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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소바 오늘 인터뷰, "나는 마오의 코치가 아니다" (펌)

결별? 조회수 : 7,332
작성일 : 2009-10-25 11:52:48
(퍼온글이에요)

오늘 새벽 끝난, 피겨 그랑프리 2차대회 러시아컵 이후
해외언론과 마오의 코치인 타라소바가 인터뷰를 한 모양입니다.
마오의 충격적인 실패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던중, 대단히 흥미로운 발언을 해서 화제인데요.

인터뷰 원문이 해외 피겨포럼인 골든스케이트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타라소바의 발언으로 보아, 슬슬 마오쪽에서 손을 빼려는듯한 인상이 강하게 풍깁니다.
조만간 마오의 코치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대두될것으로 보여지네요.

인터뷰 원문과 피갤에 올라온 번역본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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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타라소바:
난 건강문제와 가족문제로 일본에 잘 안갑니다. 나고야에 가려면 도쿄까지 비행기로 가서 또 3시간이나 기차를 타야되고 1시간 차를 더 타야 되죠. 8월에 마지막으로 갔을때, 오는 비행기안에서 몸이 너무 안좋고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내 어시스턴트로 일본에 상주하는 Jeanna Folle도 가끔은 일본을 떠나야 하죠. 이럴땐, 마오 엄마가 마오의 훈련을 관리하고 내가 못한 걸 마저 마치도록 돕습니다. 마오는 아주 열심히, 어쩔땐 지나치게 열심히 연습하죠. 그녀 몸은 아마70% 정도 성장한거 같고, 성장기 소녀에게 힘든 시기입니다. 마오가 열심히 하는 것을 대견하게 생각하고, 미래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내 다른 제자들 만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녀의 스케이팅 결과가 이모양일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녀의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아요. 서로 의사소통도 안되고, 난 그저 그녀의 컨설턴트일 뿐이고, 별로 인간적인 커넥션을 못느낍니다. 그녀도 나이와 문화때문에 나랑 가깝지 않고요.

───────────────────────────────

http://fsnews.ru/page-id-735.html

Today after FS Tarasova said some interesting things that made me feel that Mao's problems are not her compleatly her resposibility. I translated it myself so maybe it is not pure but I hope you get main points:
So Tarasova said :
' I don't go to Japan that often because of my family and healthissues. To get to Nagoya I have to fly to Tokyo and then go 3 hours on a train and 1 hour on a car. The last time I was there it was in August and on the way back on a plane I felt very sick, something was wrong with my heart.
Jeanna Folle, my assistant works permanently in Japan but sometimes she also has to go away. In this case Mao's Mom puts all her energy in Mao's training and tries to finish all the work I've done with Mao.
Mao works very hard, sometimes too hard. Her body has formed for about 70%. Now it's a hard time for this girl. I respect Mao for such a hard work and I hope she will get positive result in the future. Unfortunately I can't work with her as much as I do with my skaters. I have to ask myself many questions when the situation with her skating is like this.
I don't want to spoil her results. We have communication difficulties because of language barrier. I'm only her consultant and I feel lack of connection with her. She is not close to me maybe because of her age and different culture.

───────────────────────────────

IP : 72.230.xxx.1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성
    '09.10.25 12:06 PM (221.140.xxx.108)

    코치가 보기에도 가능성이 없다라고 느껴졌나봅니다.

  • 2. 심하다
    '09.10.25 12:06 PM (112.149.xxx.12)

    어쨋든 돈 받은 만큼의 애정을 보여야 하지 않나.
    자신혼자 발 빼겠다고.

    그 귀여운 얼굴...다시 이뻐지지는 못하나보다.

  • 3. 타라소바가뭔죄
    '09.10.25 12:13 PM (220.90.xxx.223)

    코치 욕할 것도 없어요.
    애초에 마오 코치 하는 거 몇 번이고 거절했는데(건강상 이유로)
    기어이 맡아달라고 했는데,
    마오가 조건으로 일본에서 훈련 받는 걸 내걸었죠. 그런데 타라소바는 심장이 안 좋은 이유로 비행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온다더군요.
    그래서 어쩌다 마오가 러시아 쪽으로 가서 종종 훈련 받는다지만 거의 형식상일 뿐이죠.
    마오 문제는 본인이 제대로 훈련 받을 자세가 안 됐어요.
    자기 안방에서만 훈련 받으려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자기가 아쉬워서 기어이 타라소바한테 부탁했으면 러시아로 원정훈련을 가든지 아니면 일본에서 상주할 수 있는 코치를 선택하든지.
    트리플 악셀도 본인이 기어이 고집해서 저러는 거잖아요.
    욕은 타라소바가 다 먹고...
    애가 뭔 말을 들어먹어야 가르치고 말고 하죠.
    지금까지 코치가 알아서 훈련시키려고 하면 다 마오가 잘랐잖아요.
    라파엘부터 그전에 있던 일본코치까지 점프 연습 다시 하자니까 죄다 잘랐죠.

