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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넘어서도 가난하면 부끄러워 해야 한다?

새로운사실 조회수 : 6,833
작성일 : 2009-11-26 15:08:04
베스트에 올라온 글을 보다 댓글에서 40 넘어서도 가난하면 부끄러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 허튼 짓 안하고 살았는데,

40 중반인데,

가난합니다.

가난의 기준은 뭘까요?   가난하지만 빚 없습니다.

뉴스에서 스키장 개장 소식을 보며 부럽기는 했습니다.

전 아직 스키장 못가봤거든요....


* 댓글 보다가.....

   아이들이 10대라 현재 빚은 없지만 5년 후엔 대학 등록금 때문에 빚이 생길 것 같아요.  

   장학금 받고 가지 않는 이상...
IP : 210.103.xxx.3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쨌든
    '09.11.26 3:10 PM (123.204.xxx.20)

    빚없음 가난한거 아닙니다.

  • 2. ...
    '09.11.26 3:13 PM (121.137.xxx.219)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가난은 머리속에 있는겁니다.
    제 주변에 잘 사시다가 40~50넘어서 쫄딱 망해서 힘들게 사시는분들 많습니다.
    젊어서 살만하다고 자만하면서 살 일 아니더라구요.
    사람일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지요.

    딴이야기지만 ^^;;
    가까운 스키장 한번 가보세요. 서울근교에도 있어요.돈많이 안듭니다.
    든든하게 겨울옷 껴입고 돈 몇만원에 차비 스키대여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잘타서 리프트 탈 일 아니면 스키 이렇게 배우고 즐기는구나
    한번 가볼만도 합니다. (사실 스키보다 썰매가 재밌지 않나요? ^^)

  • 3. ㅜㅜ
    '09.11.26 3:14 PM (211.187.xxx.190)

    음.....열심히 일하고 낭비하지 않고 사는데도 가난해요.
    빚없이 살고 있으니 다행이다 이러고 살아요.
    하지만 이러다 큰병이라도 나면...

  • 4. .....
    '09.11.26 3:15 PM (211.187.xxx.71)

    그 글에 편견이 심한 댓글이 눈에 띄더라구요.

    더 우려되는 건 그렇게 편견이 심한 사람들이
    정권을 잡거나 판관이 되고, 교사가 되고....
    누군가의 삶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상황입니다.
    가끔 기가 막힌 상황들이 뉴스에 보도되지 않던가요?

    씁쓸한 세상...

  • 5. ..
    '09.11.26 3:21 PM (112.118.xxx.47)

    간혹 이상한 댓글이 달리쟎아요.
    전 초반에 그 글 읽어서 어떤 댓글이 달린지 모르지만
    속상해 하지 마세요.
    말도 안되요..

  • 6. ...
    '09.11.26 3:25 PM (218.144.xxx.100)

    그런 댓글 쓴 사람은 의식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 것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지 않은 결과로 가난해진다는 논리라니.. 참나.

  • 7. 문제없어
    '09.11.26 3:36 PM (99.226.xxx.154)

    40넘어서도 가난 하지만 삶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 8. 끙..
    '09.11.26 3:40 PM (112.151.xxx.152)

    낼모레 40입니다. 그런데... 부자가 될 가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로또가 되지 않는 한. ^^
    저도 빚이 없으니까.. 가난하다고까지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흠....
    그 글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40넘어서까지 가난한 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그래서 더 나은 직장에 갔더라면...
    그때 그런 선택을 하지 말고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뭐 이런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들이 있는 걸 보면...

  • 9. 끙님에 동감입니다.
    '09.11.26 3:48 PM (58.29.xxx.66)

    저도 좀더 학창시절에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계속 있네요.
    물론 구조적으로 혹은 불행,재난으로 인해 어찌할수 없이 가난할수도 있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 사실 개인적인 이유도 크지 않나요?
    40넘어서 가난한건 자랑도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 반성해야 될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진짜 어려운 환경에서 죽을고생해서 자수성가한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고..
    저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사실 구조적인거 비난해 봐야 답도 안나오고 더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10. 40
    '09.11.26 3:51 PM (121.148.xxx.90)

    저도 40인데 스키장 한번 못가봤고
    여행 한번 못가봤고
    빚은 없지만 근근히 사네요.
    절대 사치 않하고 봉급 제각 제각 모으고
    살았더니,
    중산층인줄 알았더니, 가난한겁니다.

    울동네에 저소득층 위해 주공 16평 지어줬는데,
    거기 저소득층은 엄마,아빠 다 자가용 있고, 스키장 가던데요.

