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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그렇게 힘든가요?

남편점심차려주는글 조회수 : 6,350
작성일 : 2009-10-24 14:02:59
회사생활6년만에 결혼했는데 전업주부가 되어보니 그래도 전업이 훨씬 편했어요...
아침5시30분에 일어나 임신한몸으로 식사준비하고 어린 시누,시동생까지 6년 데리고있었네요..
그래도 스트레스받는 직장생활보단 10배는 좋던데요...남편이 전쟁터같은 직장에서 고생하는데
조리료범벅인 점심을 사먹게하느리니 집에서 점심을 먹을수 있는여건이 된다면 제가 조금은
고되어도 기껐차려줄것같아요..바쁘거나 일이있으면 차려놓고 볼일보면되죠!
꼭옆에서 시중들일은 없잖아요..남편이 사정을하는데도 마다하는건이해가 안되요...
저도 아이들도키우고 맏며느리 의무도 하며 살고있지만 전업주부가 그렇게 힘들다는데는
그리공감가지안아요...다들 편한직장에서만 계셨던분들이 글올리시는지!
요즘 주부들 솔찍히 힘든일은 하지안으려하는것같아요.부지런한 주부들은 남편이 식사하러
오겠다는데 결사반대 안할것같은데요...
IP : 220.71.xxx.209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4 2:09 PM (121.135.xxx.221)

    전 전업 5년하고 취직해서 요즘 회사다니는데
    회사생활하는게 훨씬 쉬운데요?
    회사생활이 만만한건 아니구 정말 힘든데요(거의 9시퇴근)
    그래도 집안일보단 쉽고 보람도 있는거같아요.
    사람 나름이죠.
    남편이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삼시세끼차리는게
    정말 힘들었거든요. 뭐 나중엔 아침은 안주고 그랬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거같아요. 짐만 되는거같고. 내 자신이 너무 무능력해보이고.,
    저는 그랬어요.

  • 2. 그게
    '09.10.24 2:11 PM (121.161.xxx.245)

    게을르거나 힘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죠.
    전업주부도 생활의 패턴이 있는데
    점심 때 남편이 집에 들어온다고 하면
    집에 몸이 묶어 버리쟎아요.
    시부모님 모시는 분들이 밥상 차리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요?

  • 3. 휴..
    '09.10.24 2:11 PM (121.146.xxx.144)

    힘들죠... 또 쉽게 생각하면 쉬울수도 있겠지요...
    전 연년생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중학생이고요..
    지금까지 쭉 전업이었고요..
    아침 6시 일어나면 11시 잘때까지 종일 종종칩니다..
    아침 저녁으로요..
    지금은 좀 편하지만..
    애들 초등때는 힘들데요.........
    매일 때(먹을거리.. 반찬. 국)걱정하느라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 4. dma
    '09.10.24 2:16 PM (112.148.xxx.113)

    원글님. 굉장히 오만한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사, 육아보다 직장생활이 더 쉬운 사람들도 적지 않아요.
    하루 식사 3끼 자체는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매일 3끼를 차린다면 식사 준비에만 적지 않은 시간이 들고 우선 몸과 마음이 매이게 되죠. 몇 번 정도는 쉽지만 매일은 정말 어려워요.

    결혼해서 어린 시누이, 시동생까지 돌보면서 시집의 하녀 비슷하게 사는 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타인에게 그런 걸 강요하지 마세요.

    그럴 권리도 이유도 없습니다..

  • 5. 흠...?
    '09.10.24 2:19 PM (112.146.xxx.128)

    전업 6년하고 직장맘 2년차인데요,
    전 그 귀찮은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듯해요.
    저도 확실히 직장에서 일하는게 훨씬~더 편하거든요.
    아이가 유치원에 간다 해도..아침에 출근시키고 한바탕 집 청소하고 나면 11시쯤 되죠..
    그럼 커피한잔 마시거나 볼일보러 나가거나 하면 좋은데 다시 식사준비 시작해야되겠네요
    댁의 남편들은 냉장고에서 갓꺼낸 차가운 밑반찬에 식사 잘 드시나요?
    보통 식사 차린다고 하면 찌개를 새로 끓이거나 더운 반찬 한가지 정도는 해야하죠
    그럼 싱크대 지저분해지고 남편 밥 먹을때까지 함께 있어주고 먹고나면 1시쯤 되겠네요
    그럼 먹은거 치우고 설겆이하고 수다전화라도 받거나 하면 2-3시나 되야 자유로워 지는데
    두세시간 뒤부터는 저녁식사 준비를 해야죠
    생각만 해도 갑갑스럽네요.. 그 쳇바퀴가 매일이라면...정말이지..
    직장은 나오면 그래도 내 업무만 보면 되고 짬짬히 커피한잔 마시고 컴퓨터 두들기고..
    점심때 직장동료랑 수다도 떨고..

  • 6. 글쎄요~
    '09.10.24 2:19 PM (211.215.xxx.102)

    저는 신혼때 1년을 도시락을 쌌는데요.. 한두달이야 괜찮지~ 점점 신경쓰이고 힘들던데요..

    주일마다 교회끝나고 오시는 시부모님 3달 점심차려드리다가 힘들어서 그만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업이라고 해서 점심차리는게 힘든게 아니라~ 신경쓰이는 반찬때문이죠~

    저는 겪어봐서 님도 겪어봐서 알겠지만~~ 전업도 가사일입니다.

  • 7. 저도
    '09.10.24 2:20 PM (218.48.xxx.119)

    5살과 19개월 아이 있는 전업인데 전 빨리 나가서 사회생활하고 싶습니다.
    전 사회생활했던게 백배 편하고 보람있고 좋았네요
    이젠 5살짜린 3시까지 유치원에 있으니 좀 낫은데..19개월 아이랑 하루종일 놀고 집안일하며..해도해도 끝도 없는 집안일..그렇다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남편혼자 돈버는데 단지 나를 위해 쓰는것도 돈 아까워하며 힘들고..머리는 둔해지고..
    저도 당당하게 돈벌어서 (남편이 눈치주는거 절대 없습니다)당당하게 나를 위해 쓰고 가정에 보탬이 되고 싶네요!!
    내년 3월에 둘째도 첫째랑 같이 유치원보내고
    사회생활 할겁니다!!

  • 8. 저는
    '09.10.24 2:22 PM (210.123.xxx.199)

    정말 힘든 직장생활도 해보고 전업도 해보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딱 잘라 말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점심 차려주는 게 힘든 게 아니고, 아침 차려주고 치우고 나서 겨우 집안일 좀 하려고 하면 다시 음식하고 치워야 하니까 힘든 거지요.

    직장 생활에서도, 내가 내 페이스대로 일하지 못하고, 뭐 좀 하려고 하면 상사가 다른 일 던져주고 던져주고 하면 짜증 나는 것처럼요.

    그리고 사람마다 체력이 정말 달라요. 원글님은 임신한 몸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다 챙기셨다고 하는데, 그게 정신력 문제이기도 하지만 체력 문제가 훨씬 크거든요. 정신력도 어느 정도는 체력에서 나와요.

    저는 임신 기간 내내 거의 누워 살았던 사람으로서...원글님이 체력이 굉장히 좋은 분인 것 같고 그렇다면 체력이 약한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9. 헐~
    '09.10.24 2:31 PM (119.141.xxx.49)

    원글님~
    아침/저녁 차리는거랑 아침/점심/저녁 차리는거랑은 천지차이에요.
    아침,점심,저녁까지 다 차려보시고 하는 소리세요??????
    '...........꼭옆에서 시중들일은 없잖아요...............' 정말,,, 헐~~ 입니다.
    원글님은 남편점심차려주는 글 자체를 이해못하시고 나같으면 할수 있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하는 분이네요.

