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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카시트에 꼭 태우는 분들께.. 울면 어째요??

..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09-10-23 21:41:56
산부인과에서 퇴원할 때부터 카시트에 아이를 태웠습니다..
그런데 돌정도 된 지금 죽어라 카시트에 안탑니다..
우는게 그냥 우는게 아니고 정말 죽어라 웁니다..
저희 아이는 워낙에 우는 일이 없는 아기인데 카시트에 타면 웁니다..
늘 우는건 아니구요.. 세 번에 한 번꼴로 울어요..
정말 죽어라 죽어라 울어요.. 정말 울다 죽지는 않는다지만.. 경기할거 같아서 죽어라 울면 빼주기도 하는데요..
빼주면 습관된다고 빼지 말라고 하는데 정말 죽어라 울어요..

길에 차세우고 달래도 보고..(인천에서 서울까지 5시간 넘게 걸린 적도 있을정도예요..)

그래서 요즘엔 아예 차를 안태우기도 하는데..
친정이 인천이거든요.. 그래도 어느정도 주기적으로 가긴하는데요..

그런 일 없이 쭈욱 잘 태우셨나요??

정말 생전 안먹이는 과자도 먹여보고.. 별짓 다해봤습니다..

요즘은 약간 포기상태인데.. 카시트 안태우면 불안해서 죽겠서요..
IP : 118.32.xxx.13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3 9:44 PM (220.64.xxx.97)

    죽어라 울면 빼주니까, 더 죽어라 울게 되는겁니다.
    그냥 갑니다. 말로 설명해주고 안된다고 하면서 갑니다.
    생명이 걸린 문제니까요.

  • 2. **
    '09.10.23 9:44 PM (114.203.xxx.52)

    말로 달래주면서도 절대로 빼주지 않았습니다.

  • 3. ?
    '09.10.23 9:45 PM (59.10.xxx.80)

    퇴원부터 돌까진 그럼 잘 타다가, 돌부터 안탈려는거에요?
    저는 오히려 6~7개월까진 울어서 안고 다니다가, 7개월부턴 항상 태우는데 잘 타네요.

  • 4. 그냥...
    '09.10.23 9:45 PM (122.32.xxx.10)

    울립니다. 애들은 절대로 바보가 아니에요.
    엄마가 보기에는 죽을 것처럼 운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아이들도 자기 힘들면 멈춰요. 그만큼 울어도 되니까 우는 거에요.
    세번중에 한번 울 정도면 양호해요. 돌전까지 내내 우는 아이도 있어요.
    그냥 태우세요. 지금 잡지 않으시면 앞으로는 더 힘들어요.
    차 운행중에 내 아이를 지키는 건, 부모가 아니라 카시트에요...

  • 5. ..
    '09.10.23 9:46 PM (118.32.xxx.130)

    정말 울면 죽지는 않을까요?? 진짜 죽을까봐 빼줬거든요...
    혹시 경기나서 뇌에 이상이라고 생기지는 않겠죠??
    무식하다 생각마시고 좀 알려주세요..

  • 6. ...
    '09.10.23 9:48 PM (222.99.xxx.130)

    울다가 지치면 어쩔 수 없더만요.. 지도 포기해요.. 근데 엄마가 포기하고 먼저 빼주는것같아요..
    그냥 울게 냅두세요.. 어쩔 수 없어요.. 출발할때 설명해주고 간단하게 먹을거 준비해가시면 될거예요..

  • 7. 샤랄라
    '09.10.23 9:50 PM (61.102.xxx.163)

    11개월 딸내미 카시트태우기 전쟁입니다.ㅠㅠ
    이젠 독한맘먹고 태워야 겠네요.ㅠㅠ

  • 8. ..
    '09.10.23 9:51 PM (118.32.xxx.130)

    한 번 해봐야겠네요.. 울리기..
    제가 지금까지 울린 최고기록은 40분이예요..(카시트 때문은 아니고 다른 이유..)
    집에서 저랑 기싸움 하려 할 때 얼마까지 울려보셨어요??