  • 11. 2달 전
    '09.11.26 3:52 PM (220.75.xxx.180)

    인터넷뉴스에서
    투잡을 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고 제자리 걸음이나 마이너스인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나오던데요
    상식대로하면 열씨미 살면 형편이 나아져야하는데 언젠가부터 부의 편중으로 인해 그런 일이 없어진다고

  • 12. 이제는
    '09.11.26 3:53 PM (210.205.xxx.195)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 안된다고 봅니다.
    40대이면 아이들 키워놨으니 같이 벌어서...
    빛이 있으면 빛을 갚고, 빛이 없으면 노후 대책이라고 세워놔야지...
    빛이 없다고 맘 푹 놓고 세월 보내면 노후에 힘들어져요. 부모가 어렵게 살면 이쁜 내 자식들도 맘 편치 않을거예요... .
    남자가 벌어오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열심히 같이 버는수 밖에 없어요.

  • 13. 이제는
    '09.11.26 3:55 PM (210.205.xxx.195)

    저도 투잡을 해도 형편이 어려운 집을 보면 참 안스러워요...
    한사람이 버는 돈이 너무 적으니 둘이 벌면서 한사람이 투잡까지 해도 액수가 너무 적더군요.
    또 그렇게 까지 일을하면 병이나게 되어 있어요. 악순환이죠...

  • 14. phua
    '09.11.26 4:03 PM (218.52.xxx.109)

    그런 대찬 소리를 암씨랑케 말할 수 있는 베짱이 부럽네요...

  • 15. 그게
    '09.11.26 4:15 PM (122.153.xxx.162)

    어느정도는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집같은경우 돈을 낭비하는건 아니지만
    저당한 시기에 집을 이사하고 투자하고 이런 약간의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남편때문에 도대체 뭘 할 수가 없더군요. 계속 싸움만 하게되고...

    젊어서 반반 부담해서 산 집은 홀라당 저당잡혀 시어머니 가져다주고
    융자를 내서 좀 나은곳으로 가려해도 거길 뭐하러가냐
    그돈내고 뭘 그런집을 사냐
    위험하다, 교통이 나쁘다, 전망이 없다.
    그돈내고 그런집에 살다니 **네는 다 미쳤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결론은 포기했습니다.
    그 별볼일없는 동네 집값은 꾸준히 성실하게 올라가구요.
    덕분에
    맞벌이 이십년 이상 했어도 서울에 집한칸이 없어요.
    시댁식구들이 온통 그런 마인드라 저희 오리지날 서울토박이 시댁은 온가족이 서울에 집이 없습니다.
    점점 서울-의정부-동두천--외곽으로 밀려나면서도 서로 그동네가 제일이라 떠들고 그 동네 사람들에겐 우리는 좀 다르다며 큰소리 치려고 해요.

    전..........그래서.........가난한 사람은 어느정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물론 성실하게 알뜰살뜰 살림하시는 전업주부는 여기에 해당 안되고요..저같이 어느정도 기본수입도 있고 평생 유흥비라곤 일전한푼 탕진하는 일이 없는데 부부끼리 뜻이 안맞아서 돈을 못모으는 경우 얘기예요.

  • 16. 편협함..
    '09.11.26 4:21 PM (58.127.xxx.217)

    학교 교육의 편협함의 결과라고 봅니다.
    가정내에서 불평등을 체험치 못했으면 공교육의 인성교육을 통해서라도 습득해야 할 품성 말입니다.

    오히려 윤리 부재의 심화라고까지도 느껴집니다. 학교에서는 공부만 잘하면 어지간하면 만사 수월해 지는 점까지 포함해서.

    조건의 평등이 선행되지 않는 기회 균등은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요.
    환경의 척박함이 한 개인의 인생에 중차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단선적인 무지한 판단력으로
    무조건적인 물질 지향은 좀 지양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진 사람은 가진 사람대로 불행을 느끼는 몹시 이상한 나라입니다. 무조건 더 갖고 싶어서 안달하는...
    하여간 무식이 유죄입니다 그려~

  • 17. esnadia
    '09.11.26 4:22 PM (121.176.xxx.132)

    가난하면 부끄러워해야한다...라는 말에서 우리사회의 부조리가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열심히 하면 잘 살수있다라는 것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그런 말을 하면 또 그럽니다.

    꼭 못사는 사람들이 사회에 불만이 많다구요...

    가난한 것이 부끄러워해야할 일이라는 말이 적용되는 사람들도 주위에 많지만

    그런 말을 일반화시키기엔 너무나 죄송스러워지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 18. 요즘은
    '09.11.26 4:30 PM (118.217.xxx.173)

    나이대로 돈벌리는 시대가 아닌것 같아요
    여유있는 사람은 원래부터 여유 있었고
    여유없는 사람은 갈수록 교육비땜에 오히려 빚지게 되는 세상이죠
    좋은 아파트엔 오히려 젊은 사람이 더 많구요
    예전과다르게 상대적인 박탈감까지 느껴야 하고 잘못하면 가난을 세습까지 하게 되는건
    아닌가 걱정해야 하는힘든 세상인것 같아요
    암것도 안하면서 세상 탓하면 안되지만
    열심히 살아도 힘든 사람은 얼만든지 많죠

  • 19.
    '09.11.26 4:36 PM (222.236.xxx.19)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물론 많지만
    다른 이들의 삶까지 생각하며 사는 분들도 계세요.
    전자의 분들이 후자의 부류에게 '네 가난을 부끄러워 하라' 라고 말할 수 있나요?

