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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완치될수 없고 많이 아픈건가요?

올케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9-10-27 10:46:01
혼자된 손위 시누이가 계세요
지난 2월즈음에 c형간염이란걸 알게되어 그때부터 주사와 약물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걸린걸 몰랐을땐 많이 피곤하고 뭐 그런증세였나봐요.
여긴 지방광역시이고 간쪽으로 주로 본다는 개인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받고 있고 치료시작한지 8개월이 되었는데도  전혀 호전이 없고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주로 주사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시누이 말로는 거의 항앙제 수준이라 머리도 자주 빠지고 면역도
약해져서 다른 질병이 생겨도 약도 못먹고 있다고 하네요

시누이가 나이는 많지만 엄살도 심하고 혼자사니 자기몸 끔찍히 여기는데 처음엔 엄살이 대부분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어머님 얘기 들어보니 정말로 많이 아프답니다,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어머니께서 전화하시면 많이 아프다고 하신데요

처음 치료시작할땐 6개월이나 1년정도 치료받으면 완치된다고 병원에서 얘기했다고 하는데
어찌된일인지 지금까지도 계속 몸이 많이 아프답니다.

완치는 어려운걸로 알고있는데 그래도 치료받고있는동안 몸이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

시누이께서 바로밑의 남동생인 아주버님이랑은 깊은 얘기도 자주 주고받는 편인데(자매가 없어서)
며칠전 아주버님께서 제 남편에게  누나가 저러다가 죽을것 같다고 하시더랍니다,

그만큼 힘들고 몸이 안좋다는 건가봐요
현재는 치료받고 있고 굉장히 신경쓰고 있어서 다른 합병증은 없습니다.

c형간염 앓아보셨던분 또는 알고계시는분 계시면 조언해 주세요
IP : 121.151.xxx.2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10.27 11:05 AM (116.206.xxx.224)

    예전에 굿모닝 팝스하시던 오성식씨인가
    그분이 C형 감염 앓았다고 하시던데.....
    무척 아프고 정말 암과 투병생활하는것과 같다고 하시던데....
    지금은 완치 되셨다 들었습니다.

  • 2. 위로해주세요
    '09.10.27 11:15 AM (118.32.xxx.10)

    제가 씨형 간염 중 안 좋은 유형 앓았다가 치료 받고 완치된 케이스입니다.
    저는 병원에서도 굉장히 운 좋은 사람이라고 했었구요..^^
    일단 얘기를 다 하자면 길지만..
    항암제처럼 후유증을 독하게 앓는 사람도 있고, 감기 몸살기운을 계속 달고 있는 것처럼
    후유증을 앓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좀 많이 힘드실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엄마가 옆에서 챙겨줬는데..밥 먹고 싶은 만큼, 고단백으로, 과일 많이 챙겨먹으면서 먹으면 바로 디비 누워 잤구요.. 늘 기분 좋은 일만 하려고 노력했어요.
    기왕에 치료받는 거 스트레스 없이 해야 결과도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잖아요.
    이 약 자체가 약간의 불면증과 우울증을 부작용으로 동반하기 때문에
    기분 자체가 많이 쳐집니다. 옆에서 격려도 해주시고..반찬이라도 해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전 7개월 치료받았는데도 거의 치료 끝나고도 7개월 이상을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저 같은 경우는 탈모와 관절통이 심해서.. 거의 관절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거든요.
    치료 막판에는 면역이 떨어져서 장염이 걸려서 알약 수를 줄여서 1개월 더 연장 치료 했구요.
    새로운 약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데..
    간암이나 간경화가 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 3. 올케
    '09.10.27 12:02 PM (121.151.xxx.251)

    원글이예요. 많이 힘든 병이군요
    시누이는 53세인데 남편 자식도 없이 혼자예요. 이병을 알기전까진 나름 멋쟁이였고 남자친구들도 이래저래 많은것 같았고? 허영도 많고 아주 오래전엔(젊었을때) 다른여자 가슴에 못박은짓도 한걸로 알고 있어서 저는 한분뿐인 시누이지만 저랑 나이차도 많고 어쩃던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좋은감정 갖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집안행사 아니면 저랑은 뭐 별로 만날 기회도 없구요.
    그런데 저렇게 아프다 하니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가끔씩은 안스러운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
    음식은 특별히 가리지 않아도 되나요?