  • 10. dma
    '09.10.24 2:32 PM (112.148.xxx.113)

    원글님 혹시 주말마다 시집가서 일하지는 않나요?
    안 가면 남편과 시부모가 미쳤다고 하지 않는지?
    주말마다 t시집가서 기어다니면서 바닥 닦고
    시부모 상 차려 드린 다음
    자기는 바가지에 찌끄러기 밥과 잔반을 담아 부엌 바닥에서 비벼 드시지는 않나요? ;;;;;;;;;;;;;;;;;

    모름지기 님같은 조선 며느리는 그 정도는 해야~~~

  • 11.
    '09.10.24 2:36 PM (121.151.xxx.137)

    아이들은 다컸지만 세끼 식사 집에서 준비하는 아짐입니다
    제시간을 보세요 그럼 왜 다들 힘들다고하는지 이해할겁니다

    저는 6시반에 일어나서 밥먹는 남편을 위해서
    5시반에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합니다
    저녁에 해놓은 반찬이 있기도하지만
    최소한 데워서 먹어야하기에
    시간이 필요하죠
    5시반에 일어나서 다들 나가는 7시반까지는 꼼짝없이 부엌에서 삽니다
    7시반에 나가고 나면 8시반까지 제 아침식사시간이구요
    7시반부터는 좀 편하죠
    아침식사하고나면 파편투성인 주방을 치웁니다 10시까지는 해야합니다
    식기세척기가 있지만 식기세척기에들어가지않는 큰냄비와 도구들이 있구요
    정리해야하죠 제가 결혼 20년인데도 다들 살림잘한다고하는데도 정리할려면 시간이 꽤 걸리죠
    아니 7시반쯤에 나가고나면 나도 빨리 먹고 치우면 좋은데
    2시간동안 긴장해서 있던 몸이 조금은 풀어지니 10시까지 치웁니다

    주방치우기전에 세탁기에 분리한 빨래를 돌립니다
    그리고 거실 청소하고 다된 빨래들 베란다에 널고 나면 11시
    그리고 나면 12시반쯤이면 차례대로 닥칠 식구들을 위해서
    점심 준비해야합니다
    저녁에 먹던 음식들을 다 먹었기에
    이때는 새로운 반찬해야하죠
    어떤것은 좀 많이해서 저녁까지 먹고 어떤것은 적게하고요
    그렇게해서 12시반쯤되면 점심을 먹습니다
    1시반까지 세명이 와서 먹고가면 또 주방을 치워야합니다
    그러면 3시가까이되죠
    3시부터 5시까지는 좀 한가합니다
    그냥 한가하면 얼마나좋을까요
    마음만 한가합니다
    그시간에 청소도해야하고 화장실청소도 해야하죠
    그런데 저는 이시간에 저를 위해서 운동하고 옵니다

    5시에 돌와서 6시반부터 들어오는 식구들을 위해서
    저녁준비하고 8시까지는 주방에서 삽니다

    잘해먹자고요
    아니요 밥국 반찬 세네개 정도 메인메뉴 하나정도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음식이라는것이
    어떤습니까
    나물하나 볶는것도 다 손질해서 데쳐서 볶는것이거든요
    손질하고 볶는것까지 하는것이 5~6번 손을 가야합니다
    그래야지 한가지 반찬이나옵니다
    아무리 마트나 시장에서다 손질된것사와도 3~4번정도는 손이 가거든요

    그렇게 저녁식사후 주방정리하면
    옷정리부터 시작해서 그날 그날할일해야합니다
    미루면 그다음날 다시 힘들어지지기때문이죠
    아이들 학습에 관한것을 부탁하면 해야하고 아이들과 공부에 관한것도 이야기해야하기에
    늘 시간이 부족하죠

    그러고 나면 11시입니다
    저는 대학준비하는 아이둘이 있기에
    저녁에 아이들공부끝나고오는 아이들 마중하고 나면 12시가 넘어갑니다

    놀려다닌다는 엄마들
    그리많지않습니다
    제주변에도 그런엄마들 있지만 그러고는 집안꼴은 말이 아니거나
    사다 먹는음식이겠지요

    이게 지금 세끼 식사 준비하는 주부의일이네요
    여기서 점심시간 한번 빠지면 4시간정도의일이 줄어드는겁니다
    이게 잠시라고 말할수있을까요

    전업이기에 다해야한다고요
    그럼 전업도 제발 퇴근시간주고 휴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좀들 힘들겠지만요

    저는 남편도아이들도 제가 다해야할일이라고 생각하지않기에
    많이 도와주기에 아무런 불만없지만 안그러면 정말 힘든일이지요
    거기에 어린아이들을 준 분은 더하고요

    제가 하소연할필요없지만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 한대 때려주고싶네요 아니면 입을 꼬매든지^^

  • 12. ..
    '09.10.24 2:36 PM (222.235.xxx.201)

    휴가때 집에 있어보면
    집이 훨 편합니다
    그동안 못한 일 며칠간 죽어라고 해도
    회사 댜녀 온것보다는 피곤이 덜 하던데요

  • 13. 준전업
    '09.10.24 2:38 PM (59.19.xxx.174)

    저는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준 전업주부(?) 정도 입장인데요,

    집에 남편이 점심 먹으러 들어온다하면 저는 귀찮아하지는 않는 편이지만(때론 중간에 집에 들어와서 밥 먹고 간다고 하면 반갑기도 해요. 아이도 아빠가 잠깐 집에 들어왔다 가면 더 좋아하구요) 많은 글 남기셨던 전업주부님들 마음도 이해는 할 수 있어요.
    그게... 힘들게 밖에서 돈 벌어오는 남편한테 내 몸 힘들고 귀찮아서 그깟 점심 차려주기 싫다는 뉘앙스가 아니고, 남편이 밖에서 들어온다고 하면 반찬이라도 더 만들어 내놓고 싶고 나야 집에서 아무렇게나 대충 때워도 된다고 해도 밖에서 일하다가 와서 밥 먹고 나간다는 사람한테 대충 먹게야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 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 일임에는 분명하고... 이건 마냥 귀찮고 싫다는 거랑은 다르다고 봐요. 무조건, 집에서 빈둥대며 별로 힘든 일도 없으면서 그깟 남편 밥 못차려줘!하고 비아냥 거리실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점심 먹는 건 절대 안되!하신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단지 신경이 쓰인다고 하신 거구요(표현이야 싫다고 하셨지만), 그 글 쓰셨던 원글님도 집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 입장이라고 댓글에서 밝히셨구요.

    그 글에서 어쩌다가 댓글이 전업 vs 직장인 대결구도로 흘러버렸는지 모르지만 내가 전업이라고 해서 직장 다니는 분들 못지 않게 많이 힘들고 또는 내가 직장 다닌다고 해서 전업주부가 훨 편하겠다느니 서로의 입장만 내세워봤자 바뀌는 건 없을 것 같아요.
    각자 사정이 있고 나름 생활패턴이 다른데 자신의 경우만 가지고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기를 바라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직업 가지고 밖에서 일할 때도 힘들고 집안 일도 티나지는 않지만 힘든 일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장인이든 전업주부든 배우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인드가 없는 건 좀 아니라고 보고요. 그 글 댓글에서도 정말 남편 오는 것 자체가 싫고 밥도 차려주기 싫다...이런 분은 안계신 것 같아요. 그럼 같이 살 이유도 없겠죠. ^^;

  • 14. 음..님
    '09.10.24 2:40 PM (118.176.xxx.135)

    화이팅입니다요!!^^
    원글님 전업되신지 얼마 안되셨죠?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다른 분들 맘 이해하실날 있으실겁니다.
    그 상황이 되어보지않고는 모르는 많은 문제들이 있는겁니다.
    남들은 뭐 님보다 못해서 님보다 게으르고 한심해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 지금 이 글 생각하면서
    쓴웃음 지으실날 있을겁니다.

  • 15. ..
    '09.10.24 2:41 PM (122.35.xxx.32)

    저는 전업인적은 없었지만, 두달정도 쉰적이 있었는데요..
    전업이니까 기대치가 높아지고 남들 다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무시하고
    시간 많으니 각종 시댁일에 사람필요할때 동원되고 그러면서도 넌 시간많잖아~하는게
    정말 스트레스더라구요. 전 아이없는데도 집안이 늘 깨끗해야하고 맛있는거저녁마다 하려면
    오전엔 청소하고 오후에 빨래, 다림질에 4시정도 되면 저녁장보러가고 저녁상차리고..하면 하루가 다 가던데요. 요리를 잘 못해서 뭐먹을까 고민하는것도 힘들었구요

    그리고 직장은 돈받잖아요.월급날의 보람같은게 없는것도 힘들구요
    열심히 전업주부하고 가족들이 인정해주고, 노력을 알아주면 참 좋겠죠.

  • 16. `
    '09.10.24 2:45 PM (61.74.xxx.197)

    전 회사생활10년 했고요,
    전업으로 집에서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차려먹이면서 차로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일까지 했던 시절이 3년이네요.
    회사생활 10년 힘든거랑
    전업으로 매끼 밥차리고 운전한거랑 비교하면
    회사생활 힘든건 나름 풀수있는 기회가 중간중간 있고, 업무에서 오는 성취감도 있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해서 감정이 순환이 되는 반면
    전업으로 매일 체바퀴돌듯 도니, 가정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데서 오는 행복감이 있긴 하지만, 지친 마음을 해소할 기회가 없어요.
    둘 다 힘듭니다. 힘든 종류가 다르죠.

