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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놓아 길고양이를 죽인다네요

걱정... 조회수 : 856
작성일 : 2009-11-24 16:48:18
우연히 음식물통에서 떨어진 국물을 핥아먹고 있는 엄마 고양이랑 새끼 고양이 3마리를 보고 불쌍한 맘에 밥을 주기 시작했는데  동네 할머니 매일 절 보고 난리를 치십니다
심지어 어제 저녁에는 고양이들을 약을 먹여 죽인다는 말까지 하시고...

아직 낳은지 얼마안됐는지 정말 작은 고양이들을 데리고 먹을것을 찾으러 다니는게 뭐가 그리 잘못한거라고
늘 노발대발하시는지...

할머니 성화에 밥을 주고는 몇시간뒤 밥그릇을 치우러 나가곤 합니다
요 녀석 그 시간이면 밥을 주는걸 알고 먼저 와서 야옹거리며 기다립니다

할머니 말이 맘에걸려 걱정 입니다
부천 어딘가에서는 정말로 온 동네에 쥐약을 놓아 고양이를 모조리 죽인다는데 할머니도 정말.....
큰 일입니다
IP : 112.144.xxx.1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새엄마
    '09.11.24 4:58 PM (116.46.xxx.61)

    에전에 살던 동에에는 하두 고양이가(수컷,암컷찾는소리) 넘 기분 나쁜소리
    들려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느날부터 소리가 않들리더라구요.(누가 신고했는지..저 아님)
    동사무소에 신고하면 약을 놓아서 죽게 만든다하더라구요.

  • 2. 고양이
    '09.11.24 5:06 PM (114.204.xxx.3)

    제가 고양이 습성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고양이들 지정된곳에서만 밥을 먹나요?
    울아파트에도 길냥이 밥 주시는분이 계시는데 하필이면 재활용 버리는그곳에서만 주세요
    제가 고양이를 좀 무서워해서 보면 많이 놀래고 무섭고 그러네요
    그분도 사람 많이 다니는곳을 피해서 주려고 했을것 같은데
    고양이가 그곳에만 나타나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밥을 다른곳으로 옮겨서 주기는 어려운가봐요 ~~
    추운데 먹을것 찾아 다니는 녀석들 생각하면 안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 3. ....
    '09.11.24 5:07 PM (121.137.xxx.219)

    그 할머니하고 너무 대치하지마시고
    건너건너 아는사람 있으시면 구슬러 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럴땐 인간관계나 인맥을 통해 제압하는 방법밖에는 ㅠ.ㅠ)
    밉더라도 얼굴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그 앞에서 욕을 먹더라도
    내일 또 보면 웃으면서 인사하구요...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말섞으면서
    불쌍한 아이들이니 조금만 눈감아주십사 말도 트구요..
    비현실적으로 보일수는 있으나 딱히 다른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ㅠ.ㅠ

  • 4.
    '09.11.24 5:43 PM (119.196.xxx.66)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면 모를까 길고양이 회충은 임산부와 접촉시 태아의 실명을 일으킵니다. 놀이터 모래밭..에 많구요, 음식물 쓰레기통 손잡이에 올라서 비비면 그 곳에도 묻습니다. 님의 친절이 어떤 아이의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손을 씻으면 된다지만 누구나 그 손으로 비밀키도 누르고 엘리베이터 번호도 누르니 아이, 어른 할 것없이 조금 위험한 것 같아요.

  • 5. ...
    '09.11.24 6:07 PM (121.137.xxx.219)

    음님 댓글을 보니 참 청결히 사시는분 같아서
    사람많은곳은 필히 피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 6. ^^;
    '09.11.24 6:13 PM (59.9.xxx.55)

    회충이 무슨 바이러스라도 되는줄아니사봐여..ㅎ
    배설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물론 흙등에 배설물에 섞어있음 흙만 만져도 문제될순있긴하지만.
    누군가의 직은 친절로 목숨연명하는 길고양이,강아지들이 어떤 아이를 실명에 이르게??
    어짜피 세상엔 해로운것들 위험한것들 천지랍니다.

    울동네 전원주택인데 키우다가 이사할땐 버리고가는 사람들이 절반인듯~
    작년겨울까지만해도 울 강쥐들 사료시키면서 꼬옥 고양이사료한포대씩 시켜서 사료랑 물 챙겨줬는데 올봄지나고 어느날부터 그많던 냥이들이 다 안보여서 걱정하던중였어요.
    설마 울동네도?? 사는분들중 자기가 키우는 커다란 개도 동네에 풀려나와돌아다니게하는분들도 있어서 그런 아닐듯싶은데 이넘들 다 어디갔을까요?

  • 7. ....
    '09.11.24 6:15 PM (112.144.xxx.177)

    음님!

    예쁘다고 만져주고 싶어도 길고양이는 사람을 피합니다 만질 겨를이 없다는 말이죠
    그럼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이 다들 고양이 만지면서 밥주는줄 아셨어요?

