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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뒤집어버리고 싶습니다!!!!!!!11

씨~~~~~`` 조회수 : 10,495
작성일 : 2009-11-25 16:22:46
시어머니께 서운하다기 보다는 오만 정이 다 떨어져 연을 끊은지 1년이 다 되가는군요

이제와서 화해가 하고 싶으신건지 이것저것 택배로 부치시는 얄미운 시어머니.....

언젠가 명절에 새벽......다들 자는데 당신혼자 우리 차에 이것저것 실으시구는 시누들한테
"저애는 시댁에 오면 차 타이어 펑크나게 가져간다"

남편 2년을 집에서 백수생활하는걸 알고 계시면서도 겨우 30만원 넣었냐며 고모부들 다 보는데서 돈봉투 던져버리시고  사소한 일에 버럭버럭......

이유인즉...
점쟁이가 그랬다네요 제가 재수가없어서 남편 앞길을 막는다고....

어제 남편 택배오는거 고맙다고 전화한통이라도 하라는데 저 ...그때 일 생각하면......

님들이시라면 어찌 대처하시겠는지요
전 생각하면 화가 먼저....

지혜로운게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44.xxx.17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5 4:27 PM (121.137.xxx.219)

    틀어지지 않았으면 새벽에 몰래 차에 싣었을 그깟 택배로
    맘풀어지실거라면 ... ^^

  • 2. ...
    '09.11.25 4:28 PM (221.140.xxx.171)

    지혜로운 건 저도 모르겠고... 저는 그냥 내가 마음편한 방향으로 행동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사정인데요... 저런 거 받아도 고맙다는 전화 안 합니다.
    남편도 하라고 하지도 않지만... 저는 정말 고맙지 않거든요.
    누가 저런 거 보내달라고 했나요?
    그리고 뭐 나 이뻐서 보내주시는 건가요? 당신 아들 먹이고 싶어서 보내시는 걸텐데...

    그냥 보내시면 보내나 보다 하고 맙니다.
    때로 만나게 되면 보내지 말라고 말씀도 드리구요...
    절대 내 마음이 안 내키는 데 "도리" 어쩌고 하면서 하다가는 속병이 날 거 같더라구요.

  • 3. ㅜ .ㅜ
    '09.11.25 4:30 PM (211.51.xxx.107)

    저도 시댁일이라면 자다가도 화가치밀어 잠도못자는 1인인데요 . 전 시모가 찾아와서 맘풀어라고 할때까지 말안했음좋겠네요 . 저도 시댁과 인연끓고싶어요 ...너무 차별을 심하게하고 날 업신여겨서 홧병나게생겼어요

  • 4. ..
    '09.11.25 4:31 PM (118.32.xxx.122)

    고맙다는 전화 하고 싶으면 남편이 하셔야죠..
    저같으면 안합니다..

  • 5. 시엄니 진상
    '09.11.25 4:32 PM (118.130.xxx.133)

    말그대로 진상이시네요~
    젊은 사람들이 늙은 사람 이해를 못하는것도 있겠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고~
    나이도 지긋하신 어른인데, 왜 사서 본인 품격을 그렇게 깎으시는지~
    택배 오면 반송해버리는것도 속 시원할꺼같은데~ 어차피 연락끊고 사신다고하니~
    정말 우리나라 시엄니는 다 시러요~

  • 6. 원글
    '09.11.25 4:34 PM (112.144.xxx.177)

    제발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한통해주셨음 좋겠어요
    10년을 참은거 다 토하고 싶어요

  • 7. mimi
    '09.11.25 4:54 PM (116.122.xxx.153)

    인연끊으셨다면서요......괜히 또 인연만드시지마시고......그.냥.조.용.히..ok?

  • 8. 저는
    '09.11.25 4:57 PM (119.69.xxx.145)

    그 택배 그대로 돌려 보냈어요
    수취인 거부로...

  • 9. 원글이
    '09.11.25 4:58 PM (112.144.xxx.177)

    미미님!
    별로 필요없는 답변이시네요
    만들어야하나? 말까?
    요런 질문인데.......

