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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수학 선행학습은 왜 시키나요?

저 수학전공자 조회수 : 4,987
작성일 : 2009-11-24 17:23:40
저 아래 글 보다가 생각나서 쓰는데요.
도대체 수학 선행학습은 왜 시키는건가요?
선행학습 하면 아이들 수학성적이 오르던가요?

저는 수학전공자구요. 박사과정 중이예요.

그런데 수학이라는 과목은 기초가 정말정말 중요하거든요. 이건 블록 쌓는거랑 똑같아요. 그래서 밑에 블록이 제대로 쌓여있지 않으면 위에 다른 블록을 얹을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극한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미적분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미적분은 극한에 바탕을 둔것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나이에 따른 성숙도에 따라 달라지구요. 초등학교 6학년이 미적분을 이해할수 있는건 정말 천재라면 모를까.. 왠만한 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들어요.
흉내내서 문제는 풀수 있지만요. 그런 경우에는 문제 형식이 조금만 바뀌어도 절대 풀지 못하지요. 왜냐하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선행학습하다보면 겉핥기식으로 지나가기 쉬운데...
그렇다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도 자신은 이해했는줄 착각하고 넘어가기 쉽상이구요. 그럼 나중에 제대로 배울때 흥미만 잃게 되구요.
IP : 173.26.xxx.19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5:27 PM (119.203.xxx.234)

    먼저 달리면 도착지에 먼저 도착한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나 수학 개념은 스스로 터득하는게 오래 가고 빛을 발하고
    과고 정도 가는 아이들은 수학 감각이 남다른긴 하더라구요.

  • 2. ..
    '09.11.24 5:28 PM (115.140.xxx.142)

    그게요 우리나라 구조상 그렇네요
    좋은학교가려면 스펙을 마련해야하고 그스펙이란건 각종경시대회입상경력인데
    경시대회 출전하려면 상당히 선행이 많아 된상태가 유리해요 제학년 심화를 쉽게 풀어내지요
    (제가 말하는 선행은 제학년 기본심화가 다되어서 쭉 올라가는 심화말합니다)저도 선행이 뭐가 중요하나 주의였는데 망했어요 학원에서 탑반에 들어가려니 그놈의 선행이 안되어있으니
    좋은반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수학을 아주 잘하는 아이임에도 ..탑반에 들어가야 학원자체적으로 아이들을 끌어줍니다 그리고 아이들 분위기도 무시못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입시 위주로 공부하려면 선행은 필수이더군요.. 이런말 믿고 싶지않지만

  • 3. 감쏴~~
    '09.11.24 5:29 PM (203.128.xxx.54)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사칙연산만 무식하게 죽어라 시키는 엄마입니다.
    방학중 다음 학기 수학교과서 훑어주는 정도...
    그런데 영재원이니 뭐니 시킬려면 초3문제만 해도 벌써 중학교 문제가 나오니 선행을 시킬수 밖에 없는거죠... 그러니 영재가 아닌 애들도 당연히 따라쟁이한다고 선행~선행~하게 되어있는거죠... 결론은 특목고니, 영재원이니 이런걸 없애야한다고 외쳐봅니당~~

  • 4. .
    '09.11.24 5:35 PM (119.203.xxx.234)

    사칙연산만 죽어라 시키면 아니되고요~
    중등 이후는 사고력이 중요하니 초등학생이라도
    사교육보다는 사고력 문제집도 구비해 주세요.

  • 5. 학교시험도
    '09.11.24 5:35 PM (121.166.xxx.201)

    선행을 하지 않으면 100점 받지 못합니다. 저도 선행이 왜 필요할까 제 학년 심화 열심히 챙기면 되지 했다가 중학교 올라가서 뒤통수맞고 있어요. 이론적으로야 원글님 말씀이 옳지만
    지금 세태가 그런데 자기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면 뭐하나요? 다른 과목은 거이 퍼펙트한데
    수학때문에 전교등수가 밀려나니 선행안한거 정말 후회한답니다.