  • 17. 예를들면
    '09.10.24 2:49 PM (114.129.xxx.37)

    원글님의 말을 다른곳에 비유하자면,
    난 미녀배우 김희선인데 다른여자들은 왜 나보다 못한 미모일까?...랑 같은 말이네요.
    사람은 개개인마다 다 다른것이고 체력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잘하는것과 못하는것도 다릅니다. 그런다름중에서도 점심 그부분은 모두가 아니라 대다수가 신랑이 집에 점심먹으러온다면 부담이 간다는 의견입니다.

  • 18. 비교가....
    '09.10.24 2:54 PM (211.214.xxx.180)

    세상에 직장도 천차만별이고 가정 일도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정말 바쁜 직장, 연이은 회의에 안건 검토에 결재에,
    점심도 샌드위치로 해결할 만큼 바쁜 직장이었다면,
    9시, 10까지 야근이 다반사였던 회사였다면,
    집안 일 하는 게 쉽게 느껴질 것이겠고,
    또한 그 집안이 가사 노동 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면,
    예를 들어 넓은 주방에 각종 가전제품이 갖추어져 있고
    가족들 식성도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 내가 한 음식들 맛있게 먹어주고
    고맙다는 말도 가끔 해주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그러나 그 반대라면요?

    천편일률적인 비교는 있을 수 없다고 봐요.

  • 19. 아뇨
    '09.10.24 2:56 PM (59.8.xxx.213)

    무지 편하고 좋습니다.
    어제 그 글에도 답 달았는데 전업이면 컴 끄고 무조건 밥 차려야 한다는 글도보고, 전업이면..이런소리가 많길래
    11시경에 남편에게 물었어요
    자기가 점심을 집에와서 먹고 싶으면 나는 무조건 밥을 차려야 하느냐고
    아니랍니다.
    대체로 여기 여자들이 전업이라면 해야 한다고 하는데 했더니
    전업이 밥만 하루종일 하면 자기 시간은 언제 있냐고
    일단 밥은 직장갔으면 알아서 해결하고
    아내는 자식 잘 거두고 집안 평화롭게 하면 할일 다하는거라고
    그렇게 매여있으면 전업이라도 좀 그렇지 아냐하네요

    네 저도 12년차 전업입니다.
    애 하나 것도 초등학교 중학년이라 아주 편합니다.
    거의 낮에 잠도자고, 책도보고, 도서실도가고, 장보러도 가고,친구도 만나고 하지요
    그렇지만 내가 편하게내 시간으로만 쓸수 있는 시간이

    아침 8시 둘다 보내고.
    아들오는 1시40분까지 인것을 남편이 알거든요
    아이오면 같이 시간보내고 간식 챙기고 저녁하고

    만약에 남편이 점심먹으러 온다면 정말 저는 내 시간이 없겠지요

  • 20. ...
    '09.10.24 3:00 PM (125.177.xxx.131)

    저는 원글님 의견에 어느정도는 동의 해요..
    저 주변에서 살림잘하고 청소.요리 잘 한다는 말 자주 듣는데요
    늘 집안 정리정돈되어 있고 요리도 자주 하는 상태인데
    주부 경력 20년이라는 분(저는 14년 차입니다)니 쓰신 정도로 시간 안 걸려요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계획적으로 한 다면 그정도 시간 안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식사준비 집중해서 3끼 하면 (늘 4끼 정도도 해 본적 있습니다)
    매일 3시간 정도(설겆이 포함) 청소는 1시간이면 되던데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늘 수납 잘 되어 있고 계획해 하며 합니다.
    집안일도 효율적으로 하면 그리 시간 잡아 먹지 않는데 대부분 너무 힘들다는
    말씀만 하시는거 같네요

    맞벌이 해 본적 있는데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요
    남의돈 받아 먹는 스트레스는 집안일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 21. 헐~
    '09.10.24 3:03 PM (119.141.xxx.49)

    준전업님 말씀에 적극 동감입니다.

  • 22. 저도직장맘
    '09.10.24 3:07 PM (211.109.xxx.21)

    남의돈 받아 먹는 스트레스는 집안일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2222222

    하지만,
    점심시간만이라도 자기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주부의 마음에도 200% 공감합니다.
    그리고 남편분께서 아침 저녁을 집에서 많이 드신다면 하루 한끼 정도는 밖에서 해결하고 오시는 것이 아내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구요.

  • 23. 준전업
    '09.10.24 3:12 PM (59.19.xxx.174)

    헐~님, 제가 쓴 글에 동감하신다니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

  • 24. ?
    '09.10.24 3:13 PM (61.74.xxx.60)

    몸이 힘든 정도는 전업이나 맞벌이나 비슷하다고 치더라도
    즉, 같은 노력과 공을 들이더라도
    맞벌이 하시는 분은 월급이 따박따박 한달마다 입금되고 (즉, 흔한말로 빛이/생색이) 나고
    전업주부는 툭하면 '늬가 집에서 하는 일이 뭐냐'라는 소리를 듣는 다는 것이 아마도 차이점?

    원글님이야 시동생 시누랑 같이 살면서 챙기니
    남편이 고마워하면서 직장다니는 것 못지않게 인정해주니까
    덜 힘드셨던거죠.
    전업주부일을 하는 것이 가족들에게 생색도 나고 빛도 나고,
    그래서 직장다니며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맘편했던 것 아닐까요.

    원글님 가족만 달랑 살았다면 또 모르죠
    지금 뭐라고 느끼고 계실지,
    남편분 태도는 과연 어땠을지도.

  • 25. 살림을
    '09.10.24 3:14 PM (220.126.xxx.181)

    얼마나 매일매일 열심히 하시길래.
    저는 직장 다녔을때랑 비교 하면 하루 세끼 차리는게 훨씬 쉽던데요?

    살림 어려운것 없습니다 매일 대청소 하십니까?매일 냉장고 청소 창고 청소 하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밥 하는게 훨씬쉽습니다..
    밥상차리는것도 매일 잔치 음식 차리는거 아닌데 오래 안 걸려요

    뭐가 힘들다는건지 이해가 도통 되지를 않네요 -.-

  • 26. .
    '09.10.24 3:17 PM (221.153.xxx.234)

    쳇,
    만만한게 접업주부들이구나....

    원글님, 열심히 밥 잘 차려주시구랴....

  • 27. 동감
    '09.10.24 3:21 PM (121.172.xxx.118)

    살림을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28. 저는
    '09.10.24 3:29 PM (112.155.xxx.9)

    전업 8년하다 직장맘 4년하다 다시 전업1년이 됬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빴구요, 밥도 배채우기위시 서서먹었었고 그때 소원이 잠한번 푹 자보는거였었어요. 아기태어나고 한 3년정도. 그후로도 역시 껌딱지땜에 내시간은 없었긴했어요.
    그리고 유치원가면서 직장을 다녔거든요.
    직장도 4년동안 2군데 다녔는데 처음 직장은 무지 힘들어서 집에 오면 암것도 할수없었어요.
    두번째 직장은 시간도 길지않아 내 시간이 많았지만 직장일 끝나고 집에 오면 또 집안일을 해야하니까 사실은 직장맘이 참 힘들긴 하죠.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니 아이는 어느새 초등 3학년이 되있었어요.
    지금은 전업이 편합니다.
    아침에 다 보내고 나서 설거지,청소, 빨래 한두시간에 끝내고나면 컴앞에 앉아있어요.
    점심 대충 먹고 아이도 학원으로 다니니까 늦게오고,,,저녁준비하고 먹고 설거지하고 나면 하루일을 끝이예요.
    그래서 제경우는 아이가 다 컸으니 전업이 너무 편하고 좋네요.

  • 29. 원글님..
    '09.10.24 3:38 PM (118.167.xxx.219)

    지금 임신중이시라구요?
    아기 낳고 이 글 다시 읽어보세요.