  • 10. ...
    '09.11.25 5:35 PM (221.140.xxx.171)

    원글님... 미미님 말에 틀린 거 없어 보이는데요...

    게다가 님도 만들까 말까 질문이라면서요?

    인터넷에 글 올리고 내 마음에 안 드는 댓글 하나하나에 반박하다 보면 절대 "지혜"롭게 안 되십니다...

  • 11. 그 인연이...
    '09.11.25 5:45 PM (61.248.xxx.1)

    끊고싶다고 끊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시모가 돌아가시지 않는한 끊을수 없는거잖아요
    그러면 매번 그것때문에 스트래스 받지마시고
    시모한테 전화를 하던지 해서 하고싶은말 하세요
    그리고 나면 님도 마음이 좀 편하지 않겟어요?
    맞 부딪쳐서 해결하지 않으면 절대 풀리지않는 평생 앙금으로 남을거예요
    좋게 해결되길바래요

  • 12. ^^
    '09.11.25 8:16 PM (221.140.xxx.157)

    저랑 처지가 비슷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전화 못받으면 일부러 안받는다 생각하고
    혼자 상상하고 소설쓰고 자기 무시한다고 울고불고 아들한테 전화하고
    난리를 치는 사람입니다.저희도 1년 됐어요. 택배 보내시데요.
    그런데 아무 감정의 변화가 안생겨요.결론은 제 참을성은 바닥이에요.
    이제 그 힘든 관계를 또 다시 시작못하겠어요.

  • 13. 저도
    '09.11.25 9:08 PM (203.170.xxx.66)

    힘든관계를 다시시작못하겠어요222

  • 14. ..
    '09.11.26 1:22 AM (110.15.xxx.30)

    어차피 못된 며느리 된거 냅두세요..
    다시 전화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 다시 시작인데요......
    맘대로 하게 내버려 두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참~~별의별 일 다격었는데..정말 어리고 모르고 그래서 참았었지 하고 회상해요...
    지금은 저한테 그러지도 못하지만 그러면 저도 가만히만 있지는 않죠........뭐 대들기까지는 않지만 아니라고 말은 하니깐요..
    윗분처럼 핸드폰통화할때 밧데리만 나가서 끊겨도 일부러 끊었다는둥....밧데리가 나갔다고 하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밧데리가 나가냐는둥????깜박거릴때 전화 왔었거든요...
    어떤 며느리가 통화중에 전화를 끊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야지 나이도 먹을만큼 먹으신분들이 정말.......

    하여간 정말....지겹습니다

  • 15.
    '09.11.26 1:30 AM (125.186.xxx.166)

    그냥, 감정없이, 안부같은건 묻지 마시고, 짧고 간단하게, 잘받았다고 한마디만 하시는게 어때요..

  • 16. 남편에게
    '09.11.26 2:00 AM (121.124.xxx.162)

    가져다주라고 하세요.
    아니면 버린다고..하시던가...

    남편가져다주지는 않을꺼구 먹거리라 버려지지는 않아요.
    그러나 그 뜻은 전달됩니다.차후로도 또 보내올것이지요.

    정말 막말하는 사람은 제대로 부메랑시켜야된다고 봅니다.

    집에서 남편잘만나 디비자는 주제에 시어머니가 바리바리 싸다준거 잘도 쳐먹는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 고상하신 시어머니께서 하신말이라 제 귀를 의심...
    보내시지마세요,어머니 드실것도 없는데..그말하고는 안받겠다는..의사전달하는데도
    니가 먹디말디 난 보낸다라고 하시더군요.
    저두 보내디말디..전 안먹겠다고 하고 남편만 먹입니다.남편도 안먹어요.
    남편이라도 좋아하는 음식보내면 몰라..먹지못할,정확하게는 하긴했는데 맛없으면 만만한 저희집에 보냅니다.
    즉 김치담궈서 맛없으면 보내는 곳이 저희집..이지요.남편만 줍니다.
    남편도 사람이고 입이 있는지라..어머니가 담근 김치가 받은거랑 시댁서 먹는거랑 분명이 다르거든요?
    어제 담았네하는 김치가 팍~쉬어있고 꼬린내가 나는데..말과 다른거든요?
    차츰 제 심정을 알아가더군요.