    만지는거 걔들이 싫어합니다 걱정 마세요
    암튼...멍청한 KBS가 이상한 소리만 나오게 만드는군요

  • 8.
    '09.11.24 6:25 PM (220.126.xxx.161)

    맞아요 약 놓아서 죽이고요
    심지어 동사무소 직원이 아니래도 일반인들이 쥐약 사다가 죽이는 사람 많이 봤어요.
    약국에서 일 한 친구가 그러는데
    근데 그런 분들이 다들 50대 이상 아주머니셨대요 교양미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인상 악한 얼굴이었다던데

    나중에 고양이로 태어나면 어떡할려고.......ㅋ

    그리고 음님 말씀이라면 굳이 임산부 아니더라고
    개와 고양이 기르는 가정의 여성들은.........나중에 임신해도
    건강하지 못한 기형아 출산해야하는데 숫자 찾기 어렵네요;;

    그 방송 믿고 저렇게 철딱서니 없이 딱 믿다뉘......생각이 없어요

  • 9.
    '09.11.24 6:33 PM (119.196.xxx.66)

    내 이런 반응 나올 줄 알았는데요...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아니라면 ..이라고 단서를 달았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실명하는 케이스가 있다는데 가능성이 낮다는 것만으로 그렇게들 확신하시는지. 전 케이비에스에서 어쩌고 한 것은 못봤구요 주변에 실명한 아이를 둔 엄마 친구가 두고두고 한탄하던 것을 들어서 그럽니다.
    저는 꼭 약을 놓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굳이 찾아다니며 밥을 줘가며 개체수를 늘이는데 힘쓸 필요는 없지요.
    고양이 만지면서 밥준다... 가정의 고양이도 그렇다란 말 한 적도 없는데 읽기 능력이 많이들 떨어지시네요.

  • 10. ..
    '09.11.24 7:42 PM (124.53.xxx.155)

    음님, 다들 길에서 사는 동물은 내가 돌보지 않으면 죽는다고 착각해서 그렇지요.

    님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적당한 개체수가 살아가고 있어요.

    회충이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알은 작아서 눈에 잘 안 보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옷이나 손에 붙어 피부속으로 들어가기도 해요.

    뭐 철딱서니 없을 것까지는 없는 거 같은데..

    청결문제는 조심할 수록 좋지요.

  • 11. ..
    '09.11.24 7:45 PM (90.205.xxx.125)

    길고양이 죽이면 동물학대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증거 모아 신고하시면요.
    그래도 그 할머니에게 위법이니 하지 말라고 맞서기는 그렇고요... 말도 안 통하고 고양이들에게 나쁘게 할까 겁나기도 하고요.
    보통 캣맘들은 그런 사람 나타나면 참고 좋게 좋게 말하고, 길고양이 밥 주면 음식물 쓰레기 뒤지지 않아서 좋다, 쥐도 잡아 준다 뭐 이런 점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밥 주는 시간도 되도록 자정 무렵까지 기다렸다가 늦게 주고 다 먹으면 그릇 등을 치워서 흔적을 없앱니다. 좋은 일 하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눈치를 봐야 하는 현실이랄까요.
    사시는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서울 등 지자체에 따라 길냥이 중성화 프리그램인 TNR을 구에서 해 주기도 하니, 적당한 때 (지금은 겨울이고 새끼들도 있으니 적당치 않습니다만) 연락하시어 불임 수술도 해 주시면 더 이상 발정도 안 하고 새끼도 안 낳고 좋습니다.

  • 12. 안당했으면
    '09.11.24 8:08 PM (110.15.xxx.198)

    말을하지마세요
    길냥이때문에 무지하게 피해보고 사는 집이에요
    시도때도없이 특히 비오는밤 여러마리 무리지어 애기울음소리 내며 울어대고
    마당에 고기라도 널어두면 망을찢고 고기 빼가고..
    주택가 빈터를 그냥 방치해서 무한번식하도록 돕는 그땅주인을
    확~긁어주고 싶은심정이에요
    고등학교 학생을 둔 부모로서 그 울음소리때문에 잠도 못자고 집중못하는
    애들 보면 길냥이 불쌍타 이러시는분 미오요~
    직접 피해를 못보셨다면 제발 말을 하지마십시옷!!

  • 13. ....
    '09.11.24 8:27 PM (112.144.xxx.177)

    음님!
    잃기능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님이 쓰기능력이 부족한건 아닐까요?
    내가 쓰는거 남도 이해하겠금 쓰셔야하는거 기본아닌가요?

  • 14.
    '09.11.24 8:37 PM (119.196.xxx.66)

    요새 움베르토 에코의 책이 잘 안 읽힌다는 글들이 많던데
    에코가 쓰기 능력이 부족해서였군요.

  • 15. 허걱
    '09.11.24 10:31 PM (211.109.xxx.223)

    에코,,지못미..ㅜㅜ

  • 16. 사실은사실
    '09.11.25 9:44 AM (211.222.xxx.51)

    길냥이들 번식력이 워낙 좋아서 한쌍만으로도 번식할수 있는 새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개랑은 달라서 일년내내 번식기. 한쌍으로 평생 42만마리가 번식된다던가하는
    통계도 있어요.(예전에 들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다 거두면 좋겠지만 지금도 일년에 이백억이상 세금이 쓰인다네요.
    길에서 헤매다가 교통사고 당하고 배곯고 아프다가 비참하게 죽는것보다
    미리 개체수를 조절하는게 42만마리의 예견된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리고 음님 말씀대로 고양이에 있는 톡소플라즈마 곤디가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는건
    맞습니다. 저도 고양이 엄청 예뻐라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못키우고 있어요.
    일부러 약을 쳐서 죽이는짓은 저도 못하겠지만 길냥이 문제는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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