  • 6. 윗분 말씀동감
    '09.11.24 5:41 PM (114.202.xxx.79)

    중학교 올라가니 학교 진도가 얼마나 빠르던지 아이가 정신을 못차립니다.
    저희 아이는 겉핥기 선행으로 중 1과정끝내고 외국갔다가 와서 거의 제학년 진도를 따라가고
    있는데요, 학교 수업만으론 많이 부족해요. 지난 중간고사도 수학학원 주 3회 다니고 80점맞아서 겨우 A반 들어갔어요. 기말고사도 지금 겨우 겨우 진도 맞춰 공부하는데 큰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겨울방학에는 빡세게 선행해야겠다고 아이가 지 입으로 말하네요.

  • 7. 그게요...
    '09.11.24 5:41 PM (116.123.xxx.162)

    저도 참 아이러니한게...
    외고를 제외한.. 특목고에 가려면 현재 수능처럼 수학과목에서의 월등한 스펙을 요구합니다.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영재원수료증...이런 변별력있는 스펙을 갖춰야만 응시가 가능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과고,민사고, 영재고등 특목고에 가려면 타고난 아이의 영재성이 있어야 하는데 엄마의 욕심이 거기에 한 못해서 내 아이도 조금만 수학에 감이 있는것 같다하면... 그 경쟁의 대열에 뛰어들고자 하는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면서 기왕 해두면 썩어도 준치라고 손해볼 것 없다는 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아이들을 사교육시장에...선행의 대열에...너도나도 일단 머리는 디밀어보자...이리되는거 아닐까요?
    더군다나 요즘은 초등 엄마들 사이에서도 결국 수학이 대학을 결정짓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선행이 필수로 대두되고있지요...
    입학사정관제라는 입시제도도 앞으로는 더 확대될 예정이니 그러려면 포트폴리오를 만들때 한줄이라도 더 채우기위해 경시나 그외 수상실적을 올려야 하니 그 시험들을 위해 선행을 시키는 것이지요...
    이유를 들자니 한도 끝도 없네요...
    그런데요...제 생각에도 얕은 선행은 깊이있는 심화를 다진아이보다 결국은 쳐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심화나 경시대회 문제들 보면 물론 선행이 되어져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개념에 충실한 수학공부를 했던 아이라면 또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니까요...

  • 8. 저 수학전공자
    '09.11.24 5:43 PM (173.26.xxx.194)

    물론 잘하는 아이들은 빨리빨리 이끌어주면 다 이해하고 잘해요. 그만큼 챌린징한 과제를 주어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수학수준이 높아지면 그 아래의 것들은 굉장히 쉬워지는건 사실이예요.
    다른과목을 다 퍼펙트하게 할 정도로 잘 하는 아이라면 선행학습 해도 아마 잘 이해할 거예요. 이런 아이들은 이끌어줄 필요가 있지요.
    그런데 제가 이해가 잘 가지 않는건.. 선행학습을 꽤 보편적으로 하고 계신것 같아서요.
    그래서 왜 선행학습을 하는건지 궁금했어요. 좋은학교 가기위해서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위해서라면 이해가 가요.
    그런데 상위권이 아닌 아이들이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 걸 제대로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즉 구멍을 메꿔주는 복습을 시켜주는게 훨씬 중요한것 같거든요

  • 9. .
    '09.11.24 5:44 PM (119.203.xxx.234)

    학교시험은 선행이라기보다 심화 또는 사고력이 관건입니다.^^
    선행을 시험문제에 냈다면 당연 내신 시험범위가 있는데
    학교에 당당히 항의 하셔도 됩니다.

  • 10. ..
    '09.11.24 5:44 PM (124.53.xxx.155)

    일상생활만 하려면 사실 계산기만 잘 쓰면 됩니다.
    덧셈, 곱셈, 나눗셈 등 사칙연산만 잘하면 되죠.

    그런데 아이가 공부에 욕심이 있거나 특목고 등 목표가 있을 때에는
    그냥 그런 것만 해서는 중학교부터 반드시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죠.

    내가 살면서 알아야 하는 만큼이 절대로 내자식에게도 적용되지 않아요.

    교과과정이 다르고 문제유형이 다른데 내가 하던식으로 고집하면 안돼죠.

    그리고 영재원이나 특목고는 필요합니다.

