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 초대받았는데 어찌해야할지..

고민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9-10-24 12:32:16
친한 친구네 아기 돌잔치에 초대를 받았어요.
그 친구는 우리아이 돌잔치때 안왔었구요.

그래서 친구도 좀 민망한듯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와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어요
이제와서 말이지만 자신은 아이를 안낳을 생각이었고 그래서 돌잔치들은 안다녔다고 해요.

덕분에(?) 정작 본인 아이의 돌잔치에 올 사람이 거의없다고...;;

축의금 같은거 안들고 와도 좋으니 참석만 해달라고 많이 부탁을 하네요
저도 가고는 싶은데..저희가 얼마전에 차를 처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꽤나 먼 곳인데다 주말 저녁 만원 버스에 우리아이를 서서 가게 하고싶지 않아요.
전 절대 주말이나 러시아워에는 애 델고 대중교통 안타거든요.
아이가 서서 가는게 싫어서요.

그 친구가 너무 간절히 부탁을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전 지나고 보니 돌잔치 같은거 민폐인듯해서 지금도 우리애 돌잔치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친구는 돌잔치에 너무 버닝하고 있어요
심지어 대학때 교수님까지 초대하려고 고민중이 거든요....;;

암튼 여러분들이라면 제 상황에서 그 돌잔치를 가시겠나요?
빈손으로 오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돌집에 빈손으로 가나요 -_-;;
IP : 112.146.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4 12:40 PM (125.184.xxx.7)

    저 같으면 적당한 핑계 대고 안 가겠어요.
    저도 아이 안 낳을 계획이지만 친구들 돌 잔치 빠진 적 없어요.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러 가지만
    사실 가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 돌잔치 초대 받으면 부담스럽고
    솔직히 민폐처럼 생각되기도 해요.
    돈도 돈이지만 그까지 가는 것도 그렇고 저녁 시간 깡그리 없어지고.
    가서 보면 다 비슷한 프로그램에 부페 ..

  • 2. 죽쑥이
    '09.10.24 12:41 PM (58.236.xxx.94)

    만약 가신다면 걍 넓은 맘으로 작은 아가선물 하나 사가시는것도 괜찬을듯하네요 ^^
    빈손으로 오라고 해도 그래도 잔치상인대 그냥가시기 뻘줌하시잔아요~
    ㅎㅎ 맘은 좀 불편하시긴 하겠네요~

  • 3. 친하면가긴가는게
    '09.10.24 12:50 PM (119.212.xxx.28)

    좋을 것 같긴한데요, 아이를 어디 맡기를 데는 없을까요? 저라면
    아기 어디 맡기고 얼른 가서 얼굴 도장 찍고 선물 하나 주고
    바로 올 것 같아요. 별로 애쓰실 필요는 없는 듯해요. 교수님까지
    초대라니 제가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 4. 저라면
    '09.10.24 12:50 PM (141.153.xxx.227)

    돌잔치는 안갈거 같구요.. 사정이 생겼다고 말씀하시고,,
    다음에 만나게 되면 간단한 아이 선물 전해주세요..

  • 5. 저도
    '09.10.24 1:33 PM (220.75.xxx.204)

    안가겠어요.
    자기 아기 낳을 계획없다고
    친한 친구 돌잔치를 안가다니
    친구분 성품이 좀 그러네요...

  • 6. 전 ..
    '09.10.24 1:39 PM (211.51.xxx.107)

    그친구분 지금 아마 친구돌잔치 안간걸후회할겁니다 그냥 가세요..저도 대중교통 이용잘 안하는데 다녀왔어요 ..나름 괜찮더라구요...맛있는것 많이먹고왔어요 ㅎㅎ 애델고 힘들다고 하면 아마 친구분이 차비는 챙겨주시겠죠 ..

  • 7. 선물을
    '09.10.24 4:46 PM (210.123.xxx.199)

    미리 보내시고 핑계 대고 가지 마세요.