    생각같아서 수취거부하고 싶지만..저한테 보낸게 아니기에..남편더러 풀라고 하고 전 빠집니다.

  • 17. 참....
    '09.11.26 4:46 AM (92.75.xxx.92)

    흉 보면서 닮아 갑니다.
    원글님 아드님이 계시다면, 조심하셔요.
    지금 시모님이랑 같은 류의 시엄니 될...

    어ㅉㅐㅎ거나, 원글님 자식도 원수처럼 생각하시는 시모님 피를
    받았다는걸 기억하세요.

  • 18.
    '09.11.26 7:39 AM (221.163.xxx.100)

    감정이야 이해하지만,,
    돌려드리면 진짜 되돌릴수 없는 관계가 될 것 같아요.

    저도 한번 틀어진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가끔 그 때 생각하면 시어머니 다시 보여요..

    남편보고 잘받았단 인사 하라고 하세요. 아직 님 감정이 좋아진게 아닌데, 전화하는 것 조차 힘드실 것 같아요

  • 19. 저도
    '09.11.26 7:56 AM (203.142.xxx.231)

    윗분처럼 감정이야 이해하지만..

    남편분과 이혼할 마음 없으시면 돌려보내시는건 아닌것 같구요.

    님과 시모가 사이가 그런걸 남편이 이해하시면 남편더러 전화하라고 하구요.

    근데 참 제 주위에 보면. 물론 시모들이 사소한 잘못하시는분들도 많아요. 말한마디라도 말그대로 싸*지없이 말씀하시는분도 있는데.

    그런분들보다 이상한 며느리도 많거든요. 말 한두마디 서운한 부분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그걸로 꼬투리를 잡아서 시댁과 인연끊겠다고 하는 며느리도 많거든요(물론 결국은 인연도 못끊고. 필요할땐 시모 이용해먹는..)

  • 20. 돌려드리지는 말고
    '09.11.26 9:35 AM (115.178.xxx.253)

    남편이 전화하게 하세요.
    남편에게는 담담하게 그때일로 더 나빠지는 관계 가지기 싫다고 하세요..

    사람은 잘 안변합니다. 틈을 보여주면 그틈으로 들어와서 다시 옛날처럼 휘저어 놓을거에요..

    그냥 선물이나 남편 편에 사서 들려보내시고 원글님 지금처럼 계세요.

  • 21. ...
    '09.11.26 9:39 AM (222.237.xxx.157)

    제 생각에도 ..
    굳이 돌려보내서 관계 더 악화시킬 필요까진 없어보이구요
    그냥 남편한테 전화하라구 하시면 될듯해요
    원글님은 먹기싫음 안먹으심 될거구요

    그나저나 mimi님 답변...별로 기분나쁘게 쓰신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생각대로 맞는답 쓰신거 같은데
    왜 원글님이 필요없는 답이라고까지 얘기하시는지 그게더 이해안되네요-_-;;;
    미미님 나중에 보시면 기분 나쁘실듯...

  • 22. caffreys
    '09.11.26 9:49 AM (67.194.xxx.39)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 때 이런 저런 점이 서운했다고..
    인연을 왜 끊습니까? 내 자식의 아버지의 부모인데...
    끊는다고 끊어집니까? 이혼할 것도 아니고.

    시부모 당신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그걸 알려주세요..

