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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신랑때문에 인터넷으로 물건사고

. 조회수 : 381
작성일 : 2009-11-18 11:27:19
지마켓에서

날마다 물건을 사고 있네요.....

그럼 스트레스가 풀리는것 같아요.

롱폴라티, 핸드백, 화장품

이제 나이 40인데,

님들이 말하는 핸드백을 아무것도 몰라요...뭔말하는건지

어쩌다 이나이에 가난한 신랑 만나 .....이렇게 사는지, 신랑이 밉고 이런 결혼 선택한

내자신이 한심해지기까지

결혼 13년동안 제대로 된 옷한벌 못사봤거든요....여행도 한번도

그저 우리 동네 놀이터 , 뒷산이 전부..  아이들 키우느라 어찌 보낸 세월인지

나중에 호강시켜줄께 하더니만.

본인은 대출해서 주식해서 돈 4천만원  ....뭐 아무것도 아닌듯 하고

이자도 못내 허덕대고,  왜 내가 이걸 갚아줘야 하는건지.

어제  인터넷 쇼핑으로 지른 내역은

폴라티 1만2천원, 핸드백 1만 4천원, 화장품은 샘플로 영양크림 1만원

.....................

엄청 질렀죠...처음으로

나이 40에 저 같은분 없죠.

이럴땐 여행을 떠나 보고 싶은데, 어찌하면 된답니까....미운 신랑이라도 데리고 가고 싶어요

2시간 넘게 멀리 여행가서 하룻밤 자고 맛있는거 먹는거...그것도 못하고

돈돈...하는 제 신세가 너무 처량해요.

IP : 121.14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40
    '09.11.18 12:27 PM (119.69.xxx.145)

    전 폴라티 5천원짜리 7-8년 입어 목이 늘어나(외출때만 입어요)
    며칠째 망설이다 7천원짜리 샀네요(그래도 유명한 *데닷컴에서...^^)
    만원이상 사면 배송료3천원 무료라고 해서
    티5천원짜리랑 같이 구입하고 지금 택배 아저씨 목 빠져라
    기다립니다

    성실한 남편이라 누구 탓도 못하네요
    10년 입는 겨울 코트 너무 보기 싢어
    새로 사자고 하니, 싢다네요
    자기가 사무실에서 제일 깔끔하다고...

    여유롭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다운 삶이 돈 앞에 망설여지지 않는
    그런 날이 왔으면 합니다 ㅠㅠ

  • 2. .
    '09.11.18 12:54 PM (121.148.xxx.90)

    네....저두요.
    밑에 아우디 탄 여자 부러워 등 글들이
    오늘따라 더 우울하게 하네요
    대문에 걸린 250만원 짜리 가방이야기도
    82 중독 되었는데
    안들어올수도 없구요
    전 아주 평범한 중산층 인줄 알았더니,
    저....저소득인가봐요

    님은 남편이 성실하니 좋겠어요
    우리도 ...이제
    지르고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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