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든지 혼자 잘하는 사람 이상한가요?

....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09-11-26 14:08:12
소개팅을 나갔는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혼자 하는것에 대해 얘기가 나왔어요.
저는 혼자서 영화도 잘보러다니고, 맛있는곳 있으면 혼자 잘 먹으러 다니는편인데
소개팅남 눈에는 그게 신기+이상해보이나 봐요.

자긴 혼자 하는일은 절대없다고.........뭐든지 누구랑 함께한다고.
그러면서 저보고 왕따가 아니냐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막 그러는데.....
갑자기 제가 이상한사람 되버린 느낌이었어요.
저는 혼자서 이것저것 잘하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이번 소개팅도 물건너갔나봅니다 ㅠㅠ
IP : 112.146.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6 2:10 PM (110.12.xxx.66)

    혼자 잘하는 사람 여기있네요
    쇼핑도 혼자가 편할때도 있고
    부페 빼고는 혼자 밥도 잘먹고
    혼자 놀기도 잘합니다..ㅋㅋㅋ
    울 신랑도 혼자 잘해요

  • 2. 따로 또 같이
    '09.11.26 2:11 PM (123.204.xxx.20)

    뭐든지 혼자 잘하는 사람이 둘이 살아도 잘 살 확률이 높지요.^^
    이번 소개팅남은 원글님과 맞지않는 사람일 뿐이니 걱정 뚝!
    좋은 사람 나타날겁니다.

    저도 20년도 훨씬 전부터 혼자서 영화보고 놀러다니고..
    그래도 결혼해서 잘살고 있답니다.

  • 3.
    '09.11.26 2:25 PM (211.230.xxx.147)

    주부인데요 혼자 근사한 레스토랑 잘가고
    혼자 보드타러 잘 가고 혼자 쇼핑하고 혼자 책보고 혼자 찜질방 가고
    혼자 할 수 있는 그 모든것을 다 합니다
    혼자 여행도 가고 심지어는 혼자 나이트까지 갑니다 ㅋㅋㅋ
    그런데 어차피 나 좋으라고 사는 인생 아닌가요?
    나 좋으면 그만이죠 제 성격 내성적 이냐구요?
    리더쉽 강하고 사교적이고 친구 엄청 많은 스타일로 보는데
    실제로는 혼자 하는게 더 즐겁고 편하고 그래요

    그리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 살다가 혼자 가는 거랍니다
    혼자 뭔가 못하는 사람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가나요

  • 4. 의외로..
    '09.11.26 2:28 PM (61.253.xxx.26)

    남자들이 대부분 혼자하는 걸 잘 못해요.
    특히 혼자 밥 먹는거 못해서 외근갔다가 점심 시간 못맞추고 늦게 들어오면 여자들은 혼자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들어오는데, 남자들은 들어와서 자장면을 혼자 시켜먹으면 먹지 혼자 식당서 밥먹고 오는 일은 없더군요.

    희안해서 울 남편한테 물었더니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거 혼자 하는 거 창피해한다 하더군요.
    남자들 문화가 패거리 문화라 함께 다니는 사람 없는 남자는 왕따 내지는 찌질한 넘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듯 했어요.

    그리고 남자들은 영화 마니아가 아닌 이상 혼자 영화보러 가는 남자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영화란 여자와 데이트하러 가는 곳이라고 인식하거든요.
    혼자 영화보러 오는 여자는 많아도 남자는 하다못해 동성 남자친구라도 끌고 오지 혼자 영화관 오는 사람 거의 없어요.

    물론 나이들면 달라져요. 40대인 남편 이젠 혼자서 뭐든 잘합니다.