  • 23. 근대
    '09.11.26 10:01 AM (210.111.xxx.211)

    솔직히 얘기해도 달라지는 거 없습니다.
    아마 저런 스타일의 시모는 얘기해도 듣는 척하다가 뒤로 가서 걔가 나한테 어쨌다~흉보고 다닐 타입이네요.
    자기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묻혀 있었으면 어느정도 풀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단순히 자식 아버지의 부모고~ 뭣을 떠나서요...
    이왕 왕래도 안했으면 시모도 좀 더 생각할 시간 주는셈으로 더 계세요.
    며느리 함부로 대하는거 아닌걸 알아야죠.
    여기서 다시 전화해서 어쩌구~저쩌구~ 하면 지금까지 했던 시모에 대한 무관심과 결과는 말짱~ 헛것이 됩니다. 경험자가 떠들었네요.

  • 24. 똑같아요
    '09.11.26 10:45 AM (116.120.xxx.140)

    저는 주변에 시댁이고 친정이고 이런 일정도로 연 끊고 사는 사람들 보면 사실 똑같은 수준이에요
    어쨋든 부모이고 더구나 시부모라면 좀 마음에 안들어도 모르쇠로 넘어가고 그러면 안되나요? 시어머니가 타이어 펑크나게 실어간다고 하심 감사해요 잘먹을게요 하고 택배 보매셨으면 남편더러 잘받았다고 시키면 되고 그냥 좀 그렇게 넘어가시면 안될까요?
    꼭 기분나쁘게 해석하고 곱씹어서 부모 자식을 원수지간을 만들어야 하는지요..
    시골 어른들이 우리세대랑 어찌 생각이 같겠어요 우리가 늙어도 며눌세대랑 당연히 사고 방식다를거고 우리 며눌에게 우린 이상한 시엄니일겁니다.
    자식낳아서 지금껏 살아오신분들 표현방식이 좀 그렇다손쳐도 매사 꼭꼭 경우 따져 묻고 인연끊고...저는 아무리 억울하게 당했다해도 자식쪽에서 부모님들과 의절하는 사람들 어차피 같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세월이 가면 억울하고 미운감정도 좀 누그러지기도 하고 혹은 내가 그때 너무 속좁았다 느끼게 될수도 있고..남남도 그렇지만 부모자식간에도 서운한마음 다 토해내고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토해내면 주어담을수도 없지만 본인이 정말 자기만 잘하고 자기만 옳은것처럼 착가하게 되기도 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자꾸 좋은쪽으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주변에 시댁이랑 의절하고 사는 엄마들이랑 깊게 안사귑니다 . 결국 그런사람들보면 다른사람들하고도 너그럽지못한모습 많이 보게되더군요

  • 25. 시부모님 이용?
    '09.11.26 10:51 AM (125.135.xxx.227)

    시부모님을 이용할게 있나요?
    저 위에 시부모님 이용한다는 분~
    저희 시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그겁니다...
    요즘은 아들 며느리가 시부모 이용하고 재산 빼간다고..
    아니 이용할게 있어야 이용하지요?
    울시어머니 당신이 아들 명의로 된 재산 가져가시려고 수쓰지..
    아들 며느리는 생각도 없는데 혼자서 쑈를 하십니다..
    손주들 어릴때 기저귀는 커녕 안아주지도 않아 놓고
    손주들 커니 덕볼 기대합니다..

  • 26. 근데..
    '09.11.26 11:05 AM (125.135.xxx.227)

    결혼 10년차면
    이제 원글님도 시부모님 무서울 때는 아닌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오히려 며느님을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부모님도 늙어서 힘도 없으실거고요..
    늙고 힘없는 사람을 젊은 며느리가 과거의 일로..
    막대하는 것도 아닌것 같아요...
    여기 자게서 쌓인거 쏟고..
    잘하실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예우로 시부모님을 대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데...
    시부모님이 중요한때에 며느님에게 참 큰실수를 했네요..
    저도 저희 시어머니 용서는 안되지만..
    그래서 가까이 가려고 가까이 오려는 것도 싫지만...
    살아오신 세월이 힘들었고..
    자식 키우는 희망으로 견뎌냈을 세월이 안스럽게 느껴져서..
    미운 마음을 누그려트려요..
    아무일 없었든 듯..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그 집안에 며느리 자리만 채워주고 있어요..
    세월 더 가면 더 너그러워 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정도..