  • 9. 음..
    '09.10.23 9:53 PM (211.207.xxx.222)

    뭘 어쩌긴요..
    걍 울면서 가는거죠. 울며 가다.. 내려서 좀 쉬다가..
    과자도 먹이고.. 그러면서 가는거죠.
    전 제가 혼자 아이들 데리고 다니니까, 중간에 빼줄수도 없어요.
    둘째는 옆에서 누나가 놀아주기도 하고 과자도 건네주고 하지만, 큰 아이는 생짜로 울며 다녔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 사항이 아니니까요.
    울다가 죽는 아기는 없지만.. 카시트 안하고 다니다 죽는 아기는 많아요.
    카시트 안하는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앞자리에 앉겠다고 하던지, 아님 뒷자리 가운데에 앉아요.
    뒷자리 가운데는 좀 안전해보이나요?
    가벼운 추돌사고에도 튕겨져서 기어에 부딪혀서 크게 다치죠.

    아기가 죽도록 울다보면 정말 죽을 것 같죠?
    괜찮구요.. 아이 키우다보면 더 독하게 마음 먹을 일도 많이 생겨요.
    걱정하지 말고 카시트에 꼭 앉히세요.

  • 10. m
    '09.10.23 9:54 PM (61.79.xxx.114)

    운다고 차세우고 안아주지 말고, 울던 말던 목적지까지 쭉 가세요. 독하게.
    아파서 우는거 아니고 떼쓰는라 우는거니 자기가 정말 힘들다 싶으면 울다 멈추지요.
    저희 아기는 태어나서 두어달 정도 외출 안하고 있다가 백일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외출을 시작했는데 첨엔 카싯 타면 내리고 싶어하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차 타면 자기가 먼저 카시트에 앉으려 하고 벨트 묶는 시늉도 하고 그래요.

  • 11. 반짝반짝
    '09.10.23 9:56 PM (121.137.xxx.38)

    울 아이도 7개월쯤부터 시작해서 죽어라 울고 빼달라고 안전벨트를 잡아뜯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냥 울렸어요.
    정 힘들땐 차 세우고 안아서 바깥바람 잠깐씩 쐬주고 다시 태우고 그렇게 반복하면서요.
    1시간씩 울린 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결국 그 정도 울고 나면 지쳐서 자더라구요.
    몇달간 고비가 있은 후엔 잘 타요. 그냥 당연히 자기 자린줄 알아요.

  • 12. ...
    '09.10.23 9:56 PM (124.53.xxx.175)

    카시트 몇살까지 태우나요?

  • 13. 적응
    '09.10.23 9:56 PM (124.168.xxx.8)

    차시트를 차에서만 태우지 말구요.
    기회 있으면 집에 들여놓고 카시느에 앉는 적응을 시키세요.

    그리고 막상 차에서 탈때 울면요? 울게 놔두세요.

  • 14. 저는...
    '09.10.23 9:57 PM (122.32.xxx.10)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카시트에 앉히고,
    중학교 들어가면 일반 안전벨트 하게 할 거에요...
    지금 10살 초등학교 3학년 아이 잘 앉아 갑니다.
    이제는 없으면 스스로 불안해해요.

  • 15.
    '09.10.23 10:01 PM (121.139.xxx.220)

    태어나자마자부터 쭉 사용하다가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자리 잡는 기간 동안 사용을 못했어요.
    집 구하고 직장 구하고 어른들 인사 드리고 생활 적응하고 어쩌고 한다고
    정작 자동차 구입은 일년 여도 더 지나서야 하게 됐었죠.

    그러는 사이 아이는 좀 더 컸고요.
    그래서 새로 카시트를 구입하게 됐는데요.
    영아용은 더 사용할 수 없게 됐으니까..

    그래서일까요..
    갓난아기때는 암것도 모르고 잘 탔었는데, 좀 컸다고 무서워 하더라고요.

    해서 일단은 카시트 통째로 방에 놔두고 갖고 놀게 했습니다.
    마치 유아용 변기통 가지고 놀듯이 그렇게 친숙할 시간을 줬죠.

    그 담에 차에 넣고 태웠어요.
    첨엔 영문 모르고 있다가 아니나 다를까 차가 출발하니 막 울어제끼는 거에요.
    낯설어 하는데다 엄마인 저조차도 앞좌석에 앉아 있었으니 혼자 무섭기도 했겠죠.

    그래서 우리 부부가 사용한 방법은, 손세차 였습니다. ㅎㅎ
    손세차 하러 가서 저랑 아이는 뒷자석에서 카시트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놀고,
    아빠가 세차하는거 구경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랬더니 그 이후부턴 안울더군요.
    첫 구입시부터 계속 친숙해지도록 갖고 놀게 했었고,
    자동차에 장착한 이후로도 갖고 놀게 했었다는 거죠.
    이건 네거다, 너만 사용하는 거다 라고 계속 말해 줬고요.. 마치 장난감 갖듯이요..