    전업도 전업나름이고 맞벌이도 맞벌이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기낳기전엔 맞벌이하면서 살림도 제법 잘했어요.
    지금 아이둘..첫애는 유치원에 다니지만 둘째는 아직 두돌이 안된 아이구요
    졸업하고 계속 직장 다니고 첫째 낳고 잠깐 쉰것빼고는 9년을 일했어요.
    그리고 둘째 낳고 사정이 생겨 잠깐 일을 쉬고 있구요

    저 지금 제 삶에서 가장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어요.
    남편하고 아이들 아침 따뜻한 밥 국으로 꼭 챙겨먹이구요
    아이들때문에 집안은 늘 엉망이되지만 수시로 쓸고 닦아요.
    아이들 간식 먹는것들 엄마표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구요

    끝없는 가사일과 육아의 무한반복, 거기에 대한 보상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직장 다닐때는 노력에 상응하는 월급이라도 받잖아요.
    아이들 건강하게 커가고 남편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아가는 과정이 뿌듯하긴 하지만..
    나는 뭔가..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30. ㅎㅎ..
    '09.10.24 3:44 PM (221.140.xxx.201)

    전업주부라고 해도 자기 시간이 있어야지요.
    점심을 차려주면, 하루 중간에 딱잘려서 아무것도 못하지요.
    아무리 전업이라고 해도. 그래요, 예전같으면, 전업들 집에서 가족 뒷치닥거리만 했을수 있지만
    지금 어디 누가 그런가요? 혼자 역시대로 살면 몰라도.
    낮 모임도 있고, 배우는것도 있을테고,
    남편을 지극히 사랑해서 점심을 함께한다면 모를까, 밥차려주기 위해서
    집에 붙어 있는다는건, 짜증 나는 일이지요.바빠서라기 보다는

  • 31.
    '09.10.24 3:45 PM (122.34.xxx.34)

    남의 돈 받는 것보다는 남편 돈 받는 것이 더 편하죠..
    그것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저 현재는 전업주부임다.
    아이들 둘다 기관생활 아직 안할만큼 어리지만, 직장다니던 때에 비하면 훨씬 편해요.
    아기들 재우고 낮잠도 자고, 일요일밤에 가슴이 뻐근할정도로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 32. 둘다
    '09.10.24 3:47 PM (221.138.xxx.194)

    직장도 여러개 다녀보고 집에도 있어 본 사람입니다.
    아이도 낳아보고.
    결과적으로 보면 직장일이 훨씬 고되지요.
    남의돈 받아 먹는 스트레스는 집안일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말에 동감
    솔직히 말해서 남자는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분위기 아닌가요?
    언제든 쉴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란 말입니다.
    힘들고 더러워도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일하는 제 주변의 남자들 제법 많습니다.
    그렇게 일하다가 집에서 점심 먹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저라면 차려줍니다.
    육아, 힘들지만 영원하지는 않지요.
    어느 시점이 지나면 시간이 그리 안나진 않는단 말입니다.
    남편 점심 차려주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글에서는 시간이 너무 없다라는 분위기보다는 그 시간에 꼭 집에 있어야 하고 메인것같다라는 분위기를 느끼게 하더군요.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차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만 부담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전문직 아니고서는 자유롭고 보람만끽하며 직장생활하지 못하는 현실이지요.
    가슴에 돌땡이 하나 얹어놓는 기분입니다.
    저녁마다 다음날 일할거 머리속에 그려지고요.
    솔직히 솔직히 말해서, 전 전업이었을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아기가 꼬물꼬물 기어다니고 저를 잠 못자게 했었지만 몸은 피곤하더라도 가슴에 돌땡이는 없었으니까요.
    저라면 기꺼이 점심 백만번 차려줍니다.

  • 33. ..
    '09.10.24 3:48 PM (123.213.xxx.132)

    나가서 일하면 돈벌고 인정받고
    전업주부는 매일 하는일 '표도 안나고' 무한반복에 돈도 못 벌고
    이렇게 뻑하면 하는 일이 뭐하냐는 식으로 여자끼리도 무시하고
    이러니까
    전업주부는 피곤한겁니다

  • 34. ..
    '09.10.24 3:52 PM (123.215.xxx.242)

    전업이 힘들다. 직장이 힘들다 말씀들이 많으신데요.
    직장도 직장 나름 아닐까요?
    입에 풀칠해야 하니 어쩔수 없이 다니지만 정말 자존심을 집에 두고 나와야할 정도로
    비굴해야 하는 직장, 일이 너무 너무 고된 직장도 있고 어느 정도는 우아하게 자존심 지켜 가며
    커리어가 쌓이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질 좋은 직장도 있고...
    전업도 차이가 있죠. 도와주는 이는 아무도 없는데 아이들은 한창 손이 가야 할 나이고 할 때...
    뭐라고 한마디로 딱 잘라 판단할 수 없는 내용에 너무들 발끈하시네요.

  • 35. ---
    '09.10.24 3:57 PM (122.37.xxx.51)

    나가 돈버는게 젤로 힘들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사람과 일에 치이는거 보다 어려운게 또 있을까요
    더구나 일과 가정을 같이 해야하는 이중고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집에서 살림해도 괜찮은 지금이 행복하고 다행입니다

  • 36. 전업주부*
    '09.10.24 3:58 PM (125.184.xxx.7)

    저도 일할 때 보다 전업하는 지금이 더 편하고 좋아요.
    친구들도 표정이 다르다고 말할 정도로.
    그런데요.
    그런 게 있더라구요.
    맞벌이하거나 미혼이면서 직장 다니는 친구들이
    집에만 있으면 갑갑하지 않냐고, 만날 때마다 신기해하며 묻고
    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꼭 집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인 것 마냥 대하면
    화도 나고 섭섭하드라구요.

    전업도 프로의식 가지고 해야 한다 생각하구요,
    힘든 건 다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개인차이겠지만
    그걸 굳이 넌 편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할 건 아니라고 봐요.
    저도 그런 말 들으면 그래요.
    나 집에 그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집에서 살림하는 게 직업인 사람이라고요.

  • 37. ...
    '09.10.24 4:00 PM (221.139.xxx.45)

    댓글이 너무도 주관적인듯... 아침 먹고 정리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리시는 분도 계시네요. 밥 한끼 준비하고 먹고 치우는데 3시간 넘게 걸리면 하루세끼 해서 먹기 무지 바쁘 시겠네요.
    하지만 전 준비하고 먹고 치우는데 1시간도 안걸리는 경우도 많아요.
    보통 아침은 새로운 반찬 1가지 정도만 하고... 사실 저녁에 먹던것 데우고 계란찜이나 간단한 요리 하나정도 하는거잖아요 밥은 예약으로 하거나 압력솥으로 해도 15분이면 되고 그럼 차리는데 2-30분 이면 떡을 치는데... 먹고 큰 솥같은것은 없으니 간단히 세척기 돌리고... 점심은 혼자 먹으니 무지 간단하게 먹고 저녁은 집앞 부식가게 가서 몇가지 사서 음식 준비하고 세팅하는데 1시간 먹고 치운데 또 얼마쯤...
    힘든거 보다는 귀찮고 신경쓰이는 것이 많겠죠.
    내 시간을 침범당하는...
    아줌마들과 티타임, 점심을 같이 못하는 상황도 싫을테구요.
    이번글은 너무나들 본인 위주인듯...
    저도 전업이지만 전업이 무지 바쁜건 아니잖아요.
    물론 남편에게는 무지 바쁘다고 이야기 하지만...^^

  • 38. 에효
    '09.10.24 4:21 PM (220.116.xxx.23)

    이래서 전업주부는 서글퍼요. 암만 일해도 표도 안나고 인정도 못받고...
    저도 맞벌이5년동안 연년생 두아이 데리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다가 전업했을때 전업은 수월할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살림만하는게 아니라 모든것에 슈퍼맘이 되어가더이다. 직장다니다 얼마안된 아직 임신중이라니 그런 맘이 들 수 도 있겠으나 시간이 점차 알려주리라 봅니다. 살림하는 주부의 고충이 어떨지는 몸소 겪어보시고 훗날 후기 한번 올려주세요.

  • 39. 전업주부
    '09.10.24 4:24 PM (125.177.xxx.149)

    애 셋 딸린 전업주부입니다...
    표 안나는 애들 뒤치닥거리 집안 일, 일년 365일 풀가동...
    분명 바둥거리면 일을 하긴하는데
    일의 댓가로 들어오는 돈이 없으니 직업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가끔씩 이런 글들 잉여인간 취급받는 것같아 맘이 불편합니다.

  • 40. 넋두리
    '09.10.24 4:32 PM (211.176.xxx.46)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전업이 편하다고 하시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남편이 전업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라, 전업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진적은 없어요.
    다만.. 아이가 커가니, 전업맘 직장맘 구분되는 부분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요.
    예를 들면, 학교청소를 안가면 전업이라 집에서 놀면서 왜 안오냐 이런 취급 받구요.
    현장학습 안따라갔더니, 아이 데리러 온 직장맘이 '왜 안따라가셨냐'면서 따지듯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내년에 직장 다닐거라는 맘은 내년부터 바쁘니까 자기애 좀 챙겨달라고..-_-;;
    전업맘이 직장맘 보조도 아니고..
    원글님 글 읽다보니 생각나서 넋두리 한번 해봤네요.