  • 27. ..
    '09.11.26 11:55 AM (218.51.xxx.149)

    저같으면,,전화안하고 그쪽에서 전화하면 여태까지 비인격대우 다 쏟아놓을것 같아요..

  • 28. 토닥토닥
    '09.11.26 12:05 PM (211.38.xxx.202)

    잘 살면 내 아들 덕
    못 살면 며느리탓

    팔이 안으로 굽다못해 나이만 먹은 어른이죠..

    원글님!!
    바보 델구 어찌 고쳐보겠다고 싸우면 그 사람이 더 바보죠!!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

    지금 와서 미안하다 해봤자 상처는 흉터로 남아있잖아요

    머리로는 할 도리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가슴이 .. ^^;;

    남편도 부족한 것이..
    정 고마우면 자기가 하던가
    중간다리역할하려면 아내 맘 풀어주고 해야지
    바로 고맙단 전화 넣으라니..

  • 29. ...
    '09.11.26 12:20 PM (220.79.xxx.217)

    시어머니도 누군가의 친정엄마라는...
    친전엄마 생각 하셔셔...

  • 30. 저 위엣분
    '09.11.26 12:43 PM (180.80.xxx.34)

    말씀처럼 똑같은 사람일수도 있어요. 예전에 같은 직장 어떤남자(30대 초반) 자기 와이프와 자기부모 서로 잘 내왕 않는다 하며 자기 부모가 그런 사람이다, 이기적이다 그래서 그런다라고 얘기하며 자기 와이프한테 쩔쩔매는 듯한 오버를 하는데 그 사람 옆에서 지켜본 여직원들 하나같이 그 놈 못된놈이다. 지 마누라 말 안들으면 그거 쥐어 패서라도 버릇 고쳐야지 그걸 왜 못해! 하며 뒤에서 흉봤던일 있습니다. 여직원들 다 잘 배우고 나이도 그리 많지도 않는 30대 후반정도(시어머니 될라면 좀 멀었어도) 멀쩡한 사람들입니다. 여직원들이 그렇게 말할 정도로 뒤에서 자기부모 깍아내리는 그 인간도 별 수 없이 보였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고부지간 맘에 쏙 드는 인연은 드물지 않을까요? 그래도 받았으면 잘 받았다는 인사는 해야지요. 원글님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애들이 어느정도 중고등학교에 들어갈 즈음에는 예전에 시어머니가 바리바리 싸주던 것들을 고마워하기는커녕 귀찮을 정도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면 어느 순간에 고마워지는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 사람들도 똑같은 말을 한적도 있구요.
    사먹는거와는 비교가 안되지요. 그래도 그 시어머니 택배로 붙여주는건 아시네요

  • 31. 똑같아요님...
    '09.11.26 1:28 PM (218.236.xxx.111)

    동감합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만 별 깊은 마음으로 한 말 아닌것 같고 의절하고 그럼 넘 무서눈것 같아요.
    서운하면 서운했었다고....부부간에도 고부간에도 대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물론 어른답지 않은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이혼하지 않는 이상 싫어도 좋아도 가족이고 내신랑의 부모고 내자식의 조부 조모 인것을요.

  • 32. 남일 같지 않아서.
    '09.11.26 1:30 PM (112.151.xxx.152)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요.
    저도 이런 저런 일로 시어머니와 6개월 1년.. 제 편에서는 연락 끊고 살다
    어머님 쪽에서 택배 보내시고.. 어쩌고 해서 다시 연락하고 지내다가..
    또 상처받고 연락 끊고...
    이 과정을 서너번 반복했습니다.
    사람 바뀌는 게 어디 쉽던가요...
    원글님께서 이제 다 받아들이실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셨음 모를까
    이전과 같은 일이 또 생기면 다시 상처받으실 거 같다면 그냥 모른척 넘어가세요.
    남편분이 잘 받았다고 전화드리면 되죠.

