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학생때였던 것 같습니다.
손석희씨가 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어느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는데요.
시사 관련이나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그런 방송이었어요.
DJ와 유학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손석희씨가 영어 말고 다른 나라 언어도 몇 가지 말할 수 있었나본데 DJ가 그 언어로 무슨 인사말같은 걸 해 달라고 그랬어요.
TV같은 데서도 보면 자주 어디 다녀온 사람에게 그 나라 언어로 무슨 말 해달라고 시키는 걸 자주 봤어서 저도 아무생각 없이 듣고 있는데 손석희씨가 "언어란 것은 의사 소통을 위한 수단이지 보여주고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거절하더라구요.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을 만큼 인상이 남아있어요. 물론 긍정적인 쪽으로요.^^
하지만 DJ 민망했겠다 생각도 했었죠. ㅎㅎ
그때는 아나운서 손석희로서의 인상만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에 의외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ㅎ
100분 토론 이야기를 보고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텐아시아 100분토론 이야기 <어제 뭐 봤어?>
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01010000&a_id=20091120110019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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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에 대한 기억
어느날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9-11-20 12:30:41
IP : 124.54.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
'09.11.20 1:17 PM (218.50.xxx.139)한번씩 너무 소신껏 얘기하셔서 차가워보인다는 소리를 듣는거 같아요. 전 그런점이 매력인데,,
2. 어느날
'09.11.20 1:53 PM (124.54.xxx.16)저도 그런 점이 좋아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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