  • 4. 마오는...
    '09.10.25 12:29 PM (122.32.xxx.10)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스케이터에요.
    스스로 어떤 수준까지 올라가고 싶으면 자신을 채찍질해서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쉬운 길만 찾아가려는 그 얍삽함... 스포츠 선수의 기본이 안되어있어요.
    이번에도 어떻게든 마오를 살리려고 다른 선수가 대신 희생당했죠.
    매 경기마다 마오는 자기 하나 살리자고 그 경기를 위해서 수개월, 수년을
    준비해온 사람들 눈에서 피눈물을 내요. 그러니 그 끝이 결코 좋을 수 없죠.
    제가 타라소바라도 마오같은 아이한테서는 손 떼고 싶을 거 같아요. -.-;;

  • 5. 보름달
    '09.10.25 12:42 PM (219.251.xxx.14)

    타라소바여사 말씀도 전혀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래도 코치직이라는 계약을 했으면 그 전에 마오라는 아이가 어떤 성격과 실력을 가진 선수인지 파악을 했을거고 그래서 코치직을 수락한것이 아닌가요?

    아무리 일본이 돈이 썩어남는다고 하지만 그 거액의 돈은 받고 지금 저런 말씀은 하신다면 참으로 거시기합니다.

    의무와 권리는 같이 간다는것.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이제와서 코치가 아니라면 이건 뭥미???

    사람을 보는 눈이 연륜과 비례하지 않은 자신의 눈을 탓할밖에...

  • 6. 화면에
    '09.10.25 1:39 PM (120.50.xxx.51)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
    엄청 좋아하고 속상해하고 그러던데
    성적 좋을때만 그러나요???

  • 7. 덧붙여
    '09.10.25 1:40 PM (120.50.xxx.51)

    속으로 오서를 무지 부러워하고 있겠군요

  • 8. 저번에..
    '09.10.25 3:42 PM (121.161.xxx.39)

    해외 피겨방송을 보니 피겨해설자가 너무 너무 부럽다는 말투로 그러더군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첫 제자로 대단한 선물(김연아)을 받았다"

    김연아의 실력을 키운게 오서 코치가 아니라...
    김연아라는 선물이 오서 코치에게 다가와 안겼다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오서 코치는 대단한 행운아라고....엄청 부러워 하더군요.

  • 9. 저번에.. 님
    '09.10.25 10:04 PM (211.207.xxx.77)

    위의 '저번에..'님 어떤 방송인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봐보고 싶어요. >.<

  • 10. ..
    '09.10.25 10:56 PM (124.5.xxx.180)

    저번에님 본 그 방송 저도 봤어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연아덕에 오서코치가 코치로서 능력을 인정받은것이잖아요
    그리고 타라소바 욕할것도 없는것 같아요
    마오 짐까지 들어준다는데..마오 아주 못됐어요
    귀여운 얼굴을 한 마귀할멈같아요

  • 11. 연아가
    '09.10.26 2:47 AM (180.66.xxx.44)

    넘 잘해서 의지 상실한 걸까요...
    마오 스타일이 잘한다면 업되고 슬럼프에 빠지면 자신의 욕심과 안되는 몸상태까지 겹쳐 완전히 자포자기..또는 겁을 먹은 것 같던데요. 그래도 이런 코치의 태도는 좀 그렇네요. 어쨌든 자기 자식이나 마찬가지인 선수인데.. 쯧

  • 12. 참 못됬군요
    '09.10.26 11:04 AM (211.196.xxx.220)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상황을 가지고 선수 욕을 자연스럽게 하는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도 아니지 않습니까? 생활에 대해서는 더더욱이 뭘 알아요?
    윗분들이 연아 선수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참 부끄럽습니다.

  • 13. .
    '09.10.26 11:29 AM (121.153.xxx.136)

    타라소바 욕할 수가 있나요?
    제자가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면 선생님을 찾아야지, 자기 집에서 과외받겠다고 우기는 초딩도 아니고...
    제자가 굳이 못오겠다는데 심장도 안좋은 선생이 매번 비행기 타야 하나요?
    전 마오를 귀여워하는 팬인데도 이런 마오의 자세가 이해가 안됩니다.
    오냐오냐 키우는 아이 망친다는 거, 우리가 주위에 너무 많이 보지않나요?
    타라는 마오의 그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포기하려는 걸겁니다.
    제자가 아무리 못해도 의지가 있고 성실하다면 어느 선생이 내치겠습니까?