    저는 아이가 울더라도 절대 뒷자리엔 앉질 않습니다.
    아빠 자리는 운전석, 엄마 자리는 조수석, 그리고 자기 자리는 뒤 카시트 라는 걸
    확실히 인식하도록 질리도록 반복 설명해 줬고 이해시켰어요.
    차가 출발하고 달릴때 카시트에서 내리도록 한적은 없었네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처럼 울더라도 놔두세요.
    무/조/건/ 그 자리가 네 자리다 라고 끊임없이 말씀해 주시고 아이가 포기할때까지 놔두세요.

    물론 이건 최후의 방법이고요, 일단은 카시트라는 물건 자체에 친숙해지도록
    함께 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혹시라도 카시트 자체가 아이에게 어떤 불편함을 주거나
    신체와 맞지 않게 장착되어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한번 잘 살펴 보시구요..

  • 16. 3시간...
    '09.10.23 10:04 PM (222.108.xxx.244)

    울린 엄마 여기 있습니다.
    시어머니 저에게 모질다고 하셨는데
    그나마 남편이 제 편이 되어주어 3시간 울리며 집에 왔습니다.

  • 17. 누가이기나
    '09.10.23 10:04 PM (59.10.xxx.166)

    죽어라 울더라도
    차 탈땐 어쩔수 없노라고, 네가 아무리 울어도 달라지는건 없다고,
    얘기해주면서 계속 갈수밖에 없어도.. 그렇게 한 세번정도 하면
    그 다음부터 당연히 타는걸로 알아요..

  • 18. ..
    '09.10.23 10:10 PM (118.32.xxx.130)

    흠.. 죽어라 울린다.. 그래야겠군요..
    아이가 카시트 자체에 거부감은 없는거 같아요.. 혼자 거기에 올라가서 안전벨트 구멍에 넣고 그러거든요.. 힘이 모자라서 채우지는 못하지만요..

    카시트, 부스터시트, 범보의자 등.. 오래 앉혀놓으면 죽으려고 해요.. 저 닮아서 그런거 같긴해요..

    요즘 쓰는 방법은 최대한 피곤하게 해서 아이를 차에 태우는거예요..
    걸음마 배우는 중이라서 차타기 전에 무조건 걷게 하거든요.. 걷고 걷고 그러다가 피곤한거 같으면 간식 하나 먹이고 차에 태워서 가요..

    근데.. 그런 방법 못 쓸 때도 있고.. 시댁 식구들이랑 잘 놀러가는데.. 식구들 다 태우고 애 죽어라 울리지는 못하겠고..

    이제는 절대 빼주지 않을께요..

  • 19. 딱 고맘때
    '09.10.23 10:18 PM (118.222.xxx.157)

    애들 둘 다 산부인과 병원 나서면서부터 태우기 시작했는데 딱 고맘때 진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한 엄마가 같이 차 탔다가 저보고 정말 독하다고..;;

    지금은 8살 5살인데 지들이 알아서 카시트에 앉아서 벨트 다 메요.
    혹시 카시트가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어요.아직까지 뒤로보기하고있으면
    방향도 바꿔줘 보시구요.

    암튼 운다고 빼주면 그 담부턴 카시트 안탈려고해요.

  • 20. 죽어라 울어도
    '09.10.23 10:25 PM (116.40.xxx.77)

    냅두는게 정답..
    냅두면 어느새 조용해 져요..
    말끼를 알아듣는다면 카시트 타는 동화책같은거나 동영상 보여주면 효과가 있구요..
    호비 나오는 교재에 그런내용있는데 좋아하더군요..

  • 21. .
    '09.10.23 10:35 PM (110.35.xxx.67)

    울어서 죽는애 없어요 그런면에선 엄마가 강해져야돼요 아무리 울어도
    니자리는 거기 카시트! 라는걸 알려줘야 해요 그럼 울음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자기자리로 인식해요.

  • 22. ..
    '09.10.24 12:05 AM (221.139.xxx.40)

    전 울때 카시트에 앉힌채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심지어 젖도 먹여봤네요..ㅜ.ㅜ
    암튼 운다고 풀어주면 아기들도 안답니다..엄마의 헛점..