    듣기 거북하시겠지만 사실 사회란 1%의 천재들의 1%의 뛰어난 영감으로

    더 한 걸음 앞서나가게 되는 건데 그런 훌륭한 인재를 그냥 버리는 것처럼

    바보같은 교육정책은 없지요.

    모든 사람은 자신의 능력치와 잘하는 특기가 모두 다릅니다.

    획일화된 교육에 반대하시면서 아이들의 모두 다른 열정, 능력, 특기를

    죽이고 싶으신가요?

    전 살려줘야 할 것들을 다양하게 살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의대, 법대 이런 식의 일방통행식의 교육이 싫을 뿐입니다.

  • 11. 그런데
    '09.11.24 5:57 PM (121.162.xxx.111)

    왜 대학교수들은 애들 수학능력이 형편없어 따로 기초수학을 가르치는 걸까요?
    선행 안 한 아이들만 대학에 가나요?....그건 아닐테고..

    과거에 거의 선행하지 않고 대학가지 않았나요.
    여기 말씀들어 보면 우리 학생들 수학능력이 아주 출중할 것 같은데...
    다만 스스로 그 길을 가지 않았았고
    좋은 교재, 좋은 선생이 잘정리한 탄탄대로만 걸어서
    비포장만 조금 나오면 빵구가 나는 건 아닌지...
    왠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오랬동안 공부를 해 왔지만
    수학 능력은 스스로 깨우치고 스스로 학습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모래성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수학에서는....

  • 12.
    '09.11.24 5:57 PM (125.186.xxx.166)

    수학이란 과목이 어려우니까 그렇겠죠? 하지만 저도 너무 앞서나가는 선행학습 ㅎㅎㅎ진짜, 다 소용없다고 생각해요.
    애들 이해력엔 한계가 있고, 몇달차이가 보여주는 이해력의 차이가 진짜 놀라울정도예요.
    어짜피 관건은 심화학습인데...겨우 공식에넣어서 답나오는 정도의 문제갖고, 선행학습이라고하면 참 답이없죠 ㅋㅋㅋ

  • 13.
    '09.11.24 5:57 PM (218.102.xxx.126)

    선행이 다 문제라는 게 아니라 상위권 아이들도 아닌 아이들이 선행에 목매고 있는 게 문제라는 거죠.
    아이가 수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당연히 이끌어주는 게 부모의 몫이고요.
    근데 기초도 없는 애들 선행부터 시키는 게 태반이지 않나요?
    그 중에는 겉으로는 잘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이해 없이 문제풀이만 달달달 외우고 있는 애들도 많아요.
    능력에 맞지 않는 선행을 하면 수학에 정만 더 더 더 떨어집니다.
    외고 과학고 누구나 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들 매달려요.
    언젠가 치고 올라가겠지라는 덧없는 욕심에 시간 낭비 돈 낭비라는 거...
    전 남의 돈이라도 사교육에 쏟아붓는 그 돈이 너무나 아깝네요.
    학교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면서 학원 레벨만 높이는 거..
    쓸데없는 자존심 그런데 두지 않았으면 해요.
    원글님 말씀대로 수학은 기초부터 다지는 게 너무너무 중요해요.

  • 14.
    '09.11.24 5:58 PM (119.196.xxx.66)

    애들이 다들 너무 잘하니 수학 말고는 변별력을 보여줄 데가 없습니다.
    수학 선행은 기초 안되는 애들은 못합니다. 한 학년 하면 그 이상은 힘들어서 본인도 못해요. 다들 한 3년 씩 선행하는 아이들은 이미 기초도 튼튼하고 하나만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아이들은 선행을 하고도 제 학년에서는 심화를 삼중 사중으로 합니다.
    잘 하는 아이들은 더 잘하고 못하는 아이는 일찌감치 포기하게 되죠.
    기초도 없으면서 선행하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제 학년은 이미 심화하면서 선행은 선행대로 한다 이겁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같은 범재는 죽을 맛이죠.

