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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식은 많이 달지 않나요?

음식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09-11-06 16:08:02
전 경상도에서 자라다 지금은 강남에서 살고 있는데요..
강남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고 하고, 보면 유명한데가 근처에 많죠..
근데 맛보면 제입맛에는 좀 달아요..
남편은 강남토박이인데 당연 맛있다고 하구요..
집안행사때 친척분들이 해온 불고기를 모든 식구가 다 맛있다고 하는데 저혼자 달아서 못 먹구요..
근데 그 친척분이 유명한 선생님(?)한테 음식도 배우고 엄청 부자라 입맛이 까다로우세요...

그래서 생각한 결론은 서울음식은 달다..에요..
서울토박이이신 분들은 어떤가요? 궁금해요..
IP : 124.49.xxx.8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6 4:10 PM (218.234.xxx.163)

    서울 토박이인데요.
    불고기는 원래 서울식 불고기가 좀 달다고 해요. 다른음식들은 제가 타지역을 많이 가본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시댁이 경상도라 대구,진주쪽 음식은 많이 접해봤는데 서울 토박이인 제 입맛엔 너무 짜고 음식자체가 투박한 맛이라고 해야하나요
    왜 전라도는 감칠맛이 있잖아요.
    하지만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깐요.

  • 2. 맞아요
    '09.11.6 4:10 PM (122.47.xxx.3)

    하물며 김치도 달게 담더군요
    요리 방송 보면 설탕 안들어 가는데가 없어요
    오죽하면 김수현 드라마에서 요즘음식은
    달지않은 음식이 없다는 대사도 나올까요

  • 3. 달다기 보담
    '09.11.6 4:10 PM (112.167.xxx.181)

    짜지 않으니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렇다고 시거나 쓰게 만들진 않으니...^^;;

  • 4. ..........
    '09.11.6 4:14 PM (59.11.xxx.162)

    서울 음식이 원글님한테는 달지만,
    원글님 남편 입에는 맛있다고하셨는데
    이미 답이 나온거 아닌가요?

    입맛이란게 사람 마다 다 다른거 아닌가요?

  • 5. 메뉴에 따라
    '09.11.6 4:14 PM (211.176.xxx.215)

    다르지만 단맛 들어가는 건 더 달게 하는 경향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에게는 요리책이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레시피들이 대체로 다 달더라구요.....
    그 레시피 주인들이 다 서울 사람은 아니었을텐데......

    첨에는 매번 그대로 따라하고 실망했는데 이제는 단맛 부분은 좀 덜 넣어요....

  • 6. .
    '09.11.6 4:14 PM (125.7.xxx.116)

    경상도 음식이 대부분 맵고 짜잖아요. 아마 그래서 더 단맛에 민감하실 수도 있겠네요.

  • 7. 저도
    '09.11.6 4:16 PM (125.178.xxx.187)

    달다고 생각해요.
    짜지 않아서 달다고 생각되는 것 같진 않구요.
    야채를 이용하든 양념을 이용하든 단맛 나는 걸 많이 섞는것 같아요.
    하다못해 양파를 많이 넣는다던지..
    칼국수나 수제비와 양파,당근,호박이 너무 들어가서 들쩍한 맛이 나는게 불만이예요.
    떡볶이도 서울쪽이 단것같아요.

    경상도 음식 투박한 편이기도 한데
    그 지역 소문난 곳에 가면 개운다하고해야하나? 시원한 맛이 많은것 같아요.
    특히 국수류, 멸치다시에 청량 살짝 들어간 양념이 참 개운하게 느껴져요.
    국에도 나물 많이 써서 구수한 편인거같고..

    전라도 음식은 감칠맛이 있는대신 양념이 찐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때가 있어요.

  • 8. 원글
    '09.11.6 4:17 PM (124.49.xxx.81)

    매운것많이 좋아하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음식안하죠..
    제가 설탕 잘 안넣으니까 남편이 괴로와해서요...