  • 14. ...
    '09.10.26 11:34 AM (124.111.xxx.37)

    참못됬군요님이야말로 오지랖이 태평양이네요.

    피겨에 대해 조금만 안다면 윗 분들 하는 말씀 중에 틀린 거 없다는 거 알 수 있거든요~

    누가 선수 "욕" 했습니까? 정당하게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도 "욕"이 되나요?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나서서 역성드는 님이 더 웃깁니다.

  • 15. 저기요
    '09.10.26 10:50 PM (121.191.xxx.12)

    항상 2ch에 오가는 얘기 중 일부가 사실이었군요. 마오가 너무 오냐오냐 편하게 자라서 그런지
    (물론 마오의 노력과 어렸을 때 재능 등 인정합니다)츄쿄대에서 마오에게 입학선물로 준 전용링크에서 연습하잖아요. 선수마다 자신의 연습 스타일이 있겠지만 5~6개월 동안 3주 러시아에서 훈련 받는다는 자세 자체가 참. 인터뷰 때 그랬잖아요. 점프는 자신이 스스로 체크하는게 100%맞고 나머지는 엄마가 체크해 준다고. 타라여사 인터뷰보니 정말 사실이었다는게 확인됐네요. 제가 어릴 때 일본에서 오래 살아서 저도 마오 성장 과정을 지켜보았고(물론 티비를 통해서,다큐 등)그만큼 국가적으로 밀어주는 선수인데...성장과정 보면 정말 좋은 환경에 둘러쌓여 자랐단 생각이 들어요. 트리플 악셀도 이토 미도리 이후로 선배들이 같은 링크장에서 뛰는 걸 보고 자기도 뛰고 싶어서 코치랑 연습했다고 하네요. 비교하는 것도 유치하지만 피겨 불모지인 한국에서 연아같은 선수가 나왔다는 거 자체 제게는 기적입니다. 얼마나 혼자 힘들고 외로웠을까...암튼....구구절절 얘기하자면 끝이 없네요. 마오가 애초에 몇 시즌 포기하고 올림픽 전에 기초를 제대로 다듬었으면 했습니다. 그런데...기초 다시 닦자고 하는 코치들 모두 마다하니...안됐지만 동정할 순 없네요;;;좀 더 현실을 직시하고 자존심을 버리면 될 것을...암튼 안타깝지만 전 타라소바 코치가 더 안타깝네요. 선수에겐 힘든 과정이겠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계속 자신의 틀 안에만 갇혀있으려고 하는 마오.....
    그리고 [참 못됬군요]님 누가 마오 욕했나요? 사실 그대로들 말하고 있을 뿐. 무조건 감싸준다고 만사 오케이는 아니잖아요. 마오의 의지이니 제3자가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암튼 이번 결정이나 훈련 방식 등 마오의 결정이니까요. 마오가 한국에 잘못한 것은 없지만 마오 골수팬(일명 마오타)들이 2ch란 일본 사이트에서 뭐라 하시는 줄 아시나요...
    항상 한국이 돈 풀어 심판들 매수했다.(일본에 비해 한국이 뭔 돈이 있다고 ) 연아는 점프부족이어도 DG없다. 정치력 이용해서(한국이 뭔 힘이 있다고) 한국이 피겨계를 조종하고 있다. 안무 하나도 없고 다 거짓 연기인데 김연아 분명 돈 먹여서 어쩌고 저쩌고..북미나 유럽서국이 일본 피겨계 부수려고 한국과 손잡고 김연아 띄워주는 거다. 신채점제는 공평하지 못하다. 무조건 김연아 중심으로 김연아에게 유리하게 고의적으로 바꿨다. 조선인은 모두 죽어야 한다 등등 이보다 심한 말들이 항상 오가고 이러한 날조를 기정사실화해서 댓글이 천개 가까이 달립니다. 재차 말하지만 마오 잘못이 아니죠. 자존심 상한 일본의 열등감 자폭일 뿐. 하지만 2ch에서 저런 댓글 보고 있으면 어릴 때 제가 살았던 일본이란 나라...자꾸 다시 보게 되네요. 그래서 요즘엔 아예 안들어가죠. 주위에 일본 친구들도 많고 제 직업이 한일 간 왕래가 잦아서 2ch은 그저 인터넷 쓰레기장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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