  • 15. 나도수학전공자
    '09.11.24 6:03 PM (112.150.xxx.246)

    원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초등 6학년엄마가 우리애는 정석 수1의 수열을 배워~라고 말하면 그전의 수학상하(예전의 10가나)는 다 이해는 하고 넘어갔는지 의심스럽더군요.
    대부분의 엄마가 선행을 당연하게 여기고 학원이나 과외선생님들에게 왜 우리애는 진도 안빼느냐고 닥달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몹쓸정도의 선행은 아니더라도 한학기나 일년정도의 선행은 괜찮다고 생각되어집니다

  • 16. *
    '09.11.24 6:05 PM (96.49.xxx.112)

    결론은 무식한 입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시위주의 교육방법,
    1등만이 대우받는 사회풍토 등이 이유가 아닐까요.

    이러니 한국에서만 아둥바둥하고, 세계 무대에서는 기를 못 펴죠.
    정말 무식한 교육방법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 17. 우리나라는
    '09.11.24 6:06 PM (121.162.xxx.111)

    너무 영재가 많아요.

    그리고 영재가 제대로 길러지지 않아요.

    그냥...뭐...무늬만 영재??

    영재원에는 영재가 없어 보여서

  • 18. 추가로
    '09.11.24 6:10 PM (118.217.xxx.173)

    내눈엔 그래도 내자식이 어릴적부터 특목고 꿈도 못꾸는건 싫죠
    일단은 미리부터 안해놓으면 재능을 보였을때 늦을까봐 걱정이니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면 선행을 시켜보는거구요
    둘째는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학습지도가 만만한게 아니라 결국엔 학원을 보내는데
    선행을 시키면 학교시험 점수가 더 잘나오죠
    개념을 기반으로 아이 기초만 닦고 있으면 학부모들이 조급해하고 점수 올려주는 학원을 찾아 나서요
    그러니 좋으나 싫으나 중간정도 레벨로 진도를 확 빼줘야 해요
    그리고 개념 다지고 심화 하고 이런거 못참고 싫어 하는애들도 많아요
    방법까지 다 알려줘서 답구하는건 어느정도 해도 개념이 확실해야 풀리는 응용된 심화문제는
    지루해하고 힘들어서 싫다는 애들도 많아요
    수학적으로 깊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훈련이 안된 애들,,,,

  • 19. 음..
    '09.11.24 6:12 PM (211.207.xxx.212)

    전 수학교육 전공자인데요..

    과감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수학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학을 어렵다고 생각하고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일단 넘어가구요.

    댓글 다신 분들이 요즘은 다르다고 말씀하시지만, 수학 교과과정이 30년전이랑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니고, 20년 전에도 과학고 가려면 선행한 아이들만 가능했었거든요. 즉, 전이랑 달라진 건 별로 없는데요.

    수학에 대한 대부분 엄마들의 컴플렉스와 그걸 이용하는 사교육 시장의 상술이 결합한 결과죠. 선행을 필요로 하는 각종 경시대회들과 영재원, 특목고 입시가 불을 질렀구요. 경시와 영재원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서, 예전 같으면 소수만 준비하던 것이 대부분의 평범한 학생들까지 내려왔어요.

    저도 가끔 주변 엄마들이 누구는 초등이 정석을 한다며 그게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는데요.
    특별한 영재라면 가능하겠죠.
    그러나.. 자기 자식이 영재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ㅠ.ㅠ...

  • 20. 1
    '09.11.24 6:12 PM (221.138.xxx.111)

    울딸이 선행이 별로 안된상태 (같이 영재원에 붙은 아이들보다 선행이 2-3년 늦은 상태)에
    대학영재원에 붙어 중1초부터 1년 다녔어요
    설명없이 바로 고2에 나오는 문제를 풀라고 해서 3시간동안 칠판만 보다 나온적도 있어요
    영재원도 선행이 있어야 그 수업을 따라갈수 해요

  • 21. 정말
    '09.11.24 6:14 PM (121.162.xxx.111)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할 방법은 없는 건가요??

    어제도 아파트에서 남학생투신 소식이 들리던데.....