  • 9.
    '09.11.6 4:19 PM (211.210.xxx.54)

    경상도 토박이 인데,
    지난번에 서울갔다가 인사동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불고기 정식? 먹었는데
    간이 너무 약해서그런지.. 아무맛도 안나더라구요;;

    경상도가 간을 좀 쎄게 먹긴 하나봐요

  • 10. 저두
    '09.11.6 4:22 PM (222.107.xxx.142)

    경상도 살다가 결혼하면서 서울서 사는데요
    음식이 보통 달거나 닝닝해요.
    같이 먹는 사람들은 다 맛나다고 먹는데 전 ㅇㅢㅇ? 이러는 분위기..
    그런데 진짜 맛있는집 가면 저나 주위사람들이나 다 맛있다고 하는거 보면
    입맛이 다 다르긴해도 맛있는건 비슷하게 느끼는구나 하고있어요 ^^

  • 11. ...
    '09.11.6 4:25 PM (219.250.xxx.222)

    저도 주변사람들이 다 그러던걸요. 서울 음식이 달달하다고.

  • 12. ..
    '09.11.6 4:28 PM (114.207.xxx.181)

    분명 경상도 음식보다 달아요.

  • 13. 근데
    '09.11.6 4:29 PM (121.166.xxx.121)

    제가 떡을 좋아해서 전 주로 떡으로 비교하는데,
    서울은 떡도 좀 달더군요.
    다른 지역...특히 진짜 시골떡은 별로 달지 않아서 좋아해요.

  • 14. .
    '09.11.6 4:29 PM (222.111.xxx.207)

    달고 간이 약해요, 경상도 분들이 먹으면 싱겁다고 할 정도로요.

  • 15. 저는
    '09.11.6 4:37 PM (211.219.xxx.78)

    전라도인데 서울 음식이 좀 달게 느껴지기는 해요~
    근데 어떨 때는 달아서 맛있기도 해요 ㅎㅎ

  • 16. ...
    '09.11.6 4:42 PM (121.159.xxx.24)

    하물며 김밥도 서울은 달던걸요..^^
    지역마다 특유의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경상도는 음식이 좀 극을 달리는 경향이 있어요..아주 간이 세거나 아님 아예 아무 간도 하지 않거나 하는..재료가 됐든 양념이 됐든 둘 중 하나에 확실히 힘을 주는 것 같아요.(전 경상도 출신이예요 ^^)

  • 17. 하지만
    '09.11.6 4:47 PM (218.234.xxx.163)

    남편분이 저처럼 서울토박이니깐 서울음식이 달다고는 전혀 못느낄꺼예요.
    원글님 고민은 남편이 원글님이 한 음식을 맛없다고 하는걸텐데 남편입맛은 아내에게 길들여지기도 한다지만 본가랑 더 접할기회가 많은 남자는 또 그렇지고 않아요.
    사는곳도 서울,직장도 서울,본가도 서울이면 아마 쉽게 입맛이 바뀌지는 않을꺼예요.
    차라리 나중엔 원글님이 경상도 음식이 안맞는다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 18. 경상도
    '09.11.6 4:49 PM (220.126.xxx.161)

    경상도는 음식이 짜고 매운건 둘째고 우선 맛이 없네요
    불고기 비빔밥.......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전주 순창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니였어요
    서울은 달긴 답니다
    모든 음식에 다 설탕이 들어가있고요.김치도 달달하죠.

    저는 전라도 음식 충청도 음식 좋아해요..
    요즘은 강원도 흰순두부도 따라 먹고싶어서 맵지 않고 하얗게 먹으려고 하고있고요.

  • 19. 달아요
    '09.11.6 4:53 PM (122.34.xxx.15)

    들쩍지근하다는 표현이 제격인 듯 ㅋ

  • 20. 최근에
    '09.11.6 5:03 PM (59.18.xxx.124)

    점점 달아지는걸 느껴요.
    불고기면 불고기, 떡볶이면 떡볶이, 냉면, 죄다 달아서 못먹겠어요.

  • 21. 불고기
    '09.11.6 5:11 PM (203.130.xxx.138)

    특히 고기류가 많이 달아요. 아니 달아졌어요. 전 서울토박이 인데요 사먹는 음식이 점점 달아진거 맞는거 같아요. 예전엔 불고기도 이렇게 달지 않았던거 같아요.