    저는 요즘 어머님이 뭐 보내주시면 남편이 전화해서 인사드리고 저 잠깐 받아서 감사합니다.
    10여초 전화하고 다시 남편 바꿔주고 끝이예요.
    어머님께 뭐 보내드릴 일 있으면 남편시키구요.
    명절때 가더라도 할말만 하고 일만 하고 최대한 말 안섞어요.
    어쩌겠어요. 저도 살아야죠.

    저도 첨엔 어머님 팔짱도 끼고.. 전화해서 어머님이랑 둘이 외식도 시켜드리고..
    아무때나 오시라고 저희 집 열쇠도 턱하니 드리고...
    제 딴에는 할만큼 다 했었습니다.
    상대가 그걸 알아주지 않고 공격만 해오니 어쩌겠습니까. 마음을 거둬들이는 수밖에

  • 33. 억지로
    '09.11.26 1:56 PM (220.86.xxx.176)

    전화하고 맘열고 하지마세요
    님이 쓰신 현재의 맘상태를 님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남편분이 이해못하면 바꿔놓고 장모님이 남편분께 그리하었더라도 택배 몇개에 전화하고 맘풀고 하겠냐고 물어보세요.
    감사전화를 하든 먹지 않으니 택배 거절전화를 하든 님남편이 하도록 하는 것이 나을 듯 해요

  • 34. 고마우면
    '09.11.26 2:27 PM (218.102.xxx.150)

    그리 고마우면 전화 남편더러 하라고한다.한표.

    저 옛날에 아기 안생긴다고 오만 소리 다 듣고 한날
    시집 식구들 남편 다 기함할 소리를 하길래 그 후 몇개월간 전화 안했던적있습니다.
    남편이 그러라고 했구요.
    그후 아이가 생겼고 좋은게 좋다고 전화 한통 해주면하는 의사를 시누와 남편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했죠.
    예상했습니다만 다자고짜 그러시대요.
    얘 넌 니 친정엄마랑 그러냐?싫은 소리 하고 안보고 그러냐?
    앙칼지게 4개월 만에 아이 갖고 전화해도 다짜고짜...
    그래서 제가 준비한 멘트 날렸죠.
    저 어렵게 전화한거니까 이렇게 밀어내지마시라고
    저는 좋은 일 있었기에 어머니가 전화 먼저 해주실줄 알았다고!
    이 말도 미리 준비 안했으면 저 또 기함할뻔 했죠.
    몇번 이렇게 덤비니까 좀 수그러드시더군요.
    택배 그깟거에 고맙습니다 할일 절대 아니예요.
    당신이 실어놓고 차가 펑크나게 싣고 간다고요?
    그거 아들 먹이라 준거 아니고 친정 가져다 주라고 실어준거래요?
    아,진짜 남의 집 이야기 들어도 열불나서원!

  • 35. -
    '09.11.26 4:02 PM (218.50.xxx.25)

    좋은 게 좋은 거지만... 8년 겪은 시어머니는 변하지 않더이다.
    곱게 대해도 나쁜 게 돌아오니.... 그냥 '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더군요.
    전화하지 마세요.
    전화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택배 건은 남편 분이 얘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점.. 때문에 곤욕을 치르신다면.. 같이 '점'으로 맞서세요.

    솔직히 전 점 같은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희 시어머니.... 시동생 내외 사주에 이혼수가 있다며.. 은근 이혼을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
    (동서 사주가 어떻다면서..)
    소름이 끼치더군요.

    점 내용 갖고 뭐라 하시면 "저희 집에서도 점을 봤었는데..." 하면서
    참고 있던 걸 터뜨린다는 식으로 남편 때문에 원글님이 곤란해진다는 얘기를 지어내는 거죠.

    일방적으로 가만히 당하지 마세요.
    대체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트집 잡을 거면 애초에 결혼을 시키지를 말고 죽을 때까지 끼고 살던지요. 쩌비.

    가능한 말 섞지 마시고.. 뭐라 그러면 적절히 받아치세요. 홧병나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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