    안쓰러운면 안아도주고 ..사탕은 주지마세요..
    사탕 때문에라도 울수 있답니다..
    암튼 아기가 서운하지않게 ..그러나 단호하게..

  • 23. 일단
    '09.10.24 12:20 AM (211.237.xxx.56)

    카시트를 타기 전엔 엄마가 안고 차를 탔었겠죠..
    아이는 그걸 기억하고 '카시트를 거부'하는 거 같아요..

    저희는 그냥 집 안에 카시트를 가져다 뒀었어요..
    의자 두듯이 카시트 두고(실상은 선물을 받았는데 아이와 움직일 일이 없어서.. ^^;; ) 방치(?)했더니
    아이가 자기 의자인냥 처음엔 장난처럼 퉁퉁 쳐 보다가 나중엔 올라타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벌러덩 나자빠지면 징징 거리고 울기도 하다가...
    5개월쯤 됐을땐가?
    차에 카시트 설치하고 아이 태우는데 징징거리길래 알아듣던 말던 얘기해줬어요..
    옆자리에 제가 앉으면서 안전벨트 하는거 보여주고

    - 엄마가 이렇게 안전하게 띠 하는거 처럼 너도 해야한다, 그러니 불편해도 조금만 참자.

    그렇게 얘기했는데 말귀를 알아 들었던건지 차가 움직여 조용해 진건지 암튼 그렇게 무리하지 않고 카시트에 잘 적응했어요..

    아이가 카시트라는 물건에 적응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네요..
    일단 집안에 카시트를 들여 놓으세요..
    아이와 카시트가 친해지면 가끔씩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려주시구요.. ^^

  • 24. 불편
    '09.10.24 12:28 AM (122.38.xxx.196)

    카시트가 불편해서 일 수도 있어요.
    어릴땐 멋모르고 타더니 6-7개월 즈음엔 죽어라 울더군요.
    누나 둘이서 타던거 벨트 고장나서
    코스코가서 브라이텍스로 바꿔줬더니
    엉? 안울고 잘자던데요...?
    그동안 좀 불편했었나봐요 지 나름대로...

  • 25. 행복이네
    '09.10.24 12:55 AM (222.234.xxx.250)

    그러게요 그렇게 우는걸 견뎌내다보면 시간이 흘러 조금크면 카시트타는걸 당연하게 생각되는 시간이 오게될겁니다..우리아이도 그랬어요....돌이라면..앞으로도 더 조금은 울거구요..한 14개월정도 되면 조금씩 좋아지는거 같아요...조금만 참으세요. 저도 그땐 항상 긴장하면서 탔던거 같아요..울까봐...그래서 일부러 잘 때쯤 시간되서 차태우고 그러기도 하고...죽어라 울기도 하고 그와중에 민방위 걸려 신호등에 15분이나 꼼짝없이 서있던 적도 있었어요...저는 항상태워 버릇했더니...울 큰애 9살인데 여전히 시골내려갈때 고속도로 탈때는 아직도 카시트 태워요..속도낼때 카시트 안태우면 불안해서요.사실 사고란게 예고없이 일어나잖아요...카시트를 집에서도 가지고 놀게 해주고요, 장난감에 먹을거에..다 해보세요..어튼 그래도 울땐 울지만요..시간이 약이에요 한두달 지날수록 좋아져요......

  • 26. 딴건아니고
    '09.10.24 1:28 AM (125.178.xxx.90)

    저희 애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카시트에 적응한 편인데요. 가끔 죽어라 울때 있었거든요.
    정말 심한거 같아 ( 어른도 가끔 뭔가 자세가 안맞아 그럴수도 있다 싶어) 한번 빼줬더니
    투정이었던적도 있었고, 한번은 똥을싼건 몰라준 적도 있었고..
    가만히 들으면.. 그래도 뭔가 일이있는 울음은 좀 다르긴 하구요.

    고속도로면 가차없이 달리고, 일반도로에서 다닌 시간이 길어서 힘들어 그러는것 같음
    아예 잠깐 식사하거나 하는식으로 코스를 바꾸고... 뭐 그럽니다.
    (하지만 저희는 남편이 단호해서 99% 그냥 달려요)

    다만;;; 큰애 4돌 넘고, 둘째 15개월되도록 사고한번 안나서 ( ㅋ 당연한거지만 )
    너무 아무일 없으니 카시트 사용에 살짝 안이해질때가 있었거든요 . 올초에..