  • 22.
    '09.11.24 6:16 PM (125.186.xxx.166)

    근데요.초등학교때 백날 선행해봐야 뭐할건지-_-. 고등학생 되면...정말 수학은 머리가 따로있구나..이걸 깨닫게 되는데 말이죠. 초 중때야, 그냥 암기력만 있어도, 수학 잘하거든요. 고등학교때는 그게 안통해요. 그리고, 진짜 특목고가 가능할 아이들은, 부모가 내버려둬도, 두각을 나타낸답니다. 아예 불성실하거나, 공부에 관심없다거나 하면 모를까...
    대부분 엄마들이 자기 자식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이 안서죠..

  • 23. 저도
    '09.11.24 6:18 PM (121.162.xxx.111)

    여러분께 물어보고 싶어요

    그리 어려운 시험 보게하고..따라 가지도 못하는 영재원에
    보내면 아이가 행복해 하나요?
    엄마는 행복해 지나요??

    정말 행복해 진다면
    조금 어렵더라도 해 볼 가치는 있겠죠...

    그래도 전 우리 애들에게
    지금부터 행복해야 된다고 일러 주겠어요.

  • 24. 저 수학전공자
    '09.11.24 6:20 PM (173.26.xxx.194)

    그렇군요..요즘 추세가 그렇군요. 수학교육전공자 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는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아무래도 학원의 상술인것 같단 말이죠. 선행학습이 누구에게 필요한지 왜 해야하는지도 이야기하지 않고 무조건 그걸 해야만 좋은 대학에 갈것처럼 선전해대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떤걸까...궁금해지네요

  • 25. 그렇긴 한데
    '09.11.24 6:24 PM (122.153.xxx.162)

    한편으론............... 어린 아이들은 고려안하고 고등학생 이상정도에서..

    중학교는 좀 쉽고 양도 적당한데 비해 고등학교는 갑자기 너무 양이 갑자기 확 늘어나죠.
    수1과 수2만 봐도 양을 비교해 보면 거의 두배에 육박하니까...........많은 양을 미리 소화해두려는 이유도 있는거죠.
    그렇다고 중학교에서 배울 양을 확 늘릴 수 있는 구조도 아니거든요.
    거기다 수학만 해야하나요.
    학력고사 세대인 우리부모때와는 비교도 할수없는 언어와 외국어 난이도를 보면 엄마들이 무조건 무식하고 자기자식에 대해 판단못해서 선행한다는 이론도 좀 무리는 있어요.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구조에서 손놓고 있을 쿨한 부모가 몇이나 될런지...

    솔직히 예전엔 지금보다 많은 양을 배웠으되 지금처럼 시험문제가 어렵진 않았거든요.

  • 26. ..
    '09.11.24 6:26 PM (115.140.xxx.142)

    설스카이 쉽게 가려면 영어 초등6학년까지 떼놓고 중학교까지 고등수학 까지 다떼고 고등들어가면 문제풀이 하라는 말도 있네요

  • 27. 완전동감
    '09.11.24 6:29 PM (121.162.xxx.111)

    "수학에 대한 대부분 엄마들의 컴플렉스와
    그걸 이용하는 사교육 시장의 상술이 결합한 결과죠."22222222

    불행하게도
    아이들은 계속 떨어질 것 같네요...흑흑흑

  • 28. 학력고사도
    '09.11.24 6:32 PM (118.217.xxx.173)

    수학은 꽤나 어려웟다고 생각되는데 ...
    저 91학번인데 저희때 전국에 수학만점자는 한둘이었고 학력고사 만점자는 거의없엇지요
    근데 저희때도 수학은 선행 다했죠
    중학교때는 몰라도 고입끝나고 선행해서
    고등입학당시에 그당시 정석 수1 거의끝내고 온 애들 많았고
    고2중반 가면 이과반은 정석 수 2-2 다 끝낼 수준은 되어야 했었어요
    괴외는 불법이어도 학원은 있었고 ,,
    선행이 요즘 들어 새로 생긴 개념은 아닌데
    요즘엔 초등저학년부터 누구나 다 선행을 하려고 하고
    너무 턱없이 선행을 하는게 다른것 같아요
    6학년에 고등과정을 한다는게 전 실감이 안나는데,,,,
    하긴 20년 더 전에도 중학교때 정석 본다던 중학교 동기 있었는데
    지금 치과의사지만 선행해서 얘가 대학 더 잘가진 않았어요
    제가 초등학생을 키워보니
    확실히 초등수학은 저희때보다 어려워요
    벌써 4학년이면 개념에서 막히는 애들 있어요
    이런 애들은 차라리 개념학습보단 선행이 더 잘먹히기도 해요
    아이 가르키는게 참 생각처럼 만만한것도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예요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수 없는 경우도 많아요