  • 41. __
    '09.10.24 4:38 PM (119.199.xxx.21)

    제가 번 돈 저만을 위해 다 쓸 때 살아있다고 느껴요ㅋ
    아직 미쓰인데 한동안 돈을 못벌었거든요.
    그리고 남의 돈(부모님돈) 보단 내가 번 돈을 쓰는게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당당하고.
    전업이신 주부님들은 그걸 못하니 육체적으론 덜 힘들지라도 심리적으로는 무척 답답,갑갑하시단거 이해합니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사는 존재는 아니죠. 마음이 행복해야지 진정 행복한건데.
    그래서 주부우울증 이란것도 있지않겠어요?
    주부는 몸과 마음이 다 고달픈, 직장인 만큼 힘든 직업이예요.

  • 42.
    '09.10.24 4:53 PM (222.234.xxx.102)

    전 애키우고 집에 있는 것이 제일 힘들어요.전업주부들이 전 제일 위대해보여요.
    일할래? 집에 있으면서 애볼래?하면 전 정말 일하러 나가고 싶어요.
    밥 세끼 챙기기,집 안 대소사,아이 교육시키기....전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이 부분을
    돕지 않으면 못해요.
    아이 여럿 키우시면서 전업주부이신 분들 보면 정말 존경하는데요.

  • 43. 남자들이
    '09.10.24 5:17 PM (61.38.xxx.69)

    전업주부가 된다면 쉬울까요?
    요즘처럼 남녀 구별없는 교육으로 직장생활도 같이 하다가
    어느 날 여자라는 이유로 주부가 되어버린 경우, 직장생활이 훨씬 쉬운 경우도 많을겁니다.

    저는 사십중반이지만 직장이 훨 쉬웠어요.
    주부로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성품이지만, 결국 아이에게는 최선이다 싶어 전업주부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에게는 후회 없지만, 내 인생의 선택은 아쉬움이 남지요.
    전업주부가 힘든 사람도 많답니다.
    남자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 되지 않나요? 그게 틀린 비유라 생각하신다면 저와 같이 생각하라 강요할 수는 없겠고요.

  • 44. 멜로디
    '09.10.24 5:20 PM (116.33.xxx.66)

    직장맘이 힘든건 직장만 다녀서 힘든게 아니고 직장과 살림과 육아을 모두 해야하니까 힘들지요.
    물론 도우미라도 쓸수 있는 형편이면 좀 덜하겠지만.. 아무리 육아를 남의 손 빌린다해도 결국 내몫이 더 많구요.
    더구나 여긴 일을 하던 안하던 살림과 육아는 여자한테 책임지우는 한국이쟎아요???
    솔직히 업무강도(?)로 따져서 전업주부도 그에 못지않게 힘들다는 소리는 좀....
    하지만 직장맘이 힘들다는 소리... 누구한테 함부로 할소린는 아니라고 봐요.
    내가 더 잘살고 더 빨리 자리잡고 싶어서 내가 선택한거고 옆집 전업주부한테 보태주는거 하나 없으니까요.

  • 45. 흠~
    '09.10.24 6:29 PM (218.156.xxx.251)

    제경우는 전업주부일땐 내가 무능력하고 남편한테 살짝 묻어가는것같고 그런거 싫었는데
    직장다니면서 집안일한는게 열배는 더 힘드네요.
    사람들에 시달리는거도 힘들고. 사회는 냉정하니까요. ㅋ~
    전업이 만고땡이에요~ 직장만 다닌다면 전업보다 훨 좋겠지만 살림이 따라오니깐요.

  • 46.
    '09.10.24 6:48 PM (58.226.xxx.178)

    얼마나 고된 직장에 다니시길래? 정말 안됐네요
    밥차려주는건 둘째문제고 시누,시동생데리고 전업주부하는게 직장다니는거보다 낫다고요?
    혹시 막노동하시나요? 오마이갓~!
    저라면 시누,시동생 데리고 사느니 직장다닐래요

  • 47. 일반화
    '09.10.24 7:11 PM (221.143.xxx.82)

    그래서요...? 원글님 힘 안드신다니...다행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데...왜 너는 안되느냐 하는거..정말 나쁜 버릇입니다...--;;;

    더군다나....전업이니 더 편한데 왜 그 정도도 안해주냐니요......?
    남의 일을 (전업도 직업입니다)그렇게 깔아 뭉게시면 본인이 더 자랑스러우세요...?

  • 48. ...
    '09.10.24 8:52 PM (218.148.xxx.36)

    음....
    살림이 즐거우시다면 전업이 편하겠지만....
    살림이랑 요리, 청소, 육아.........에 유난히 소질도 취미도 없는 전 직장 다니는게 더 편합니다.
    살림할래 직장 다닐래~~둘 중 선택 하라면 직장 다니겠습니다.

    직장도 다녀보고 직장과 살림도 같이 해봤고 지금 전업이지만 살림은 다른 사람이 해주고 직장 다니라면 미친년처럼 춤사위를 덩실거리며 직장 다닐겁니다.

  • 49. ..
    '09.10.24 10:02 PM (118.223.xxx.130)

    전업인데 월급을 받는다면 남편 점심 차려주는것 고려해보겠습니다.
    저는 전업인데 생활비는 받아봤지만 월급은 못받아 봤거든요.
    전업은 모든 일의 준비를 해줘야 하는 1분 대기조입니다.
    직장은 이미 모든 일이(일하기 위한 준비- 밥먹는 점심시간같은것-내손으로 만들어 먹지 않지요)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 할일만 하면 되요.
    집안 일은 첨부터 끝까지 몇시간에 걸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허무한 것은 2시간에 걸쳐 다듬어 데쳐 만든 음식이 5분의 식사로 끝난다는 것, 30분에 걸쳐 청소한 것이 5분안에 다시 청소전의 상태로 되돌아 간다는 것입니다.
    제가 제일 신경질이 난던것은 집안이 어질러진 상태일 때 누가 오거나, 남편이 퇴근해 와서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치우지도 않고 뭐했냐는 소리 들었을 때 입니다.(청소를 2번 이상 한 날)
    하루 뒤집어 엎었지요. 그 후에는 아무소리 안합니다.

    전업이라도 빌딩 청소하시는 분처럼 점검시간에 청소상태 검사해서 o, x 기록해서 월급주면 따박따박 합니다. ㅎㅎ

    그래서 전업은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희생을 해야 다른 사람이 편하게 직장생활을 하지요. 우리는 댓가없이 희생하는 것을 아주~ 우습게 여깁니다. 능력이 없다고 여기고 무시합니다.남편의 성공이, 아이들의 성공이 누군가 희생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전업이든, 직업맘이든 똑같이 힘들다는 거지요. 노동의 강도를 따진다면 할 말이 없구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행복하게 살아오신 겁니다. 전업의 가치를 느끼시고 보람을 느끼신거지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진 않아요.
    저도 나이를 먹어가며 전업으로 집안일이 엄청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저 건겅하거든요. 그런데도 그래요. 각자 자기에 맞는 생활을 하는 거지요.

    남편이 점심 집에 와서 먹는다면 저는 월급을 받거나 월급을 안주면 밖에서 알아서 먹으라고 할겁니다. 전 그시간에 저만의 다른 보람있는 일을 하구요. 책읽기든지, 봉사활동이든지, 청소든지..

  • 50. ..
    '09.10.24 10:44 PM (219.250.xxx.124)

    제대로 하면 힘들죠. 전 살림이 그닥 재미있지 않아서 참 힘들어요.
    돌아서면 일이 생기고 또 생기고 그것도 싫구요.
    깨끗한게 잠시였다가 다시 더러워지는것도 참 그래요.
    애들이 극성스러워서 더 그렇구요.

    애들이 크고 나서 취미생활도 하지만 아무래도 일과 취미생활을 병행하려니 또 더 힘들더군요.

    하여간 제 경우는 힘들었어요.

    일나갈때도 힘들긴 했죠.
    그런데 그땐 일하고 살림도 하려니 더 힘들었던거고..
    맞벌이라고 해서 집안일 안하실수는 없지 않나요.

    지금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집안일 안할수 없으니 사실 참 힘들죠..

  • 51. 전업주부...
    '09.10.24 10:55 PM (110.10.xxx.131)

    힘들어요.

    다른것보다도 한분야만 파는것은 정말 자신있는데..만능이되야하니(요리, 청소, 수납, 재테크, 교육,...분야도 다양하기도 하지)
    저같은 사람에게는 정말,,,너무너무 힘들어요.

    원글님,,,학교다닐때 공부 잘 잘하셨나요?

