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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중에 양배추 다이어트 안될까요?

뚱뚱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9-11-26 11:18:23
아기가 백일이 넘었는데.. 정말 몸무게 생각하면 너무너무 울고싶어지거든요.
밥 양을 좀 줄이면 젖이 잘 안돌고..
살은 절대 빠질 생각도 안하고..
첫째 낳고 안빠진 몸무게에 둘째까지 낳아놓으니.. 이건 몸무게가 완전 헉 입니다.
운동하러가자니 그것도 안되고.. 유모차 밀고 나가자니 밖이 추워서 안되겠고..
양배추 다이어틀 한번 해볼까하는데요.
정석대로 삼시세끼 양배추수프만 먹으면 당연 안되지싶고요.
하루에 한끼 혹은 밥 먹을때 양배추수프를 좀 많이 먹거나.. 이런식으로 병행해도 살이 빠지긴 할까요?
더도 덜도 말고.. 딱 10키로만 빠지면 좋겠는데요.
10키로가 너무 큰 욕심이라면.. 5키로만..
정말 죽겠어요..
IP : 119.70.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6 11:20 AM (119.66.xxx.77)

    저도 모유가 부족해서 제 체중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것에 집중해서 모유량 맞췄는데 모유 끊고나니 살이 금방 빠졌어요. 지금은 마음편히 아기한테 집중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2. 6개월은
    '09.11.26 11:29 AM (218.236.xxx.111)

    모유수유 하고나서 6개월은 지나야 살 빠지더라구요.
    애 키우느라 수면부족하고 힘들어서 그런지 6개월부터 슬슬 파졌어요.

    모유수유 하면 영양분이 빠져나가는데 다이어트 까지 한다면 엄마 영양이 안좋아서 칼슘도 부족할거구요.
    양은 줄여도 영양 골고루 맞춰서 드셔야 할텐데....걱정 됩니다.

  • 3. ....
    '09.11.26 11:31 AM (115.139.xxx.35)

    제친구는 모유량이 많으니 살이 무섭게 빠지던데요.
    밥 정말 많이먹고, 간식까지 먹어도 살이 안찐대요.
    덕분에 아기는 포동하고 어디 아픈곳도 없이 튼튼합니다.

    차라리 아기 먹이고나서 유축기로 더 짜심이 어떨까요? 수유할때 칼로리 소비량이 런닝머신에서 한참 뛰는거라고 하잖아요.

  • 4. 111
    '09.11.26 11:35 AM (58.120.xxx.96)

    잘은 모르겠으나 양배추가 혹시 젖량을 줄이지는 않을까요?
    민간에서 아이 젖끊고 젖말릴 때 가슴에 양배추 잎 붙여놓으라고 하던데... 사실 저도 그렇게
    해서 젖말리는 약 먹지 않고 효과봤거든요...먹어도 그런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5. 아직
    '09.11.26 11:36 AM (218.234.xxx.58)

    백일 지났으면 너무 몸무게 걱정하지마세요.
    6개월정도 되면 슬슬 빠지기 시작하니 그때서부터 관리하셔도 됩니다.
    아직까지는 산후조리에 더욱 신경쓰시고 밀가루 음식이나 군것질만 하지마시구요
    아기,엄마 양쪽에 다 영양이 가야하니 영양가있는 음식 챙겨드셔요.
    몸건강하면 살 쪽쪽빠지구요, 괜히 다이어트 잘못해서 체력 방전되면 육아가 힘들어진답니다.

  • 6. 환경호르몬
    '09.11.26 11:56 AM (115.23.xxx.120)

    환경호르몬이 인체에서 지방에 축적되는데, 모유수유 중에 (모유가 지방이 많이 있지요) 그게 모유로 녹아 나온다고 합니다. 왜 모유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니 하는 뉴스들 있잖아요.