    또 마침 둘째가 쓰던 베이비 카시트가 넘 작아 큰애가 쓰던 껄로 바꿔주고,
    큰애는 새로 부스터 시트를 주문해서 기다리던 중에 장거리 약속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갔어요.
    정말 주구장창 카시트 2대씩 항상 싣고 태우고 다니다 카시트 안한건 그날이 처음이었는데
    고속도로에서 후미추돌 사고 꽤 크게 났었어요.

    안전벨트라도 하고 있었으니 다행이었지;;;;;;
    트렁크 반파되고, 사고는 남일인줄 알았더니 밤중에 고속도로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무섭더라구요.

    원래는 제가 뒷자리에서 큰애랑 벨트 안하고 그냥 앉아있으려다가
    제가 졸리고 귀찮아서 애는 벨트채워 뒤에 앉히고, 저는 조수석에 앉았던거거든요.
    그렇게 무방비로 뒷자리 앉아있었으면 아마 특히나 가운데 앉히는 저희 아이는
    튀어나갈뻔한 강도였다는거;;;;;;

    그ㅐㄹ서 정말 카시트.. 꼭 사용합니다;;;;

  • 27. 에궁
    '09.10.24 3:14 AM (125.178.xxx.140)

    죽어라 울 때가 있나봅니다.
    저희는 그걸 "뇌파진동"이라고 불렀어요. 정신이 막 혼미해지면서 스트레스 지수 팍팍 올라갔었죠.
    그런데, 돌도 한 참 지나고 언제부터인가는 아기가 창 밖 풍경을 감상하고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더군요.
    조금만 참으세요. ^^;

  • 28. 버섯
    '09.10.24 9:43 AM (114.204.xxx.222)

    저희 아이는 8살...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카시트에 잘 앉아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부스터를 사용해요.. ^^)
    카시트에 앉는 것을 더 좋아하고 편안해 하네요...
    그런 우리 아이에게도 한번의 위기는 있었어요..

    태어난지 10개월쯤 되었을 때 가까운 거리에 가는데 어른 5명을 태워야 하는 상황이라
    잠시 한 10분쯤 제가 안고 갔거든요.
    그 다음에 카시트에 앉아서 이동하는데 죽어라고 울더군요..
    모질지만 그냥 울렸습니다.
    물 먹이면서....
    너무 울 때는 차 세운 후 내려서 달랬구요..
    차를 탈때는 꼭 카시트에 태웠죠..
    한 2시간 울렸더니....
    지금까지 괜찮네요..
    요즘은 엄마, 아빠 안전벨트 했는지 감시합니다... ^^

  • 29. mimi
    '09.10.24 12:03 PM (114.206.xxx.11)

    원래 울어요...혼자 갇아놓으니 좋겠어요? 그래도 그렇게 버릇들이지않으면 안되요...
    나중엔 지가 먼저 올라타서 매달라고할껄요~ 안그러면 차가 안굴러가니까...

  • 30. 제 경험은요...
    '09.10.24 12:32 PM (125.139.xxx.123)

    첫째는 친정엄마가 봐주셔서 카시트 강요를 못해서 못했구요.
    둘째는 첨부터 무조건 태웠어요. 운전석 아빠, 보조석 엄마 첫째는 애기 옆에.
    첫째가 없어도 저는 절대 뒤에 안타구요. (아빠가 질색해서 가능했습니다.)
    첨에는 안타려고 해서 항상 30분 정도는 울었어요. 돌 정도 되니, 적응하더군요.
    그러다 돌 좀 지나 친정에 애를 한 일주일 정도 맡기게 됐어요. 당연히 카시트 안탔죠.
    그 뒤로 애먹었네요. 절대 안타려고 하구요. 할머니만 보면, 나는 카시트 안타도 된다. 좀만 울면 할머니가 안아 줄거다.심보로 엉엉 울어요.
    그리 잘 타다가도 그럽니다. 지금 18개월인데, 그 뒤로는 차에 가족외에 다른 사람이 타서, 내가 울면 울엄마가 어쩔 수 없이 안아줄거다 싶으면, 웁니다.
    애들은 그래요. 울든말든 태우셔야 합니다.
    위에 댓글다신 분 말씀이 정답이예요. 울다가 죽는 애는 없어요. 카시트 안하고, 사고나면, 애가 어찌 될지 어떻게 압니까?
    저도 독하다는 소리 엄청 들었어요. 아이한테 꺼내 줄 수도 있다는 여지를 주지 마세요.
    그리고 동요 틀어주시나요? 신나는 동요 틀어주면, 우리 아이는 많이 조용해 지더라구요.

