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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결혼하셨거나 결혼하실분 계세여?

예비신랑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09-11-26 10:26:33
1월에 남동생이 결혼을 합니다..얼마 안남았지여
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엄마랑 저랑 걱정이 태산이네여..

서로 나이들이 많아서 후딱 해치운다고 날을 서둘러 잡았는데
저는 워낙  결혼을 일찍 해서리 생각도 안나네여..(벌써 15년전)

요즘은 결혼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여
서로들 넉넉한 집안들이 아니라서 간소하게 하자고는 했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해야할것들이 있겠지여

결혼식은 서울에서 할예정이고 신부쪽은 지방입니다
버스를 두대는 보내야한다하는데 이건 저희가 부담해야하는건지여

요즘은 예단 돈이 얼마나 오나여..그럼 저희가 반을 보내나여?
그예단돈으로 저희 친척들에게 이불같은걸 선물로 보내는거지여?
그리고 신부한테 기본적으로 머머를 해줘야하는건지여
참..결혼식때는 누나인 저도 폐백절을 받나여?

많은 도움 부탁드려여..
IP : 119.193.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산부
    '09.11.26 10:37 AM (115.86.xxx.99)

    2년다되가는데 말해도 될런지..^^;

    저는 신랑지역에서 결혼했구요.
    차는 저희측에서 대절했고 올라갈때 간식은 우리가..
    내려갈때 간식과 술은 시댁에서 주셨어요. 잘 준비해주셔서 반응이 좋았네요.
    예식비랑 식대를 신랑측에서 대는게 거기거 결혼하는 조건이었죠.
    (저희집이 개혼에 장녀, 신랑은 장남에 작년에 시동생결혼)
    대신 시댁측이 지방이라서 식대며 서울처럼 그리 많이 나오진않았을거로 예상됩니다.

    예단은 워낙 차이가 많이 나는데
    기본이 반을 보내는것 같아요.
    그돈으로 이불해서 친척들인사하셨다하고요.

    저는 천보내고, 오백받았고요.
    예물은 300조금넘게 받고 저도 백정도 예물해줬었네요.
    그외에 한복비를 서로 내주었고,
    울 시집은 가방같은건 안사주셨어요. 쬐금 서운..
    만일 천보내면 오백돌려주고...꾸밈비, 예물, 뭐 이런거 해주면 신부나 신랑이 오가는 돈이
    비슷하구나 싶었어요.

    저희는 아버님이 예물 300내주신거 외에는 모든 돈을 둘이 벌어서 했기에..
    별로 감정싸움같은건 없었습니다만.

    폐백절은 동기간이면 서로 맞절했구요. 절값은 주시는것 같더군요.
    저희는 시어른이 대표로 주시고 딴분(형편안좋으신분들이 있어서 일부러)들은 생략했었어요.

  • 2. .....
    '09.11.26 10:53 AM (125.208.xxx.227)

    저희는 같은 지역이라 남편이랑 제가 알아서했구요.
    예단비는 500보내고 300받고, 꾸밈비 200받고, 예물 400정도 받고, 남편한테 100정도 했어요.

    시부모님 말씀으론 시가친척들한테 보내는 이불은 제가 하는게 아니라 당신들이 알아서 하시는거라 했어요.
    사실 남편이 종갓집 장손에 외아들인지라 시고모님들 기대가 엄청났었다네요. ㅋㅋ

    한복도 서로 해줬고,
    폐백은 기억이 안납니다.
    양쪽집에 워낙 어른들이 많으셔서 제가 일어나기도 힘들었거든요 ㅠ_ㅠ

  • 3. 잘 조율하세요
    '09.11.26 10:54 AM (203.244.xxx.254)

    지방마다 다 달라요
    저희는 신랑 고향이 지방이지만 신랑회사가 서울이라 상의해서 서울에서 했어요
    제가 서울사람이니 어찌보면 여자쪽에서 했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글구 대구인가?는 여자쪽에서 당연히 하는거라고 하는 집도 있더라구요.
    또 어떤 지방은 당연히 남자쪽에서 한다고 생각할거고..
    잘못하면 싸움되니까 잘 맞춰서 하세요.
    나이들도 있으시다니 본인들이 알아서 하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 4. 신부 쪽에서..
    '09.11.26 12:17 PM (114.204.xxx.40)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그 쪽 상황에 맞춰서 하시는게 제일 편해요,
    저도 시동생 결혼 시키면서 많이 배웠는데..

    ㅎ ㅏㅎ ㅏㅎ ㅏ(어이없는 웃음입니다;;)

    저희 시어머님. 괜히 그 쪽 생각해 주시는 (척-)
    하시다가.. 역성 들어주다 뒷통수 맞은 격이 되었습니다.
    예단 하지 말아라..했더니 그릇세트(밥 담아 먹을 그릇없을까봐..홈세트를?)
    예단비 500 넣어 왔는데..그 날 저녁에 신랑신부 한복 찾으면서 하늘색 촌지봉투 신랑에게
    들려 보냈더군요...(개념 먼 산-)

    그러면서 시어머니 나중에 해준게 뭐가 있냐는 소리 들을까 겁나서..(웬 걱정도 팔자-_-;;)
    300넘게 예물 해줬답니다.. (절더러 어쩌라는건지..)

