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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안보내면 집에서 다들 지내시나요?

신종플루 무서워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9-10-29 20:56:12
저희 아이 다니는 유치원도 신종플루 한두명 발생했다고 안내문이 왔더군요.. 물론 그 아이들은 현재 등원은 하지 않고 치료받고 있구요..
안내문을 보고 이거 보내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보냈습니다..
원장과 상담해보니 등,하원시 매번 체온 재서 기록하고 조금이라도 미열이 있으면 무조건 등원시키지 않고 있고 손소독과 주변소독도 철저히 하고 있어서 다른 외부에 돌아다니는 것보단 차라리 안전한 편이지 않나 싶어서요..
그런데 그 안내문이 나간후 대부분의 건강한 아이들도 등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가 요즘 유치원 가면 친구들이 너무 없어서 심심하다고 하더라구요..(오늘은 심지어 같은 반아이는 딱 한명 나왔다고 하더군요 ;;;)
그말 들으니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나 싶기도 했지만 전 한편 든 생각이 조금이라도 감기 비슷한 증세만 있어도 일단 학교나 유치원은 다들 자진해서 안나오니 차라리 집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선 오히려 제일 안전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하루종일 집에서만 생활한다면 그게 더 안전할테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주일 이상을 매일 집에서만 지낼 자신이 없기에~~~
그런데 감기나 신종플루 걸려서가 아니라 전혀 이상없는데 혹시 옮을까봐 안보내시는 분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랑 지내시나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뛰어놀려는 아이들과 집에서만 생활이 가능하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전 분명 플루 무서워 유치원 쉬면 아이랑 집에서만 있는 답답한 상황을 제가 더 못 견뎌서 여기저기 다닐거 같아서리 ㅠ.ㅠ
IP : 116.42.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29 9:07 PM (116.39.xxx.16)

    오늘로써 4일째네요.
    집에서 아이들이랑 있은지...

    아주 약간 감기가 들랑말랑해서 면역력이 약해져있을것같아
    그냥안보내고 있어요.
    이럴때 돌아다니면 바로 옮을까봐서요.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청소도 같이하면서 때론 재미있게
    때론 지겹게 지내고 있어요.

  • 2.
    '09.10.29 9:17 PM (121.151.xxx.137)

    엄마들 너무 과민반응하는것이 있죠

    겨울나기까지 얼마나 많은것들이 오겠어요
    신종은 더 극성일것이고요
    그럼 겨울내내 델고있어야한다는것인데 그게 쉽지않을거라 생각해요

    일상생활하면서 기본잘 지키면 저는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신종사망자 사망자하지만
    거의 고위험군은 지병이 있던 사람과 노인들이 이더군요

  • 3. 저도
    '09.10.29 9:49 PM (114.204.xxx.215)

    4일째 집에서 뒹굴하는중입니다
    유치원 다니는 큰아이와 둘째랑 있는데 둘이라서그런지 둘이서 놀다가 싸우다가 ..ㅋㅋ
    먹는것만 계속 달라고 해서 간식주랴 밥세끼 주랴 힘은들지만 시간은 잘가네요

    제생각은 음님과 약간 다른것이...차라리 겨울이 오면 밤낮으로 추워지니 활동도 제한이 되고 몸도 어느정도 추위에 적응이 되는데 지금같은 환절기...밤낮의 기온차가 심하고 갑자기 건조해지고 살짝 추워서 몸서리 쳐지는 시기가 감기가 더 잘걸리는 때인것 같아요
    그반면 아이들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금이 놀기에는 딱 좋은 시기이고 그러다보니 바깥활동도 많아지고 활동적이 되는듯....지금은 급속한 확산 추세가 누그러들기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 4. 저는
    '09.10.29 10:15 PM (180.65.xxx.46)

    보내려고요.. 원글님처럼 제 생각에도 오히려 유치원이 더 안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소독도 하고 자주 체온재고 열있으면 집에서 쉬게하고..오늘 밖에 잠깐 나가보니 놀이터에 초등생 아이들 많이 보이더군요. 기침도 콜록콜록 해대면서..외부공간은 유치원같은 규제조차도 없잖아요..좀더 잘먹이고 일찍 재우면서 조심하려고 해요..

  • 5. 제가
    '09.10.29 10:46 PM (121.144.xxx.118)

    8월달쯤에..
    매우..민감하게..
    아이 유치원을 쉬어야 하나..하던 운동을 그만두어야하나..하고...
    소아과 샘께 상담드렸는데..
    저더러... 그럼..아무데도 안가고 집에만 계실려구요?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보내세요. 다 복불복... 어떻게 보면.. 지금 살짝 앓고 면역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하시더군요.

    아직까지 유치원(영유인데..아이들이 60명 가량 됩니다)에 한명도 없고,
    운동하는곳도 거의 한가하고...
    무리없이 일상생활하고 있어요.
    요사이 짝에게 기침감기가 옮아 오늘 기침을 좀 하는데..
    좀 더 두고볼 생각입니다.

  • 6. 저도
    '09.10.30 9:38 AM (125.189.xxx.19)

    윗님처럼 생각하지만... 남편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보내지말라고 난리네요 ㅠㅠ
    난 어떻게 살라고... ㅠㅠ

    장도 못보고 운동도 못가고 감옥살이 중이예요 ~

    저도 어린이집이 차라리 안전하다 생각하는데 큰애학교는 어제도 7명이나 결석했다고하니
    걱정은 걱정입니다 둘째가 계속 기침을 하거든요 ~

    그렇다고 안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언제까지 데리고 있어야하는지...

  • 7. 저도 4일째...
    '09.10.30 11:39 AM (180.66.xxx.44)

    방금 심심한지 탱탱볼 바람 빵빵하게 넣다 ...터지고 그 파편으로 모자를 쓰고 다니고... 또 두개를 말아서 엄마 고구마 드세요. ....그러더니만 손잡이 같이 들고는 오늘의 요리는 ...하고 뚜껑 같이 엄마 뭐 드실래요.....하더니만...지금은 하나는 유대인들 머리에 쓰는 모자 처럼 쓰고 하나는 요리사 뚜껑있는 그 외 호텔에서 주는 음식... ㅋㅋ 같이 만들어서 잘....놀고 있네요. 내가 저녀석땜에 약속 펑크에... 신용불량자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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