 불쌍히 생각치 마셔요.
    하루를 힘차게 일도 많이하시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보며
    봉사하시면 자신의 하루를 감사히 여기시게 될거예요.
    뭐든지 감사히 여기고 열심히 살게되면 안가꿔도 참 예뻐요.

  • 2. 어허이~~
    '09.11.28 11:56 PM (110.11.xxx.108)

    왜 이러실까요~~
    원글님은 귀하고 소중한 분입니다.
    물론 인생은 절대 행복하지는 않지요... 그러나 죽어버릴만큼 비관적이지도 않답니다.
    죽고싶을 만큼 힘들때도 있지만 때로는 또 그런대로 괜찮을 때도 있지 않습니까?
    살면서 정말로 정말로 괴로움과 고통만 계속해서 연속이 된다면 사람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사는 것이 힘들어도 내가 내 주위에 있는 다른 이에게 조금이라도 필요한 사람이라면 내가 살아 있는 몫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조금 더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님은 아주 소중하고 귀한 분입니다..

  • 3. 이제는
    '09.11.29 12:30 AM (124.54.xxx.132)

    좋은일 기쁜일 행복한 일만 올 차례네요.
    지금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리세요 꼭이요!!!

  • 4. ㅇㅇ
    '09.11.29 12:42 AM (222.235.xxx.118)

    전 고통스러운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래도 고통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그냥 즐거움을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정말 믿을만한 사람 하나, 그런 사람이 정 없다면 나를 전적으로 따라줄 애완동물이라도-
    뭔가 즐거운 것, 애착이 갈만한 것들을 하나하나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5. 현랑켄챠
    '09.11.29 12:57 AM (123.243.xxx.5)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내려가죠?
    내려올만큼 내려왔다 생각했는데 또 내려가죠?
    오기, 독기 부려볼만큼 다 부려봤는데
    다시 또 내려가죠?
    끝없는 구렁텅이같이.....

    내가 안다고 자신있다고 했던 것들 마저,
    끝까지 나를 믿어주고 나의 얘기에 귀기우려 줄 것 같은 사람들 마저,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사실이 아닌 것이 되어버리고, 모두 떠나고, 짓밟히고 뭉개지고 그러죠?

    저는 그랬거든요.

    근데요, 좀 더 살아보세요.
    쨍! 하고 해뜰날은 안올지도 몰라요.
    근데, 은근 그런 날이 있어요.
    아, 오늘 내가 여기 있어서 행복하다...하는 날이요.

    길게~오래~ 살아 남아서 다른 것들 좀 더 보셔야 해요.
    전 그 시기 이후로
    꿈이 생겼어요. 바로 '지구정복'이요. ㅋㅋ

    제가 지구정복하는 날 82cook 정모할꺼니까 그때 뵈어요~^^
    힘내세요~ ^^ 화이팅!

  • 6. 그럼
    '09.11.29 3:19 AM (121.157.xxx.163)

    저는 지금부터 현량님 지구정복하는 거 볼라고 살렵니다.
    하루하루 그냥 견뎌나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거든요.
    이성은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몸이 불행에 쩔어서...정말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
    없었다고요. ㅠ.ㅜ

  • 7. ....
    '09.11.29 11:20 AM (219.255.xxx.215)

    하루에도 여러번 변하지요 .기뻤다가 슬펐다가...
    인생도 그런것 같애요,.영원한 슬픔이나 고통은 없다고 봅니다,
    기쁘거나 행복한것은 크게 못느껴지고
    슬픔이나 고통은 길게 느껴져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애요

  • 8. 무크
    '09.11.29 2:45 PM (124.56.xxx.35)

    즐거워질 순간을 기다리며 고통을 견디는거죠.
    강한자만이 견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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