  • 29. 뒷통수
    '09.11.24 6:34 PM (119.69.xxx.145)

    나름 신념을 가지고 1학기 선행만 고집하다,
    고1아들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미안하다, 아들아

    선행 열심히 해야합니다
    대신 전 과정이 확실하게 학습된 뒤에...

  • 30.
    '09.11.24 6:39 PM (125.186.xxx.166)

    여기 수능세대들도 많을걸요? 오히려, 전, 수능세대라서, 이 글에 공감이가네요.
    오히려, 수능이 아니라, 학력고사라면, 인풋과 아웃풋이 조금은 더 비례하겠죠.
    애들 과외해보면, 대부분 엄마들이 원인을 밖에서 찾드라구요.. 정말 수학같은 과목은 아이들 타고난 역량차이가 확실한데....

  • 31. 고등
    '09.11.24 6:49 PM (211.110.xxx.233)

    고등학교 가면 진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앞 뒤 양쪽으로 진도가 함께 나가는데 애들이 정신 못 차려요. 고등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끝내지 않으면 수학은 죽을 쑵니다. 수학만 잡고 있을 수도 없는 문제니까요. 미리미리 몇 번은 돌리고 오는거죠.

    중학교는 어떻구요. 학원샘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어려운 문제가 몇 문제 꼭 출제되어요. 그걸 또 맞추는 귀신같은 애들이 있지요. 변별력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내고 하니 중간이하는 포기라는걸 하지요.

    그러기 전에 초등부터 선행을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현재 특목중 특목고 가려해도 스펙을 요구하는데 그 스펙이란게 영어 수학 경시대회 및 영재원 기록이잖아요. 경시대회 뒷문제들이나 영재원 문제는 웬만한 고등학생도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내기도 해요. 그러니 그거 죽어라고 하기도 하구요. 경시 출제하는 곳과 학원들과 특목고들 .. 뭐 다들 문제점의 도가니 안에 들어있지요. 참 학부모로서도 미칠 노릇입니다.

  • 32. ,,
    '09.11.24 7:05 PM (118.42.xxx.54)

    고등님 말씀 공감해요
    저 고등학교 들어가서 수학 고생했거든요
    수학 수준별 학습반에서 제일 윗반이었는데
    아이들이 선행학습해오고 선생님도 그런 가정하에 가르치시는 듯했어요
    진도 워낙 빠르고 배우는 양도 많아서 선행학습 꼭 필요한 걸 느꼈어요
    솔직히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필요없는데
    고1과정 공통수학의 정확한 개념 잡아주기 위해선 한번 선행학습의 필요성 있어요

  • 33.
    '09.11.24 7:35 PM (125.186.xxx.166)

    선행이, 어려운 공부를 따라가기 위해서..이런목적이라면 바람직하다구봐요. 10년 20년전에도, 방학때 한학기정도의 선행은 많이들 했구요. 과열된 교육시장의 원인은 그게아니죠..

  • 34. 나두
    '09.11.24 7:38 PM (110.12.xxx.66)

    수학전공자이고 애도 키우는데요
    일단 한학기정도는 아주~가볍게 예습은 시켜요
    안그러면 아이들이 바빠서 심화문제를 풀 시간이 없네요
    특히 중학생 이상은 선행이라기보다는 예습을 해야 학교 수업을 따라가요

  • 35. 저도ㅋ
    '09.11.24 7:56 PM (115.136.xxx.172)

    수학교육전공자, 수학교사...했었던 중학생 엄마입니다.
    선행 안시키고, 공부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지...하고 있습니다. 학원 하나도 안해요.
    그런데 조금 후회되네요. 슬슬...^^;;

  • 36. 고딩맘
    '09.11.24 8:26 PM (122.34.xxx.175)

    이상과 현실은 많이 다르지요.
    수학전공자라고 하셨으니 어릴때부터 수학을 잘하셨거나 흥미가 많으셨겠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이 수학이고 흥미 또한 없습니다.
    당연히 이해력도 떨어지는 것이고, 갑자기 빨라지고 어려워진 수업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선행을 시키고, 또다시 반복을 시킬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잘하는 본인의 기준에서 생각하시면 이해가 안되시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 37. 그래도
    '09.11.24 8:31 PM (121.162.xxx.111)

    이건 좀 심하다 싶어서...
    거의 학습고문을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어
    우리 애들이 너무 불쌍해 보이네요..