    변호사 자격증 가지고 월수입 백얼마짜리 ngo에 들어가신분.
    재개발 예정된, 일확천금할 기회를 '주택과 토지의 공공성'에 대한 신념이 흐려질까
    포기하신 분. 노동의 가치가 저하된다며 주식이니 펀드는 쳐다보도 안하시는 분.

    신념대로, 열심히 일했다면 그만이지요. 가난이 뭐가 부끄럽다는 것인지.

  • 20. 다른걸
    '09.11.26 4:40 PM (122.35.xxx.43)

    떠나서 스키장이 부의상징은 아닌데 스키장한번 못가봤다고 그러시는건 좀 아니네요.
    그 글에선 돈은 없는데 분수에 맞지 않는 벤츠타고 다닌다고 그런거잖아요.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이 문제인거죠.

  • 21. 나랏님도
    '09.11.26 4:40 PM (112.149.xxx.12)

    가난은 구제할수 없다고 햇습니다. ㅜ자도 있지만 가난한 이도 있겠지요.
    마흔 넘어서 가난 할 수도 있겠지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가난한 사람보면, 그 이유가 분명히 있어요. 그들은 못 보지만, 부자들은 보여요.
    부자는 그냥 된게 아니거든요.

  • 22. 요즘의
    '09.11.26 4:52 PM (116.41.xxx.159)

    빈부는 본인의 노력보다는 주위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많지요.

    물론, 본인이 속 못차려서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부터 가난의 굴레에 엮여서, 아무리 노력해도 빈곤이 악순환되는
    경우도 많아요.

    케이스바이케이스니까 뭐라고 딱 결론지어 말하긴 힘들지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본인 책임인 경우가 있고, 환경에 매몰된 경우도 있고..

  • 23. 40부터
    '09.11.26 4:56 PM (220.88.xxx.254)

    얼굴에 책임을 진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돈은 오히려 40전에 번돈은 내돈이 아니란 말은 들어봤는데...
    인생 생각보다 길어요.
    그리고 돈이 없어서 서글프기도 하겠지만
    돈많고 추접한 사람도 많이봐서
    돈하고 인격하고 연결시킬 일은 아닌듯 합니다.

  • 24. 무서워요.
    '09.11.26 4:56 PM (220.83.xxx.39)

    어머나..무서워서 어디 댓글하나 마음놓고 달겠어요? ^^*

    주목할 것은 < 40 넘어서도>예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도 안되고 ,궁핍하게 쪼들리며 사는 걸 가난의 기준이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되면 삶의 질이 떨어져서 진정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20대부터 돈을 벌 수 있는 노동력이 생기는데 40 에도 찌그락 째그락 산다는 게
    뭘 말할까요?
    4-5대에 갑자기 망하는 사람들 많죠.
    갑자기 망하지만,위기관리 잘 한 사람들은 또 오뚜기처럼 바로 잘 일어서더군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월세방 전전하며 온가족들 다 생고생 시키구요.

    성실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잘 살수 있는 시대는 농경시대 뿐.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서 가난해진다는 말이 아니라
    성실하게 열심히만 한다고 부자는 되지 않는 다는 말.

    성실은 기본이고 능력이 있어야 부자 되는 시대.

    하나 더...
    '바보가 열심히 하면 망한다'............

  • 25. ,
    '09.11.26 10:04 PM (116.122.xxx.57)

    esnadia 님 말씀에 100% 동감!!!

  • 26. 열심히
    '09.11.27 4:48 AM (180.67.xxx.110)

    돈벌고 딸린 식구넷 벌어먹이는 울 남편 넘 불쌍하네요. 저도 참 넉넉하지 못해 늘 고민이지만요. 한편 아이들 건강한데...더 나쁜 경우들 보면서 위안 삼네요. 그래도 아이들 대학, 결혼, 우리노후문제...생각하면 참...그러네요. 스키가는것 가족끼리 꿈도 못꾸구요. 막내가 제주도 가자는데 ..비용 만만치 않아 웃기만 합니다 . 참고로 울남편 한국 최고 대학나와 대기업부장....아이들 커가니 씀씀이 장난아니구요.. 저라도 돈같이 벌어야 겠단 생각에 남편 생각하면 넘 죄스럽네요.