    임신 중이나 모유수유 중에 다이어트를 권하지 않는 이유 중에 체내 지방의 변동으로 환경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녹아나와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

    저도 임신 중에 살이 20KG나 찌고 22개월간 모유수유하는 동안에도 살이 안빠지고 오히려 체중이 계속 늘어서(산후우울로 폭식...) 스트레스가 상당했어요. 오히려 젖 끊고 나서 식사량 줄이고 아이 어린이집 가면서 활동량이 늘었더니 살이 술술 빠졌답니다. 2009년에 13킬로 감량(날 추워져서 안움직이니 2킬로 정도 다시 졌지만, 그래도 온전히 10KG는 줄어든거죠)했는데 먹고 싶은 거 못 먹거나 운동을 과하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고민 마시고 조금만 더 참으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살을 더 찌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유수유 마치면 종합영양제 한통 정도 꼭 챙겨드시고 천천히 다이어트 하세요. 저도 양배추 다이어트 해봤는데 가슴살이 급격히 빠진답니다.

  • 7. 양배추
    '09.11.26 12:02 PM (114.204.xxx.40)

    양배추 모유에 안좋아요. 우리나라는 그런 정보가 미비한 편인데.. 양배추과에 속하는 채소들은 모두 모유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양배추 드신 후 아기 배변이나 방귀를 잘 살펴보시면. 냄새가 더 독하거나 방귀가 잦거나.. 민감한 아이는 젖을 물지 안으려고도 하고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 플라워. 브뤼셀 스트라우스(미니양배추).지속적으로 계속 드시면 모유 양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에게 양배추류 채소는 권하지 않아요.

    체중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탄수화물 보다 국물을 많이 드세요. 꼭 미역국만 드실 필요는없고. 대추도 엄마와 아기에게 좋습니다. 대추물을 끓여서 드시고.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우유나 밀가루 먹고 속이 불편하시지 않다면..호박이나 팥을 드셔도 수유에도 도움이 되고 붓기도 빨리 빠져요.. 옥수수 수염차도 간간히 드시면 좋고. 스틸 티도 좋지요... 하지만 속이 찬 분이라면 호박.팥. 옥수수 수염차. 스틸 티 모두 좋지 않습니다. 속이 차다면 대추만 끓여 드세요.. 속이 찬 분에게는 오리 고기. 맵지않게 드시는 추어탕. 닭국물로 끓인 미역국이 좋아요.

  • 8.
    '09.11.26 1:55 PM (211.210.xxx.62)

    어쨋든 일정양의 모유가 나오려면 단백질이니 이런 것이 모아져야할텐데요,
    모유를 만들거나 태아를 만들때 산모나 수유자들에게 영양공급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들이 부족할 경우
    몸에서 그것들을 빼가기 때문인것으로 알고 있어요.
    말하자면, 당장은 살이 빠져서 좋을지 몰라도
    그 모유를 만들기 위해 몸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에 있는 단백질들을
    모유를 만드는데 사용한다는 소리죠.

    골다공증도 올 수 있겠구요.
    머리도 빠질 수 있고,
    근육이 빠질 수도 있고,
    뇌로 가는 중요 영양분들이 빠질수도 있고요.
    심장의 근육에 있는 양분이 빠질 수도 있고.
    무섭죠?

    그런데요,
    특별히 양배추 다이어트 이런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니라
    평소에 넘치게 먹는 부분을 줄이면 될듯싶어요.
    기름은 적게 영양은 높게 이런식으로요.

    건승!!!!

  • 9. 양배추스프
    '09.11.26 5:09 PM (203.252.xxx.27)

    양배추 스프 먹으면 오히려 더 우울해 질지 몰라요,.. 맛도 되게 없고,, 직접 끓이면 냄새땜에 못 먹는 사람도 있고,,, 뭐, 한다고 해도 마법처럼 그렇진 않거든요... 오히려, 이런거 먹고 노력하는데 살도 안빠지고.. 그럼 완전 악순환이죠.. 잘못하면 오히려 몸과 정신 더 망칠 수도 있어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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