  • 38. ...
    '09.11.24 10:27 PM (121.140.xxx.245)

    현재 7차 교육과정내의 수학은 80년대의 수학보다 쉽습니다. 어려운 내용 많이 빠져 있고.. 이과계열의 전공을 하더라도 에전 문과 수학정도로도 지원가능합니다. 그래서 공대 경상대 등의 수학을 절대적으로 필요로하는 과목에서는 수학 능력의 부족으로 대학내에서 고교 수학을 보충지도합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아도 시계추처럼 학원만 왔다갔다하는 것이지 학원 수강으로 실력을 높이는 학생은 10%정도입니다....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이지요...
    결코 수학이라는 과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예요.그러나 이젠 양상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요..현재 중1부터 적용되는 수학교과서는 예전에 빠졌던 미적분 등의 여러 어려운 내용을 추가한답니다..대학에서의 기초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제기가 받아 들여진 것입니다.

  • 39. dma...
    '09.11.24 10:42 PM (118.221.xxx.107)

    수학 선행은 시킨다고 되는게 아닙니다,,머리가 타고 나야죠..본인도 좋아하고..
    조카가 셋이지만,.,나머지 둘은 영재 교육 꿈도 못꿔요..
    하나는 너무 특출하고 자기도 좋아하고..
    능력이 안되는데도 시키면 숙제조차 못하고 결국 .....

  • 40. 그러니..
    '09.11.24 11:07 PM (121.162.xxx.111)

    얼마나 불행해요.
    수학전공자도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범재들이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하냐구요???

    대학에서는 수준이 낮아 수업을 못하겠다 그러구

    이게 앞뒤가 잘 안맞지 않나요????

  • 41. 역시...
    '09.11.24 11:20 PM (121.162.xxx.111)

    우리나라에는 영재들이 너무많아.....

    쓸데없는 영재들이.....

    대통령 잘 뽑을 수 있고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범재들이 맣은 세상이 더 좋겠구만.....

    너무 많아.....

  • 42. dma..
    '09.11.24 11:24 PM (118.221.xxx.107)

    따라가지도 못하는 아이가 영재원에 어떻게 붙나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기초도 없이 선행을 할수없어요.. 선행을 해도 얼마나 할가요?
    교육청이나 시에서 하는 영재원은 몰라도 대학에서 뽑는 영재원 수준은 정말 잘하는 아이들입니다.아주 뛰어나게.... 그리고 수학을 잘하면 다른과목도 잘해요..어렸을땐 영어를 좋아하더니 어느날부터 수학자가 될거라 영어를 안좋아해서 그냥 기본만 했는데..요즘은 재미 붙이더니 경시대회 나가서 입상했답니다.
    그리고 범재(?)들은 경시에 나가도 입상 못해요,,,학년이 올라갈수록 현실을 알고 저절로 포기됩니다.어렸을때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수정하는 동안에 님이 댓글을 올리셨네요.;;;)

  • 43. 어느정도 일리 있음
    '09.11.24 11:44 PM (125.146.xxx.121)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선행학습이 좀 낯설긴 한데요.
    제 경우, 공부를 곧잘 한다 싶었는데 고등학교때 서울로 이사오면서
    서울 고등학생들의 선행학습에 수학 진도를 잘 못따라 갔어요.
    과학, 수학을 좋아해서 이과였는데도 학교에서 보는 수학 점수는 항상 형편 없었어요.
    수능&본고사 세대인데 그나마 수능 모의고사는 좀 나았지만요.
    결국 언어,과탐,사탐,외국어는 한두개 틀렸는데 (거의 상위 0.1%)
    수리에서 다 깍아먹어서 겨우 2%안에 들었지만 본고사 수학이 무서워서
    서울시내 대학 의대 가려던 걸 그냥 특차로 서울시 상위권 공대 넣어 합격했는데요.

