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랑 시누이가 다녀갔어요.

[복받은이]

뭐 스트레스받을일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조카아이가 고3인데 오늘 시험을치고 형님이 아이 픽업해서 집에가는길에 잠시들리셔서,
찹쌀떡(직접만드셧데요.아이먹이고싶어서)이랑 선물로 홍시가 많이 들어와서 나눠주러 오셧네요.
조카가 제딸을 아주이뻐라하거든요..
같은동네에 살아서 태어날때부터 옆에서 지켜봤던지라..
'숙모..**보고싶어서 왔어요..**보고나면 시험더 잘볼것같아요'
그랬는데 아이는 벌써 초저녁에 잠들어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갔네요.

안그래도 담주쯤에..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랑 봉투준비해서 가려햇는데,
갑자기 밤에 오는바람에 경황없이 보내서 좀 미안하기도해요.

조카가 수시떨어져서 제가 다속상해했는데, 그래도 맘 잘추스리고 씩씩한 아이보니 대견하기도하고,
제가 막 눈물이 날것같아요..

조카가 시험때까지 컨디션 조절잘해서 시험 잘 쳤으면 좋겠어요.

[괜히 거들며]

언니 보니 정관장에서 나온 활기단인가 하는 것 먹이던데요.
5일 동안 먹는거라고 하던데, 공진단인가 하는 것하고는 다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