  • 27. ..
    '09.11.27 6:55 AM (218.145.xxx.156)

    부인쪽이 실제 능력이 있고 직업이 좋아도...말짱 도루묵 편협한 성향이 짙은
    상대방을 만나면 늘상 정체된 삶이거나 후진형이죠.

    40을 넘어서도 죽어라 고생... 그 끝이 보이지 않지만...
    40대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봅니다.
    뭐든 덤벼야 될일을 찾아보세요. 요즘 억대부자라 하는데...몇억갖어 그걸로
    뭐하나여?? 물가도 오르고...제 주변은 빌딩산다고 서로 경쟁이라는...

    못살던 사람들이 왜 갑자기 저렇게 되었나 봤더니...
    잠자고 밥먹는 시간빼고 거의 일... 사업자되어 직원들 부리면서...승승장구...
    거진 하루종일 서서 일하더라는...결론은 독해져야 하더라는...

    주변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함 관찰부터 해보세요.
    자수성가한 저사람은 왜 잘사나??

  • 28. ..
    '09.11.27 7:58 AM (203.142.xxx.230)

    esnadia 님 말씀에 100% 동감22222222

    나이랑은 상관없지 않나요? 부자들은 20대부터 강남 아파트가지고 있는것이고. 원래 가난한 사람은 자기능력이 출중해서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거나, 아니면 그 옛날 집값오르기전에 하나 사놓은곳이 엄청 가격이 오르지않는이상..

    사실 잘살아봤자. 그냥 큰걱정없이 사는정도죠. 부자는 아니고. 원래부터 가난한 사람은..

    구조적으로 노력하면 잘살수 있다...가 아니잖아요. 물론 내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않고. 바란다면, 그런 거야 당연히 잘살수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면. 최소한 집걱정. 노후에 생활비 걱정..정도는 안해도 될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교육비며. 물가며. 실업의 고통이며. 사실 그 자체가 쉬운게 아니죠

  • 29. 나이가 어린것도
    '09.11.27 8:54 AM (110.9.xxx.20)

    아니고 40이 넘어서 가난하단 건 도대체 무슨 근거에서 판단할 수 있는건지요?
    가난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당장 내일 끼니거리를 걱정해도
    가족모두 건강하면 하루쯤이야 굶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광에 곡식이 넘쳐나도 자살을 꿈꾸는 극단적인 예를 제외하고라도 함부로
    남의 행복을 저울질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돈버느라 인생 즐길 여유없는 부자들의 눈으로는
    돈벌러 다닐 시간도 부족한데 여유있게 놀러 다니는 자기 기준에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는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없는 돈에 놀러다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 30. ...
    '09.11.27 9:12 AM (123.109.xxx.196)

    그런 말을 하다니,,,왠지 씁쓸하네요~~~

  • 31.
    '09.11.27 9:44 AM (218.55.xxx.2)

    그런 댓글 볼때마다 부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난하다라는..기준...부자라는 기준...

    맞벌이라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수입은 많지만

    대출에..교육비, 부모님들...등등..

    넉넉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전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말하는 가난의 기준이 뭔지 새삼 궁금해지네요..

  • 32. 부자도..
    '09.11.27 9:55 AM (147.6.xxx.2)

    100%능력인가요?? 운도 따라줘야죠.. 운이 전혀없이 부자가 된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네요..
    운타령하는것도 그렇지만... 가난하다 로또맞음 부자되고.. 부자되다 보증잘못서 가난해지면 하루아침 입장뒤바뀌는거 아닌가요.. 인생사..그사람이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40넘어서도 가난하다는걸 부끄럽게 알라는건..희망품고 노력하는사람에겐 참..아니올시다 ..
    뭐.. 가난한자가~(가진것기준으로보는.사람들한테..) 행복하다~~백날 말해봤자.. 합리화로만 보이겠죠...

  • 33. fatal
    '09.11.27 2:25 PM (119.71.xxx.196)

    대부분의 여대생들이나 20대 여성들은 돈 없으면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남녀관계도 돈으로만 재단하는 사람들 답죠.

  • 34. 40 넘어서
    '09.11.27 3:03 PM (61.253.xxx.171)

    빚없어도 당장 사는데 큰 불편 없어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합니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스키장 한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가보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젊었을 때 부터 타던 스키라면 모를까
    나이 들어 배우다 골병든 사람 주변에 여럿 보았습니다.

  • 35. 마실쟁이
    '09.11.27 3:09 PM (121.138.xxx.11)

    요즈음엔 돈이 전부인 세상이 되버린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45세 자영업)
    남들 가는 아가씨 있는 술집 한번 안가고 화투 판에 한번 안가고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가난할까?(지하방 전세)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가난한 건 분명 이유가 있다고.......
    사는 방법도 생각도 각각이다 보니 어떤게 옳은건진 잘 모르겠슴니다만
    돈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마음이 부자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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