    재미있는 건 대학와서 찬찬히 미적분학, 공학수학 다시 배우니 수학이 어렵지 않더군요.
    대학와서는 수학 관련 과목은 A+ 만 받았습니다.

    한국 중고등학교의 수학교육과 입시가 잘못된 것 같아요.
    무조건 진도 빼고 성적에만 급급해서 문제 풀이식 교육만 하고 있어요.
    대학은 잘 가겠죠... 그게 목표라면 뭐 할말은 없지만,
    그리고 제 아이도 대학을 위해 그런 불필요한 문제풀이식 선행을 시켜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습니다.

    교수님들 만나뵈면,
    요즘 학생들은 수학 기초가 너무 부족하다는 말 많이 하세요.
    저희때보다 선행학습도 더 많이 하고, 수학 영재반이니 올림피아드 준비반이니
    수학교육은 더 하는 것 같은데 왜 교수들이 느끼기엔 점점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 44. ....
    '09.11.25 9:18 AM (118.221.xxx.107)

    교수님들은 예전에도 요즘애들은 수학기초가 부족하다는말을 늘 하는것 같아요..
    요즘 초등학교 수학도 가르치기 어려운거 보면 무지 어려워진것 같구요..
    수학 영재반이나 올림피아준비반은 학원에서 이름 붙인거지......
    요즘버스마다 다 영재반인데...
    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잘할거이고 나머지는 현실로 되돌아오겠지요..
    모든것은 시간이...

  • 45. ...
    '09.11.25 2:40 PM (211.210.xxx.62)

    어느정도의 선행은 필요하다 생각되요.

    학습을 할때 예습과 복습이 효과적인것은 누구나 알겠죠.
    게다가 학교 수업만으로 학과 과정을 전부 이해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것이고요.
    어떤 과목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수학은, 원리 학습도 중요하고 응용도 중요하고 많은 유사 문제를 접해 보는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면 학교 성적이 오르게 되는것이구요.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무리하게 진행하는것은 좋지 않을 수 있으나,
    선행학습 자체를 좋지 못하게 보는것도 무리가 있어요.
    천재가 아닌이상 선행은 어느정도 해야 성적 유지 할 수 있습니다.

  • 46. 남편
    '09.11.25 2:54 PM (112.144.xxx.112)

    우리 남편.. 독학으로 수학 이해해서.. S 대 갔어요.
    지금.. 30대 후반이지만.. 가끔 조카들 수학 가르쳐주는 거 보면..
    정말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갑자기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어내는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학교 때만큼 빨리빨리 머리가 돌아가진 않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조카 공부 봐 주는 데는 전혀 지장없이 퍼펙트해요.

    스스로 이해를 하는냐 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내 아이가 수학을 스스로 이해하기 전.. 낮은 수학점수를 받아왔을 때 견딜 수 있을 지..
    그게 의문이에요.

  • 47.
    '09.11.25 3:06 PM (125.186.xxx.166)

    교과서에 충실했다..이런 인터뷰가 거짓말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대부분은 그게아니니까, 선행. 반복, 암기..이거라도 하는걸테고, 어렸을때야 통하니 영재니 뭐니 하지만, 과정이 어려워지면, 그게 안통하죠. 그아이들은, 암기형 우등생들일뿐, 영재는 아니죵..

  • 48. 막연한..
    '09.11.25 4:07 PM (147.6.xxx.2)

    질문.. 그럼 그.. 기초를 평소에 어떻게 쌓아줘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초등일학년때 선긋기 더하기빼기 하던수학이 2학년가서 곱하기나오고 갑자기 두자리세자리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선행하던 아이는 따라가고 못한아이는 곱하기부분부터 뒤쳐서따라
    잡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하네요.. 그럼 어릴때부터 구구단 떼고 가고 해야한다고..이것자체가 선행이잖아요.. 특정학교가기위해 선행하기도 하지만.. 학교진도 따라가기 급급해 선행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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