  • 22. 달아요
    '09.11.6 5:42 PM (117.53.xxx.189)

    서울 음식 달더라구요...그리고 춘천가서 막국수 먹었는데 그것도 달구요...춘천닭볶음?인가 그것도 달았어요...북쪽이 좀 단것같아요...대신 짜진 않았던듯...여하튼 나도 달다고 느꼈어요

  • 23. ㅎㅎ
    '09.11.6 6:01 PM (118.218.xxx.82)

    서울음식은 좀 달고 경상도 음식은 좀 짜요 -_-

  • 24. .
    '09.11.6 6:02 PM (211.108.xxx.17)

    친정부모님 서울 토박이, 저는 결혼해서 경상도 사는데,
    제가 한 음식 절밥 같다고 하시네요. -_-
    짜고 맵지 않다고...
    김치도 서울은 깔끔 시원하게 하는데, 여기 양념은 무서워요.
    고춧가루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물기가 없더라구요.

  • 25. ..
    '09.11.6 6:11 PM (61.78.xxx.156)

    많이 달아졌어요..
    시댁 친정 죄다 서울이라
    비교대상이 없지만
    대체적으로 음식들이 달아졌어요..
    엄마도 떡들이 요즘 너무 달다고
    단거 안넣는 집 딱 소금으로만 간하는 집
    찾아서 떡 맞춘답니다..
    요즘 드셔보신분들은 서울 음식이 달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달지도 들쩍지근하지도 않은
    담백한 맛이 사실은 서울 음식 맛인데..

  • 26. **
    '09.11.6 6:19 PM (112.155.xxx.28)

    전 경상도 토박이인데,
    가끔 서울 가서 음식 먹어보면 순하고 심심~~한 맛이 참 좋더라구요~

    경상도 음식은 얼큰해서 좋구요.
    저희 집은 짜게 안먹어서 짠건 싫구요.

    제가 뭐든지 잘 먹어서 그런지
    달면 단대로, 얼큰하고 강하면 또 그것대로 맛있더라구요.
    그러고보면 맛에도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27. 달아요
    '09.11.6 6:23 PM (110.12.xxx.26)

    저는 고향이 전라도인데 저희남매 입맛에도 확실히 달아요.
    처음 직장잡고 올라왔을때 메인요리는 물론 반찬이며 김치며 너무 달아서 사먹는거 힘들었어요

  • 28. 달다
    '09.11.6 6:34 PM (61.103.xxx.100)

    입니다.
    30년전 서울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도 너무 달아서 토할 것 같았던 기억..
    서울 김밥. 물김치, 떡 할것없이 단 맛이 너무 많죠..

  • 29. ^^
    '09.11.6 6:39 PM (115.143.xxx.210)

    서울서 진짜 단 음식 드시려면 명동(충무로) 가서 함 먹어보세요.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보니 정말 달아요~진고개 김치 먹고 기절하는 줄;;-.-
    예전엔 진짜 맛있었는뎅

  • 30. 경상도여인
    '09.11.6 7:45 PM (61.38.xxx.69)

    이십년 전 서울 짜장면 먹어보고 정말 달다 했어요.
    지금은 경상도 짜장들도 그렇게 달아 진 듯해요.

  • 31. 최근에...
    '09.11.6 8:06 PM (121.166.xxx.95)

    최근에 단 맛이 강해진 것같아요. 외가가 김포 근처인데, 외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음식들은 정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먹은 서울 음식은 외할머니께서 해 주셨던 음식들보다 단맛들이 강한 것같아요. 음식점 뿐만 아니라, 인터넷 레서피들도 대체로 단 맛이 많이 나는 것같고요.

  • 32. **
    '09.11.6 9:37 PM (157.100.xxx.162)

    전 서울서 20여년 살다 외국가서 20여년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갈수록 서울음식 달다하고 느껴져요.

    제 입에는 많이 달아요.한국나가 음식 사먹어보면 모든음식이 참으로 달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길거리 토스트도 제 입에는 너무 달달하구요.모든 밑반찬류도 달구요.
    위에 어느님이 언급하신대로 떡도 달구요...하여간 달아요..서울음식^^

  • 33. 아는
    '09.11.7 12:25 AM (115.137.xxx.222)

    경상도분이 첨에 왔을때 음식이 뭔 맛인지 모르겠더라... 밍밍한것이... 하더라구요...
    서울토박이인 저 경상도에서 첨 음식 먹었을때 짜서 죽는줄 알았어요... 김장김치 먹어보라 주셨는데 익혀도 김치국물이 생기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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