  • 31. 냅둡니다.
    '09.10.25 1:32 AM (222.234.xxx.188)

    울다울다 지는 안지치겠습니까?
    그러면 그치고 잠깐 쉬다고 또 울고,
    그러다 또 힘들면 우는거 쉬고 그러겠죠.
    오래 안걸립니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 적응할려면 이정도쯤이야 가볍게 넘겨야합니다.
    그냥 울던가 말던가 냅두세요.
    속은 아프시겠지만 절대로 티내지 마시구요.
    아가들 아주 많이 영악하답니다.
    요 밤톨만한것들이 어찌 그리 잘알아채는지..ㅋㅋㅋ
    원글님?
    인생은 더 힘들단다 아가야,
    언능 적응하기를 바란다.
    이러면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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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988 컴의 이런증상 1 희한해 2009/10/23 322
496987 여성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서울) 3 ^^ 2009/10/23 629
496986 송파 강남 서초지역 추천할만한 목욕탕 알려주세요 8 사우나홀릭 2009/10/23 1,227
496985 점심시간 남편이 집으로 밥 먹으러 온다면 어떠세요-.-???? 69 궁금 2009/10/23 6,141
496984 남편 퇴근길에 피자 사오라고 했는데 왜이리 안오는지 .. 4 배고파 2009/10/23 511
496983 7세 남자아이 성적 호기심한번 봐주세요~~ 2 이모 2009/10/23 687
496982 수원에서 창현고와 효원고가 있는데 6 중3 엄마 2009/10/23 1,130
496981 하루에 몇끼드시나요~? 6 죽쑥이 2009/10/23 1,043
496980 기아체험24 3 SBS 2009/10/23 365
496979 아사다 마오의 교체한 의상 영상 들어왔네요... 13 프리는 내일.. 2009/10/23 3,587
496978 중학배정 실거주지 확인 7 예비중 엄마.. 2009/10/23 1,089
496977 한 이틀 뾰루퉁해 있는데 딸들이 알은체를 안하네요 7 서운해 2009/10/23 641
496976 여아아이들 옷입은거 보면요 18 쓸데없는질문.. 2009/10/23 2,381
496975 마루나 목재문의 흠, 어떻게 메꾸셨나요? 목공용 메꿈이 써 보신 분~ 그리고 크레용, 마커.. 3 조언 주세요.. 2009/10/23 430
496974 [한나라당논평] 김영환 후보는 친이명박·친한나라당을 커밍아웃하라! 6 코미디 2009/10/23 355
496973 혈소판 수치 낮은 건 뭔가요 7 걱정 2009/10/23 884
496972 하루종일 징징거리는 이웃집부인.. 3 헐헐헐 2009/10/23 1,553
496971 오늘 계속82 들락날락....네오플램 사야하나 안달난뇨자에요 8 라켄 2009/10/23 895
496970 청바지에 등산자켓 입어도 될까요? 2 2009/10/23 601
496969 외국사는 가족이 허구한날 잘먹고 잘사는 포스팅만 올린다면? 18 제발저려 2009/10/23 2,478
496968 주니어 카시트 좀 추천해 주세요..(그라코도 괜찮은가요? 아니면 역시 브라이택스가..?) 6 주니어카시트.. 2009/10/23 958
496967 영어 논술 과외를 좀 해볼까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찾죠? 2 문의 2009/10/23 469
496966 이번 신종플루 파동 7 깝깝한 마음.. 2009/10/23 1,377
496965 코스트코에 이천쌀 가격이 지금 얼마인가요? 1 쌀팔러갈 이.. 2009/10/23 659
496964 아!!! 문규현신부님... 25 기도 2009/10/23 1,409
496963 개포동 사시는분들요.. 6 개포동 2009/10/23 860
496962 데친 낙지 머리 먹어도 되나요? 4 동글물컹 2009/10/23 1,306
496961 문근영양을 말하는 건가요? 39 혹시.. 2009/10/23 6,506
496960 하나님의 뜻으로 성관계"…女신도 성폭행한 목사 15 하루가 멀구.. 2009/10/23 1,370