    주고 받는게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모자라는 것 없어야...편해요.
    신랑이 더 해주거나. 신부가 더 해주거나...이러면 꼭 말이 나와요.
    그냥 서로 공평하게 똑 같이 하세요.

    차 대절도 신부쪽에서 알아서 하도록 하고. 예식장 비용도 절반으로 하시고.
    폐백음식 비용은 신부가 하고.. 드레스 비용 정도는 해주시고 싶음 해주셔도 괜찮고.
    신혼여행은 신랑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신랑 주머니도 나거거나..둘이 나눠 내죠.

  • 5. 저도...
    '09.11.26 12:38 PM (119.67.xxx.224)

    친정이 지방이라서 버스2대 대절했는데...
    당연히 저희가 낸다고 생각했구요...(전라도...)
    그런데 경상도에선 시댁에서 주는거라고 100만원 버스대절비를 주셨어요...(시아버님이 경상도)
    돌려보낼려고 했으나 시아버님이 그런거 아니라고 받으라고하셔서 기분좋게 받았구요...
    거리도 멀고 늦봄에해서...이바지 이런거 안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희는 버스로 가는거라 전날 엄마가 차에서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데...떡과 고기를 시어머님이 보내주셔서 기분은 좋았어요...
    (엄마가 음식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셨어요...한두달 전부터...동네분들은 따로 집에서 또 대접을 하고...)
    예단비는 천만원드렸는데 500만원왔구요...
    시부모님 이불이나 반상기는 현금으로 드렸어요...(신부측이니 신경안쓰셔도되고...)
    예물은 순금셋트와, 다이아, 진주셋트 받았습니다...
    전 순금과 악세사리로 할려고 했는데...시어머님이 해야하는거라고 해주셨어요...
    순금은 현금가치가 있어서 잘모셔두고있구요...다이아는 행사있을때 끼는데...개인적으론 좋음
    진주가 애매하더라구요...이나이에 끼기도그렇고...나이들면 알이 작아 안어울릴꺼같구...
    진주는 물에 닿으면 안되는거라...집에서 끼고 있기도 그렇고...신부가 원한다면 해주시고...
    아니면 다른악세사리 해주시면 좋을듯해요...
    정장한벌해주시고, 구두, 핸드백...해주셨구요...예복티 안나는 걸로...비싸지않은걸로...
    예단비 받은걸로는 시아버님 형제분한테 멀 해드렸는지는 모르겠으나...
    하신거 같구요...(조카들 결혼할때 받은것만큼 했겠지요...?)
    아~ 폐백하실때 절값 준비하시구요...
    저희도 손윗시누가 있는데...축의금은 친정엄마(저한테 시어머니)한테 내는거라...그랬는지...
    결혼선물로 디카 받았어요...살려고 했던거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절값은 모르고 준비를 안했다고 하더군요...
    시아버님이 절값 100만원 주셔서...너무 좋았어요...ㅋㅋㅋ

  • 6. ..
    '09.11.26 12:42 PM (211.232.xxx.129)

    올해 5월 결혼했어요
    정해진건 아니지만 대체로 이렇게 합니다.

    지방에서 차가 올라오면 버스대여비는 신랑쪽서 내주구요
    내려갈때 간식도 미리 준비해서 넣어줍니다(술과 떡과 머리누른돼지? 같은 음식이요)
    차가 두대면 손님이 많을듯 하니 식대는 각자 내고 예식비도 요즘 거의 반반 나눠내요.

    예단은 현금받으면 반땡해서 보냅니다.
    괜히 일이백 덜 보내면 굉장히 섭섭해합니다.
    결혼준비하면서 까페서 맨날 예단비 반도 못받았다고 글 많이 올라왔어요

    예단으로 시댁에서 가족들 옷 하나씩 해입고 친척들한테 이불채 하나씩 돌리고 한다는데
    요즘은 많이들 생략해서 친척들한테는 상품권 주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한복 대여해줬는데 식날 보니까 보기좋더라구요)

    그리고 시댁에서 신부에게 예물과 꾸밈비를 주는데 요즘은 시어머니가 데리고 다니며 사주진 않고 현금으로 주고 맙니다.
    요즘 신혼부부들 이 돈은 요즘 예물과 옷 가방 사는데 다 안쓰고 현금으로 세이브 하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예물비+꾸밈비는 집마다 다 틀려서 얼마라고 말씀드리리가 어려워요
    합쳐서 평균 500 정도 주는 집이 많더라구요.
    이건 형편껏 해야지요

    참고로 저는 시댁이 많이 가난하여 남편과 둘이 모아둔 돈으로 결혼해서 예물이며 옷도 어짜피 우리돈으로 사는거잖아 하는맘에 하나도 못샀는데(시댁에 할건 다 했다죠..친정엄마가 해야된대서) 지금은 시간이 지나니 아무렇지도 않지만 결혼할 당시에는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 폐백때 누님은 절 받으시고 절값으로 봉투에 용돈 넣어주는데 5만원, 10만원 다양하게 넣어주세요.

    절도 못받은 친정부모님은 100 넣어주셨어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죄송해요..
    제가 자리에 억지로라도 앉혔어야 되는데 누님이 친정부모님도 절 받으라고 챙겨주시면 신부측서 많이 좋아할거에요

  • 7. 네..
    '09.11.26 3:12 PM (119.193.xxx.202)

    많은분들 의견 감사드려여..
    마지막에...친정부모님도 절받게 해드리란말씀..꼭 기억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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