    저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고(특히 수학 무지 좋아하고 잘했어요), 좋아했고,,,무지 재미있어했거든요.

    그때는 다른분야(이를테면 예체능)는 재능을 타고 나야 잘 할수 있지만,
    공부야 말로 아무 재능이 없어도 노력만 하다보면 잘 할수 있고 잘하게 되면 재미가 붙고, 재미가 붙으니까 더 잘할수 있는 거라고 속으로만이지만 생각했어요...그래서 솔직히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해가 안됬거든요. 성실성에 문제가 있는걸로 생각했죠.

    물론 지금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 그게 아니라는걸 알게됬지만...

    원글님글,,,딱 고등학교때의 저같아 보이네요.

  • 52. 글쎄요
    '09.10.24 11:10 PM (58.141.xxx.111)

    직장생활 10년넘게 하다 전업된지 1년밖에 안됐는데요

    원글님이 쓰신 내용으로는 전업인 제가 듣기엔 기분나쁜 말씀이시네요

    언뜻듣기엔 남자들이 하는 말 같아요

    전업이면 편하고 좋지.. 나가서 돈버는것 만큼 힘들겠냐

    그러니 점심이라도 차려주지 그걸 뭘 힘들다고 투덜대냐

    이렇게 들리거든요

  • 53. 보람이..
    '09.10.24 11:29 PM (61.98.xxx.52)

    그 누가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나오는 것도 아닌.. 주부들은 무시당하기 십상이고, 고달프고 그렇죠 뭐.

    전 처녀때 직장생활할때가 가장 좋았구요.. 결혼해서 맞벌이할때는 남편 아침저녁 해먹이고 집안일하면서 "여자로 태어나 죄로구나.." 하는 할머니들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고, 애낳고 전업이 되어서는 힘들어도 내일이구나 하면서 남편한테 부담 안주고 내할일 합니다.
    전업이어도 남편한테 집안일 많이들 시키지만, 전 부담 안주네요...

    그래도 우리 남편은 많이 철들어서 마누라 힘든거 알아주고, 매일 잠 모자란거 걱정해주고, 시댁가서 일하면 고생한줄 알고, 김치 하나도 고맙게 먹어주는 사람이라 다행이네요.
    애 재우고 밤에 마늘이라도 까고 있으면 빈말이라도 도와주냐고 물어보니까요...

    전업주부들은 하는 일 없고, 한심한 부류로 보는 사람들...
    우리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무능력한 분들이었나요? 참 기운빠지네요.

  • 54. 글쎄요님 말씀처럼
    '09.10.24 11:45 PM (218.52.xxx.41)

    정말 원글님 말씀은 남자들이 하는 말같아요...나가서 돈 보는 거보다 집에서 일하는게 좋지라는 거.. 정말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거라구 생각해요. 저는 직장도 다녔었구 지금은 전업인데 둘다 다른 의미로 힘들구요~ 제 적성으로는 전업이 더 힘들게 느껴져요. 전 젤 쉬운게 공부고 그 다음은 직장생활하면서 돈 버는 거 젤 어려운게 전업이라서요. 제 아이를 위해서 전업이지만 제 아이가 좀 크고 나면 다시 직장생활하려고 해요.

  • 55. 솔직히
    '09.10.25 12:01 AM (119.212.xxx.178)

    직장맘들은 퇴근해도 애 데리고 와서 애챙기고 남편이랑 함께 하더라도
    이것저것 여자손이 가야할 많은 일이 남아있죠..
    직장일+집안일이예요
    전업님들 복받으신줄 아세요;;

  • 56. 댓글 무섭네요
    '09.10.25 12:11 AM (59.11.xxx.243)

    사람마다 달라요..제가 보니까 밖에나가 돈버는게 체질인 사람도 있고 집에서 살람하는게 체질인 사람도 있더라구요...

    사람마다 성향도 틀리고 살림하는거 다 틀리고 각자 힘들고 쉬운일도 틀려요..
    개인차가 있다 생각하면 되지..넘 이게힘들다 저게힘들다 싸우는 분위기..이건 쫌 심한듯.

  • 57. 직장생활..
    '09.10.25 12:13 AM (119.201.xxx.117)

    직장생활...일만 힘든게 아니라
    일단 상하관계 인간관계가 힘들잖아요.
    자존심 상할일도 있고.
    하지만 전업은 그럴일이 별로 없죠..
    그러나 직장다니면 아무래도 위신도 서고 자존감도 높일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것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 58. 원글님의 시선이
    '09.10.25 12:15 AM (119.64.xxx.216)

    대부분의 남자들의 시선일 꺼라는 생각이.....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는 집에서 놀면서 뭐가 힘드냐..

    (원글님이 남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 59. ...
    '09.10.25 12:20 AM (121.168.xxx.229)

    전업생활... 일만 힘든게 아니라..
    일단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도 힘들어요.
    가족들을 계속 챙겨야 하고.. 먹을 것, 입을 것, 잠자리..
    그런데도 가족들은 당연히 생각하고..

    그리고 댓글이 무서운게 아니라.. 원글이 너무 한 거죠.
    원글이 아주 싸움 붙이려고 작정한 글이죠

  • 60. ..
    '09.10.25 12:27 AM (59.11.xxx.243)

    원글이 싸움 붙이려고 작정했다니??
    에구ㅜ 원글은 아니지만 글 올리면서 싸움 붙히려고 작정하고 올리시는 분..82에 계실까요?
    ㅠㅠㅠㅠ

  • 61. 푸하하하하
    '09.10.25 1:39 AM (123.212.xxx.57)

    원 글님. 남편분이 용돈 따듯하게 주시나봐요..

    사족 덧붙이자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나 -
    대체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셨길래. 그리 힘들어 하셨나요?
    저도 사회생활 10년하고 결혼하고 임신하면서 직장 그만두었지만.
    직장일이라는게. 빠릿하고 똘똘하게만 한다면. 가슴 터질만큼 힘 들 일은 없습니다.
    대기업에서 대단한 자리라도 있다 나오셨나봅니다.

  • 62. 다 달라요
    '09.10.25 2:02 AM (24.152.xxx.69)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전 전업 직장맘 다 해봤는데 밖에나가서 일 하는게 편해요
    만고 땡인 직장 아니었어요.
    늦게 퇴근하고 그런건 없었지만 있는동안은 잠시의 짬도없이 일해야하는 직업이었네요. 그래도 지장에서 일하는게 전업하는거 보다 편했어요.
    지금은 애기가 어려 다시 전업주부로 일 하네요.

  • 63. 무비
    '09.10.25 2:54 AM (115.143.xxx.138)

    전...재택근무라 집에서 일하는데요...;; 전업이 꿈입니다.
    전 집안일도 하고 일도 하지만...일에 비하면 집안일은 껌입니다..ㅡㅡ;;;
    집안일이야 내가 평가하고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지만...
    어찌 나가서 남의 돈 버는것이 그렇습니까??
    뭐 직장일이라도 일 나름이라...기획이나 책임이 덜 한 일을 하신 분이라면...
    뭐..직장이 편할 수도 있겠지만...
    회사에 나가서 책임있는 일을 하거나 좀 중한 일을 하거나
    경쟁의 위치에 선다면...집안 일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그 스트레스...
    집안일과 비교하자면...차라리 집안일을 택하겠습니다.
    저는 둘 다 하고 있으므로...그 두가지 스트레스와 힘듬을 다 가지고 있기때문에..
    아주 힘든걸로 치면 쵝오죠..ㅡㅡ;;;;

  • 64. 크....
    '09.10.25 3:08 AM (221.151.xxx.52)

    저도 직장생활 10년하고 둘째 낳으면서 전업하고 있어요.
    하지만. 진짜... 전업이 더 힘드네요.
    아이가 어릴수록 더 그럴테지만
    애들만 누가 봐주고 나대신 큰애 공부시키고, 살림해준다면-- 지금 나처럼만 해준다면 다시 직장나간다에 올인.
    돈벌고 나를 위해 돈도 좀 쓰고,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아이들 반갑게 만날 수 있고,
    얼마나 좋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수록 엄마의 빈자리는 만들어주고싶지 않기에 이러고 있습니다.
    전업주부, 쉽지 않아요.
    더군다나 이럴때 남편이 집에와 점심먹는다고 해봐요.
    우리둘쨰 28개월이라 제시간은 없는데.... 정~~말 고단한거죠. 혹 우리 남편이 저녁에 일찍와서 저녁먹은 후에 제게 자유시간을 주면서 애 공부시키고, 애 둘 씻기고, 책 읽혀서 재워준다면야 점심먹으러 들어오라고 하겠습니다.
    낮잠도 안자는 애들 데리고 하루종일 종종거리고 집구석 말끔히 유지하면서 6시부터 11시까지 풀 가동한다고 해보세요. 잘때되면 온몸이 쑤시고 진이 빠집니다.