  • 5. 아니에요
    '09.11.26 4:05 PM (218.237.xxx.24)

    혼자 못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예요. 자신감 없고 쭈삣거리고 눈치본다는 소리니까요.
    제가 겪어보니 그래요. 전에는 혼자 잘 다녔는데 요즘은 혼자 어디 가서 뭐 하기 싫어요.
    다들 날 보는 것 같고, 쓸쓸하고, 주문할 때 괜히 뻘줌하고...
    그게 다 자신감이 없어져서 그런 거죠.
    백보 양보해서 혼자 못 하는 게 정상이라고 해도
    혼자 잘 하는 건 칭찬받으면 받았지 이상한 게 아니에요~

  • 6. 필로소피아
    '09.11.26 4:22 PM (147.6.xxx.2)

    결혼전에 혼자 갔었던 여행이 가장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요 ^^
    그분과는 그냥 코드가 안맞는것일뿐 님이 이상한 사람 절대 아니예요
    전 영화제 보려고 혼자 ,전주,부산 다 다녔었는걸요^^

  • 7. 동경
    '09.11.26 5:03 PM (118.36.xxx.105)

    혼자 잘 하는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이는데요?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쳐보이고.
    괜한 걱정이십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619 줄어든 옷 4 늘릴방법 2009/11/26 787
503618 이 그릇이 궁금해요. 1 . 2009/11/26 446
503617 연세 많으신 분들 좋아하실까요? 1 매운편강 2009/11/26 202
503616 미남이시네요가 막방이네요 17 태경알라뷰 2009/11/26 1,076
503615 조그만 사무실에서 쓸만한 진공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무플좌절 2009/11/26 481
503614 개 ㅆ ㅂ ㄴ 들!!! 13 사랑이여 2009/11/26 2,007
503613 재택알바 알아보다가..한국어 가르치는.. 2 머니해도 머.. 2009/11/26 629
503612 예전 활동하시던 브라운아이즈님 홈피아시는분? 1 은팬 2009/11/26 418
503611 관리사무소에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 4 수고비 필수.. 2009/11/26 522
503610 흑마늘액(즙?)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2 피곤 2009/11/26 354
503609 "엄마~ 저 욕을 해야되나요?말아야되나요? 5 웃지여 2009/11/26 657
503608 재산싸움 났다는군요 9 녹십자 2009/11/26 2,073
503607 티비에서 동생 낳아 주라는 공익광고 정말 싫어요. 21 개인의 선택.. 2009/11/26 1,131
503606 시외할아버지 제사 잊었다고 연락하신 시오마니. 8 은근화나 2009/11/26 1,570
503605 한번만나고싶은사람.... 2 첫사랑 2009/11/26 683
503604 이 어그부츠 봐주세요 12 여론조사중 2009/11/26 1,263
503603 시판 1년 美쇠고기, 한우.호주산에 완패 12 세우실 2009/11/26 743
503602 세프런 후라이팬.. 은새엄마 2009/11/26 520
503601 입주청소할때 제가 준비한걸레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1 이따가 2009/11/26 467
503600 흰색 가죽 소파 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6 소파고민 2009/11/26 2,099
503599 커피가 이리도 맛나건만...어찌 끊을 수 있으랴~~ 10 흑흑... 2009/11/26 1,596
503598 코스트코 상품권 6 아림맘 2009/11/26 1,132
503597 1박 2일 정도의 간단한 여행에 들고다닐 용도로 이 가방 어때요? 4 여행용 가방.. 2009/11/26 841
503596 새벽까지 술마셨는데 지금 운전해도 될까요? 2 어쩌다가//.. 2009/11/26 282
503595 알라딘 한정판매, 노무현대통령님 달력(8천원, 200부한정) 11 어머낫 2009/11/26 901
503594 손교수님...정말 정치 안하실까요? 손교수님팬 2009/11/26 243
503593 11/26뉴스!캐나다소고기수입재개&신플중복감염&지하철3호선연장&이상득,한상률로비 1 윤리적소비 2009/11/26 358
503592 남자들 늙으면 냄새 나나요? 23 어휴... 2009/11/26 2,640
503591 남동생이 먼저 결혼해요 9 결혼 2009/11/26 1,259
503590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최강은 뭘까요? 2 스탠드최강은.. 2009/11/26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