    마음이 내키면 반찬이라도 몇가지 보낼까 싶어서요.
    어떤 음식으로 해주면 좋을까요? 위로해주세요 님이 말씀하신 증세를 거의 겪고 있는듯
    보이더군요

    잠도 오지않아 얼마전부터 수면제를 복용하고있다고 하시고 관절도 이리저리 아픈가봐요
    어쩄던 아프다하고부턴 어머니댁에도 발을 딱 끊고 혼자서 싸우고 계신듯합니다,

  • 4. ...
    '09.10.27 12:04 PM (110.10.xxx.231)

    혹시 c형 간염도 비활동성 있나요?
    got, gpt 수치는 모두 정상인데
    항원이 양성으로 나왔어요..

  • 5. ...
    '09.10.27 1:37 PM (128.134.xxx.85)

    C형 간염이 무서운건, 간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계속 초음파 등을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해서 간암 발생시 조기발견해야합니다.

  • 6. 위로해주세요
    '09.10.27 8:25 PM (118.32.xxx.10)

    외출했다 돌아와서 다시 씁니다 ^^

    내키시면 그때 좀 도와주심 되죠 뭐..^^
    뭐든 마음이 동해야 진심이 가는 거니까요..

    음..일단 저는 기름기가 별로 없는 소고기 류를 자주 먹었구요,
    유기농으로 과일(특히 딸기, 귤 이런거) 엄청 많이 먹었어요.
    병원에서는 간에 좋다는 민간약 절대 못 먹게 해요.
    그건 병원 말 따르는 것이 백 번 옳구요..^^
    그냥 반찬 해다주실 때 전화 한 번 하셔서 입맛도 별로 없으실 테니
    생각나는 반찬 여쭤보시거나 만들어먹기에 손 많이 가는 반찬 챙겨다 주심 될 듯 해요..
    간에는 고단백과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제로가 좋다고 하니까요.

    치료 받을 때는 낮 12시 이전에는 일어나보지도 못했고
    오후 5시 이전에 넉다운 되었었는데
    (겨울에는 택시로만 돌아다녔어요 찬 바람 불면 몇 일을 뼈가 쑤셔서 ;;)
    치료 끝나고 일년 정도 지나니 이제 좀 체력이 올라가네요..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결코 싸지 않은 약값을 감당하고 계실거고..
    집에서 살가이 챙겨주시는 분도 없을 거고
    매달 병원 가서 검사하고 바이러스 수치 떨어졌는지 조마조마 맘 졸이고 계실거에요..

    전 그래도 가족이 있어서
    일도 별로 안 하고 쉬었고, 해다 바치는 음식 먹으면서 온천에 다녔으니까..
    행복했죠..

    아참, 비활동성이 있는 줄은 모르겠구요.
    보통 씨형 간염은 삐형 간염에 비해 그렇게 GOT, GPT 수치가 높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항원이 양성이면 씨형 간염 보균은 맞으시고 수치들이 정상이라면 별도의 약물치료는
    하지 않을 거예요.. 전 원체 타고난 면역 자체가 좋지 않아서 걸핏하면 120..150..이래서
    감초 주사로 급하게 수치 떨어뜨리고 그랬거든요..그러다 견디다 못해 치료했어요..

    삐형 간염 보균자가 거의 10배나 더 많지만
    씨형 간염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쩜..3개님 말씀처럼 간암이나 간경화로 진행할 확률은 삐형간염보다 훨씬 더 높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전문 병원에서 잘 체크하셔야 해요. 제가 듣기로는 계속 신약 개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이스는 비슷한 것 같은데 거의 매년 1번꼴로 신약 임상실험단 모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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