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첨으로 5살 아이에게 한글 학습지를...

[쫀쫀하다ㅜㅜ]

신청해서  담주부터 할 생각인데요...

선생님은 조금 늦은 감이 있다고 하시고...
제 주위에 학부모님은...
학습지 비용 너무 아깝다고...
그럴바에야 집에서 조금씩 글자카드 만들어서 놀라고 하시고...

저도 돈 쓰는데...
쫀쫀하고 소심한데...
어렵게 정했는데...

웅진이예요...
한달하고 끊어야 할지 아님 ....
고민이 너무 되네요...

한글은 그냥 제가 놀매놀매 가르쳐야 되는지...
제가 애가 셋이라
큰애 숨통 튀어줄라공 하는 생각도 점 있었는데...

극구 돈 아깝다고 하시니...

귀가 얇은 저는 어휴...
계속 저만 자책하고 있네여
돈 39000에 지구가 멸망하는 것처럼...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82님들

[울아들]

울아들도 다섯살인데
저도 님처럼 비슷하게 고민하고 학습지 알아보다가
한솔에서 나오는 활짝e한글나라라는 교재 신청했는데,,
가격은 10만원 남짓이고요,
온라인+오프라인 겸하는 학습자료에요,,
울아들 너무 좋아하고,, 지금 50일동안 했는데 거의 다 했거든요,
한달에 몇만원내고 수십개월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울아들]

저도 님처럼 웅진 할라고 상담하고 시작하기 직전에 취소하고
한솔 자료 신청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들어요,,

[헌재]

흠..그러면요...그거..혹시 아이들이 막 컴퓨터를 하려고 하진 않을까요??? 온라인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요?? 저도 하고 싶긴 한데...혹시..집에 한글나라 교재(나, 다 단계..새걸로)가 있긴 한데 둘이 같이 엄마표로 하면 어케 한글 빨리 떼질까요??

[일단]

지르셨으면 아이에게 맞겨보시는건 어떨까요?
님 말씀대로 39,000원에 지구가 멸망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도 다섯살 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직 한명이지요, 현재 둘째 임신중) '기적의 한글학습'이라는 시리즈 학습지(? 걍 서점에서 파는) 시키고 있는데 첨에 서로 적응 안되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자기 자식 가르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암튼 엄청 헤매고, 큰소리도 내고, 몇 달 그냥 방치도 했었는데, 몇주 전부터 불붙어서 일주일에 한권씩 해치우고 있거든요. 제게 노하우가 있었다면 아마 조금 더 쉽게 갔겠지요.

그냥 맡기세요.
제 생각엔 절대로 늦지도 않았고요. 그 돈에 집이 어떻게 되지도 않을거고요. 몇 달 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그만두면 되지요.
넘 고민 마세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사교육 중에 가장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학습지가 한글학습지입니다.
그게 한달 마스터 이런 것도 아니고, 6개월?10개월? 이렇게 기간이 길더라고요.
차라리 그 돈으로 괜찮은 책을 한 질 사주겠다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해요. 남 일이라 말은 못 하지만요.

뭐 혹자는 그게 글씨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창의력도 키워주면서...맞춤법도 잡아주면서...여러 얘기하지만, 학습지 들여다 봐도, 저에겐 다 상술로 들리더군요.

혹시 어머니가 일때문에 전혀 시간이 안 나시는 분이라면 몰라도 조금씩 집에서 가르쳐 주시면 좋을 듯 해요.
하다 못해 서점에서 파는 한글용 학습지 사서라도요.

[원글이]

그러게요...
그럼 이번은 첫아이라 경험했다하고 한달만 하구...
그만둬야겠어요...

그러게 생각해 보면
한글은 엄마랑 6살쯤 배웠던 거 같아요...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의 소심함이 저를 힘들게 할 때가 많네요....ㅜㅜ

[원글님..~~]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그냥 환불하세요.
한달하고 그만두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선생님은 선생님나름대로 계속하기길 권유하실테구..
10분 정도 하는거.. 아가가 더 하겠다고 고집부릴수도 있구요.

7살 큰딸아이 웅진 한글..시작한지 벌써 1년 반되는데요.
제가 느낀 결론은... 그냥 좋은 한글학습지 사서 엄마표로 하는게 더 좋았겠다 싶은거에요.
거기다 한글뗀다고 끝나는게 아니라.이어서..한글프로그램이 쭈우~~ㄱ 있어서..
절대 한글만 떼고 끝낸다가 안되더라구요.

5살이시면.. 무조건 놀리면서..스스로 체득하는 그런 시간들 많이 갖고,
책 많이 읽어주고.. 하는게
지금부터 학습지 시키는것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달 39000원이요....우스운것 같지만..일년이면 40만원이 넘지요.

그리고.. 배우다 보면.. 수학도 하자고 하고...그러더군요.

5살때 시작해서 2년 걸릴것..
6살후반 7살때..6개월이면 끝난다고 하더군요.

그냥 많~~이 놀리세요.
(참고로 울 딸은 아직도 완전히 한글을 뗐다고 보기 힘들수준입니다.
엄마가 매일 같이 해 주지 않고..일주일 10분만 바라보고 있었던 결과...^^;;)

[김지영]

사시는 곳에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예산남았는지 알아보세요. 저흰 그거 지원 받아서 5살 아이 국어 시키는데 너무 좋아해요. 원래 한글을 읽을줄은 알았는데 하고나서 읽기랑 쓰기가 많이 좋아졌어요. 매주 가져다주시는 책두 넘 좋구요 ^^ 한달 만오천원이니까 부담두 안되고요... 아쉬운건 10개월밖에 지원 안되는거네요...

[저희애]

한글학습지 일찍 시켰다가 정말 후회하고있어요.
애가 한글에 완전 알러지와서.ㅠ.ㅠ.
6세떄 걍 놀리고 7세떄 저랑 금방뗐어요

[저위에]

한솔교재 추천드린 사람인데요,,
활짝e한글나라랑 신기한한글나라는 교재가 전혀 다른 것 같아요,,
둘이 같이 활용하는 건,, 걍 중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에요,,

온라인 비중이 꽤 높아요,, 제 아들은 어릴적부터 컴을 좀 많이 ;; 하던 녀석이긴 해요,,
컴하는 것이 걱정되시면 좀 비추일 수 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방문학습지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해요,,
한달 약 4만원이면 12개월만해도 거의 50만원에 육박하잖아요~

[아]

그리고 활짝e한글나라 교재는 사이트에 가시면 맛보기 자료 보실 수 있어요,,
아마 신청하시면 오프라인 맛보기 교재도 보내줄 거에요,,
한번 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