  • 65. 제대로
    '09.10.25 3:47 AM (119.66.xxx.12)

    집안일과 교육을 열성으로 안하니 힘든 줄 모르는 것이고, 이런 식의 글은 안쓰니만 못합니다.
    닭이 먼저냐,달걀이 먼저냐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이야기이고,
    직장생활이 때론 편할 때도 있고,집안일 할 때도 편한 시간도 있을 수 있죠.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전업주부들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주위에 니나노로 놀기만 좋아하는 전업있지만, 전업이라서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은 어딜 갔다놔도 니나노로 살 것이기에 미움받는 거에요.
    전업,직장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것이죠.
    님안에 은근히 깔려있는 전업은 편하다? 한번 작정하고 직장일하듯 열심히 해보시고
    육아도 아이영재소리 들을 만큼 해보세요. 그리고 나서 이런 글 올려보세요.
    스트레스가 없다니요. ㅎㅎ 웃움만 나오네요.
    겨우 전업했던 그 시간들 가지고 전업을 논하지 말라~~~
    나도 일을 하고 있는 입장서 이런 글 보기 참 불편하네요. 직장일을 무슨 큰 벼슬로 착각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남보다 더 열심히 산다는 둥.
    그런 생각한다는 자체가 참 자기위안은 어쩔 수 없다치고라도
    남들은 싹 무시한 태도가 쯧쯧 ..
    같이 더불어사는 세상에서 이런 글 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 66. 나두전업
    '09.10.25 8:42 AM (218.158.xxx.132)

    신혼초까지 저두 직장생활 했었지만
    지금 전업생활 15년차,,직장못다닐거 같아요
    솔직히 전업주부들 생활하기 나름이겠지만 전 편해요

    오전에 애들(초6,중1) 학교보내놓고
    치우고 설겆이 하고나면 10시쯤.
    커피한잔끓여서 컴앞에 앉아서 시간보내다 보면,
    점심 간단히 차려먹고,
    집안일 이거저거 한다해도 큰힘드는거 없고
    오후 4,5시까지는 완전 내시간이에요

    그후는 애들 간식차려주고 저녁준비하고~~
    솔직히 남편 집에와서 점심 먹는다면 너무 귀찮죠..신경쓰이고
    허나
    원글님 말대로 조미료범벅 식당음식먹게하는거보다
    맛없더라도 내손으로 그냥 차려줄거 같아요

  • 67. 음님, 화이팅~!
    '09.10.25 8:49 AM (118.47.xxx.63)

    저랑 거의 같은 패턴이라 음님 글에 완전 공감 합니다.
    저는 성격상 전업주부가 맞지 않는데
    상황상 전업주부 하고 있으려니 정말 적성에 안맞아서 매일 매일 때려 치우고 싶습니다.
    적게 벌어도 좋으니 밖으로만 나가고 싶은데
    애 셋 차례대로 보내고 1시 정도 되면 차례대로 돌아오고 기타 등등...
    저와는 반대로 전업주부가 훨씬 좋은 사람도 있겠고
    사람 나름 이지요 뭐....
    제 친구는 애들 다 커서 취직까지 했으니 아침에 남편 나가면 남편 돌아 오는 시간까지
    뭘하면서 오늘은 노나... 이게 고민인 사람도 있어요.

  • 68. 어제의 원글
    '09.10.25 10:28 AM (221.139.xxx.170)

    ★★★★★★어제...점심시간 식사방문 원글인데요...★★★★★★
    헐..제2의 글이 달린거 이제 봤네요-.-;;;

    제가 여론이 그렇다하며 남편에게 읽어볼걸 권유했죠....
    그래서 그사이 썼던 제 꼬리글은 걍 지워버렸어요^^;;

    제 남편........ 얼굴까지 붉히며 여자들 정말 너무하다네요...-.-;;;
    어떻게 남편 점심 하나 챙겨주는걸 이렇게까지....라며...

    늘 말하길.......저만 일케 싫어할거라 했거든요...
    점심때 남편오면 얼마나 좋냐궁...ㅠ
    게다가 제 남편은 모델하우스처럼 아주 깔끔한 상태를 원하네요-.-;;;
    그래서 점심식사 전에도 청소가 필요하궁..ㅠ

    전 가끔 말해요....
    차라리 내가 돈을 벌테니 집에서 살림하라고.......

    각설................

    원글님의 글은
    마치 제가 게으른 주부랍시고 험담하는 듯해 불쾌하네요...쩝

    저 역시 직장생활 했었지만...
    직장 생활이 훨 좋았네요...
    이젠 아이들이 있다보니 출퇴근 일이 어려워졌지만...

    직장에서는 한 만큼 인정 받고 상여금에 보너스에...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했고 좋았지만...

    집안일이란게 참 그렇네요...
    물론 내 가족이긴 해도 특히 우리나라는 엄마로서 희생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이글 원글님은 대체 어떤 직장였길래
    아침5시30분에 일어나 임신한몸으로 식사준비에
    어린 시누,시동생까지 6년 데리고있었던 거 보다 직장이 더 힘들단 얘기가 나올까요....

    성격 따라 틀린거겠죠모...
    원글님은 천상 살림 체질이신듯 해요.........

    그것이 행복하다 하시면 걍 글케 사시면 되겠네요...평~~~~~~~~~~~~생

  • 69. 아니
    '09.10.25 10:33 AM (211.178.xxx.98)

    사람마다 틀린거지 자기랑 다르게 생각한다고 ;;;
    전 갠적으로 집에 있는게 편하긴하던데요?
    일단 모든일의 주인이 나 잖아요
    예들어 청소요리같은것도 순서를 내가 결정할수있잖아요 하다가 힘들면 쉴수도 있고..
    솔직히 너무 앓는소리하는 주부들 반성해야되요

  • 70. 어제원글
    '09.10.25 10:39 AM (221.139.xxx.170)

    직장이 편타....전업이 편하다....
    각자 관점에 따라 틀릴수 있스습니다......

    ★ 중/요/한/건...............
    직.장.보.다. 살.림.이... 훨~~~~~~씬... 편.하.단 발상이 잘못 되었다는 겁니다!!!!!

  • 71. 경우수
    '09.10.25 11:01 AM (211.207.xxx.8)

    남편이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점심 도시락 싸주고 있는데 훨씬 편합니다.
    3끼를 다 챙겨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 편하다는건 다이어트 식단이라 거창하게 먹던 예전에 비함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반찬 세네가지에 국하고 밥! 넘 편해요. 예전엔 저녁 한끼만 차려도 거창했는데...
    살림 간단히 하시는 분이라면 직장보다 살림이 편하고 살림도 똑소리나게 하면 직장보다 훨씬 일이 많아요.
    예전 야근하는 부서에서 일할때가 차라리 더 편했던건 내 할 일만 신경쓰면 됐으니까...
    지금은 뭐...머리속이 백개로 나뉘어져 있는거 같아요.
    님이 아직 아이가 어리고 살림이 간단해서 그리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쉽게 내뱉는 말처럼...요즘 엄마들 살림하기 얼마나 편하냐고...
    자기가 못겪어봐서 그래요.
    전 차라리 예전 시어머니 애 키울때가 더 수월했을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먹거리도 간단하고 방 청소도 하나 딸랑 하면 되고 애들은 한글만 가르치면 되고..뭐 이런식으로 해석하면요...

  • 72. 전업4년
    '09.10.25 11:03 AM (211.216.xxx.4)

    에휴, 저도 정말 살인적인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 해봤어요.
    그 결과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퇴사를 했구요. 출근이 7시 30분이었고 평소 퇴근이 10시
    이후였죠.

    결혼하고 아기낳고 전업으로 산지 4년차입니다.
    근데...정말 아기 낳고 나니 전업이 훨씬 고됩니다. 그래도 하는 이유는?
    맞벌이 할려고 나갈려고 해도 애 좀 더 클때까지는 집에 있어달라는 남편의 부탁, 혹은
    권유 때문이죠.....솔직히 지금 당장 나가서 일해도 월 200이상은 벌 능력은 됩니다.

    내 돈 내가 벌어서 떳떳하게 쓸때는...세상 치사할게 없었어요.
    근데 전업은 뭐 작은거라도 하나 살때마다 눈치 보이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하다 못해 대걸레 하나를 사더라도...하다 못해 5천원 하는 아기 고무줄 바지를 사더라도...
    내꺼 살때는 더할 나위도 없구요. 그렇게 화장하는거 좋아하고 예쁜 옷 입는거 좋아하던
    나였는데..지금 옷장엔 후드티, 레깅스, 츄리닝 바지가 즐비하고 화장대에는 개당 7천원씩
    하는 싸구려 화장품밖에 없네요.