    저도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 안 하거든요. 요즘은 신종플루 때문에 더 조심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면 안 갑니다.

  • 8. 요즘
    '09.10.24 4:58 PM (119.67.xxx.242)

    아주 가까운 가족끼리만 돌잔치 초대하던데요..
    뭔~참석도 하지않고 돌잔치에 오라는 친구를 이해불가입니다..
    더우기 먼거리 애델고 가기 힘들면 안가도 되지요..

  • 9. .
    '09.10.24 8:21 PM (180.64.xxx.134)

    친구분 마음이 좀...
    그럼 이제 하나 낳아서 더 이상 안 낳을거라면.. 둘쨰 돌잔치는 안할테니 딴사람 돌잔치도 안 가도 된다.. 이런 논리로 가는건가요??

    그냥 가족친지만 하지... 올 사람도 없는데 억지로 교수님까지 불러서 돌잔치 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90 다음주에 상하이 여행갑니다. 날씨랑... 3 상하이 2009/10/24 769
497189 남편이 저몰래 현관자물쇠를 바꿨어요... 36 슬퍼요..... 2009/10/24 8,495
497188 연예인 사생활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정호근 2009/10/24 659
497187 (급질)세림의원 진료 안하나요? 1 컴대기중 2009/10/24 381
497186 고등학교 보내려면.. 1 중3엄마 2009/10/24 794
497185 아파트 베란다에서 빨래 널다 참변 17 이 기사 보.. 2009/10/24 7,531
497184 열만 떨어지면 신종플루 걱정 없는건가요? 6 ... 2009/10/24 1,364
497183 언론악법 반대 2만배. 청견스님 절하는 법을 아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3 지윤 2009/10/24 803
497182 차례나 제사 비용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8 고민 2009/10/24 981
497181 요즘 부산 날씨 어떤가요? 내일 2박 3일로 놀러가는데... 3 여행 2009/10/24 657
497180 아프네요 . .병원에 가야되는 건지... 2 코뼈가 2009/10/24 218
497179 남자영어이름 추천해주세요^^* 4 ? 2009/10/24 3,975
497178 가방 얘기 나오길래 가방 추천 2 가방 2009/10/24 683
497177 풍수원 성당이나 횡성쪽 잘아시는분~~ 1 효도여행 2009/10/24 344
497176 결혼한 친구 집들이.. 선물로 어떤게 좋을까요..?? 10 ... 2009/10/24 807
497175 쫄바지에 원피스or얇은티 잘입으시는분들~~~ 1 오지랍퍼 2009/10/24 1,005
497174 드디어 집이 팔렸어요. 13 매매 2009/10/24 3,199
497173 쏠림현상? .. 2009/10/24 222
497172 평생 드림그릇을 사야 할까요? 2 레녹스 2009/10/24 727
497171 명품가방을 살때 고려해야할 점 48 그게 2009/10/24 4,774
497170 결혼식 가려 하는데 코디가 어떤지 봐주세요 꼭~ 2 뭘 입을지... 2009/10/24 1,142
497169 슬슬 김장 걱정이 되네요^^ 9 절임배추문의.. 2009/10/24 924
497168 마무리할 때 쓸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3 82는 해결.. 2009/10/24 550
497167 그냥 하소연이예요 .. 1 속상 2009/10/24 427
497166 여행 시 가방 어떤게 좋나요? 5 가방 2009/10/24 1,042
497165 책 속의 대통령님은 웃고 계신데...ㅠㅠㅠ 18 2mb18n.. 2009/10/24 633
497164 수다가 떨고 싶을 때 4 친구 2009/10/24 450
497163 4~6살 아이들 운동화 살 때 3 아기엄마 2009/10/24 556
497162 중딩1 남아, 영어&수학 엄마표 계세요?? 11 나 짱 2009/10/24 993
497161 타이즈 위에 입은 원피스 자꾸 달라 붙는데 14 방법좀..긴.. 2009/10/24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