    거기다가 명절이면..뭐 결혼생활의 노고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하구요.
    어쨌든 전 아기 낳고 몸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매일 골골 대고 있죠. 가끔 내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전업주부니까..애 엄마니까...할 일을 손에서 못 놓습니다.
    아파도 애 봐야 되구요..밥 해야 되구요..청소 해야 되구요..그게 전업주부에요.
    밖에서 남의 돈 받는거..물론 치사하죠. 근데 전업주부도 그럴때 많아요.
    평가절하되는것도 많구요...저도 우리 남편이랑 싸울때 "니가 하는게 뭐가 있냐?"라는 소리
    들어봤는데...난 몸이 이렇게 아픈데도 정말 피똥 싸면서 집안일 하는데...그 소리 들었을때
    아파트 창문 열고 뛰어내리고 싶더군요.

    네..직장생활 하면 돈 벌어온다고 생색이라도 내죠..어깨라도 펴지죠..
    전업주부는요? 없어요..전혀요..오히려 남편 돈 쓰니까 눈치는 많이 받죠...
    아파서 일 못하면 밥값 못하는 버러지 취급 받기도 하구요....

    직장생활은..휴일이라도 있고 휴가라도 있고 명절이라도 있죠..
    전업주부는 남들 놀때도 일해야 됩니다. 보통 아기가 10시에 자니 그때까지 집안일 하구
    아기 자고 청소하고 정리해놓고 자면 11시에요.
    그때가 제 퇴근시간입니다. 보통 아침 8시에 일어나구요...
    노는 날도 없어요...이런 전업주부가 정말 편해 보이시나요?

    아직 아기 안 낳으셨으니..아마 잘 모르실거에요. 밥 먹을때도 안아달라고 울며불며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는 아기를 바라보면서...싱크대에서 서서 밥먹어보셨어요?
    저 2년동안 그러고 있어요..밥이..안 넘어갑니다. 가슴팍에 콱 하고 얹혀요.

    원글님은 아직 전업 더 해보셔야겠어요..

    본인이 편하다고,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모시는데 별로 안 힘들다고..남들도 그럴거라,
    혹은 그래야 된다고 하는 강요..너무 불편해보입니다.

  • 73. 원글님
    '09.10.25 12:10 PM (124.54.xxx.188)

    전업이 그렇게 편하시면 계속 전업하시면 되겠네요.
    아이 하나, 둘 낳고 계속 혼자서 아이키우며 전업해보세요. 시댁은 얾마나 자주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아이들은 좀 크면 어린이집 보내면 그나마 좀 편해지니까 아이들 어렸을때만 좀 참으면 되요.
    자기가 하기 편하거 하기 좋은거 하고 살아야죠

  • 74. 전업이 쉽다는건
    '09.10.25 12:14 PM (58.237.xxx.13)

    아니지만..우리나라 여건상 맞벌이들중 남편들이 얼마나 가사일을 분업하여 잘 해준다고 보나요??
    전 한달에 4-5백-쇼핑몰해서 벌지만 가사일을 누구에게 분담도 못해요..
    이렇게 벌어두 도우미 한 번 못써요...
    그저 딸들이나 해 놓은 음식 챙겨먹고 빨래 걷어서 개어주는 정도 주말이면 밀린청소나 요리와 취미에 더 피곤합니다.
    전업이 편하지 안편하다는 말 진자 이상하게 들립니다..
    이래두 내일 저래두 내일 이면 전업이 편한건 사실이잖아요...

  • 75. 정말 놀랍네요
    '09.10.25 12:39 PM (218.52.xxx.41)

    댓글 중에 전업이면서 <너무 앓는 소리하는 주부들 반성해야 되요> 라니요~
    전업이 나름 힘들다고 하는 주부들은 반성해야하나요??
    직장일이 힘들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 직장일도 힘들지만 전업이 힘들다 그리고 사람나름인지라 전업이 더 힘들다고 느낀다는 사람은 반성해야 하나요?
    반성이라뇨? 반성은 뭔가를 잘 못 했을 때 하는 거 아닌가요??
    전업이든 직장일이든 안 힘들다고 그러니 다른 사람들도 그래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반성해야지
    어찌 각자의 입장에서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반성해야 하나요?

  • 76. ㅠㅠ
    '09.10.25 12:41 PM (114.201.xxx.193)

    이글을 읽고 왜 울남편이 생각나는건지...

    밖에 나가서 돈벌어오는 자기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 77. ?
    '09.10.25 12:41 PM (221.148.xxx.50)

    전업주부 맞으세요?

  • 78. 애기엄마가 아니시라
    '09.10.25 1:14 PM (221.159.xxx.208)

    잘 모르시나봐요~
    일단 애기 하나 태어나면 모든 게 달라지죠
    원글님 말씀처럼 그깟 밥 하는 거 암것도 아닙니다~
    시누이나 시동생이나 밥이랑 빨래 정도만 해주면 되지만
    갓난 애기 있으면 젖주랴(분유로 키우면 분유주랴 젖병 삶으랴)
    하루에도 대여섯번이상 기저귀 갈랴
    애기 안아주랴 씻겨주랴
    이걸 어떻게 일일히 글로 열거할까요?
    저두 5개월짜리 애기 키우면서
    연년생 뱃속에 임신한 상태로 새벽밥 차리고 그랬지요

    원글님 자신의 처한 상황에서만 말씀하시니
    다른 분들 이해가 도통 되지 않는 거 같네요.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르잖아요

    저두 결혼전에 쭉 사회생활 해봤지만
    직장생활 스트레스 받다가 집에 있으니 넘 좋더라구요.
    하지만 연년생 둘 키우면서 집안살림만 하는데
    넘 어려서 어디 나가기도 힘들때는 우울증 걸리더군요.

    전업주부가 뭐가 힘들다니요?
    물론 전업주부보다 일까지하는 맞벌이가 더 힘들긴 하지만...
    알아주지도 않는 전업주부
    애기 어린이집 다니기 전까진 죽을맛이었습니다.
    이젠 어린이집 다니니 조금 살 거 같아요
    어린이집 가있는 시간만이라도 내 시간이 있으니....

  • 79. 123
    '09.10.25 1:29 PM (114.204.xxx.3)

    솔직히 전업이 편한거 맞지요.
    시간도 많고 하고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내키는데로 할수 있쟎아요
    전 초등 아이 하나 둔 전업 12년차인데 너무 좋아요

  • 80. plumtea
    '09.10.25 2:16 PM (125.186.xxx.14)

    직장 다니며 살림도 해야한다면 직장맘이 정말 힘들구요,. 도우미나 친정도움 좀 받을 수 있다면 조금 수월할 테구. 전 시댁이 바로 옆이라 두 집 살림하는 전업주부 아이 셋 아줌마입니다. 아이들도 아직 다 취학 전이구 해서 아직은 제 시간은 세수하고 몸 씻는 시간외에는 저를 위한 시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 같아요. 밥도 정말 후다닥 정신없이 먹지요.
    그나마 남편의 수입이 넉넉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막 쓰고 다닐 시간도 없고 남편도 저도 열심히 모으고만 있네요.
    돈이 아니더라도 제 공부 하던 거 마무리 할까 싶었는데 도저히 사람을 쓴다고 해도 집안일 아이들 건사해가며 제 공부 마무리하기 힘들 것 같아 세째 아이 임신하고는 맘을 접었습니다.

    요즘 솔직히 우울했어요. 난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가...원글님 덕에 더 우울합니다. 저 정말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전력질주로 살고 있어요. 그나마 오늘은 남편이 막내는 두고 애들 데리고 등산을 가서 시간이 좀 나네요...

  • 81. 원글님
    '09.10.25 8:52 PM (210.205.xxx.33)

    말씀은 마치 머리 좋은 학생이 머리 나쁜 친구에게

    야, 난 그거 한번만 봐도 알겠던데
    넌 몇 시간째 붙잡고 있으면서도 이해를 못하냐
    그까짓거 뭐가 어렵다고..
    참, 한심하다. 한심해

    라고 하는 얘기 같습니다.
    쉽고 어렵고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겠죠.
    직장맘 제 친구 하나는
    큰 애 언니가 키워주고
    둘째는 지 손으로 키워보겠다고 육아휴직 냈다가
    한 달만에 다시 직장 나갔습니다.
    걔는 집에 못있겠대요.

    사람 나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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